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우리시대의 쿼터백

21세기민족일보 2018.09.15 18:35 

       

미식축구의 공격은 두가지다. 공을 쥐고 앞을 뚫고 나가거나 공을 던져 앞을 넘어간다. 15야드를 전진해야 한다며 4번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결코 만만치않은 이유다. 상대수비를 뚫고나가는건 철벽을 돌파하는것이고 상대수비를 넘어던지는건 저격수 못지않은 명중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걸 지휘하고 결정하는 쿼터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보통 작전은 이 두 공격의 영활한 조합으로 이뤄진다. 

북의 공격전도 비슷하다. 내내 육박전으로 한치한치 뚫고나가다가 어느순간 송곳처럼 공을 던져 터치다운 목표를 달성한다. 흡사 군사대결전에 이은 외교대결전의 모습 그대로다. 김정일시대에는 1~2년기간씩 4차례나 나선형식으로 전개됐고 김정은시대에는 1차례지만 5년넘어 파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2012년말에서 2017년말까지의 군사대결전은 공을 들고 뛰는 육박전을 방불케했고 2018년 들어 상전벽해의 외교대결전은 공이 날아가는 고공전을 연상시킨다. 

변증법적 이치는 경지에 이른 전략전술에 그대로 투영돼있다. 북이 70여년간 견지해온 일관된 전략과 매순간 변화무쌍한 전술에는 변증법의 3대법칙이 정확히 반영돼있다. 북미간의 대결구도를 대립물간의 투쟁이라고 구조적으로, 북미간의 대결역사를 양질전환과 부정의부정이라고 역사적으로 볼 수 있다. 이 대결구도가 대북고립압살국면에서 북미평화체제수립국면으로 전환되는데서는 이젠 세상이 다 알듯이 북의 혁명무력과 전민족적 통일전선역량의 강화발전이 근본동인으로 작용했다. 주체역량을 키워 객관여건의 불리를 극복한 전형적인 사례다. 

동북아의 정치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있다. 북·중·러와 미·일·남의 두 3각세력간의 대결구도가 소미대결전에서 북미대결전으로 주축이 이동한 후 벌어진 지난 25년의 역사는 새세기 정치지형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추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랜기간 인내하며 벌인 완강한 투쟁의 성과를 딛고 단숨에 상전벽해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우리시대의 쿼터백은 누구인가. 최후승리의 터치다운을 향해 질주하는 역사적 순간, 인류의 경탄과 환호소리가 세상에 가득하다.
분류 :
지구
조회 수 :
580
등록일 :
2018.09.20
22:49:00 (*.223.26.20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624728/50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247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2022-01-13 284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8056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2019-01-26 13127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9-06 8831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2015-08-17 12689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014-07-12 26452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2014-07-12 14403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013-08-03 24130
1678 지구 미 CIA요원 죽기 직전, 9.11은 자작극이라고 고백 아트만 2018-09-25 829
1677 한민족 우리민족 5천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있었다 -우리는 하나 우리 함께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 아트만 2018-09-23 856
1676 한민족 촛불혁명 완성을 위해서는 인적 청산이 절실하다 아트만 2018-09-22 773
1675 지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 무인기 분석 아트만 2018-09-20 823
» 지구 우리시대의 쿼터백 아트만 2018-09-20 580
1673 한민족 [정상회담 환영시5] 백두산 가는 길 아트만 2018-09-20 604
1672 한민족 [정상회담] 남북 정상, 백두산 천지에오르다 아트만 2018-09-20 852
1671 지구 아메리카대조선 3부 Part2: 황인종은 아시아로!! 아트만 2018-09-18 539
1670 지구 아메리카 대조선2부 + 한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 youtube 아트만 2018-09-18 556
1669 지구 아메리카 대조선 1부-경복궁을 찾아서 - youtube 아트만 2018-09-18 767
1668 한민족 아파트값 폭등과 정권… ① 광풍 죽여야 정권미래 있다. 아트만 2018-09-10 655
1667 지구 역설의 철학 (1) ~ (19) 아트만 2018-09-10 653
1666 지구 건국 70돐! 년대와 세기를 승리로 줄달음 쳐온 인민의 나라―모두가 축하하자, 조선의 창건 70돐을 아트만 2018-09-10 622
1665 지구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누구와 싸워야하는가? 아트만 2018-09-08 626
1664 지구 북, "남북관계, 외세 눈치 보지 말고 우리민족끼리 풀어가자" 아트만 2018-09-07 540
1663 한민족 '흑금성' 아닌 '박채서'로 "국가는 비겁했으나 난 후회 없다" 아트만 2018-09-07 529
1662 지구 ‘동지’ 영화를 보고 / 북으로 간 스파이「The Spy Gone North」 아트만 2018-09-03 468
1661 지구 위구르와 한국은 둘도 없는 형제 아트만 2018-09-03 611
1660 지구 미국은 변화된 처지를 깨닫고 처신을 똑바로 해야 한다 아트만 2018-08-30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