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코리아나' Pax Koreana


언제부턴가 미국의 위력을 지칭하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라는 용어가 통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의미하는 이말은 '팍스 로마나(Pax Romana)'에서 따온 말이죠.
미국 국적을 '미국 시민권'이라고 지칭하는 것도 도시국가였던 '로마의 시민권 개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미국의 지배에 의해 세계의 평화질서가 유지되는 상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로 '팍스(Pax)'는 라틴어로 '평화'를 뜻하며 로마 제국이 피정복 민족들을 통치하던 로마에 의한 세계의 평화가 '팍스 로마나(Pax Romana)'입니다.

이 '팍스 로마나'는 건국 이후 대외 팽창 정책으로 일관한 로마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에 이르면 더 이상의 팽창 정책을 선회하여 장악한 영토와 식민지에 대한 안정화 정책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때의 이념이죠.

19세기 영국의 식민지 통치를 말하는 'Pax Britanica', 냉전시대의 'Pax Russo-Americana'를 거쳐 '팍스 자포니카(Pax Japonica)'를 잠깐 맛본 일본 그리고 지금 'Pax Americana'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팍스 코리아나' Pax Koreana

지금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 것이고 그런 까닭에 우리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팍스 코리아나'라는 목표 아래 한반도 통일을 이루어 한국을 통한 세계 평화로 세계 최고의 종주국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루려는 '팍스 코리아나' Pax Koreana 는 결코 우리가 세계를 힘으로 지배하자는 뜻이 아니라 세계 최선진국이 되어서 전인류가 소망하는 '인류평화복지주의'를 목표로함이 바람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