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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었을 때만 느껴지는 감흥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만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은 느껴집니다.
이미 소설을 다 읽었고,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책을 전혀 읽지 않고 끝 페이지만 펼쳐 읽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어떤 감흥도 느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는 자기 자신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진행 중인 책의 결말(현재)을 흘끗 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 같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사람이(의) 오타나 문법적 오류는 지적해 줄 수 있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훌륭한 이야기가 오타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일단 재밌어야겠지요.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있고 깨닫는 바가 있고 또 기막힌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으면 좋겠지요.
나의 인생은 어떤 책이면 좋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활극?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사극? 로맨틱코메디? 추리소설? SF? 순수문학? 여행견문록? (저는 제 인생이 판타지 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각자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책에서 독자로서의 역할 말고, 작가로서의 재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떻든지간에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내 인생' 한 권 뿐이고,
'내 인생'을 읽을 수 있는 사람도 나 하나 뿐이니까요.
그러니 내 책 내가 아끼고 사랑할진저...
사랑도 부도 명예도 깨달음도 '내 인생'속에서 찾아야 할 줄로 아옵니다.
내 책에 없다고 남의 책 탐내지 말고요..
(내 책 잘 뒤져보면 나올지도 몰라요...)
P.S 이 글은 글쓴이의 의도를 그다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 글쓰기 어렵다. ㅡ.ㅡ;)
마지막 페이지만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은 느껴집니다.
이미 소설을 다 읽었고,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책을 전혀 읽지 않고 끝 페이지만 펼쳐 읽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어떤 감흥도 느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는 자기 자신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진행 중인 책의 결말(현재)을 흘끗 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 같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사람이(의) 오타나 문법적 오류는 지적해 줄 수 있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훌륭한 이야기가 오타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일단 재밌어야겠지요.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있고 깨닫는 바가 있고 또 기막힌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으면 좋겠지요.
나의 인생은 어떤 책이면 좋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활극?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사극? 로맨틱코메디? 추리소설? SF? 순수문학? 여행견문록? (저는 제 인생이 판타지 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각자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책에서 독자로서의 역할 말고, 작가로서의 재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떻든지간에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내 인생' 한 권 뿐이고,
'내 인생'을 읽을 수 있는 사람도 나 하나 뿐이니까요.
그러니 내 책 내가 아끼고 사랑할진저...
사랑도 부도 명예도 깨달음도 '내 인생'속에서 찾아야 할 줄로 아옵니다.
내 책에 없다고 남의 책 탐내지 말고요..
(내 책 잘 뒤져보면 나올지도 몰라요...)
P.S 이 글은 글쓴이의 의도를 그다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 글쓰기 어렵다. ㅡ.ㅡ;)
파란미르
- 2010.02.27
- 13:19:54
- (*.99.84.37)
이곳에 거의 매일 들러 로그인은 하지 않고 글만 읽고 가는데, 오늘은 댓글을 남기기 위해 근 2년만에 로긴을 하게 되네요.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우선 제컴에 복사하고 (저작권 위반 죄송-.-;;), 심경준님의 글들을 찾아 다 읽어 봤습니다.
글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데요.
풍부한 지식에 기반을 두고 깊은 사고에서 우려난, 하지만 절제의 미학이 보이는 글들을 통해 심경준님의 내면의 세계를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누룽지 숭늉같은 님의 좋은 글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우선 제컴에 복사하고 (저작권 위반 죄송-.-;;), 심경준님의 글들을 찾아 다 읽어 봤습니다.
글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데요.
풍부한 지식에 기반을 두고 깊은 사고에서 우려난, 하지만 절제의 미학이 보이는 글들을 통해 심경준님의 내면의 세계를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누룽지 숭늉같은 님의 좋은 글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이트에 갈수록 현명하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