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IMSON CIRCLE MATERIALS

The ALT series

SHOUD 9

Presented to the Crimson Circle on June 3, 2023

Recorded at the Crimson Circle Connection Center in Louisville, Colorado USA

Featuring

Adamus® channeled through Geoffrey Hoppe

assisted by Linda Hoppe

크림슨서클 자료

얼트 시리즈 샤우드 9

크림슨서클 주최

2023년 6월 3일 미국 콜로라도 루이스빌 크림슨서클 커넥션 센터에서 녹화

아다무스® 채널링

채널러: 제프리 하피, 진행: 린다 하피

* 이 문서를 배포하고자 할 경우, 이 문구를 포함해 전문(全文) 형태, 비상업적 용도, 무료로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용도 일체에 관해서는 제프리 하피(콜로라도 골든 거주)의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연락처 정보는 아래 웹사이트 참조. www.crimsoncircle.com

© Copyright 2023 Crimson Circle IP, Inc.

이 샤우드를 음성 파일로 듣거나 영상으로 보려면 다음 링크(https://www.crimsoncircle.com/Library/LibrarySeries)를 참고하세요.

IMPORTANT NOTE: This information is probably not for you unless you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your life and creations.

주의: 자신의 삶과 창조에 온전히 책임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적절한 정보일 수 있음.

* * *

린다: 자, 저희는 여기 콜로라도 루이스빌의 크림슨서클 커넥션 센터에 있고요. 얼트 시리즈 아홉 번째 샤우드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준비가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 아다무스가 깊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프도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젠 우리가 깊이, 의식적으로 깨어 있는 호흡을 해야겠지요.

어디에 계시든 정말로 편안하게 자리를 잡으시고요.

앉아 계시든 누워 계시든 정말로 편안히 자리를 잡으시고, 숨을 쉬고, 흘러가며, 에너지를 느껴 보십시오.

여러분 가슴으로 들이마셔 보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느껴 보고, 존경을 보내 주세요. 사랑해 주십시오.

크게 깊이 숨 쉽니다. 깊이 숨 쉽니다.

나는 여기 있다(I Am Here). 나는 존재한다(I Exist), 나는 나인 나다(I Am that I Am)를 호흡해 들여 보세요.

계속해서 깊이 숨 쉬며, 그 에너지가 흐르게 해 보세요. 아다무스의 에너지에 여러분을 열어 보십시오.

그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숨 쉴 때마다요.

호흡하며 시작해 보지요.

아다무스: 아이 엠 댓 아이 엠, 아다무스 세인트 저메인입니다.

다들 어서 오세요. 우리 모임에, 샤우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 세계에서 오셨죠. 아, 정말로요. 잠시만 느껴 보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여기 빠진 게 좀 있군요. 뭔가가 빠졌어요. 그게 혹시 제 커피일까요?

케리: 오, 전 저인 줄 알았는데.

아다무스: 아, 그렇기도 하죠. 하지만 그보단 제 커피가요. 고마워요, 케리.

케리: 천만에요.

아다무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아! 오, 정말로 감사해요. 린다, 이거(디저트) 좀 잠시 치워 주실래요. 당장은 안 먹을 거니까요. 상승 마스터 클럽에서 거하게 먹고 왔거든요. 성대하게 파티가 열렸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다룰 주제를 축하하는 파티요. 암튼, 커피, 이 지구에 올 때면 빼먹을 수 없죠.

궁금해하는 분들 있어요. “아니 왜 상승 마스터가 커피를 마시려고 그러는 거야?” 그야, 마실 수 있으니까요. 아주 간단하죠. 우리는요—모든 상승 마스터들은, 이제 한 만이천 명 되지요—모든 상승 마스터들은 전부 지구를 거쳐서 왔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있는 게 어땠는지를 기억해요. 춤추는 게 어떤 건지, 커피 마시는 게 어떤 건지 기억하죠. 일진 안 좋은 날을 겪는 게 뭔지도 기억하고요. 결국은 그것도 다 좋은 날이 되지만요, 대부분이요.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게 뭔지도 기억하지요. 자연 속에서 긴긴 산책을 하는 게 뭔지도요.

시련들도 기억하고요. 네, 우린 저 위에서 얘기를 많이 합니다. 가끔 이런 분들 있어요. “이건 그냥 지어낸 얘기 아냐?” 아닙니다. 사실, 실제로 상승 마스터 클럽이란 데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상승 마스터라면, 안 그러겠어요? 그거 말고 뭐 하겠어요? 온종일 혼자 돌아다니기만 할 거예요? 우리에겐 클럽이 있습니다. 모일 곳이요—잠시 실례 좀 할게요(커피를 한 모금 마심.). 아! 우린 같이 모입니다. 이야기들을 주고받죠. 여러분을 두고 농담도 하고요(일부 웃음). 이따금씩 눈물도 흘립니다. 가끔씩 정말로 울기도 해요. 왜냐면 인간이 스스로 일을 너무 어렵게 만드는 게 보이니까요.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에요. 우리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니까, 진짜 눈물이요.

상승 마스터 클럽에 대해 이런저런 오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온종일 아무것도 안 하면서 둥둥 떠다닐 거라든지. 물론 그렇게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러분이 상승 마스터라면 그러겠습니까? 종일 둥둥 떠다니기만 할 거예요? 다른 상승 마스터들을 찾아가서 이야기 나누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따금씩 지구로 돌아오지 않겠어요?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야기도 하고 수다도 떨려고 말이죠. 정말이지, 상승 마스터들은요,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당연히, 상승했다는 것 말고요—그들은 인간 조건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그 조건을 벗어나 있으니까요(일부 키득). 그들은 그들이 했던 경험을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마치, 상승 마스터의 내면에 자기만의 빌트인 극장 같은 게 있는 거죠. 언제든 그리로 가서 이 지구에서 했던 경험들의 필름을 돌려볼 수 있습니다. 우린 항상 그렇게 해요. 멋진 점은, 그건 인간 마음(mind)이 기억하는 것과 꼭 같진 않다는 거죠. 테이프를 되돌리면, 끔찍한 일이라 생각했던 일도요, 되돌려보면서 바꿀 수 있어요. 결말도, 시작도, 중간도 다르게 할 수 있다고요.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이 기억하는 것도 언제나 기억할 테지만요, 그걸 넘어설 수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걸 실제로 바꿀 수 있다고요.

상승 마스터의 멋진 점은요—여러분 잠시 이걸 정말로 느껴 보길 바랍니다. 상승 마스터의 멋진 점은, 그들은 상승했죠—당연히, 다른 영역에 있습니다. 그들은 다 끝마쳤어요. 여정을 완료했지요. 자기 자신의 주권성 안에 있어요—그러나 그들은 또한 시작점에 있습니다. 지구에서의 첫 생애를 시작하고, 이후의 온갖 경험들을 겪고 있지요. 그 모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이렇게 앉아 있지만 이게 그저 꿈이 아니란 걸, 그저 필름을 되돌려보고 있는 게 아니란 걸 어떻게 압니까? 여러분이 이 지구에서 지금 겪고 있는 것들을 겪으며 인간으로 존재하는 꿈이 아니란 걸요. 어떻게 알아요? 여러분이 마침내 상승 마스터 되기를 앞두고, 지금껏 했던 경험들을 그저 느껴 보고 있는 게 아니란 걸요. 아! 한번 느껴 보십시오.

모든 게 바로 여기 있습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어요. 정말이지 오늘 이렇게 존재하는 인간 여러분과, 여러분 본모습인 상승 마스터 사이에는 실제로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요. 단지 인식(perception)일 뿐이죠. 인간이 이렇게 말할 뿐이지요. “오, 난 아직 도달 못했어.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아직 여정 위에 있어. 난 아직 온갖 것들을 겪어 나가야 해.” 틀렸습니다. 어떤 면에서 여러분은 정말로 거기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거기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물론, 상승 마스터 클럽에 받아들여질 때, 이제 거의 만이천 명 되는 그들의 일원이 될 때요. 바로 그때 여러분 마침내 이럴 겁니다. “나 거기 있구나. 그리고 여기에도 있고. 이제는 인정할 수 있겠어.” 하지만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상승 마스터들로서 우리는 둘러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요, 우리의 그 옛날이야기들을 다시 꺼내도 보고, 돌아가서 살아도 보고, 원한다면 바꾸기도 합니다. 커피도 마시고요. 있죠, 상승 마스터에 대한 오해가 좀 있는데요. 우리는 저기 어디 완벽한 영역에서 지내는 위대한 구루 같은 게 아닙니다. 물론 거긴 완벽한 영역이죠. 그러나 우린 여전히 아주 인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인간 놀이를 여전히 좋아해요. 여전히 파티도 열고요. 상승 마스터인데 파티를 안 연다? 상상이 됩니까? 최악은요, 여러분이 상승 마스터인데 아무 파티에도 초대를 못 받을 때죠(일부 웃음). 그러니까……(아다무스 키득) 그럼 또 이럴 분들 있겠죠. “상승 마스터들이라면 위대하고 거룩한 존재여야 하는 거 아냐?” 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아니기도 하고요. 그런 건 아무 상관없어요. 여러분 상승했습니다. 에너지를 갖고 어떤 식으로든 놀 수 있어요. 그건 여러분의 극장입니다. 원하는 대로 뭐든 할 수 있다고요.

상승 마스터와 인간의 큰 차이점은, 그게 그저 하나의 이야기란 걸 알고 있느냐는 거죠. 그 이야기 안을 들락날락할 수 있습니다. 배우가 될 수 있다고요. 그 안에서 길을 잃지 않고요. 그 안에 갇혀버렸다고 느끼지 않고요. 그게 바로 큰 차이점입니다.

자, 이 점을 오늘 깊이 호흡해 봅시다. 그나저나 마침내 그걸 깨달으면, 상승 마스터 클럽에 가입되는데요. 그러려면 먼저 죽어야 하긴 하는데……(몇몇 키득) 음, 적어도 가입은 되잖아요.

자, 오늘(아다무스 커피 한 모금 마심) 할 일은요—네, 우린 커피 마십니다—오늘 할 일들 중 가장 중요한 게 있는데, 바로 공간을 빛으로 채우는 미랍을 해 볼 겁니다. 모든 것들 사이에 있는 공간을 빛으로 채우는 거예요. 공간은 정말로 많지요. 일각에선 그걸 암흑(darkness)이라 합니다만. 그건 그냥 허공(void)이죠. 비어 있음입니다. 우린 그걸 해 볼 거예요. 그런데 제가 페이를 시간당으로 받아서, 한 시간을 해야 돼서요(몇몇 키득). 그래서 미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오락 시간을 한번 가져 보죠.

린다: 오—오.

아다무스: 재밌는 건데요, 왜요.

린다: 저더러 마이크 돌리라고 하려고 그러죠?

아다무스: 그렇지요.

린다: 음흠. 음흠.

천상의 십자가 이후의 우아함

아다무스: 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제, 한 6주 되었죠—8주든, 12주든 상관은 없는데요—‘천상의 십자가(Heaven’s Cross)’ 이후 시간이 좀 지났지요. 우아함(gracefulness) 측면에서 여러분들 삶이 어떻습니까? 1점에서 10점 중에요. 어때요? 자, 린다, 마이크를 들어 주시고요. 1점에서 10점입니다. 천상의 십자가 이후 삶이 얼마나 우아하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헨리에타: 일어서야 하나요?

린다: 10점이 최고점인가요?

아다무스: 10점이 최고점이죠, 네.

린다: 그래요.

아다무스: 일어서 주세요.

헨리에타: 알았어요. 전 가끔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깨어서 빛을 내뿜을 때 정말로 뭉클하고요. 집을 나설 땐 내 집을 축복하며 나서죠. 아는 사람들 중에 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우아함(grace)을 보내고요. 다른 이들과 이야기 나눌 때면 이렇게 말하곤 해요. “당신과 당신 가족을 축복합니다.” 그건 내가 그들보다 더 거룩하거나 그래서가 아니에요. 그런 게 전혀 아니고요. 그저, 제가 진실로 사람들에게 축복을 나눠주고 싶어서예요.

린다: 1에서 10점 중.

헨리에타: 1에서 10점이요?

린다: 숫자를 골라야 해요.

헨리에타: 10이요.

아다무스: 그래요. 10점 나왔네요. 당신 두건이 정말 맘에 들어요.

헨리에타: 고마워요.

아다무스: 저 가져도 됩니까?

헨리에타: 물론이죠.

아다무스: 콜드레가 오늘 너무 재미없게 입어서요. 색깔이 좀 필요해요(둘 키득.). 뒤쪽의 무지개 색깔이 좋네요. 그러니까, 지금 될까요?

헨리에타: 지금이요! (일부 키득)

린다: 이거 두건이 두 개예요.

헨리에타: 두건이 두 개고.

아다무스: 그럼 그냥 두세요. 그래요, 콜드레 좀 지루하라고 하죠, 뭐!

헨리에타: 그리고 그 중 하나는 고정하려고 핀을 꽂아놨거든요.

아다무스: 그럼 관두세요. 콜드레가 지루함 속에서 시들어 가게 놔두죠, 뭐(일부 키득). 그래요, 고맙습니다. 자, 10점이군요. 짧게 하나 물을게요. 꼭 물어 봐야겠어요. 왜 곧바로 답을 하지 않았습니까? 간단한 질문이었잖아요, 1에서 10점.

헨리에타: 질문이 마음 밖으로 나가 버렸어요.

아다무스: 그래요, 좋은 대답입니다. 네. 어디로 갔었는데요?

헨리에타: (살짝 침묵) 허공 속으로요.

아다무스: 허공 속으로. 그래요. 받아들이죠. 좋아요. 고맙습니다.

헨리에타: 고마워요.

아다무스: 좋습니다. 자, 여기는 천상의 십자가 이후로 10이랍니다. 막 너무 밉지 않나요(아다무스 키득). 다음이요.

마르코: 오, 왜 이래요!

린다: 오, 됐어요! (둘 키득)

아다무스: 마르코! 마르코, 마르코!

마르코: 안녕하세요.

아다무스: 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린다와 마르코 웃음.)

마르코: 홍보 타임인가요.

아다무스: 아니 그가 나한테 돈을 찔러 줬거든요……

마르코: (키득) 그랬죠!

아다무스: ……자기 책에 대해서 물어 봐 달라고. 자, 천상의 십자가 이후 삶의 우아함 정도는?

마르코: 정말이지 10이에요.

아다무스: 그래요.

마르코: 10도 넘는 것 같아요.

아다무스: 그래요.

마르코: 숫자가 없어요.

아다무스: 우와!

마르코: 전 양자적(quantum)이에요.

아다무스: 그래요, 멋지네요.

마르코: (키득) 네.

아다무스: 그건 왜 그렇습니까? 특별한 이유라도?

마르코: 저 하와이에 살잖아요!

아다무스: 네, 그래요.

마르코: 그러니 당연하죠.

아다무스: 그래요.

마르코: 농담이고요. 하지만, 네.

아다무스: 당신은 카후나(kahuna)입니까?

마르코: 그게 뭐죠?

아다무스: 대사제 같은 거요.

마르코: 오, 네, 네. 네, 네!

아다무스: 그러니까, 자칭.

마르코: 오, 오, 오, 네.

아다무스: 다른 거 필요 없이……

마르코: 전 언제나 구루(guru) 상태죠.

아다무스: ……스스로를 카후나라 칭하면 되지요, 네.

마르코: 농담 아니고요, 저 정말로 진정한 우아함 속에서 살고 있어요.

아다무스: 그래요.

마르코: 네, 천상의 십자가 이후로 제 모든 생애들이 통합되고 있는 게 느껴져요. 초고속으로, 아주 빠르게 말이죠.

아다무스: 맞아요.

마르코: 하지만 그건 우아하죠. 모든 게—심지어 제가 그걸 늘 의식하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꿈속에서든, 깨어 있는 동안이든 전 항상 창의적이라고 느끼고요. 그냥 저 자신의 에너지를, 저 자신의 창조를 아주 즐기고 있어요. 진정으로—그러니까, “아니 도대체 전엔 어떻게 이걸 놓쳤을 수 있지?” 믿기지가 않을 정도라니까요. 암튼, 그래요.

아다무스: 좋아요, 고맙습니다.

마르코: 고마워요.

아다무스: 몇 분 더요. 천상의 십자가 이후의 삶.

린다: 프랑스로 가 볼까요(작게 웃으며.).

엘리자베스: 10이요.

아다무스: 10, 그래요.

엘리자베스: 네.

아다무스: 그래요. 애로 사항은 없습니까? 내적인 저항이나, 긴장 같은 건?

엘리자베스: 저항이라—연결점이 사라진 것 같아요.

아다무스: 연결점이 사라졌다. 그래요. 일을 하십니까? 직업이 있어요?

엘리자베스: 네.

아다무스: 어떤 직종이죠?

엘리자베스: 의사예요.

아다무스: 오, 의사. 와우. 그래요. 천상의 십자가 이후 일 면에선 어떤 것 같습니까? 계속 그 일을 하실 건가요? 아니면 그만둘 건가요?

엘리자베스: 제 직업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아다무스: 그래요, 좋아요. 좋습니다. 10점이 셋이나 있네요.

린다: 우와.

아다무스: 그래요.

린다: 난 5밖에 안 될 텐데! 뭐 상관은 없지만!

아다무스: 너무 자신하지 말아요(몇몇 키득). 안녕하세요.

아녜스: 안녕하세요. 전 7이요.

아다무스: 7. 그래요. 10은 아니네요.

아녜스: 삶에서 무슨 큰일이 일어나고 그러진 않았는데요. 조바심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제가 뭐 불꽃이 팡팡 터지고 이런 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적 문제들이 마법처럼 좀 사라지길 기대했거든요!

아다무스: 그래요.

아녜스: 근데 안 사라졌죠.

아다무스: 안 사라졌죠. 그래요(아녜스 키득). 어떤 것들이 그런지 말해 줄 수 있습니까?

아녜스: 네, 그럼요. 풍요 문제요. 아직 그대로예요.

아다무스: 풍요. 오.

아녜스: 네. 삶에서 커다란 변화들이 좀 있었거든요. 인간 관점에서 보면, 거대한 변화죠.

아다무스: 네.

아녜스: 물론 마음에 들어요.

아다무스: 네.

아녜스: 근데 가끔 보면, 특히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 다른 샴브라들을 보면, “오! 난 뭐를 잘못하고 있는 거야?”

아다무스: 네, 네(아녜스 키득). 네.

아녜스: 네. 그래서, 엄청 나쁘고 그러진 않은데, 근데 진심 만족스럽진 않아요.

아다무스: 그래요. 그 상황을 좀 있다가 다뤄 볼 겁니다.

아녜스: 너무 좋네요. 고마워요.

아다무스: 네, 네. 그거 굉장히 간단합니다.

아녜스: 꿈속에서 그 문제로 당신과 만났었어요.

아다무스: 오.

아녜스: 당신은 정말로 간단하게 풀이해 줬는데요. 그래도 전 그게 그라운딩이 안 됐어요. 효과가 없어요.

아다무스: 그거 오늘 그라운딩해 볼 겁니다.

아녜스: 고마워요! 너무 좋아요!

아다무스: 몇 분 더요. 천상의 십자가 이후 삶의 우아함 정도.

테리: 2나 3이요.

아다무스: 2나 3. 그래요. 무슨 일입니까?

테리: 몸이 아직 많이 아파요. 뿌리 차크라, 엉덩이 쪽의 그라운딩. 오.

아다무스: 네. 근데, 차크라 그런 거 지금 당장 갖다 버리죠.

테리: 음, 그래요. 엉덩이 부분이요. 그건 어때요?

아다무스: 엉덩이도 갖다 버려요. 뭔 말인지 아시죠(아다무스 키득).

테리: 네.

아다무스: 그러니까, 지금 그게 다 통합이 되고 있다고요.

테리: 네, 통합되고 있죠.

아다무스: 그건 그 문제의 일부분입니다.

테리: 그래서 웃기게 걷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스꽝스럽게요.

아다무스: 어떻게 우습게 걷죠?

테리: 엉덩이 때문에……

아다무스: 오, 오.

테리: ……느릿느릿 걸어요. 균형도 잘 잡아야 하고요.

아다무스: 그래요.

테리: 한두 번은 “이게 내 몸이지”라는 느낌이 들면서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었어요. 한두 번은요.

아다무스: 그래요.

테리: 하지만 그거 말고는 2~3점, 3~4점이에요.

아다무스: 그 엉덩이 관련된 게 뭐 같습니까?

테리: 모르죠!

아다무스: 얼마나 오래 됐어요?

테리: 오래 됐어요.

아다무스: 오래 됐군요. 어디서 오는 겁니까?

테리: 수치심과 의심 같아요. 모르겠어요. 몰라요. 오! 미안해요, 이런! ‘이제 알게 될 거예요.’

아다무스: 네, 그래요, 그래!(아다무스 키득) ‘이제 깨달을 것’이죠. 이번 건 봐 줄게요. 하지만 저기 저쪽에 화장실 있네요. 혹시 또 모르니. (일부 키득)

테리: 네.

아다무스: 그냥 찍어 보세요. 그 엉덩이 문제가 어디서 오는 것 같습니까?

테리: 음, 제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아서.

아다무스: 아니에요.

테리: 아니라고요?

아다무스: 아니, 아니, 아니에요. 한번 잠시 느껴 보세요.

(침묵)

누군가를, 뭔가를 아주 오랫동안 데리고 다니지 않았습니까, 가령 가족 같은 걸.

테리: 아주, 아주 오랫동안 제가 돌봐 왔죠.

아다무스: 아주, 아주 오랫동안이요. 그 문제는 당신이 가족을 너무 많이 돌보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늘 누군가를, 혹은 뭔가를 계속 데리고 다니려고 하는, 그런 게 엉덩이에 영향을 주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테리: 오오, 그렇군요.

아다무스: 네—으으!(한쪽으로 기울였던 몸을 바로 세움)—놔 버리세요. 그러면 이제……

테리: 그러고서 다른 쪽으로 또(키득).

아다무스: 아뇨, 아뇨. 제 말은, 스트레칭이 되는 거죠. 스트레칭.

테리: 오오! 알겠어요.

아다무스: 당신은 실은 당신 게 아닌 쓰레기를 오랫동안 가지고 다녔어요. 굉장히 간단한 겁니다. 그냥 놔 버리세요. 우리 이 문제는 나중에 다룰 겁니다.

테리: 네. 저 그게 필요해요.

아다무스: 그래요. 네. 그리고 말이죠, 지금 신체적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 모두, 그건 또한 빛몸(light body)과도 연관이 큽니다. 오롯해지고(wholeness), 하나가 되는(oneness) 과정 말이죠.

테리: 네.

아다무스: 고맙습니다. 그래요. 오늘 여기서 나갈 때는 8점 정도 되면 좋겠군요.

테리: 그럼 좋겠네요.

아다무스: 좋아요. 한 분 더요. 천상의 십자가 이후의 삶.

린다: 혹시 저한테 손가락 욕 한 거예요?! (키득)

다이앤: 3이요.

아다무스: 3. 무슨 일입니까?

다이앤: 몸이 아파요.

아다무스: 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이앤: 신경 쪽이요. 대부분은 발이요. 거의 절뚝거리고 있어요.

아다무스: 네.

다이앤: 그라운딩의 문제……

아다무스: 발이 많이 아픕니까?

다이앤: 네.

아다무스: 네.

다이앤: 끊임없이요.

아다무스: 네. 주로 발이군요. 또 다른 데는?

다이앤: 손. 무릎.

아다무스: 거의 뭐 온 몸이네요(아다무스 키득).

다이앤: 오른팔도요.

아다무스: 네, 네. 그래요. 이게 다 왜 그런 것 같습니까?

다이앤: (깊은 한숨) 그게……

아다무스: 당신은 영역 일꾼(Realm Worker)이었습니까? 영역 일꾼이라고 생각돼요?

다이앤: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아다무스: 그렇군요. 그래요.

다이앤: 근데 그게 맞지 않을까 추정은 돼요.

아다무스: 그렇게 추정된다면, 그게 맞는 겁니다.

다이앤: 네.

아다무스: 발은 구체적으로 어떻습니까?

다이앤: 그게, 뭔가가 절 잡아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 남아 있을 거냐 떠날 거냐고 묻는다면……

아다무스: 그보다는 그라운딩이 잘 되어 있는지의 문제죠. 만일 그라운딩이 되어 있지 않다면, 에너지가 잘 흐르고 있지 않다면 특히 발에 문제가 생길 겁니다. 무릎도 약간 그렇고요. 물론 당신이 여기 남고 싶은지 떠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는 것도 맞아요. 그거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그거 정말 괘념치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글쎄 여기 남고 싶은지 떠나고 싶은지 잘 모르겠네. 사실 별 차인 없어. 암튼 오늘은 여기 있지. 내일은 없을 수도 있고.”

다이앤: 맞아요.

아다무스: 무슨 말이냐면, 그것에 관련된 감정적 싸움을 넘어서시라는 겁니다. 그게 뭐 대순가요. 분명 여기 앉아 계신 분들 모두, 그리고 온라인으로 보고 있는 분들도 거의 다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을 거예요. “나 정말로 여기 남고 싶은가? 오, 아냐! 그런 생각은 하면 안 되지. 오! 난 항상 행복해야 해.” 아니요. 여러분 의아해질 겁니다. “꼭 남아 있어야 하나? 제길, 대체 왜?!” 그니까……

다이앤: 가끔이요.

아다무스: 저 이거 샴브라들과 제대로 토론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여러분 대체 왜 남아 있습니까?! 뭐 잘못 먹었어요?!(일부 웃음) 미친 거 아니에요?! 그니까, “도대체 왜?!”냐는 겁니다. 물론 전 왜인지 알죠. 그래요, 좋습니다. 여기서 나갈 땐 발이 한결 나아진다면 좋겠네요. 적어도 한 7은 되게요.

다이앤: 고마워요.

아다무스: 좋습니다. 천상의 십자가 이후 우아함이라는 문제를 제가 한번 꺼내 봤습니다. 우린 상승 마스터 클럽에서 그 이야기를 줄곧 하고 있거든요. 또 크림슨 위원회를 통해 천상의 십자가 이후의 여파를 계속 측정하고 있고요.

천상의 십자가의 여파

우린 몰랐어요—전 “제가 몰랐다”고는 안 했습니다—우린 일어날 일들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한 물리학이 있는데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지 못했죠.

우리는 에너지의 경향성을 자주 들여다볼 순 있어요. 배가 바다에서 어디로 향하는지를, 어디로 가는지를 보는 거죠. 보통은 무슨 뭐 심령술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관찰하면 되지요. “아마도 이쪽으로 가겠군.” 그런데 천상의 십자가의 경우 우린 몰랐어요.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 있었죠. 일어날 가능성이 더 많은 특정한 일들은 좀 있었습니다만, 아주 조그만 변수 하나로도 완전히 방향이 달라질 수 있었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두고 우려가 많았습니다. 이건 한 마디로 여러분이 하늘을 연 거거든요. 열어서 이 이질적인 에너지를 전부 들인 거예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히 알 수가 없죠. 아주 조그만 것 하나로도 큰일이 터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과정이 펼쳐지는 동안 지구가 얼마나 우아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또한 여러분이 얼마나 우아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면 이건 큰일이니까요. 그러니까, 역대 최대 규모의 큰일이죠. 음, 예수 이래, 심지어 아틀란티스 이래 최대 규모요. 엄청난 큰일이죠. 영역들을 열어젖히는 것. 이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를 이 행성으로 들이는 것이니까요. 엄청난 일이죠.

여러분 중에는 아주, 아주 실망한 분들도 좀 있다는 거 알아요, 저에게 투덜거렸죠. “아다무스, 아무 일도 안 일어났잖아요! 3월 23일날 대폭발을 기대했더니만. 경제가 무너지고, 세상에서 전쟁이 터지고, 날씨가 맛이 가고, 그런 걸 기대했더니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났어요.” 제 대답은 이겁니다. “휘유! 다행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 몫의 일을 했지요. 영역 일꾼이었던 분들 말이에요.

영역 일꾼이라고 생각되는 분들 얼마나 있습니까? (많은 이들이 손을 듦.) 네, 많네요. 많아요. 여러분은 여러분 몫의 일을 했고요, 지구에 계셨던 분들 또한 그라운딩을 하고, 할 일을 하고, 일들이 계속 진행되게 도왔죠. 여러분 모두가 제 몫의 일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마침내 천상의 십자가가, 아포칼립스(Apocalypse, 종말)가 적어도 지금까지는 상당히 우아하게 일어나고 있지요. 놀랍도록 우아해요. 조용하고 우아해서, 큰일이 벌어지길 바랐던 분들에게는 실망일 정도예요. 우아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다른 영역들에서 일했던 분들에겐 더요. 전환이 부드럽게 이뤄져야 한단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렇지 않았다면 대재앙이 됐을 수 있습니다. 좀 어떤 일들이 터질 수도 있었어요.

예시를 좀 드릴게요. 천상의 십자가가 일어나고 직후에—이건 우리가 코나에서 모임을 하고 있을 때 일어났는데요—어떤 세계 지도자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 그리고 세계 경제를 대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일이었죠. 그리고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음, 계획은 다 돼 있었거든요. 모든 게 착착 진행되고 있었죠. 그 일은 일어날 거였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뭔가가 그걸 바꿔 놨죠.

그건 여러분이 변화를 위해 기도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결과를 원해서가 아니었어요. 이 쿠데타가 저지된 건 바로 그 상황에 충분한 빛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분들도 있겠죠. “음,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에 따른 파괴적인 부분이 발생했을 테니까요.

천상의 십자가 이후에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 얼마간 있었습니다—그런 드라마들을 지금 깊이 다루고 싶진 않은데요, 그런 일들이 일어날 뻔했어요—그런데 일어나지 않았죠. 세상에선 아주 우아한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말이죠.

물론, 제가 말했듯이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가까운 미래에요. 그건 《프로노스트 업데이트》에서 좀 더 이야기할 겁니다만, 많은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하지만 전 지금 맘이 편안합니다. 여러분 개인의 삶에서 이게 비교적 우아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서요.

1에서 10점까지 중에, 샴브라들은 아마 평균적으로 5나 6정도일 겁니다. 간혹 우아함 측면에서 1에 불과한 분들도 있고요. 2인 분들도 있습니다. 지옥 같은 경험을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계속 미소 지으려 애쓰고 있지요. 삶이 와장창 무너지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해하고 있어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한데요, 아무튼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들은 깊이 호흡하고 허용하면서 그저 그것을 겪어 나가는 중이지요. 그러나 몸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날 때는 상당히 힘들죠. 몸의 이슈들, 아마도 지금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정신적 안정도 샴브라들에겐 아주 큰 문제죠. 모든 게 변하고 있다는 걸 아는 마당에 평범한 삶을 이어나가려 노력하는 건 큰 이슈입니다. 지금 샴브라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문제들 중에 현기증이나 어지러움도 있고요. 혹은 많은 분들이 “음, 나도 이제 늙어가는구나. 더 이상 기억력이 신통치 않네.” 그러는데,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죠. 그건 지금 신체 시스템에 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샴브라들은 5, 6 정도입니다. 우아함 정도가요. 그러나 어쨌든 여러분은 선두주자죠. 여러분이 그 영향을 가장 먼저 느끼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게 여러분 몸에, 마음에, 또 모든 것들에도 영향을 주고 있죠.

지금은 세상이 대체로 조용한 기간입니다. 대체로요. 변화들이 아주 깊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초월물리학(metaphysics), 혹은 아다무스 물리학(Adamus Physics) 차원에서 말이죠. 아주 깊은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짐작도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결국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지구 일꾼으로서, 영역 일꾼으로서 한 일들 상당 부분은 신성, 더 높은 영역들로 가는 길을 열어 주었을 뿐 아니라, 또한 그것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도왔죠.

세상에서 일어나는 파괴

그래서, 질문을 하나 드릴 건데요. 그나저나 정답을 맞히는 분에게는요, 린다가 현금으로 100달러를 드릴 겁니다. 맞히는 분에게요. 정말로 현금 갖고 있다고 한번 보여 주시겠어요? (누군가가 “오, 세상에.”)

린다: 제프가 그거 저 가지라고 준 게 아니란 말인가요?(웃음)

아다무스: 아뇨, 아뇨, 아니죠!(둘 웃음) 그건 제 돈인 걸요! 제프리, 콜드레 게 아니고요. 자, 백 달러 갖고 있죠. 그거 여기 좀 놔둬 주시겠습니까? 청중들 구미가 당기게 말이죠. 자, 맞히는 분 누구든지 가져갑니다.

린다: (속삭이며) 잠시만, 잠시만요!

아다무스: 자……

린다: (돈을 세며) 둘……

아다무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

린다: ……여섯, 여덟, 열.

아다무스: 그냥 백 달러짜리 한 장 없어요?

린다: 없어요.

아다무스: 알겠습니다(일부 키득). 지금 지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파괴의 측면에서 말이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자, 잠시 느껴 보세요. 생각하지 마시고, 느껴 보십시오. 파괴의 측면에서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침묵)

자, 린다가 마이크를 드릴 겁니다.

린다: 알았어요.

트레이시: 오.

아다무스: 네, “오!”

트레이시: 오. 무슨 일이……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실래요?

아다무스: 그럼요. 세상에 파괴 측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질문은 일부러 다소 모호하게 한 겁니다.

트레이시: 음흠.

아다무스: 지금 뭐가 무너지고 있습니까?

트레이시: 네. 사실 제가 볼 때는—형태로 보이는 건 아닌데요.

아다무스: 잠시만요. 린다가…… (그가 돈을 세어봄.) 오, 다 있군요. 좋아요. 좋아. 그냥 확인하고 싶었어요.

트레이시: 그러니까, 느껴 보면 저는 지구가 우리 몸과 똑같다고 느껴지거든요. 근데 이제 빛이 들어오고 있는 거죠. 그게 물질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물질이 활동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무너뜨리고 있는 거죠. 그 맞닿는 면은 굉장히 미묘한데, 또한 거대하기도 하죠.

아다무스: 맞아요.

트레이시: 모든 게 변하고 있는 거죠.

아다무스: 그게 결국엔 뭘 무너뜨릴 거라 생각합니까? 당신이 말하는 이 파괴의 최종 결과, 모습이 뭘까요?

트레이시: 흠. 좋은 질문이네요. 전 그 잠재성이 느껴지는데, 약간 겁이 나요. 그렇잖아도 이 얘기를 마르코와 하고 있었는데. 전 좀 겁이 나는 것 같아요. 다음에 벌어질 일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기가 약간 겁이 나는 게, 왜냐면 지금 형성되고 있는 것의 잠재성이 전 느껴지거든요. 그 형상이 무엇이고, 그게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다무스: 그래요.

트레이시: 하지만 느껴지죠.

아다무스: 그래요. 좋습니다.

트레이시: 넵.

아다무스: 아뇨, 그거 중요해요. 가끔은 그냥 느껴 보는 것—오, 아직 안 끝났어요, 마이크 넘기지 마세요.

트레이시: 오.

아다무스: 가끔은 그냥 느껴 보는 거 좋습니다. 왜냐면 아직 정의 내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트레이시: 네.

아다무스: 그러니 계속 느껴 보시고요. 근데 한 가지 더요. 세계 차원에서 그게 어떻게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까? 그냥 대강 찍어 봐요.

트레이시: 찍어 보자면. 사람들의 입이 떡 벌어질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아요……

아다무스: 에일리언이 착륙한다든지?

트레이시: 아니요, 에일리언 말고요.

아다무스: 네, 네, 네.

트레이시: 하지만 우리가 사고해 온 그런 기존의 회로 자체가 펑 날아가 버릴.

아다무스: 그래요.

트레이시: 그런 반응이 나올 만한 형상이 발생할 거예요. “아니 이거 대체 뭐야?”

아다무스: 네, 그래요.

트레이시: 네.

아다무스: 그나저나, 에일리언은 지금 이 지구에 못 들어오게 금지되었습니다.

트레이시: 오, 맞아요, 맞아.

아다무스: 혹시 그런 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말하는데, 그들은 금지됐어요. 여기 못 들어옵니다. 그래요.

트레이시: 네, 아주 예상치 못한, 혹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아다무스: 이상한 일들. 대강 예시 하나만 들어줘 봐요. 만일 당신이 공상과학 소설가라면 어떻게 쓰겠습니까?

트레이시: (키득)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당신이 그 말 한 순간 제 머리가 멈춰 버렸어요.

아다무스: 괜찮습니다. 그냥 지어내 봐요. 휘유!! 뭐든지요. 작가라니까요. 원하는 건 뭐든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트레이시: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는데.

아다무스: 그래요.

트레이시: 네.

아다무스: 뭐라도 생각나거든, 린다를 불러 주세요. 마이크 갖고 곧장 달려갈 테니까.

트레이시: 그래요.

아다무스: 네.

트레이시: 네.

아다무스: 좋습니다.

린다: 좋아요. 한 명 더요?

아다무스: 파괴. 네.

린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