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Benching 샤우드6 _ 텍스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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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아다무스: 지금 중요한 주제 또 하나가, 바로 여러분에게, 그리고 다른 샴브라들에게도 일어날 일인데요. 벌써 느끼고 있는 분들도 있고요, 아마도 엄청 불안해하고 계실 테지만, 그건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도 약간은 더 계속될 겁니다. 여러분은 한 마디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이요. 그걸 정체성이라고 해야 할지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딱히 적당한 말이 없네요.

여러분은 오랫동안 정체성을 갖고 있었죠, 인간으로서요, 당연히요. 가령 남성적이다, 여성적이다, 이런 정체성을요. 나이 들었다, 젊다. 상당히 전형적인 것들입니다. 부자다, 중간이다, 빈털터리다. 자,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그 온갖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인간의 정체성이죠. 여러분은 특정 정체성에 따라 옷을 입습니다. 거기에 익숙해졌으니까요. 여러분에게 익숙한 어떤 외모가 있죠. 옷을 비롯해서요. 있죠, 옷장을 한번 살펴보시면, 모든 게 똑같습니다. 정말로요. 한쪽엔 양복 있고, 다른 쪽엔 광대 옷 있는 게 아니라고요. 죄다 상당히 비슷합니다. 여러분은 정체성에 따라 옷을 입으니까요.

여러분의 정체성은 목소리에도 담겨 있습니다. 정말이지 정체성 상당 부분이 목소리에도 들어 있어요. 여러분은 정체성에 맞게 목소리를 만들어왔습니다. 목소리가 좋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여러분의 정체성에 맞게 맞춰지고, 형성되었다는 거죠. 그건 실제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목소리를, 그게 자기의 정체성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부분인지를 인식하지 못하지요. 물론, 좀 더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목소리 패턴은 독특해요. 있죠, 눈꽃처럼요. 비록 한번은 제가 완전히 동일한 눈꽃 두 개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 그 이론이 무너지긴 하지만요. 아무튼, 모든 목소리는 독특하고 다릅니다. 그건 여러분 정체성의 일부분이에요. 가끔씩 자기 목소리를 한 번 들어보십시오. 여러분 목소리가 크든 작든, 거기엔 패턴이 있고요, 그건 전부 다 여러분의 정체성에 섞여 들어가 있죠.

여러분의 정체성은 또한 먹는 음식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체성에 맞는 것들을 먹습니다. 정체성에 맞추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요. 뭘 하든, 어떤 프로그램을 보든, 어떤 책을 읽든, 모든 게 여러분 정체성에 맞추어져 있어요. 가끔은 여러분이 정말로 그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정체성에 맞추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자는 방식도 특정하게 있고요. 그게 여러분의 정체성을 지지해주죠. 수면 패턴, 잠자는 방식, 얼마나 깊이 자는지, 어떤 꿈을 꾸는지는 모두 여러분의 정체성을 재강화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외모, 스스로를 가꾸는 방식도 그런 정체성을 지지해주고요.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면, 여러분은 숱하게, 모든 인간들은 숱하게 자기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겁니다. 그러고서 그것에 굉장히 편안해하죠. 어떤 부분은 꼭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게 그들의 정체성인 겁니다. 그러고는 계속 그걸 유지하죠. 거기 머뭅니다. 아주 선형적이에요, 단 하나의 층에 국한돼 있지요. 인간 정체성엔 깊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 정체성은 아주 잘 다듬어져 있고요. 또한 여러분 생물학적 가족과 조상이라는 배경에 근거해 있지요. 그 정체성은 다음 생으로까지도 이어집니다. 약간은 다른 외양을 띨 수도 있고, 혹여 다른 곳에서 살 수도 있지만—대개는 그렇지 않지만요—그래도 그것이 여러분의 정체성, 인간 정체성이 됩니다. 사람들은 정말이지 멈춰서 숙고해보지 않아요.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이게 나야. 이게 날 정의해.” 그들이 받은 교육, 직업, 그 모든 게 정체성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요, 정체성은 편안한 관과 같습니다. (린다가 반응을 보임.) 편안한 관이죠. 음, 사실 관은 편안하거든요. 있죠, 관은 상당히 편안합니다.

린다: 저는 유골함으로 할래요.

아다무스: 음, 하지만 전 관이 좋습니다. 가끔은 안에 비단 천이 대어져 있거든요. 싸구려 폴리에스터일 때도 있지만요. 그거 상당히 편안합니다. 몸을 그 안에 뉘일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그건 관이죠. 조만간 당신을 담은 채로 땅 속으로 들어갈 거죠(린다 코웃음). 정체성이란 것도 바로 그러합니다. 그건 여러분을 제한합니다. 그런데도, 만일 누가 와서 여러분의 정체성을 앗아가려고 하면, 오, 여러분은 길길이 날뛰죠. 성을 냅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자신을 그것과 동일시하거든요.

자, 인간은 그럽니다. 정체성을 만들고, 키우고, 그러고는 꼭 붙들고 안 놓으려 하는, 굉장한 인간의 게임이죠. 심지어 그게 별로 맘에 안 들 때도요. 왜냐면 그게 바로 여러분 자신이니까요. 누군가에게서 정체성의 일부분을 떼어내면—그 사람의 일부분을, 정체성의 일부분을 가져가면— 그러면 굉장히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현기증이 날 수 있어요. 가끔은 미칠 것 같을 수 있고요. 굉장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말이지 그 정체성을 꼭 붙들고 고수하지요.

지금, 지금 샴브라들에게, 바로 그 정체성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게 사라지고 있어요. 다시 말하지만, ‘정체성’이란 단어 말고 딱히 적절한 단어가 없어서 쓰는 건데, 의미는 얼추 맞지만 딱 그건 아닙니다. 여러분은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체성은 유동적이에요. 유연합니다. 이 정체성은 그때그때 바뀔 수 있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그게 다층적(multi-layer), 다차원적(multi-level)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그간 얘기했던 ‘그리고’입니다. 여러분은 인간이면서 ‘그리고’ 마스터로 있는 거죠.

그리고 제가 여기서 이 점은 굉장히 분명히 해둘게요, 이건 인간 마스터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인간 마스터(humanmaster)’라는 한 단어 있죠. 그건 낡은 개념입니다. 이 인간 정체성을 변환시켜서, 초인적인 몸, 초인적인 성격, 초인적인 지성으로, 초인, 수퍼맨, 수퍼우먼으로 만든다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그런 게 아닙니다.

인간은 상당 부분 여전히 인간입니다. 물론 여러분의 정체성이 변화하는 과정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요.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고, 본질적으로 스스로를 재생하거나 치유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은 더욱 명료해지지요. 여러분이 과거에 여러분이라 생각했던, 혹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마음 속 쓰레기를 대거 갖다버리니까요. 그러나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하면, 바로 다른 층과 차원들이 지금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빛을 비추면서요. 여러분이 속뜻 없이 여러분 빛을 비추면서 그 빛이 여러분의 다른 모든 잠재성들로 뻗어나갑니다. 초인, 인간을 초월한 정체성을 위해서요.

이건 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이런 부분은 늘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러나 어둠 속에 있었죠, 말하자면요.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그 위에 빛이 비춰지지 않았어요. 여러분이 애초에 정체성을 세우느라 너무 바빴으니까요. 그 정체성을 지키고 보호하느라 너무 바빴으니까요. 그러나 이제, 인간이자 마스터로서 여러분은 잠시 멈추어서 여러분의 빛을 그저 비추면서, 그것이 먼저 여러분에게로 가고요, 그리하여 여러분 새 정체성의 갖가지 층과 차원들을 열어젖힙니다.

그건 너무나 많아서 제가 묘사를 다 할 수조차 없지만요, 그건 여러분 자신의 전체(All of you)입니다. 여러분의 인간뿐 아니라, ‘아이 엠’이기도 해요. 그것은 “아이 엠 댓 아이 엠, 올 댓 아이 엠(I An that I Am, All that I Am)”입니다. 네, 그건 마스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잠시 멈춰보죠. 왜냐면 ‘마스터’라는 용어에 대해서조차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좀 있거든요.

여러분은 스스로를 “인간 마스터”, 초인이라는 한 단어로 간주해왔습니다. 그건 기원은 같지만, 사실 다르지요. 우리는 인간을 마스터로 만들려는 게 아니에요. 아뇨, 아니죠, 전혀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 저한테 반박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아뇨, 아니라고요! 일단은, 여러분 그렇게 못합니다. 물리학, 논리, 뭐가 됐든 여러분은 그거 못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인간이 인간이도록 허용할 뿐입니다. 인간의 목적, 인간이 고안된 목적은 경험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깊이 뛰어들라(Dive deep)”고 말한 거예요. 인간으로서 여러분이 할 일은 그 경험 속에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열망하는 게 인간이 아니라고요. 전혀 아니죠.

인간은, 인간으로서 뛰어나지기를 바라죠. 남들보다 더 낫기를 바랍니다. 여러 면에서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바라죠.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 인간이도록 허용할 뿐입니다. 그러고서, 인간이 그 빛을 비출 때, 다시 말해 빛을 비춘다는 건, 인간으로서 여러분이 뭔가 훨씬 더 많은 게 있다는 걸 깨닫는 지점에 다다랐단 뜻이죠.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에게 지혜가 있음을 깨닫는 지점까지 다다랐습니다. 실제로 지혜를 가지고 있고요. 여러분은 성배를 찾아 나선 여정이 이제 끝났음을 깨닫는 지점에 다다릅니다. 여러분은 도달했어요. 여러분은 깨달았습니다. 이제 인간이 그저 빛을 비출 때, 그건 본질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거죠. “나는 내 낡은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그만둘래. 힘을 쌓는 거 그만 둘래. 초인이 되려는 거 그만둘래. 난 그저 나 자신을 허용할래.” 그러면 여러분은 그 빛을 비추고, 그 빛이 진정한 마스터에게로 뻗어나갑니다—이건 인간은 아닙니다—진정한 마스터예요. 그건 여러분이지요, 그러나 인간 정체성은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그 이상이지요.

그건 끔찍할 거예요—제가 볼 땐 끔찍할 거라고 봅니다—이 모든 걸 그저 인간이 하고, 인간이 결정한다면요. 다시 말해, 모든 게 인간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요. 그러면 인간을 마스터로 만들고 인간을 깨닫게 하려고 하겠지요. 인간이 빛몸을 갖게 하려고 하겠죠. 그런 게 아닙니다.

인간은요, 지금 그러하듯이, 이 온갖 것들을 인수 받아서 자기가 장악하고 통제하려 들 겁니다. 그러다 결국엔 이걸 이원성으로 가져가고 절반은, 아니 그 이상도 망쳐놓겠죠. 그래서 우리는 인간을 극대화시키려고 이걸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려고 이걸 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인간이 제 온 존재에 열릴 수 있도록 이걸 하는 겁니다—‘온’ 존재에요—정말로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죠. 우리는 인간이 힘을 더 많이 갖게 하고, 영원히 살게 하고, 그런 걸 하려는 게 아니에요. 인간이 벤칭을 하고 제 빛을 비추면서 “아이 엠 댓 아이 엠”이라고 말할 때, 그 빛은 여러분 진짜 모습의 다른 부분들에게로 갑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온전함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많은 게 있음을 깨닫게 하는 거죠. 여러분은 스스로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고요, 여러분이 해온 것의 상당 부분은 인간을 더 나은 인간, 더 행복하고 돈 많고 건강한 인간으로 만들려는 것이죠. 그러나 이건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런 건 잊어버리세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면—개개인도 그렇지만, 전 세계 모든 샴브라들도요—그 정체성이 지금 바뀌고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는 그 정체성이, 삶을 헤쳐 나가고 어쩌고 하려고 하는 그 인간 정체성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네, 인간은 제 정체성을 바꿀 겁니다. 제 정체성을 대대적으로 바꿀 거고요, 다른 부분 전부에, 진정 장대한 자기 자신에 활짝 열릴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을 깎아내리는 게 전혀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서 인간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죠.

여러분의 정체성이 지금 바뀌기 시작함에 따라—그나저나 이건 전적으로 자연스런 과정이죠. 여러분은 그러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가서 여러분의 낡은 정체성을 파괴할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일이 일어나면서 때로는 불안정합니다. 여러분은 인간이라는 정체성에 너무 꼭 들러붙어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영적인 추구란 것도 인간이 떠안으려 했었죠. 여러분은 스스로를 영적인 존재로, 혹은 구도의 길에 오른 존재로 보았습니다. 실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요.

자, 이 모든 게 여러분의 정체성을 바꾸고 있고, 이건 굉장히 불안하고 이상하고, 때로는 현기증이 날 것 같기도 하지요. 모든 게 흔들리는 것 같고, 어디에 발을 딛고 서 있어야 할지를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드릴게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시고, 그 안으로 깊이 잠겨 드십시오. 여러분은 “오오! 나 늙어가나봐. 정신을 놓고 있나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네.” 아뇨, 여러분은 그 정체성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혹은 “차도 운전을 할 수가 없네.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 그럼, 우버 택시 부르세요. 적어도 당분간은요. 여러분이 인간 정체성의 변화라는 이 과정을 겪고 있는 동안은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떤 부분들, 더 큰 부분들을 느끼게 될 겁니다—잠시만요, 제가 콜드레의 표현을 고칠게요—그건 더 큰 부분들이 아닙니다. 그저 다른 부분들일 뿐이죠. 여러분은 그런 부분들이 들어오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게 여러분을 해치는 게 아닙니다. 그런 부분들은… (아다무스 키득) 그런 부분들은 여러분에게 탐침을 꽂으려고 하는 외계 존재가 아니고요. 뭐가 불쑥 들어와서 여러분 몸을 차지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여러분의 자연스런 일부분입니다. 여러분 신성, 마스터 존재, 에너지, 지혜, 이 모든 것들의 일부분이요. 너무 많아서 지금 뭐라고 명명할 수도 없네요. 거기에 이름을 붙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저 그것들을 허용하십시오.

저항도 약간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음, 잠깐만. 누가 주도하는 거지? 나는 인간이야. 내가 오랫동안 공들여서 내 정체성을 형성해왔다고. 옷 입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내 목소리, 내 눈빛. 이 모든 게 내 정체성이야. 그런데 지금 그걸 다른 것들이 들어와서 대신하려 한다고?”

아뇨. 그것들은 대신하려 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들은 여러분의 자연스런 일부분이고, 그게 지금 들어오고 있는 거죠. 처음엔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있죠, 임사체험할 때 처음에 그 흰 빛을 보면서, “오, 저게 예수구나.” 여러분 그러는데요. 아니죠, 그건 여러분이었다고요. 자, 그래서, 그게 약간 다른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한번 깊숙이 들어가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저 허용해보십시오. 여러분은 그게 ‘바로’ 여러분이라는 걸 깨달을 겁니다. 그러나 인간이 자기 자신이라 생각했던, 만들고 다듬고 깎아낸 정체성 말고요.

여러분의 정체성은 지금 해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말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은 활짝 열리고 있어요(벨이 또 짖기 시작). 네, 벨도 격하게 동의하네요. “맞아요! 이제 때가 됐다고요.” 봤죠? 제가 개의 말을 알아듣는다니까요. 벨이 그러네요. “이제 때가 됐어요. 도대체 여기 다다르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거예요?” (아다무스 키득)

자, 정체성이 바뀌고 있고요, 가끔은 신체적으로 이상하게 느껴질 겁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좋아한다 생각했던 것들도, 모든 게 다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런 건 형성된 정체성의 일부분이었죠. 그렇게 다 달라지는 것도 다 적절합니다.

지금, 질문이 엄청 쏟아지네요.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들어주시는 샴브라 여러분. “이거 얼마나 오래 가나요?” 그게 중요한가요? 그게 정말 중요합니까? 달력에 뭐 표시라도 해놓으실 거예요? “내 정체성이 이 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할 것…” 가령 4월 1일이라고 해볼까요?—허, 좋은 날짜죠—해서, 6월 12일까지. 그런 식으로 날짜 매기지 맙시다. 이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거예요. 여러분 적응될 겁니다. 그걸 느껴보게 될 거고 곧 여러분은 그것으로 넘쳐날 겁니다. 그러나 처음엔, 네, 어느 정도는, 뭐랄까, 침입당하는 것 같고, 불안정할 거예요. 균형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내가 미쳐가나 보다 싶을 거예요. 그렇지 않죠. 내가 이걸 다 지어내고 있는 건가, 싶을 수 있는데요, 아니죠. 내가 죽는 건가 싶을 건데요, 왜냐면 정체성이라는 카펫을 여러분 밑에서 잡아당기면 “오, 안 돼! 나 죽어가고 있어. 나 자신과의 연결을 다 잃고 있어.”라고 되거든요. 하지만 아니죠, 죽는 거 아닙니다. 자유로워져서, 진정으로 살 수 있게 되는 거죠.

자, 이런 일이 오고 있고요. 어떤 분들은 최근에 벌써 겪기 시작했지요. 전 글쎄… 누가 지금 손을 들고 30년 전에 이런 거 다 이미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시작하지 않았어요. 이건 전적으로 최근에 시작된 일입니다. 여러분 이미 이거 겪었다고 말하지 마세요. 최근에 시작된 겁니다. 최근에요—콜드레가 저한테 묻네요, 최근이 언제냐고. 참나, 최근이요. 최근이 뭔지 알잖아요. 날짜가 필요합니까.

이건 아주 새로운 현상입니다. 네, 여러분은 전에도 성격의 일부분이 바뀌었었죠. 정체성이 바뀌었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달라요. 여러분은 그저 뭔가를 바꾸고, 좀 고치고, 손보고, 더 낫게 만드는 게 아니에요.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입니다. ‘아이 엠’이에요. ‘아이 엠’입니다.

이 점을 깊이 호흡해보죠.

아주 중요합니다. 아주 적절해요.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요. 모든 건 자연스러운 움직임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안락한 관 속에 들어 있는 인간으로 간주했습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으로요. 이제는 거기서 나와서 여러분 온 존재를 향해 활짝 문을 열 때입니다. 인간은 이 모든 것 속에서 여전히 놀라운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보게 될 거예요.

이 정체성 변환에서—혹은 더 좋게 말해, 정체성 확장에서— 일어나기 십상인 것 한 가지가, 바로 여러분은 스스로를, 인간 자아를 어느 날 갑자기 마스터의 눈으로, 혹은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겁니다. 영혼에겐 사실 눈이 없지만요. 무슨 말인지 알죠, 영혼의 관점 말이에요. 여러분은 인간 관점에서 보는 데 익숙하죠. 그러면서 마스터와 영혼과 온갖 그런 것들을 상상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그게 뒤바뀌어서, 갑자기 여러분이 인간을 마스터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더러 유체이탈이나 거의 임사체험에 가까운 경험들 하시잖아요. 여러분 몸 위에 둥둥 떠서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는 거죠. 이건 그런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유체이탈을 하고 있는 것도, 죽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스스로를 갑자기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거죠. 그건 놀랍습니다. 아름답지요. 지금 여러분의 빛에 의해 그런 일이 상당 부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빛은 여러분 자신에게 먼저 가고요. 그것이 여러분의 일부분들에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여러분이 결코 인식하지 못했죠. (배경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림.)

이 점을 깊이 호흡해봅시다.

우리는 그저 인간 정체성을 바꾸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정체성을 넘어서고 있죠. 그렇게 하면서, 여러분에게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자고요. 좋습니다.

세계 정세

다음, 배경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국제 정세 이야기할 때가 되었군요. 아주 적절합니다, 네.

여러분은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어요(사이렌 계속 울림.). 사이렌 소리가 더 들리는군요. 배경 효과음 같네요.

린다: 당신의 채널링을 들은 게 틀림없어요.

아다무스: 그러게요.

자, 지금 지구에선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벤칭을 하고 있고요. 세상에 아무런 의도 없이 빛을 내보내려고요. 어렵죠. 이렇게 생각한다면, 더욱이요. “오, 집을 잃고, 목숨을 잃고, 조국을 떠나야 한다니 불쌍해서 어떡해.” 이런 건 일종의—전 테스트라고 말하고 싶진 않은데요, 여러분의 연민 테스트입니다. 여러분 그 빛을 비출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거기에 아주 조금이라도 의도가 담기는 순간—의도란 그냥 “이건 일주일 후면 끝나야 해. 이 일이 일주일 안에 끝날 수 있게 빛을 비추겠어.”나, “어느 쪽이 이겼으면 좋겠어.” 그런 겁니다—그러면 갑자기 여러분은 그 온갖 쓰레기, 이원성으로 끌려들어갑니다. 더 이상 여러분 빛을 비추지 못하게 돼요. 여러분은 혼돈을 추가할 뿐이죠.

자, 전 이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은데요. 여러분 거의 모두가 개인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알아요. 그건 괜찮습니다. 다만 전 여러분이 의식적으로 벤칭을 할 때를 말하는 겁니다. 의식적으로 벤칭을 할 때—의자에 앉아서든, 말 그대로 밖에 나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든, 산책을 하면서든—여러분이 빛을 비추고 있음을 의식하고 있을 때, 그때는 아무런 속뜻이 없어야 합니다. 이제 곧 그런 의도조차—여러분이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으로서 어떤 의도를 갖고 있다면요—그것조차 곧 사라지기 시작할 겁니다. 여러분은 그게 너무도 표면적인 것임을 깨달으니까요. 그건 진짜 지혜와 이해가 아닙니다. 그러나 만일 지금 여러분이 인간으로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면, 특정한 결과를 바라고 있다면, 그건 괜찮습니다. 그걸 제가 권장하지는 않지만, 뭐, 괜찮습니다. 그러나 벤칭을 할 때, 벤칭 모드로 앉아 있을 때, 여러분의 빛을 비추고 있는 마스터 모드에 있을 때에는, 아무런 의도가 없어야 합니다.

네 가지 주요 에너지 역학

자, 제가 키학에서, 그리고 최근 카사마 리유니언(Kasama Reunion)에서도 어느 정도 이야기했는데요, 그 이야길 다시 꺼내보겠습니다. 지금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저의 에너지 역학이 대표적으로 네 가지 있습니다. 모든 게 여러분이 여기 화면에서 보게 될 네 가지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1—주권성

1번, 주권성입니다.

지금 지구에는 자유와 주권성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게 에너지의 흐름을 움직이고 있을 정도로요. 바로 지금 상당히 역동적인 변화의 흐름을 움직이고 있지요.

아주 오래 전에, 제가 단언했었지요. 청중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간들이 정말로 자유를 원할까요?” 전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지요. 대부분은 아직도 원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이제 진정한 주권성을 원하는 이들이 충분히 많아졌지요. 그것이 지구의 에너지 흐름에 거대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주권성, 혹은 자유를 갈망하고 추구하고 있어요. 그게 커다란 한 가지고요.

2—진실

다음은, 진실입니다.

인간들은 지금 진실에 목이 말라 있습니다. 그들은 거의 무엇도 믿지를 못하죠, 무엇도요. 정치인이나 종교 지도자들은 당연히 믿지 못하고요. 광고도 믿지 않습니다.(아다무스 키득.) 사실, 교황보다 텔레비전 광고가 더 신뢰할 만할 걸요.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고요.

인간들은 진실을 찾고 있습니다. 진실이요. 그게 삶의 의미가 되었듯, 가족과의 관계가 되었든, 역사가 되었든, 진실이요. 역사는 전혀 진실하지가 않죠. 사람들은 책에 쓰여 있으니까 역사가 진짜일 거라고 오랫동안 믿었는데요. 그러나 이제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아가고 있죠. 그건 하나의 관점일 뿐이었습니다. 대개는 승자의 관점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도 진실이 아니란 걸 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말하죠. “그럼 진실이 뭐야? 진실이 어디 있는 거야?” 물론, 여러분도 본인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진실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믿을 수 있을 만한 것을 찾고 있어요. 사람이 됐든, 조직이 됐든, 심지어 상품이 됐든지요. 뭐든 상관없습니다. 뭔가 진실한 것을 찾고 있죠. 결국에는 그렇게 하다가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올 겁니다. 결국에는요. 그게 뭔지 아시잖아요. 저기서 시작을 했는데, 결국에는 여기로 돌아오잖아요.

3—에너지

지금 지구에는 에너지와 관련해 거대한 역학이 있습니다. 제가 ‘에너지’라고 할 때 그건 모든 층위를 다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 자동차에 필요한 연료 에너지, 집 난방에 필요한 연료, 그런 거 다요. 그러나 또한, 에너지가 뭔가요, 개인적인 에너지요. 전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온갖 ‘에너지 드링크’를 볼 때마다 늘 재밌다니까요. 아다무스 에너지 드링크 같은 거라도 내야겠어요. “엉덩이 뻥 걷어차주기(A Big Kick in the Ass)” 그거 한 방이면 하루 종일 쌩쌩할 걸요. 에너지 드링크가 뭐 많습니다. 인간들은 에너지를 찾고 있으니까요. 이해도 돼요. 그게 애초에 여러분이 여기 이 행성에 온 절반의 이유쯤은 되니까요. 에너지와 의식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것이요.

그래서 지금, 에너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어마어마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이 지구의 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그리고 석유요. “오, 기름 값이 오르고 있어.” 좋은 겁니다! 왜냐면 그래야 사람들이 화석 연료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이제 어쩔 수 없이 다른 걸 찾을 테니까요—아, 가끔 전 제가 이 전체 그림을 보여드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러나, 음, 저를 한번 느껴보십시오. 그러면 이해될 수도 있어요.

이 모든 에너지 역학들에 인공지능이 합쳐져서, 지금 아주 실질적이고, 그리고 잠재적으로—음, 잠재적으로 여러분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자유 에너지(free energy)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에너지가 값싸고 갖다 쓰기도 쉬웠다면, 오염도 시키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런 것을 찾아보려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른바 ‘자유 에너지’를 찾아봐야 할 아주 실질적인 동기가 있지요. 오염시키지 않으며,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말이죠. 화석 연료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나 바닷물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놀라운 발견에 의해서 나타날 겁니다. 그건 아마 앞으로 3년 안에 현실화될 거예요. 최소한 실험실 안에서는요. 그토록 금방입니다. 그게 시장으로 나와서, 관련된 온갖 것들을 거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만. 아무튼 지금 지구상에서 에너지 관련해 어마어마한 움직임이 있지요.

4—힘

그리고 마지막으로, 힘(power)입니다.

파워는 이제 한물갔죠. 그러나 아직 남아 있으려 기를 쓰고 있습니다. 파워는 에너지가 자기 밖에 있고, 그래서 뭐가 됐든 손에 넣어야만 한다고 잘못 믿을 때 생기죠. 우선은 에너지를 손에 넣어야 하고, 그러나 궁극적으론 다른 이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거죠. 사람에 대한, 다른 이들에 대한 파워입니다.

파워는 이제 끝물입니다. 말하자면요. 왜냐면 인류가 아주 여러 차원에서 그걸 거부하고 있거든요.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 기업 차원에서도 권력을 거부했고요. 그건 커다란 영향을 끼쳤죠. 이제 사람들은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금융 차원, 그리고 교회 차원에서도 권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령 교회에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결국 그것은 교회의 권력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가 믿는 바를 거부하는 게 아니고, 그들이 너무 많은 이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걸 거부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지구의 주요한 에너지 동력들이고요—에너지 흐름을 움직이고 있는 대표적인 것들이요—그것이 변환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어떤 상황이 되었든 한번 관찰해보세요. 결국 이 네 가지로 귀결됩니다. 이 네 가지 요소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이 될 겁니다.

힘의 소용돌이(Power Vortex)

여러분이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관련해 동유럽에서 보고 있는 것은 비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일만이 아닙니다. 그런 어리석은 생각 마세요. 이건 전 세계 문제입니다. 지금 모든 세계 권력들의 문제예요.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부분에서 거대한 힘의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비단 그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겁니다. 그건 점점 더 커지고 커질 겁니다. 비단 두 나라 사이의 소규모 충돌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네, 어쩌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너머로 자기 권력을 확대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거 이제 다 앞으로 이야기해 볼 거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죠.

그건 커다란 힘의 소용돌이입니다. 힘이 지금 계속 버티고 있거든요. 그건 더 많은 힘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은, 그게 만일 어떤 개인이나 정체성이라면 말이죠, 전보다 힘을 얻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힘을 얻기가 비교적 쉬웠어요. 군대를 가지면 힘을 얻습니다. 사업을 창업해도 힘을 얻을 수 있고요. 종교를 창시하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전처럼 힘을 모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엄청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해요. 그래서 힘이 화가 났죠. 힘이 화나면 그다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네, 화가 났어요. 그래서 힘을 더 얻으려고 합니다. 뭐가 됐든 닥치는 대로 다 빨아들이려고 해요.

이걸 제가 키학에서 언급했던 상황에 대입해보세요. 푸틴 대통령은—상관없어요, 전 그게 좋다 나쁘다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러시아인이든 브라질인이든 전 상관 안 해요—그에게는 블라디미르 성인으로 살았던 전생이 있습니다. 저 옛날 880년 정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요. 그리고 그가 이번 생애로 다시 태어나 러시아 대통령이 된 거죠. 그런데 블라디미르 성인은 늘 키이우가 전 유럽, 나아가 세계의 힘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어요. 키이우가 제2의 로마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푸틴의 이런 힘의 역학이 이번 생애에 나타나서 이 온갖 것들로 펼쳐진 겁니다. 지구상에서 힘이 더욱 절망적으로 날뛰고 있고, 다들 이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겁니다.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건 키이우입니다. 그게 일종의 성지고, 거기서부터 확장해 나갈 거죠. 푸틴에게 성내지 마세요. 그는 그저 힘을 상징할 뿐입니다. 세계의 다른 여러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요. 이 모든 힘의 역학이 지구상에서 지금 어떻게 정렬되고 있는지 보일 겁니다. 그리고 힘이 흥미로운 점은요—힘은 그다지 똑똑하지 않습니다. 힘은 강력하긴 한데요, 별로 똑똑하진 않아요. 그건 스스로를 떠받듭니다. 스스로를 미화하죠. 이 힘이란 건요. 그러나 깨닫질 못합니다—지성이, 지혜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거든요—아주 조그만 빛만 있어도 힘은 쓸려나가 버린다는 걸, 사라져버린단 걸요. 그건—뭐라 하죠—수퍼맨에게 크립토나이트(<수퍼맨>에 나오는 가상적 화학 원소로, 수퍼맨의 유일한 약점—옮긴이)입니다. 이 빛이란 게 힘에게는 그래요. 콜드레가 저에게 예시를 주네요. 자, 빛은 서쪽 마녀(<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악한 마녀로, 물이 닿으면 녹음—옮긴이)에게 물을 한 양동이 쏟아붓는 겁니다. 촤아악! 힘은 그걸 깨달을 만큼 똑똑하지 못하고요, 그건 흥미진진하죠.

사람들은 힘을 두려워합니다. “오! 그건 너무 강력해.”라고 하죠. 사실은 아니에요. 사실 그것의 약점은, 빛입니다. 그것의 약점은요. 그럼 어떻게 해요? 우리는 의도 없이 우리의 빛을 비추면 됩니다. 의도를 갖게 되면, 이제 그건 힘에게 원하는 걸 주는 거죠. 힘은 어떤 편향을 원합니다. 의도를 원해요. 이원성을 원해요. 그건 사람들이 빛이나 어둠, 어느 편을 들길 원합니다. 힘은 그걸 아주 좋아하죠. 힘은 뭐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이원성을 사랑할 뿐이에요. 그러나 그것은 알지 못하죠. 아주 조그만 빛으로도 힘은 균형을 잃는단 걸요. 흔들리며 동요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무너지죠.

바로 그것이 지금 힘이 끝물에 접어드는 이때, 우리가 지구에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에겐 힘이란 게 거의 없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힘만 있죠.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근래에야 알게 되었어요. 이제 힘이 지긋지긋해졌단 걸요. 부모에게서 경험한 힘, 조직과 기업들에서 경험한 힘.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은 정부로부터 경험한 힘에 신물이 났습니다. 힘은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여러분이 아는 그런 힘은요. 그리고 그게 바로 여러분이 지금 여기서 하고 있는 일이에요. 지구에 여러분의 빛을 비추는 거요. 그건 힘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힘을 제거하려고 그걸 하는 게 아닙니다. 전혀요. 우리는 힘을 억지로 몰아내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죠. “이봐, 힘, 여기 내 빛이 있어. 어때? 어떠냐고?”

지금 우크라니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이 충돌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군대가 쳐들어갈 수도 있었고요, 러시아 군대가 아주 재빠르게 쳐들어가서 우크라이나를 금방 장악하고 거의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밌는 건, 샴브라들이 벤칭을 하고 있어서, 그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죠? 아주 길고 지난한 전쟁이 될 수도 있었어요, 무수한 생명이 죽는 끔찍한 전쟁이 될 수 있었다고요. 유혈이 낭자했던 장기간의 아프간 전쟁처럼, 오래 갈 수도 있었다고요. 하지만 지금, 전 세계는 그런 걸 참아줄 만한 인내심이 없습니다.

이 일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휴전 협정을 하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적죠. 굉장히 적습니다. 힘은 협상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힘은 압도하길 좋아합니다. 힘은 뭐든 제 맘대로 하길 원하죠. 자기 힘의 일부를 포기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표면만 보지 마십시오. 푸틴만 보지 마세요. 지구의 힘과 에너지의 역학들을 보십시오.

혹은 그건 지구로 비춰지는 충분한 빛과 함께 일어나는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힘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거죠. 힘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의도 없이 비춰져 나오는 빛이 있다면요. 그게 사실 세계를 통합하고 있죠—세계가 통합되고 있습니다—지난 세월, 지난 세월, 지구 곳곳은 너무도 분열적이었죠. 모든 면에서 분열적이었어요. 이제 모든 게 해소될 때가 되었으니까요. 여러분 지금 세계가 하나 되어 이렇게 말하는 걸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은 안 돼. 우린 좌시하지 않을 거야.” 금융 시스템을 끊어버리는 게 됐든, 그저 이 침략이 계속되는 걸 막을 만한 뭐가 됐든지요.

여러분 약간의 빛으로 세상이 지금 통합될 수 있다는 게 상상이나 됩니까? 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대기업들이 지금 이익과 수익을 포기하고, 말하고 있잖아요. “아뇨, 우리는 러시아에 상품 공급을 중단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 나라들이 경제 협정을 중단하는 걸 보게 될 겁니다. 여러분은 그들이 낡은 관계를 끝내는 걸 보게 될 거예요. 이러한 힘은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고 말하는 한 방식으로서요.

제가 보기엔, 의도 없이 지구에 빛을 비추는 결과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여러 국가와 사람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안 돼. 더는 안 돼.”라고요. 러시아든, 중국이든, 미국이든, 다른 어떤 나라든 상관없어요. “더 이상의 파워 게임은 안 돼. 그건 이제 끝나야만 해.” 서로를 향해 무기를 들고 사람들이 죽는 전쟁은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 그게 지긋지긋해졌어요. 전에는 ‘충분히’ 지겨워하지를 않았지요. 얼추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구의 진짜 잠재성들에 빛이 비춰지면서, 어쩌면, 어쩌면 이 온갖 일들로부터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이걸 의도 없이 해야 합니다. 지금 굉장히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있어요. 여러분, 상상해보십시오. 빛이 그 시나리오들 위로 비춰져서, 어떤 것이 수면으로 올라와 현실이 될지, 상상해보십시오.

인간 정체성을 넘어서—미랍

자, 오늘 제가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불쌍한 콜드레의 이 정체성스러운 목소리가 힘들겠군요(아다무스 키득). 미랍을 할 시간입니다. 음악을 좀 틀고 크게 호흡하면서 미랍을 시작해보죠. 미랍은 의식의 변환입니다.

(음악 시작)

여기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말을 너무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그저 의식이 전환되도록 허용할 겁니다.

깊이 호흡하며 오늘 우리의 미랍을 해보죠.

정체성을 놓아버리는 미랍입니다.

정체성을 놓아버리는 것, 혹은 새로운 정체성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고 해볼까요. 그건 바로 ‘아이 엠’이죠. 여러분 놓아버리는 건 충분히 많이 하셨잖아요. 이제 새 정체성을 받아들여 봅시다.

정체성은 잘 다듬어진 우월한 인간이 아닙니다. 아니죠. 인간은 옆으로 물러나 말합니다. “난 그저 인간이기만 한 게 아니라 훨씬 그 이상이구나.”

인간의 힘 그 자체, 인간이 축적하려고 했던, 정체성 안에 머무르려고 했던 그 힘 자체가 갑자기 해체되고 있습니다. 사라져버려요. 인간은 더 이상 힘이 필요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더 이상은 정체성이라는 그 안락한 관 속에 있을 필요가 없단 걸요.

인간은 자신에게 훨씬 더 많은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깊이 호흡하며 이 점을 그저 허용해봅시다.

(침묵)

영적인 길에 오른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자신의 인간임(humanness)에 온통 집중하지요.

그들은 인간을 깨우치려 합니다.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관건은, 인간이 자신에게는 비단 인간뿐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게 있다는 걸 허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인간은 그저 여러분 온 존재의 한 단면(facet)일 뿐이지요.

(침묵)

인간이 자신의 빛을 비출 때, 그 빛은 그의 다른 단면들 위로도 모두 비춥니다.

이 점을 깊이 호흡하며 여러분 정체성의 변환을 허용해봅시다. 진정한 여러분 온 존재에 열리는 것을요. 다시 말하지만, 인간을 극대화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저 여러분 온 존재에 문을 열라는 겁니다—여러분의 에너지, 여러분의 영혼, 여러분의 지혜, 잠재성, 다차원적인 ‘자아(Self)’에요.

제가 전에는 이 점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여러분에게는 다차원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들 역시 다른 영역들에서 경험을 하고 있지요.

이제 그 모든 것들에 열릴 때입니다. 더 이상 협소한 인간 정체성에만 머물지 말고요. 조금 더 똑똑해지려고, 조금 더 젊어지려고, 조금 더 돈 많아지려고 기를 쓰는 인간 정체성 말고요. 아니죠. 그건 놓아버립시다.

우리는 인간을 부풀리려는 게 아닙니다. 인간이 저 자신의 다른 부분 모두에 열릴 수 있게 하는 거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그건 자연스럽습니다. 이건 자연스런 거예요. 그러나 그저 깊이 숨 쉬며 허용하면 훨씬 더 우아하게 펼쳐지지요.

(침묵)

정체성이 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고요. 더 이상 딴딴하게 압축된, 인간 자아에게조차 억눌려온 정체성은 없습니다.

지금 인간은 신성(the divine)과, 마스터와 합쳐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간은 다차원적인 자아들과 합쳐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훨씬, 훨씬 더 장대한 것의 한 단면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진정 주권적이고 자유로운 어떤 것의 한 단면이요.

꼭 인간이 자유를 가져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인간이 ‘아이 엠’ 안에 있는 자유와 주권성을 알아차리는 것이지요. 오롯한 자신, 그 전체 안에 있는 것을요.

(침묵)

이 정체성이 변화하면서 인간은 약간 반항을 할 겁니다. 때로 약간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느낄 거예요. 그러나 그러고 나면 인간은 ‘아이 엠’의 전체성 안에서 적당한 제 자리를 찾습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더는 힘이 필요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사실은 전에도 전혀 필요치 않았죠. 인간은 제 정체성을 보호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건 훨씬, 훨씬 더 장대한 것의 일부분이니까요.

인간은 신성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영혼의 신성을 인정할 뿐이지요.

인간은 지혜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은 제 온 존재 속에 내재돼 있는 지혜를 인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인간은 신비스러워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비스런 부분들, 자신의 영혼, ‘아이 엠’의 아주 신비스런 부분들을 깨닫고 있지요.

인간은 그런 것들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은 깊이 숨 쉬고 진정으로 허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게, 꼼꼼하게 공들여서, 때로는 대충대충 만들어놓은 그 정체성을 이제 놓아버리기로 말이죠.

(침묵)

제가 열두 살, 열세 살이었을 때, 저는 트란실바니아에 있으면서 열두 살 즈음 된 다른 또래 아이들과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어렵고도 아름다웠던 배움의 경험은, 정체성을 놓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12년 살면서 쌓았던 온갖 정체성들을요. 실은 그건 아주 여러 생애 동안 쌓아온 거였지만요.

그건 어려웠습니다. 자신을 배신한다는, 혹은 잃어버린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간 열심히 공들여서 해온 바로 그것들, 너무도 공들여 쌓아온 자기 자신, 그것을 놓아버리라고 하니까요.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저 놓아주는 거죠.

그러나 한번 그렇게 하고 나자, 저는 인간이 만들려고 한 그 정체성은 진짜가 아니란 걸 깨달았지요. 그건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주권성이 아니었어요. 인간 정체성은, 기껏 해봤자 의식의 연기(act of consciousness)고요, 최악일 땐, 혐오스런 것이 되지요. 진실에 비춰 볼 때, 한 존재의 전체 본모습에 비춰 볼 때 말이에요.

제 정체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비로소 저는 저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온 부분을요.

그러자 저는 과도하게 규정된 정체성을 창조하지 않고도 의식의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저는 제 행동을, 정체성을 언제든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전 정체성이라는 속박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롭게 풀려났지요.

크게 심호흡하면서 우리의 이 아름다운 다음 국면으로 들어가봅시다. 정체성의 변환과 확장, 여러분 진짜 모습 전체에 대한 알아차림,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여러분의 빛을 계속해서 의도 없이 이 지구 위에 비춰봅시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빛을 비추세요. 하루에 한 번 하시든, 이따금씩 한 번 하시든, 원하는 대로 하세요. 그러나 여러분의 빛을 꼭 비추십시오. 빛을 비추는 것을 의식하시고 알아차리세요. 의도 없이요. 세상은 바로 지금 그게 필요하니까요. 사람들은 그걸 원하니까요.

여러분의 빛을 비추시고, 나중에 그게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한번 보세요. 그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힘의 충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요.

아무리 작은 빛 한 줄기라도 거기엔 힘을 변환시키는 방법이 있단 걸 확인하십시오.

자, 그럼, 친구들, 오늘 여기 이 자리에 함께 모여준 저편의 샴브라들 모두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합니다. 아, 그들이 그러는군요. 샤우드가 그립다고요. 함께 모이는 이 시간이 그립다고요.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샤우드를 듣고 있지요. 다른 영역에서 여전히 듣고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로 여러분이 그립다는군요.

다 같이 깊이 호흡하면서 이번 샤우드를 마쳐보죠.

아이 엠 ‘올’ 댓 아이 엠. 아다무스였습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어떤 일이 벌어지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든 창조 속에서 모든 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린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자, 그럼, 의식의 깊은 호흡을 계속해보죠.

느껴볼 게 정말로 많았죠.

정말로 많았어요.

정체성을 변환시킬 수 있는 자신의 그 능력을 느껴보십시오.

그 모든 잠재성들을 느껴보세요.

계속 깊이 호흡하며, 벤칭이, 여러분의 빛을 비추는 것이 얼마나 값진지를 느껴보세요.

느껴보시고, 아십시오. 아다무스가 아주 분명히 말했죠.

우리는 그저 우리의 빛을 비춤으로써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요.

깊은 호흡을 계속하세요. 자신을 잘 보살펴주시고요. 보살펴주시고.

벤칭 시리즈 여섯 번째 샤우드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하고요, 본인을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크림슨서클

전 세계 새 에너지 교사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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