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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 이란 굴복 너무 빠른데?
[분석과전망] 중동위기와 한반도 운명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1/19 [05:38]  최종편집: ⓒ 자주민보

▲ 호르무즈 해협에서 6일 미 함대를 450미터 앞까지 추격하는 이란 경비정, 소형이지만 다연발 로켓포도 장착하고 있다.     ©자주민보

▲ 호르무즈 해협에서 6일 미 함대를 450미터 앞까지 추격하는 등 이란 경비정들이 쫒아가자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고 황급히 도망가기에 바쁜 미국 함대     © 자주민보
  

✦ 경과

이란이 핵개발을 본격화하자 미국은 유럽까지 추동하여 강력한 대 이란 경제봉쇄로 맞섰다.

때를 같이하여 이란 핵 과학자가 폭탄 테러로 희생당하는 사건이 발생, 이란 국민들은 반미, 반 이스라엘 시위를 진행하며 응징과 보복을 촉구하였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 제재를 가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버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란 군 관계자는 그것이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쉬운 일’이라고 선포하였다.

아마디 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베네수엘라와 쿠바 등 미국 턱밑 중남미 나라를 방문하여 미간 핵개발은 어느 나라나 진행할 권리가 있다는 차베스와 카스트로의 지지 발언을 얻는 등 미국 대항 강력한 공조 의지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이란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호르무즈해협에서 진행하였고 연이어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를 단행하여 세계를 경악케 했다.


미국도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봉쇄를 가한다면 군사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항공모함 등을 증강 배치하였다.

그렇게 중동정세는 다시 전운이 짙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급기야 이란 경비정이 지난 6일미국 함대 450미터까지 접근, 위협시위를 두 번이나 단행하여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조성되었다.

13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항공모함을 3척으로 확대 증파하였고 세계는 전쟁발발 가능성까지 우려하며 유가급등 조짐까지 보였다.


그리고 16일 미국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도권언론과 서방언론에서는 미국의 최후 통첩이 아니겠는가 하는 추정까지 보도하였다.


하지만 본지에서는 이는 모종의 타협안을 담은 편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라크전과 리비아전만 봐도 미국이 정말 군사작전을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런 비공개 편지를 보내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공격 경고하거나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불의에 타격하는 것이 그간 미국의 행태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바로 미국이 이란 과학자 테러는 이스라엘 모사드 짓이라며 이란 편을 들고 나섰다. 이스라엘은 격앙했지만 미국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 대대적인 대 이란 군사훈련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미국의 발표도 바로 나왔다.

그리고 17일 나토군이 호르무즈해협 인근서 고장난 이란 선박을 구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일련의 흐름은 결국 미국이 이란의 대미 결전 공세에 굴복하여 꼬리를 내렸음을 말해준다.

특히 미국의 대 이란 굴복이 너무 빠르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무엇 때문에 미국은 이렇게까지 황급하게 태도를 바꾸어 미국의 중동 제패의 거점인 이스라엘까지 때리면서 이란 달래기에 나서야 했는지 의문이다.


✦ 미국이 이란에 다급히 고개 숙인 이유

첫째는 뭐니 뭐니 해도 이란의 군사력에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이란은 항공모함 전단 중심의 거대한 미군의 타격체계에 매우 위력적인 미사일과 고속정, 잠수함 중심의 해군력을 확보하고 있다.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레바논 전쟁 당시 이란에서 생산하는 구형 스틱스 계열의 ‘코사르’ 미사일로 위상배열레이더에 대공, 대함 미사일 100여발을 장착한 이스라엘의 첨단 미사일함을 명중, 반파시킨 적이 있다.

거기다가 최근 미국의 전자전을 농락하면서 미국의 최첨단 무인정찰기 드론을 나포하는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이런 이란이기 때문에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의 전자전 체계를 교란하면서 동시에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첨단 대함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게 되면 미국의 항공모함은 거의 전멸 면치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 미국 항공모함 한 척만 침몰 수장시켜도 미국의 패권은 끝장 날 것이다.

이번에 이란에서 공개한 장거리 대함미사일의 실험 장면만 봐도 그런 이란의 능력과 의지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타격은 첨단무기도 필요 없다. 수십만발의 스커드 미사일을 동시에 이스라엘 전역에 쏟아부어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겠다고 이미 이란 군 관계자가 언급한 바 있다.


둘째로 이란과의 전쟁은 당연히 세계적인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러시아에서는 미국이 이란이나 시리아를 공격하는 경우 두고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와 쿠바도 아마디 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최근 순방시 공조를 공언했다.

미국이 생각하는 최악의 가능성은 북한이다. 북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북은 베트남전 당시, 북 베트남이 결정적 승기를 잡았던 1968년 2월 테드공세를 바로 앞 둔 1월 23일 푸에블로호를 전격 나포하여 미 항공모함 3개 전단이나 한반도 주변으로 불러들여 묶어놓았다.
이는 북이 의도했건 안 했건 결과적으로 베트남에 수십만을 파병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결정적 도움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북이 최근 가장 강력한 반미동맹을 맺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데 침묵만 하고 있을까.


나아가 연초부터 북이 주한미군 철수를 연이어 주장하고 나서고 있는 것은 어쩌면 올해 세계 도처에서 반미항전의 파고를 높이기 위한 북의 주동적 조치일 수도 있다고 본다.

사실, 이란의 원전개발과 미사일 개발은 수백명의 북 기술자들이 파견되어 추진하고 있는 일로 알려져있다.
이란의 대미강경노선은 북과의 합의와 공조 속에서 추진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은 오히려 함정에 말려들어가고 있는 형국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점을 미국이 감지했기 때문에 서둘러 대 이란 압박을 철회하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은 쉽게 못할 것으로 누구나 예상했지만 항공모함 3개전단까지 보냈다가 이렇게 빨리 꼬리를 사릴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미국에게 뭔가 급박한 사정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미국은 늘 북과의 대결전에서 함정에 말려들었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때는 이미 때는 늦었던 경우가 많다.
지금도 그렇다. 지금 상황과는 역으로 한반도에서 북이 미국에 대해 주하민군철수 공세를 본격화하게 될 경우 중동에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측면지원을 하게 될 경우 미국의 처지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자명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는 이란과의 전쟁은 세계 경제를 더욱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 발발 순간 유가는 급등할 것이며 중동에 석유를 주로 의지하는 친미 국가들인 유럽과 한국, 일본의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석유결제자금으로서 그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달러패권도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세계 증시는 연일 폭락을 거듭할 것이다.
 
유가가 폭등으로 물가는 폭등하고 증시의 패닉으로 개미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어 말 그대로 세계 소비시장까지 얼어붙게 된다. 이는 곧 세계 경제 공항을 의미한다. 

이 겨울 세계 각국에서는 추위에 얼어죽는 사람들도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란에 대한 경제봉쇄도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미국의 뒤통수만 때릴 뿐 이란에게는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한다.

중국이 이란의 석유 수입을 거부하지 않는 한 오히려 이란 석유에 의존하고 있던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친미 동맹국들의 경제만 더욱 어렵게 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은 이란에게마저 굴복하고 꼬리를 내리는 것 외에 답이 없는 상황이다.


✦ 저무는 미 제국 시대

그래서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을 서둘러 봉합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란은 원자력 발전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며 베네수엘라 등에서도 이란을 따라 원전개발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

미국 중심의 핵패권은 이렇게 몰락하게 될 것이며 미국 제국주의 시대도 저무는 저녁노을처럼 어둠에 잠겨들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어떤 외교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인지, 특히 남북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가야 할 것이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는 또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답은 명백하다고 본다.
 
물론 이명박 정권이 여전히 미국이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겠다는 고집을 계속할 경우 한국 외교의 앞날엔 심연깊은 암흑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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