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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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 2020.07.29
- 1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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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억만장자 부부 숨져..노스욕 자택서 발견

이 부부는 끈에 목이 졸려 사망했습니다.
현재 살인 사건 전담팀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경찰도 의심스럽다고 밝혔으나 오늘 낮까지도 살인 사건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정오 온타리오주 노스욕 베이뷰와 401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자택에서 75살 배리 셔먼과 그의 부인 70살 허니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맨션을 찾은 담당 중개인이 지하에서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경찰이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다고 밝히자 '살해 후 자살'이란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그러자 유족과 지인들은 미국 여행을 계획했던 부부하며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밝힌 뒤 철저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43년 전 창립된 아포텍스는 현재 115 개국에 300종 이상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대형 기업으로, 캐나다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만1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15번째 부자였던 고인은 생전에 의료계와 자선단체 등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고, 재난지역에도 수많은 의약품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부부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소식통에 따르면 셔먼 일가의 배리와 허니 셔먼 사망에 대한 사적인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살인-자살이 아닌 전문적인 계약 살인으로 보이는 곳에서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배리와 허니 셔먼은 살해되었다고 사설 수사관들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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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재벌 사촌들 패소
셔먼 상대 재산분할 항소 기각
지난해 12월 노스욕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된 ‘억만장자’ 배리 셔먼의 사촌들이 제기한 재산분할 소송이 기각됐다.
폴·제프·케리·다나 윈터는 셔먼이 세운 아포텍스의 전신 엠파이어 제약의 소유주 루 윈터의 자녀들로, 이들은 셔먼이 사망하기 전 셔먼을 상대로 아포텍스 지분 20%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셔먼은 엠파이어를 인수해 한동안 직접 운영하다 매각한 뒤 아포텍스를 설립해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성장시켰다.
그의 사촌들은 “아버지가 회사를 셔먼에게 팔 때는 우리가 너무 어려 결정권이 없었다”면서 재산 분할을 요구했지만, 지난해 9월 패소했다.
이후 이들은 항소했지만 3명으로 구성된 온주 항소법원 패널들은 29일 “재판을 계속 진행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기각했다.
법원은 또한 이들 사촌들에게 법적 비용 6만 달러를 내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 9월 패소로 이미 30만 달러의 법적 비용을 빚지고 있는 상태다.
배리 셔먼과 그의 부인 허니 셔먼(사진)은 지난해 12월 살해당했다. 경찰은 처음엔 자살이라고 발표했다가 유족들이 고용한 사립탐정의 조사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자 그제서야 "셔먼 부부는 살해됐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엔 큰 진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