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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빨갱이 간첩 유신망령을 만든 김기춘작품

                  거기에 놀아나는 박사모 소액의 돈에 양심을 파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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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amoo65&logNo=220911349654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우리 국민들. 고맙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 이광훈, 배정훈..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지시의 주체는 바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長). 박정희-박근혜 2대를 최측근에서 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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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김기춘 뜨거운 민낯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집중 취재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주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에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박근혜에게 '왕실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실질적으로 청와대 권력을 장악한 '공식 실세'로 평가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작년 11월 언론에 처음 공개된 故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

 청와대 수석회의 내용이라곤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지시의 주체는 바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長).

박정희-박근혜 2대를 최측근에서 보필한 김 전 실장은 누구보다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정치권력의 핵심 자리를 지켜왔다.


비망록은 김 전 실장이 국정농단 핵심 공범임을 입증해 줄 증거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2016년 12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을

모를뿐더러 심지어 비망록의 ‘長’ 역시 모두 본인의 지시사항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 비망록 속 장(長)은 누구인가?


"지시하고 조작하고 언론까지 장악해서 진짜 시나리오 쓰고, 머리는 김기춘이다"


-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 인터뷰 中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얼마 전,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를 만났다. 딸을 잃은 지 천일이 다 돼 가던 때였다.

그는 故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을 보고 설마 했던 일들의 퍼즐이 그제야 맞춰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22일 단식 농성 40일 째, 병원에 실려 간 그 다음날부터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돈 때문에 딸을 파는 파렴치한이라는 비난적인 여론몰이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 무렵 고향에도 낯선 이들이 김영오씨의 신상을 캐고 다녔다고 했다. 

 

이즈음 8월 23일자 비망록에 “자살방조죄, 단식은 생명 위해행위이다,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지도” 라 쓰여 있다.

 김영오씨의 고향인 정읍 사찰 내용역시 비망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국정전반을 책임져야 할 청와대가 개인을 사찰하고 여론조작에 앞장 선 것이다.

"박정희 뒤에 있는 김기춘 얼굴도 다른 걸로 바꾸고..광주정신 특별전에서, 최고 권력에 대해 이 정도 풍자도 못하게 한다면

이 비엔날레는 없애야죠."

- 홍성담 화백 인터뷰 中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 역시 세월호사건과 대한민국 정부를 표현한 초대형 작품 전시가 무산되는 경험을 우리에게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보수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하게 되는데 故 김영한 전 수석의 비망록에 ‘애국단체 명예훼손 고소’가 적힌 바로 그 다음날이었다. 비망록엔 홍성담 화백의 이름이 무려 14차례나 등장한다. 

 

청와대가 나서서 개인을 사찰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비망록엔 청와대가 사법부까지 사찰한 정황도 드러나 있다. 이 모든 것의 이유는 하나였다. 대통령의 뜻에 반하기 때문이었다.


"회색지대는 없다 (…) 이념 대결의 장으로 이해를 해야 된다 (…) 정권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움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 곳엔 '長'의 지시사항임이 적혀있었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長), 그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그렇다면 청와대 내에서 장의 이름으로, 개인과 사법부를 사찰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전횡을 저지를 수 있는 이는 누구인가?


# 조작된 진실

"김기춘은 그 후에도 우리가 무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모른다 하고 국가안보를 위해서 많은 공이 있다고 훈장도 받았습니다.

유신시대부터 지금까지 그가 저지른 일들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 강종건(학원침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인터뷰 中

"역사의 법정에서 모릅니다, 기억이 없습니다, 하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 강종헌(학원침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인터뷰 中

 

여론을 조작해 진실을 감추는 지금의 이 상황과 닮아있는 사건이 있다.

 24살에 사형수가 되어 13년을 감옥에서 보낸 재일동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강종헌씨를 일본 교토에서 만날 수 있었다.

11.22 사건이라 불리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이들을 잠재우기 위해  국가 안보를 핑계 삼아

무고한 청년들을 간첩으로 만들어야 했던 이 사건의 책임자는 그 당시 대공수사국장이던 김기춘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감옥에서 보냈던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이 최근에야 재심을 통해 무죄가 입증되고 있지만

여전히 책임자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가 만난 강종헌씨는 이에 대해 지나간 날이 억울하다곤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진실을 밝힐 것을 당부했다.

거짓이나 변명이 통하지 않는 역사의 법정에 설 것을 말이다.

 

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직50년 삶을

추적하고 그의 행적이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파헤치고 그가 부인하고 있는 진실에 대해 지적했다.  


RT @kkh1010: 오늘 그것 알고 싶다, 마음이 아파서 볼 수가 없다. 소름 끼친다.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사건과 관련해서는 조해진 작가의 단편 [사물과의 작별]을 읽으셔요. 두번 읽으셔요...

RT @oisoo: 종북타령 일삼는 놈들은 제발 <그것 알고 싶다, 김기춘 편>을 보고 씨부려라. 니들이 상습적으로 씨부리는 종북타령 색깔타령은 거의 조작과 누명에서 비롯되었다. 아직도 생사람 잡는 선무당 앞잡이들.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니들이 바로 악마들이야.

RT @New_paradigm: SBS그것알고싶다.김기춘일대기를 보았는데 초원복집사건 - 대화가 아닌 도청을 문제 삼음. 정윤회문건 - 문건이 아닌 유출을 문제 삼음. 최순실태블릿 PC - 자료가 아닌 획득 과정을 문제 삼음. 문제가아닌 다른부분에 관심을집중시킴. 이게 김기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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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그리고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의 진실 (+언론의 뉴스덮기, 진실로부터 구원받지 못했던 사람들)

22

게시일: 2016. 11. 26.

1. 국정원·검찰 문서조작, 중국 빡침
2. 말바꾸는 검찰
2. 허위보도로 물타기하는 언론
2. 근거없는 의혹제기
3. ‘동아일보’ 인터뷰에 국정원이 수고비를 줬나
4. 다른 간첩사건으로 뉴스덮기, 언론플레이
5. 국정원 조작사건의 원조, 김기춘
6. 유우성씨 무죄 확정, 그러나..
7. 원세훈, 양심의 가책 없었다
8. 진실로부터 구원받지 못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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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 간첩을 만드는 두세 가지 방법


1.간첩 수사 협조자, 보안 경찰을 고소하다
2.엄중한 책임묻겠다? 실제는 '봐주기 판결'
3.드러난 간첩조작은 빙산의 일각?




      


뉴스타파 목격자들 "바로 잡지 못한 역사는 반복된다 - 김기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부역자이기도 한 김기춘. 70년대 유신 독재와 군부독재를 거쳐 박근혜 정부까지 50년 가까이 권력을 누려왔습니다. 위기의 고비마다 끈질기게 살아나 권력자에 가까이 접근하며 일신의 영달을 좇았던 권모술수의 달인 김기춘의 처세술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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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첩조작사건 지시 김기춘 ㄷㄷㄷ 그것이알고싶다


                                                                            


                           




최순실 재산 10조가 아니라 수십조다 | 통일교가 범인이다 (90년대부터 통일교가 최순실 해외재산 관리) | 최순실, 이건희 제치고 1위 등극! 세계 1위(80조) 넘볼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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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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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2017.01.15
10:04:57
(*.135.10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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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알고싶다 1060회-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비서실장(조작과 진실)

이렇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비겁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달리 당시 24세 사형수로 복역하여 무죄가...출소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겪은 그가 조작한 간첩사건의 피해자는 나라에 대한 억울함을 전혀 갖고...

blog.naver.com/applend/220911392187   데굴데굴님의 블로그

    


그것이알고싶다 1060회-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비서실장(조작과 진실)

        

http://blog.naver.com/applend/220911392187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저번 우병우에 이은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서 다루는군요


김기춘은 예전 박정희 대통령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사람 중 하나였으며 박근혜에게는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총격사건의 원수를 갚아준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김기춘은 박근혜와 같은 당의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옛 대통령의 딸로 그녀를 대했다고 하는데요
주변인들의 말로는 그가 그녀에게 주군, 하명이라는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아주 깍듯이 대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70대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에 까지 임명이 되는데요

김기춘은 오랜 정치생활과 대통령의 측근으로 위치하던 인물이라 실질적으로 국무총리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였습니다.
그의 칭하는 왕실장, 기춘대원군 같은 단어만 봐도 알 수 있었죠


그는 현재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하나로 심문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하며 자신에게 올 수 있는 법적책임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밝혀진 예술인들의 이름이 적힌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일관되게 모르쇠로 주장하는 바와 달리 각종 증거들이 모두 그를 지목하고 있었습니다.


최순실이 비선실세였다면 공식실세였던 김기춘은 어떤 조작과 지시들을 내렸는지 지금부터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월호 피해자 아버지 중 한 사람이었던 유민아빠 단식사건 기억하시나요?


세월호 특별법을 위해 단식투쟁을 하던 그에게 어느 날부터 수많은 악플이 달리고 부정적 시선의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민아빠는 위에서 어떠한 언론의 조작을 하지 않았을까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故 김영환(전 민정수석) 비망록에서 증거가 나온 것입니다.
비망록에서 유족들을 잠재우기 위해 여론몰이를 지시한 내용과 함께 김기춘을 뜻하는 장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런 사건뿐만 아니라 예술계에 대한 지시까지 적혀있던 비망록
광주비엔날레에서 그림 전시를 하기로 했던 홍성남 화백은 박정희 대통령, 박근혜대통령, 그리고 김기춘을 비롯해 현 시국을 풍자한 그림을 그렸으나 전시 전 수정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갑작스럽게 전시를 취소를 당했으며 고발까지 당했다고 하는데요


전시취소를 통보한 광주시장을 만나 사정을 들어 본 제작진
그는 김기춘의 직접 연락은 아니었으며 김종 문체부 장관의 연락을 받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비망록의 내용으로 보면 김종 문체부 장관에게 지시를 한 사람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화백은 정부가 작가 개인의 상상력까지 통제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가지며, 애초에 이런 내용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런 사건들보다 더 어이가 없던 것은 사법권까지 장악하려는 업무일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박상욱 대법관 임명사건
그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중심이 되었던 인물로 대법관으로 임명됨에 있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세력을 위해 그를 결국 그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 김기춘

이렇듯 주요자리에는 자신의 세력으로 장악하고 청와대와 보수단체에 비호의적인 법관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등의 권력을 행사한 비망록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비망록을 두고 전문가는 헌법 정신을 무시한 위반으로 우리나라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동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은 그의 범죄리스트라 보아도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예전 한 인터뷰에서 김기춘은 권력을 적게 쓰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남용을 하는 사람은 재앙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그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그의 50년 정치 인생을 한 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젊은 검사시절 박정희의 마음에 든 그는 각종 기회를 받게 되는데 그 중 하나로 유신헌법 초안의 실무를 맡았습니다.
이후 공을 인정 받아서 이례 없는 승진으로 대공수사국장의 자리에 오른 그는 중앙정보부의 실권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대공수사국장의 자리에 오른 그가 진두지휘하며 조작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112 간첩사건인데요. 재일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첩 사건은 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독재정권의 타도를 외치는 이들을 막기 위해 국가가 구타로 인해 강제 자백으로 이뤄낸 사건이었는데요

최근 재심을 통해 이들은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간첩사건의 피해자들을 취재한 제작진은 그들이 그 당시 왜 강제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고국의 말도 서툴러 제대로 된 재판도 받을 수 없었던 상태였을뿐 아니라 자신들이 자백을 하지 않으면 가족, 주변인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는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신 때문에 약혼녀가 교도소에 들어갔었던 사실에 대해 아직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 다른 피해자는 자신에게 온 부모의 편지를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적혀있던 탓에 보여주지 않았다고 하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김기춘은 무죄가 확정되기 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해자에게는 비명과 폭력으로 기억된 그 사건이 김기춘에게는 대단히 큰 공적의 기억일 뿐이었던 것이죠

김기춘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발생한 또 하나의 조작사건
바로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었습니다.
노태우 정권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중 김기춘의 지휘 아래 검찰이 수사한 사건으로 모든 관심을 이 사건으로 돌려 위기를 넘겼습니다.


강기훈씨는 이런 김기춘의 사건 조작으로 인해 25년간 패륜의 누명을 쓰고 있다가 얼마 전 겨우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렇듯 아픈 역사의 굴곡마다 나타나는 김기춘 그리고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아픔 위에서 홀로 승승장구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던 그에게도 한 때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주요 요직에 있던 8명의 사람들과 식당에서 마주 앉은 김기춘은 당시 정주영 후보가 대세란 상황을 역전시켜 김영삼 후보를 띄울 방법으로 지역감정 조장을 지시하는 내용의 음성이 유출된 것입니다.

당시 그는 얼마 전까지 법무부 장관의 자리에 있어 공정한 선거를 위해 힘 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를 하란 지시를 내렸던 것입니다.


이 초원복집 사건 이후 김기춘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란 많은 사람의 생각과는 달리 정주영 후보 측근의 도청사건, 해당 대화내용의 유출경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여론이 모아지면서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이로 인해 부정선거에 대해 모의했던 8명은 전혀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되려 도청을 했던 정주영 후보 측근 3명만 처벌을 받았죠

이렇듯 자신의 위기도 말 한 마디로 바꿀 수 있는게 김기춘의 힘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정윤회 문건 유출 당시에도 문건에 나오는 비선실세에 대한 내용보다 문건 유출 경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모으게 했습니다.
문건 내용은 모두 찌라시로 치부하면서, 해당 내용을 다룬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문건유출자를 국기문란자로 칭하며 여론의 흐름을 역전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죠

수 많은 사건의 조작과 그 중심에 있는 김기춘은 모든 질문에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의 일관된 대답만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아보기 위해 행동분석 전문가와 함께 그의 자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자료를 보면서 자주 끄덕이는 고개는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하고 동시에 자기 자신의 합리화도 부르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말하면서 불현듯 어깨를 떠는 듯한 행동, 갑작스레 몸을 뒤로 젖히는 행동, 입술을 핥는 행동 등은 초조함을 보이는 행동으로 말과 몸의 반응이 반대로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거짓을 말할 때 많이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고로 거짓을 많이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렇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비겁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달리 당시  24세 사형수로 복역하여 무죄가 밝혀져 37세의 나이로 출소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겪은 그가 조작한 간첩사건의 피해자는 나라에 대한 억울함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힘든 한 역사에 대해 동참했던 것에 대해서도 전혀 후회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싸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검은 세력을 몰아내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겠죠

하지만 이 역사의 법정에서 적폐의 중심부에 있던 김기춘을 총체적으로 단죄하는 것
그것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하나씩 바꿔나가보길 바래봅니다.

베릭

2017.01.15
14:01:26
(*.135.10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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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daily.com/NewsView/1OATF0EJC7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유신시대부터 현재까지 그의 조작의 역사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유신시대부터 현재까지 그의 조작의 역사





1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편이 전파를 탄다.

작년 11월 언론에 처음 공개된 故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 청와대 수석회의 내용이라곤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지시의 주체는 바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長). 박정희-박근혜 2대를 최측근에서 보필한 김 전 실장은 누구보다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정치권력의 핵심 자리를 지켜왔다.

비망록은 김 전 실장이 국정농단 핵심 공범임을 입증해 줄 증거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2016년 12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을 모를뿐더러 심지어 비망록의 ‘長’ 역시 모두 본인의 지시사항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지시하고 조작하고 언론까지 장악해서 진짜 시나리오 쓰고, 머리는 김기춘이다”

-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 인터뷰 中

제작진은 얼마 전,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를 만났다. 딸을 잃은 지 천일이 다 돼 가던 때였다. 그는 故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을 보고 설마 했던 일들의 퍼즐이 그제야 맞춰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22일 단식 농성 40일 째, 병원에 실려 간 그 다음날부터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돈 때문에 딸을 파는 파렴치한이라는 비난적인 여론몰이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 무렵 고향에도 낯선 이들이 김영오씨의 신상을 캐고 다녔다고 했다.

이즈음 8월 23일자 비망록에 “자살방조죄, 단식은 생명 위해행위이다,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지도” 라 쓰여 있다. 김영오씨의 고향인 정읍 사찰 내용역시 비망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국정전반을 책임져야 할 청와대가 개인을 사찰하고 여론조작에 앞장 선 것이다.

“박정희 뒤에 있는 김기춘 얼굴도 다른 걸로 바꾸고..광주정신 특별전에서, 최고 권력에 대해 이 정도 풍자도 못하게 한다면 이 비엔날레는 없애야죠.“

- 홍성담 화백 인터뷰 中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 역시 세월호사건과 대한민국 정부를 표현한 초대형 작품 전시가 무산되는 경험을 우리에게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보수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하게 되는데 故 김영한 전 수석의 비망록에 ‘애국단체 명예훼손 고소’가 적힌 바로 그 다음날이었다. 비망록엔 홍성담 화백의 이름이 무려 14차례나 등장한다.

청와대가 나서서 개인을 사찰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비망록엔 청와대가 사법부까지 사찰한 정황도 드러나 있다. 이 모든 것의 이유는 하나였다. 대통령의 뜻에 반하기 때문이었다.

“회색지대는 없다 (…) 이념 대결의 장으로 이해를 해야 된다 (…) 정권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움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 곳엔 ‘長’의 지시사항임이 적혀있었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長), 그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그렇다면 청와대 내에서 장의 이름으로, 개인과 사법부를 사찰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전횡을 저지를 수 있는 이는 누구인가?

“김기춘은 그 후에도 우리가 무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모른다 하고 국가안보를 위해서 많은 공이 있다고 훈장도 받았습니다. 유신시대부터 지금까지 그가 저지른 일들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 강종건(학원침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인터뷰 中

“역사의 법정에서 모릅니다, 기억이 없습니다, 하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 강종헌(학원침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인터뷰 中

여론을 조작해 진실을 감추는 지금의 이 상황과 닮아있는 사건이 있다. 24살에 사형수가 되어 13년을 감옥에서 보낸 재일동포 간첩 조작사건 피해자 강종헌씨를 일본 교토에서 만날 수 있었다. 11.22 사건이라 불리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이들을 잠재우기 위해 국가 안보를 핑계 삼아 무고한 청년들을 간첩으로 만들어야 했던 이 사건의 책임자는 그 당시 대공수사국장이던 김기춘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감옥에서 보냈던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이 최근에야 재심을 통해 무죄가 입증되고 있지만 여전히 책임자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가 만난 강종헌씨는 이에 대해 지나간 날이 억울하다곤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진실을 밝힐 것을 당부했다. 거짓이나 변명이 통하지 않는 역사의 법정에 설 것을 말이다

베릭

2017.02.02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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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여론 영향 막강…국정원 댓글사건과 같은 성격 규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여론을 조작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도구라고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이 블랙리스트를 지난 2012년 대선 때 논란을 일으킨 국정원 댓글사건과 같은 성격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단순히 정권과 반대편을 억압하는 차원을 넘어 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차지하기 위한 여론조작 활동으로 판단했다.

이는 블랙리스트가 표면적으로는 진보성향 단체와 인사들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끊기 위한 취로 이뤄졌다는 기존의 의혹에서 한발 더 나간 것이다. 

◇ 문화예술계 '접수'…정권에 치우친 여론 형성 목적  
 


블랙리스트는 2013년 9월3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국정 지표가 문화 융성인데 좌편향 문화예술계에 문제가 많고 특히 롯데와 CJ 등 투자자가 협조를 하지 않아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이듬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투모드를 갖추고 불퇴전의 각오로 좌파세력과 싸워야 한다. 지금은 대통령 혼자 뛰고 있는데..."라고 이어받으면서 본격화됐다.

두 사람이런 비뚤어진 이념편향적 인식공유한 가운데

김 전 실장 주도로 문화단체 3천여개좌편향 인사 8천여명의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이 문화예술계를 장악하려는 의도는 따로 있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특검은 문화예술계여론에 미치는 영향 막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블랙리스트는 결국 야당 성향이거나 야당을 한번이라도 지지한 사람을 옥죄면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화예술인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정권에서 특히 부림사건을 소재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주인공 영화 '변호인'이나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벨'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우리 여론지형에서 보수 언론이 우세한 가운데 그나마 비판의식을 통해 균형을 잡아줬던 문화예술계 '접수'하면 정권에 치우친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특검은 정권에 비판적인 단체·인사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인사권과 감찰공권력을 동원한 것은 결국 정치적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여론 조작을 하는 것은 결국 선거에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봐아 한다"고 말했다. 특검블랙리스트정치적 목을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블랙리스트·국정원 댓글사건 출발은 '좌파 척결' 

블랙리스트는 여러 면에서 지난 2012년 대선을 관통하며 거센 논란을 일으켰던 국정원 댓글 사건을 연상케 한다.  

우선 소위 '좌파'입지 줄이겠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같은 해 2월17일 전체 부서장 회의에서 "종북좌파들은 북한과 연계해 어떻게든 다시 정권을 잡으려 한다"며 "국정원이 금년에 잘못 싸우면 국정원이 없어지는 거야. 여러분들 알잖아"라고 말하는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론조작을 지시했다.

블랙리스트 작성을 측면 지원한 게 국정원이라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국정원은 2013년 하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부 비판인사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점 지적'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실제 블랙리스트와 관려된 정보를 수집하고 적용하는 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다만 국정원 댓글 사건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론전에 중점을 둔 것이라면, 블랙리스트 오프라인에서 특정 인사.단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끊은 진화된 모습이라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또 댓글사건은 대선을 앞두고 집중됐지만, 블랙리스트는 정권 초기부터 계획적으로 추진됐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26855#csidx04c2f3eab108b41ab12a765bda70cd5 onebyone.gif?action_id=04c2f3eab108b41ab

베릭

2017.02.02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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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89801

보수-진보 이념차로 발생했던 집단 살인사건과 블랙리스트

보수정권이 만들어 운용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아주 위험한 리스트

 


전라북도의 어느 마을, 아주 슬픈 스토리가 있는 마을에 취재를 간 적이 있다.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은 시골 마을들은 짚으로 불을 때 취사-난방을 했다. 6.25 전쟁 시절, 이념적 차이로 마을 남자들을 수 십명 살해했다. 그 소식을 들은 자녀가운데 경찰이 있었다. 그 경찰이 가족을 죽인 이웃마을 사람이 사는 마을 사람들 수 십명을 계곡으로 끌고 가 집단살해 했다. 그러하니 두 마을 공히 제삿날이 같은 날인 집안이 많을 수밖에 없다. 제삿날이 되면, 저녁 똑 같은 시간이 되면, 제삿집들의 굴뚝에서는 똑같이 짚불 연기가 피어오른다. 고통의 연기이다. 아주 슬픈 스토리를 알리는 연기이다. 보수-진보가 무언지, 이념의 차이로 저질러진 참혹한 집단살인의 이야기이다. 이 만큼 아픈 이야기가  요즘 한국 시민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박근혜 보수정권이 문화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것. 그 블랙리스트는 색깔이 다른 문화인들을 차별 또는 격리시키기 위해 만들어서 운용한 '아주 위험한 리스트'라고 한다. 만약. 정권이 바뀌어 진보정권이 들어선다면? 그 진보정권이 보수정권이 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보수진영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그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악순환이다.



 
국가가 달라 그 다른 나라끼리 전쟁을 하면서는 서로가 서로를 죽이거나 탄압-차별을 가했었다.

그런데 같은 나라에서 같은 국민들을 똑같이 대우하지 아니하고,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격리-탄압리스트를 만들어 국정에 운용했다니,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겨레신문 인터넷판 1월31일자 “박근혜 정부, 한국사회 전 분야 ‘블랙리스트’ 만들었다” 제목의 톱기사는 “박근혜 정부의 ‘좌파 척결 블랙리스트’가 기존에 알려진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사실상 한국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작성·실행된 사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전하면서 “청와대는 모든 수석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보조금 티에프(TF)’를 만들어 463개 정부위원회를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좌편향 인사’들을 걸러내기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2014년 5월 좌편향 인사 8000여명, 3000여개 문제 단체 데이터베이스를 1차 구축했다. 특검팀은 이 모든 과정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시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누가 왜 불이익을 주는지, 탄압하는지? 알 길이 없었으리라. 보이지 않은 손이었기 때문이다. 그 보이지 않은 손이 정부라니 아연실색이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됐던 블랙리스트에 의한 피해는 예상 외로 컸다고 본다. 그 사례도 보고 되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2월2일자 "블랙리스트에 당한 시각장애 교수 “다양성 존중 사회 돼야”  제하의 기사에서는 조성재(45)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의 박근혜 정권이 작성-운용한 블랙리스트로 인해 차별받는 스토리가 나온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문체부 산하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심의위원 자리에서 퇴출됐다고 한다.


그는 자녀들로부터 “고기를 좋아하는 정부가 생선을 좋아하는 아빠를 나쁘다고 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실토했다. 이 신문은 조 교수의 “최소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풍토가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말을 기사화 했다. 조 교수가 당한 피해는 한 사례에 불과하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1일자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파문 확대” 제하의 브리핑에서 “특검수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

블랙리스트’를 사실상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작성, 실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검에 따르면 청와대는 ‘민간단체 보조금 티에프’에 모든 수석실이 참여하게 해 2014년 한 해에만

무려 8,000여명을 좌편향 인사로 낙인찍었다”고 지적하면서

“블랙리스트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저지른 테러행위다.

 박근혜 정부는 나라재정과 국정을 농단한 것을 넘어, 70년대 유신독재의 사고방식으로 한국사회가 30년간 일궈온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범죄행위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수정권이 만들어 운용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아주 위험한 리스트이다.

자국의 정권이 자국민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독(毒)이 든 리스트이기 때문이다.


보수-진보라는 관념의 차이로 전라북도 시골마을에서 벌어졌던 집단살인 사건을 보는듯해 섬뜩한 공포가 몰려온다.


moonilsuk@naver.com 


베릭

2017.02.02
16:29:11
(*.135.10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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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ookilbo.com/v/66eeae6047034426bcee3b429aacf21b


블랙리스트공소장 살펴보니

김기춘, 취임 직후 작성 지시

종복세력 문화계 장악” 발언도

유진룡에게 “지원 배제하라명령

국정원은 ‘좌파 작가 폐단’ 보고서

제주 해군기지 반대 활동은 물론

野 지지자 동생까지 지원 차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피의자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사건은 자유민주주의 기본 가치송두리째 부정해 버린, 대한민국 헌정사의 흑역사로 기록될 게 분명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78ㆍ구속)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게 자신들과 다른 정치 성향의 인물들더 이상 국민이 아니라 척결 대상일 뿐이었다.


시대착오를 넘어 천박하기 짝이 없는 인식이지만, “아니됩니다”라고 말하는 청와대 참모는 없었다.


지난달 31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공소장에는 이 같은 사실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김 전 실장은 20138월 초, 취임하자마자 블랙리스트 작성부터 주문했다.


같은 해 8월 21일 그는 자신이 주재하고 대통령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하는 회의(이하 실수비)에서 종북세력이 문화계를 15년간 장악했다. 정권 초기에 사정서둘러야 한다.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9일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되는 것은 종북세력이 의도하는 것으로, 이 영화의 제작자와 펀드 제공자는 용서가 안 된다고 하는 등 비슷한 취지의 발언은 계속됐다.



그 해 12월 김 전 실장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보수 가치’의 확산을 언급하면서

 “정부에 비판적 활동을 한 문화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을 풍자하거나 정부비판 여론에 찬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기조도 청와대 내부에 확산됐다. 블랙리스트 정책이 구체화한 것이다.


좌파 척결시도 문화예술계를 넘어 전 분야로 확산됐다.

김 전 실장은 이듬해 13, 실수비에서

 문체부와 교육부, 복지부, 안전행정부 산하 시만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 실태 전수조사하라고 했다. 석 달 뒤에는 박준우 당시 정무수석을 불러 수석실별로 나눠져 있는 업무 관련 비서관들을 모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라고도 했다.


 이에 청와대 내 모든 수석실 비서관들이 참여한 민간단체보조금 TF

20144월 초부터 5월 하순까지 운영됐고,

 야당 후보자 지지 선언이나 정권 반대운동 등에 참여했던 인사들에 대한 솎아내기가 이뤄졌다.

이들에게 지원된 정부예산은 문제 예산으로 명명됐다.

국가정보원좌파 성향 작가들에게 문예기금이 지원되는 폐단을 시정해야 한다는 보고서로 분위기를 띄웠다. 박 대통령도 이런 진행상황을 수 차례 보고받았다.



그 결과는 현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이들에 대한 노골적 차별이었다.


정부 지원대상을 정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사위원 1순위 후보자였던 황현산

 19명은 제주해군기지 반대 등의 이유선정되지 못했다.

문예기금 지원 심의에서도 325명의 개인 또는 단체가 부당하게 탈락했다.

영화계에선 천안함 프로젝트상영 야권 지지자 박찬욱 감독동생 등의 이유 8명이 지원 배제를 당했고,

출판계에서도 518민주화항쟁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2종의 도서가 문제도서로 찍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소장에 헌법 11조와 22 등을 인용해

 모든 국민은 문화 표현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며 문화를 향유할 권리예술의 자유를 가진다고 적었다.

이러한 권리자유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 대통령공무원들 저버렸다 게 특검 결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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