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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려는 내용도 많고 쓰고 싶은 글들이 많지만 그걸 다 토해내기엔 시간도 여의치 않고 별로 재미도 없다. 그래서 간간이 뉴스로 나오는 기사를 보고 추가적인 이야기를 곁들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위 제목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다.

전개되는 글은 철저히 사실관계에 의해 쓰게 된다는 것을 밝힌다. 고로 '설마'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아직 실상을 모르는 문외한이라고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고1 자식을 논문의 공동저자로 올려주고 관리했다는 기사(국민일보)와 관련해 교육현장 특히 대학에서의 임용문제가 어떻게 교묘하게 편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다루고자 한다.

교육부관계자들은 대부분 한통속이니 보고 느끼고 시정하라는 소릴 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그들만의 공공연한 카르텔의 운영 방식을 공개하고자 한다.

고1아들을 논문저자로 올린 것이 출중한 역량을 가진 것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상식선에서 고1학생이 얼마나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을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창작성을 필요로하는 분야라면 천재적 기질이 인정되고 발현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화학분야 논문이라는 것은 철저한 이론학습과 체계적인 연구가 수반된 후에나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도 해괴한 일이다.

어쨌거나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 부자의 당겨주고 끌어주는 리그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그 자리(교수 혹은 연구원)에 들어가려고 고생고생한 사람들이 많다
넘쳐나는 박사학위의 수준이 사실상 깊이가 부족한 게 수두룩하고 박사학위에 대한 신뢰도는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무너져 있다.

그럼에도 박사라는 학위를 가져야만 대학에 응모할 수 있다. 아 미국자본주의에 충실해야하니 영어수업을 필수로 제시한지도 오래됐다.

포화상태에서 자리는 안 나고 지원하는 박사들은 널렸는데 그러다보니 자식이 교수되는 길에 그들은 사실상 장애물이 된다.
장애물 경기에서 자기 라인에 놓인 장애물을 없애고 달릴 수 있다면 제아무리 우사인볼트가 달리더라도 평범한 육상선수라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해서, 그들은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남들 라인에 장애물을 더 만들어 두는 사전 작업을 하게 된다.
형식상 책잡히지 않을 목적으로 미리미리 조건을 변경하고 그 변경될 조건을 미리 알려줘서 맞춤형으로 자격요건을 만들어 적시에 공시한다. 채용공고와 자격요건이 부합되게 준비를 미리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가령, 내년에 교수임용공고를 내야한다면 작년 정도에 이미 내년 공고 내용을 미리 내정해 두고 줄서 있는 1순위에게 전공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서 거기 맞추든가 하는 식으로 대비하게 한다. 예상되는 강력한 지원자를 견제하기 위해 그를 배제할 수 있는 요건을 은밀히 내정해두고 내정된 자에게 그에 맞는 준비를 하도록 한다.

다른 측면에서는 우선 내정자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조건으로 내거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줄 잘 서고 따까리 노릇 잘 하면 후순위라도 어찌어찌 교수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없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교수자식들의 자리를 만들기에도 버겁기 때문이다.
같은 학교로 하면 위험하니 학맥으로 이어진 다른 학교의 다른 교수와 교차로 임용에 응하도록 하여 감사를 피해간다. 교차공유로 권력을 상속하는 수법이다.

그나마 서울대 교수는 좀 덜하다 꼭지점에 있어 워낙 치열하다보니 다른 옵션이 첨가되지만 그 이하의 모든 대학은 교수들 간 교차 견인으로 서로 끌어준다

아는 선(후)배 혹은 동기가 교수로 있는 다른 학교에 "내 아들을 보낼테니 네 자식은 우리학교로 보내라". 내 아들이 뭐뭐가 주특기니 그에 맞는 임용요건을 공시하도록 하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맞춤형으로 준비시킨다. 그런 요건은 1년이면 족하다.

이게 1차 방법인데 
만일 이런 짬짬이가 또 다른 짬짬이를 만나지 못했을 경우에 비로소 서류전형으로 최종까지 올라 갈 수 있다. 그러나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내정자 없이 임용선발이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모두 들러리라 보면 된다.

실재 어떤 학교는 전임과 강의전담을 따로 응모하도록 했는데 전임으로 최종 선발된 사람이 최종면접단계에서 강의전담이라는 어차구니 없는 통고를 받기도 했다. 전임을 내정해 놓고 그 지원자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비내정자는 탈락시키면 안 될 것 같으니 강의전담으로 돌려 놓는 짓을 했던 것,

그런데 이 정도는 알만 한 사람은 아는, 혹은 그럴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정도는 했을 내용이다. 문제는 그 다음에 최종심사에 있다.

최종심사 면접은 보통 이사장과 총장 학과장이 하게 되는데 
여기 들어가기 전에 서류를 준다. 서류내용은 일반적인 서류를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다른 건이 하나 있다.

산학협력기금유치 계획서라는 것이다
어떤 연구를 해서 학교에 얼마 정도 유치할 수 있느냐를 계획서 작성하는 서류

말이 좋아 연구계획서지
이게 과거 기부금 입학, 기부금 교수와 똑같은 용도다. 즉 교수(비정규직까지 포함) 타이틀을 줄테니 넌 학교에 얼마짜리를 가져 올 거냐.,,,이걸 액수로 적어내라는 것이 산학협력유치계획서다

산학협력기금을 감시해야 하고 대학의 산학협력유치실적과 내용을 감사해야 교수직 매매행위를 막고 실력있는 사람들이 교수를 할 수 있게 철저히 손봐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대학에 원서를 내서 강의전담이라도 임용받고 싶다면 산학협력기금 유치 계획서가 재단에 낼 돈이라고 인식해야 할 것이다. 보통 제시된 가액의 기본단위가 억이다. 서울소재4년재 대학은 10억을 써야 안전하다. 학교가 너에게 신분을 줄테니 그걸 활용해서 넌 뽑으면 된다...이게 사학재단의 노골적인 제시안이다.

교수들이 허튼 짓을 유독 많이 하는 이유가 그 기부금을 회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럴려면 자기에게 아부하는 사람에게 사적으로 돈을 받거나, 부리면서 연구비 타낼 수 있게 이용하거나, 미디어나 기관에 줄을 대서 원하는 발언을 해주면서 돈을 얻어 충당하는 방법이 있다.

4대강 사업에 이론적으로 찬성을 해댄 수많은 교수들의 행태가 그런 역사에서 나왔다고 보면 틀림없다. 전문가라는 것이 신분으로 규정되고 실력검증은 하지 않고 넘어가는 시류 탓에, 사기사건에 반드시 끼는 두 직업중에 하나가 교수신분이 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교수가 되려면 
미국유학을 다녀와야 하고 기부금 5억 ~10억 정도를 쓸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박사학위는 필수다.
대필을 하든 위조를 하든 박사학위가 서류상 구비될 수 있어야 한다.

주변에 유럽 유학파가 많은데 
실력은 미국유학파보다 월등함에도 교수가 안 된다.
미국파만 모여 지들끼리 밀어주고 당겨주고 처내는 까닭이다.
실력이나 있나하면 그건 또 개차반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보니 실력으로 신분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권위로 신분을 유지하려한다.

그렇다보니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교수로 만들어 놔야 했다.
그래야 자기가 실력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말을 잘 들으니 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교수들이 얼마나 한심한 수준이 많은지 그들의 논문을 보면 가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위 국민일보 기사를 근거로 교육부에 대한 감사와 사학재단과 임용비리 등등을 완전히 개혁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걸 손대면 흐느적 거리는 붕어빵들 중에 리더를 만들어 다루기 쉬운 허약한 나라로 연명케 하는 기본질서가 파괴될 수 있으니 절대로 손대지 않을 것이다 . 

청소년기의 성적순으로 평생을 결정짓게 헤야 모험과 기상을 도모하지 않게 된다. 짧은 청소년기에 한번 성적이 밀리면 영원히 기회가 박탈당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놔야만 기개가 없고 도전정신도 없는 나약한 매국노지도층이 만들어져 다루기 쉽기 때문이다.

혈기왕성한 기개를 품을 나이에 자유롭고 광대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역량을 기대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 그런 시도를 하는 청소년은 성적으로 철저히 도태시키고, 사후 늦은 능력 확보를 했더라도 청소년기의 성취결과에 그 후의 향상된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정책.

이게 한국 사회의 줏대없고 정의감 없는 리더를 만들어 내는 매커니즘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걸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줄기차게 해야 한다. 대학의 현실을 수구꼴통들의 작태를 바로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그 힘은 키워질 수 있을 것이다.

실력없는 교수가 넘치는 시대 교수는 그저 직업일 뿐이다.
언론에 단체에 기어나와 전문가 행세하는 교수들이 수준 낮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그것 만으로도 그들의 힘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아무리 바른 소리를 내고 비판하더라도 내가 실력이 없으면 그저 자격지심이라고 폄하받기 마련이다.

어떤 식으로든 형식을 갖춘 실력자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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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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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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