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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강의 기억 속에 고대 의학서의 최고 경전이라는 황제내경(黃帝內經) 영추(靈樞)에서 혼백을 정의하여 기술한 말이 있었다.


天之在我者德也, 地之在我者氣也, 德流氣薄而生也. 故生之來謂之精, 兩精相搏謂之神, 神往來者謂之魂,  精而出入者謂之魄.


하늘이 나(我)를 있게 하는 것을 덕(德)이라 하고, 땅이 나를 있게 하는 것을 기(氣)라 하며, 덕을 흐르게 하고 기를 받게 하면 생(生)이 이루어진다. 생명은 정(精)에서 오는 것인데 하늘의 덕과 땅의 기가 퍼진 양정(하늘과 땅)이 서로 교통하게 하는 것을 신(神)이라 하며, 다시 신과 정이 왕래하는 것을 혼(魂)이라 하고 혼과 정이 교류하는 것을 백(魄)이라 한다. (해석:유전)


이것을 정리하면 하늘과 땅에 넓게 퍼져 있는 정(精)은,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고 유지하게 하는 기초적 원소와 단위로써 하늘과 땅의 정이 서로 잇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생명체에게 먼저, 하늘과 가까운 정은 신(神)이 수렴하고 그 신은 다시 혼(魂)과 연결되고 그 혼은 다시 백(魄)과 연결 되면서 백은 다시 땅과 가까운 정과 연결되어 모두가 이어져 교류한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과정 중에 어느 한가지라도 빠지거나 부족하게 되면 곧 병이 들거나 죽게 되는 것으로 그 중에서 백(魄)은 육체가 죽어서 땅으로 귀속 되기 전에 육체 자체만의 구성 물질들에 대해서 스스로 약한 의념을 지닌 상태로, 정신(精神)이 잠을 자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지가 약해진 상태에 있게 되면 그 틈을 타서 백(魄) 스스로 자신의 원래 상태를 회복하고자 몸을 치유하게 하는 자연치유력을 발휘하게 된다.


백(魄)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의념은 생명체의 강한 정신적 의지에 비하여 약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의지가 약해질 때는 스스로 활동하여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할 때 좋아지게 되는 상태를 하얀(白 흰 백) 귀(鬼 귀신 귀) 즉 합쳐서 백(魄)이 되고 상황이 열악하여 나빠져 쓸모 없게 되면 귀(鬼)만 남아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백(魄)은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의 생명력을 높여주는 최소한의 원천적 작용의 주체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선우강은 아버지 묘수신의에게 잘 배웠던 관계로 비록 귀곡자가 되었든 아니면 귀곡자와 상관 없이 귀곡성에서만 나왔던 귀(鬼)의 술법이 좋은 방편으로만 쓰게 된다면 육체적 생명력을 높여주는 백(魄)을 키우는데 더욱 이롭게 할 것이라는 것에 크게 기뻤다.


다시 묘령과 대화를 통하여 둘 모두 합의에 이르게 되자 자신의 방에 전염병 치유를 위해 잠시 외유를 다녀 온다는 쪽지를 남겨 두고, 가장 생명력 활동이 왕성하다고 하는 그리고 공간이동 좌표가 표시 되어 있는 열대우림 지역인 남만(南蠻)으로 텔레포트 하였다.


남만에서 사방흡정진을 최대한 넓게 펼친 상태에서 묵금정함에 정(精)과 백(魄)을 담는 과정을 열흘 동안 하게 되자 그 곳에 있는 온갖 생명력들이 단지에 가득 차게 되었는데 이것은 대법에 의하여 생명력의 원천적인 기운인 백(魄)만의 정수를 모은 기운이라 비록 단지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지역을 열흘동안 다니며  모으며 쌓을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실제적 가치의 양은 매우 크게 모아진 것이라 보아야 한다.


그 기운을 백변흡정술의 수법으로 처음에는 피 속에 흡취하고 그 다음 선화지령체로 보낸 뒤 상단전을 개방하여 신(神)이라고 하는 선우강의 정신력과 합쳐진 무색광을 선화지령체 전신에 보내면서 천선공령심결을 운용하자 모두 흡수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기운만 있으면 자신이 직접 공청석유와 같은 치유의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 기운이 선화지령체에 흡수가 끝나자, 일월삼극오행기를 받아 들이면서 그 기운을 운용할 수 있게 된 묘령이 육노(六老)를 탄생 시켰듯이 이번에는 백노(魄老)를 생성 시킬 수 있게 되었는데 백노는 치유를 전담으로 하는 정령이 될 것이다.


시간이 흘러 묘령이 백노를 아공간에서 불러 내어 선우강에게 인사를 시키게 하였다.


"백노(魄老)가 장강님을 뵙습니다."


선우강은 자신의 아버지가 묘수신의로 명성 높았던 것에서 혹시나 그 명성에 흠을 내게 될까 고심하여 공청석유가 떨어져 갔을 때 크게 고민했던 자신이, 이제는 공청석유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했으며 이것은 자신이 의원으로서의 이름이 높아지면 아버지 묘수신의의 이름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선우강은 남만 일대의 몇몇 부족들을 찾아 가 자신이 의원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품에서 금침을 꺼내 보이며 환자들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 후 중병이 걸린 환자들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자신은 물론 백노 또한 기대한 것 이상의 치유력을 보여 매우 기쁜 마음을 담고 다시 공간이동으로 무신성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중략)

 

"지금 까지의 내용에 이어져서 또 다시 서술 되고 있는 황제내경의 구절이 있는데 혼백의 마음에 관하여 설명한 구절입니다."


所以任物者謂之心, (소이임물자위지심)
心有所憶謂之意, (심유소억위지의)
意之所存謂之志, (의지소존위지지)
因志而存變謂之思, (인지이존변위지사)
因思而遠慕謂之慮, (인사이원모위지려)
因慮而處物謂之智. (인려이처물위지지)


선우강이 앞에서 설명한 황제내경에 이어 바로 다음 구절 전체를 한번 낭송한 뒤 해석하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소이임물자위지심 이라 함은, 앞 구절에서 설명한 정(精)령과 정신(神) 그리고 혼(魂)과 넋(魄)이 각각 어떤 사물(物)이나 생명체(者)에 깃들게 (소이임물자) 되면 마음(心 심)이라는 상태를 갖게 될 수 있으며"


"심유소억위지의 라 함은, 이러한 정령, 정신, 혼, 넋의 마음(心)이 기억(憶)하는 것을 의(意)라 하고"


"의지소존위지지 라 함은, 의(意)를 오래 간직(存)하게 하는 것을 지(志)라 하며"


"인지이존변위지사 라 함은, 지(志)로 인(因)하여 간직(存)하다 변(變)화를 꾀하게 되면 사(思 생각)라 하고"


"인사이원모위지려 라 함은, 사(思)로 인(因)하여 폭 넓게(遠 멀 원) 헤아리면(慕) 려(慮)라 하며"


"인려이처무위지지 라 함은, 려(慮)로 인(因)하여 헤아린 마음으로 사물(物)의 용처(處)가 정해짐을 지(智)라 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해석: 유전)


선우강은 황제내경의 뒷 구절을 차례로 해석한 후 모용필성의 질문에 답했다.


"따라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의지와 사려와 지식의 구분이라고 하는 형태로 나뉘어 질 수 있는데 지금 혈마의 상태는 하늘과의 교통이 끊어진 상태로 정(精)신(神)영(靈)혼(魂)이라기 보다, 백(魄)이 죽은 상태를 의미하는 귀(鬼)를 피로 흡취하는 혼백귀(魂魄鬼)에 가깝기 때문에, 원래의 정상적인 영혼이라면 베거나 깨는 것이 어렵겠지만 혼백귀 상태에서는 죽은 상태의 물(物)에 가까워서 베거나 자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자르고 갈라 갈 수록 의지, 사려, 지식의 구분이 어렵게 되어 미물과 같은 상태의 마음으로 바뀌게 되니 다른 사람의 몸으로 다시 들어 가 환생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렇게 된다 하여도 아무런 능력도 발휘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혼백귀 또한 일반적인 물질인 것은 아니어서 평소에 대할 수 있는 사물과 같이 쉽게 베거나 자를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의 검공이나 무공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꽤 어려운 내용이지만 자네의 말은 하늘로 올라 가는 영혼은 베거나 자르기 어려워도 혼백귀 상태로 있는 혈마는 베거나 잘라지면 부활하여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로군."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황제내경에 있는 것을 아버지와 제가 임의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게 될지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라야 알게 될 것으로 선듯 밝히기가 어려웠음을 양해 바라겠습니다."


"이러한 일에 누군들 자신 할 수 있겠나. 지금이라도 그나마 이 정도 내용이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봐야지. 일단 자네의 말 대로라면 혈영지존체를 한번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잘라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되겠군. 설명 고마웠네. 이만 자리로 물러 가도록."


"네. 알겠습니다."

 

 

(유전: 본인이 쓴 소설 내용 중에서 중요한 대목이라 생각 되어 올립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mind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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