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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
고조선의 역사를 날조한 남한 식민지사학자들

본 글은 아래 시리즈의 마지막 (8부)입니다.
(1부) 동북공정보다 무서운 시조(始祖)공정 (2부) 조선과 연의 경계인 패수는 어디인가?
(3부) 단군조선의 강역도 다시 그려야 한다. (4부) 신라의 초기도읍 금성(金城) 발견!
(5부) 신라 김씨의 조상들이 피난온 곳은? (6부) 한사군전쟁에서 참패한 유철(한무제)
(7부) 반역자라는 오명과 맞바꾼 부귀영화 (8부) 한사군의 핵심 낙랑군의 위치는 어디?


패수는 동쪽으로 흘러가는 강

한사군전쟁의 주무대는 패수와 왕검성이다. 패수는 조선과 연나라의 국경이기도 했으며, 한사군전쟁 때는 한나라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그런 패수는 황하북부 하남성 왕옥산에서 발원해 황하와 심수 사이에 있는 제원(濟源)현을 거쳐 온현(溫縣)에서 황하로 들어가는 강이다. 즉 동류(東流)하는 강이다.

사마천의 <사기 조선열전>에 따르면, 패수는 동쪽으로 흘러가는 강으로 기록되어 있다. 왜냐하면 패수 서쪽을 지키는 패수서군(浿水西軍)과 패수 상류를 지키는 패수상군(浿水上軍)이란 표현이 있는데, 같은 내용을 서군과 상군으로 각각 다르게 기록했기 때문에 패수의 서쪽 = 상류로 읽혀진다.

또한 수경(水經)에 “浿水出乐浪镂方县,东南过临浿县,东入于海。(패수는 낙랑 루방현에서 나와 동남쪽 임패현을 지나 동쪽에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기록이 있고, 설문해자에도 “浿水出镂方,东入海 (패수는 루방에서 나와 동쪽에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기록이 있어, 패수는 동쪽으로 흐르는 강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식민사학계는 이 패수를 청천강으로 비정하고 있다. 식민사학자 이병도가 그렇게 비정했기 때문인데, 청천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강이다. 즉 식민사학계는 사서의 기록과도 맞지 않는 강을 패수로 비정하고 있다. 한반도에는 지형상 동류하는 강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재야사학에서 패수로 비정한 요하나 난하도 동류하지 않는 강이다.


▲ 원래 황하북부 하남성에 있던 패수가 식민사학에 의해 청천강으로 재야사학에 의해 하북성으로 옮겨진다. 중요한 것은 패수는 동류해야 기록과 맞는 패수이다.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은 어디인가?

조선과 연나라의 경계인 패수(浿水)의 위치가 정확하게 밝혀짐으로서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일제 식민사학계는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을 현 대동강 평양으로 비정함으로서 단군조선의 역사 강역을 한반도와 만주 일대의 가두리 양식장으로 가두어 놓았으나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역사왜곡임을 밝힐 수 있다 하겠다.

연나라 사람 위만은 조선과 연의 경계인 추수 = 패수를 건너 망명해왔다. 이 패수를 건너 온 위만은 국경을 지키다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번조선의 기준왕을 공격하게 된다. 당시 번조선의 도읍은 왕검성으로 창려(昌黎)이다. 창려라는 지명은 역사왜곡을 위해 지금은 하북성 진황도시 창려현으로 옮겨졌지만, 지명이동하기 전의 원래 창려는 현 산서성 원곡(垣曲) 부근으로 비정된다.

창려는 나중에 고구려의 요동성(遼東城)이 세워지며, 진시황 때 쌓은 장성의 동쪽 끝이기도 하다. 고구려의 요동성이라는 근거는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에 있다. <조대기>에서 말하길, “태조 융무(隆武) 3년 요서(遼西)에 10성을 쌓고 이로써 漢의 10성에 대비케 하였다. (이 기록은 <삼국사기>에도 있으나 10성의 구체적 이름과 위치는 생략되어 있다)

첫째, 안시(安市)는 개평의 동북쪽 70리에 (석성, 건안, 건흥 중략)
다섯째, 요동(遼東)은 창려의 남쪽에 (풍성, 한성, 옥전보, 택성 중략)
열째, 요택(遼澤)은 황하의 북안 왼쪽에 있었다.
5월 봄 정원엔 백암성과 용도성을 쌓았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의 요동성은 요수를 건너 고구려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다른 성(山城)과는 달리 평지에 구축되어 있는 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수양제와 당태종의 고구려 침공로를 분석해 보면 그런 지형을 갖춘 곳은 산서성 최남단인 원곡(垣曲)현 밖에는 없다. 왜냐하면 원곡현 이외의 다른 곳으로 들어가려면 높은 산에 가로막혀 대규모 병력이 지나갈 수 없는 지형이기 때문이다.


▲ 태조대왕이 쌓은 요서 10성. 황하 건너에 한성이 있는데 그것이 요서 10성의 한성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지형상 고구려로 들어가는 길은 요택에서 요동성으로 해서 들어가는 길 밖에 없다. 양쪽으로는 높은 산이 가로막고 있다.


바로 이곳에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의 치소가 있었다. 그러한 근거로는 <한서지리지>에서 ‘유주의 낙랑군’을 설명한 내용 중 패수현(浿水縣)과 조선현(朝鮮縣)과 루방현(鏤方縣)이 있는데, 패수의 위치가 밝혀졌으므로 패수가 시작되는 곳인 루방현과 패수현의 위치를 알 수 있다.

(乐浪郡 낙랑군) 武帝元封三年开。莽曰乐鲜。属幽州。户六万二千八百一十二,口四十万六千七百四十八。有云鄣。县二十五:朝鲜(조선),讑邯,浿水(패수),水西至增地入海。莽曰乐鲜亭。含资,带水西至带方入海。黏蝉,遂成(수성),增地,莽曰增土。带方(대방),驷望,海冥,莽曰海桓,列口,长岑,屯有(둔유),昭明,高部都尉治。镂方(루방),提奚,浑弥,吞列,分黎山,列水所出。西至黏蝉入海,行八百二十里。东暆,不而,东部都尉治。蚕台,华丽,邪头昧,前莫,夫租。

우선 원곡현이 낙랑군(창려)이 맞는지 수경(水經)에서 패수(浿水)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기로 한다. 아래 기록에서 보면 패수가 시작되는 루방현이 낙랑군의 동쪽에 있다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낙랑의 동북에 있는 패수현은 왕옥산 부근을 말하는 것으로 읽혀진다. 따라서 낙랑군의 치소는 루방현 동쪽에 있는 원곡현 일대가 될 수 밖에 없다. 마침 그곳에는 고성진(古城鎭)과 신성진(新城鎭)이라는 현지명이 있어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경) 패수는 낙랑 루방현에서 나와 동남으로 임패현을 지난다. (중략) <13주지>에서 말하길, 패수현은 낙랑의 동북에 있고, 루방현은 낙랑군의 동쪽에 있다. 대개 그 현에서 나와 남쪽 루방을 지난다. 위수도 패수에서 나와 루방을 지난다. 옛 연나라 사람 위만이 패수 서쪽로부터 조선까지 갔다. (水經: 浿水出乐浪镂方县,东南过临浿县,(중략) 《十三州志》曰:浿水县在乐浪东北,镂方县在郡东 盖出其县南迳镂方也。谓出浿水迳镂方也。昔燕人卫满,自浿水西至朝鲜)”。


▲ <수경>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도. 낙랑이라는 글자가 있는 곳에 현지명 고성진(古城鎭)이 있다.


한사군의 땅 = 기자를 봉한 땅 = 고죽국의 땅

《수서》 배구전(裴矩傳)에 이르기를, “고려(고구려)는 본시 고죽국(孤竹國)인데, 주(周)가 여기에 기자(箕子)를 봉하였더니, 한(漢)에 이르러서 사군(四郡)으로 나누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기자를 봉한 땅이 고죽과 가까웠고 그곳은 고구려의 땅이며, 한사군의 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고구려의 땅인 옛 고죽국을 찾으면 그곳이 기자를 봉한 땅 즉 한사군의 땅인 것이다. 여러 사서에 고죽국의 왕자 백이.숙제가 굶어죽은 수양산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地理志》云孤竹國在遼西令支縣故也。(<지리지>에 고죽국은 요서 영지현에 있다)
<說文>의 「許愼」云。首陽山在遼西。(설문의 허신이 전하길, 수양산은 요서에 있다.)
<史記集解> 馬融曰:「首陽山在河東蒲阪華山之北,河曲之中。」(<사기집해>에서 마융이 말하길 “수양산은 하동 포판 화산의 북에 있고, 강이 꺾이는 곳에 있다.)

아래는 <한서지리지>에서 유주에 속한 요서군을 설명하는 기록이다.
(辽西郡 요서군) 秦置。有小水四十八,并行三千四十六里。属幽州。户七万二千六百五十四,口三十五万二千三百二十五。县十四:且虑,有高庙。莽曰鉏虑。海阳,龙鲜水东入封大水。封大水,缓虚水皆南入海。有盐官。新安平。夷水东入塞外。柳城,马首山在西南。参柳水北入海。西部都尉治。令支,有孤竹城 (영지에 고죽성이 있다)。莽曰令氏亭。肥如(비여),玄水东入濡水。濡水(유수)南入海阳。又有卢水,南入玄。莽曰肥而。宾从,莽曰勉武。交黎,渝水首受塞外,南入海。东部都尉治。莽曰禽虏。阳乐,狐苏,唐就水至徒河入海。徒河,莽曰河福。文成,莽曰言虏。临渝,渝水首受白狼,东入塞外,又有侯水,北入渝。莽曰冯德。CB63。下官水南入海。又有揭石水、宾水,皆南入官。莽曰选武。

<한서지리지>에 따르면, 요서군은 낙랑군, 요동군, 우북평군, 상곡군, 어양군, 현토군과 함께 유주(幽州)에 속한 군으로 산서성 최남부 현 운성시 서쪽을 말하는 것이며, 낙랑군은 산서성 최남부 원곡에서부터 동쪽으로 황하북부 하남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지도 참조)


▲ 사서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유주를 표시한 지도. 이 지리비정을 하게해 준 말뚝이 백이.숙제의 고죽성과 패수와 안시성에 대한 기록들이다.

▲ 고죽국의 왕자 백이.숙제의 묘는 산서성 최남부 황하 굴곡 지점인 영제시 황하변에 있다. 여기가 요서군의 땅이다.
수유(須臾)는 기자(箕子)의 이름(諱)이다. 인륜을 저버린 주무왕을 피해 조선으로 망명한 기자가 살던 땅은 바로 주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번조선 땅이었다. 그래서 대대로 수유 땅에 살던 후손 중 35대 후손인 기후(箕詡)가 쿠데타로 번조선의 왕이 되어 6대를 내려가 기준(箕準)에 이르는 것이다.

그 번조선의 땅을 위만이 빼앗고 손자인 우거가 죽고 망하자 유철(한무제)이 5인의 조선인들을 그 땅의 제후로 봉하는 것이다. 이것이 후대에 한사군으로 역사왜곡되어 오늘에 이르고, 일제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한사군이 설치된 지역이 대동강 평양 일대라고 가짜 역사가 만들어진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해 결론을 내리면, 고죽국의 왕자 백이.숙제가 굶어죽은 수양산이 있는 요서군의 땅이 곧 기자가 살던 곳이며 그곳이 한사군의 일부였다. 그리고 한사군의 핵심인 낙랑군의 치소 창려는 황하북부 하남성에 있는 패수 서쪽에 있는 현 지명 원곡현으로 비정된다. 따라서 원래 조선오군인 한사군은 산서성 남부와 황하북부 하남성에 걸쳐 있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한반도나 북경 주변에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낙랑군의 위치가 정확히 밝혀짐으로서 백제의 건국지까지 밝혀질 수 있다. 왜냐하면 백제의 옛 땅이라는 대방고지(帶方故地)가 낙랑군에 속한 현이기 때문이고,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따르면, 낙랑이 온조의 건국지인 마한 지역의 동쪽에 있다는 기록 때문이다. 여하튼 백제도 산서성 남부 운성시 일대에서 건국되어 황하변 하남성 일대로 도읍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백제가 서울 하남시 위례성에서 건국되었다는 것은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지어낸 새빨간 거짓말임이 명백히 밝혀졌다 하겠다.



▲ 지금까지 잘못 비정되어진 한사군의 위치 비교도. 한사군의 위치 논란 이제는 종식되어야 한다.


(8부작) "기자조선과 위만조선 그리고 한사군의 허구"를 마칩니다.

http://www.historynews.kr/sub_read.html?uid=185§ion=sc6§ion2=


참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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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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