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불교 계통의 사람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죠. 자신은 육체를 초월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그렇다면 물질로 이루어진 인간의 육체도 허상이고, 그 육체가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고통이나 번뇌 또한 마찬가지겠군요.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테스트가 필요하겠군요.
이를 위해서 먼저 가상의 깨달은 불교 승려 한명이 필요합니다.
테스트 방법은 그 승려의 육체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초연할수 있는가 하는 것이구요.
먼저 시중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커터칼로 그 깨달은 승려의 살점을 조금씩 발라냅니다. 그 다음은 톱이나 핸드 그라인더로 팔과 다리의 뼈를 조금씩 깎아냅니다. 지혈을 해 가면서 진행해야 하니 시간이 꽤 오래 소요될수도 있겠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종일 걸릴수도 있는 문제겠구요.
아마도 그 승려는 내내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초월성을 입증할수도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진짜 이런 테스트 시도하시면 안 됩니다. 테스트에 응할 중도 없겠지만, 절에서 멀쩡하게 살고 있는 중을 잡아다가 이런 짓 하면 살인죄입니다. 게다가 살을 단 한점만 발라내도 중은 오줌 지리면서 울며 불며 살려 달라고 애원하면서 난리날테니, 테스트는 커녕 아비규환의 상황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런 엉뚱한 글을 올린 이유는 여러분들이 뭔가 큰 착각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이곳 게시판 글들을 하나씩 읽어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제 삶에서는 이론에나 불과한 가설들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깨달음, 수행, 영안, 챠크라, 참자아, 유전자, 영적인 우주와 물질 우주, 근원 창조주, 진짜 하나님과 가짜 하나님... 등등
물론 위의 가설들 모두 실존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존하든 하지 않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위와 같은 것들에 대한 '앎' 이 그동안 여러분들의 실생활이나 주변 사회, 나아가서는 인류 전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던가요?
인간이라고 하는 여러 형태의 우주인들 중에서 휴머노이드 형태의 한 종은 다른 형태의 우주인들에 비해 특이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이라는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질과 비물질 모두 공존할수 있는 우주인으로 진화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휴머노이드 우주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휴머노이드 중에서도 일부 진화한 부류가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휴머노이드 답게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추구한다고 해서 이상할 건 못되며 오히려 당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눈앞에 놓인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것들은 경시하고, 아직은 언급하기 시기상조인 비물질적이고 이상적인 것들을 우선시 한다는 점입니다.
뭐, 이 싸이트 자체가 그렇고 그런 데니깐 잠시 현실을 떠나 가설의 세계에 한번쯤 젖어 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일상적인 빨레나 화장실 청소는 다음으로 미루고서 말입니다.
그런데 허구한 날 가설과 망상의 세계에 속하는 글을 올리시는 분들 꽤 되는군요. 그런 분들은 (좀 심한 말 같이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중증 정신병에 걸린 것으로 판단되는군요. 예를 들어 칠성신을 바로 알고 이상신을 졸업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기라도 생각하고 계시는듯 한데요... 사기라도 당해 채무자로 전락하면 노숙자가 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수모 당하면서 빌붙어 살면서 남은 생을 한탄으로 보내야 하는 점 똑같습니다. 또 암이라도 걸려 고통 속에서 투병하다 보면 칠성신이고 나발이고 아예 생각조차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휴머노이드들은 현 진화 단계 상 엄연히 고체와 액체 그리고 기체로 이루어진 물질 육체에 거하면서 물질 우주에 영향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화하여 (차원 상승하여) 비물질 우주에서도 활동 가능한 존재가 되는 시기는 앞으로도 억겁의 세월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령 우주에 크나 큰 기적이 일어나서 그 시기가 천문학적으로 앞당겨져 앞으로 1000년 후에 차원 상승에 성공한다고 해요. 그런 엄청난 기적이 벌어지더라도 그건 우리 현세대와는 무관한 일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물질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살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material guys 입니다. 자신의 눈앞에 주어진 물질적인 일들에만 치중하고 사소하고 작은 일 하나 하나까지 신경쓰며 산다는 것은 고리타분하고 느리며 근시안적인 모습으로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서 삶에서 주어진 여건들을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삶입니다.
여기서 외계인과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해 보겠습니다.
외계인들 맨날 UFO 타고 지구의 하늘로 날라 다니쟎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가설이 아니라 엄연히 물질 세계에서 눈 앞에 벌어지는 있는 현실이죠.
저는 솔직히 그 외계인들이 어떻게 생겨 먹은, 얼마나 진화한 놈들인지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거나 완전히 없습니다. 코빼기도 안 보이는 놈들한테 관심이 있다면 그게 오히려 거짓말이겠죠. 외계인과 관련된 내 관심사는 (현재로서는) 오직 지구인들의 능력을 능가하는 그들의 UFO 뿐이랍니다. 그런데 비물질형 UFO 라면 일체 관심없습니다. 한번 타 보지도 못할 UFO 가 저랑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래서 오직 물질형 UFO 에만 흥미를 갖고 있답니다. 그래서 외계인들을 만나는 날 저는 개인용 UFO 마련을 위해 그들에게 협상과 거래를 제의할 것입니다. 물론 그 제의에 응할 외계인이 있다면 할 일 꽤나 없는 외계인이겠지만 말입니다.
뭐 영성 운운하는것은 어느정도 인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살아가야할 이 현실세계는 우리가 부딪히고 맞딱뜨려야할 실제적인 세계입니다.
참 한심합니다..
영성이 밥을 먹여주나요? 돈을 벌어다 주나요?.
하루만 쫄쫄 굶어보세요..그리고 쉽게 고칠수 없는 중병에 한달간만 시달려보세요
그때도.., 깨달음.., 차크라.., 참자아라는 말이 나오는지...
이 가상세계를 게임이라 규정하고 즐기듯이 살아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참으로 생각없는 멍청한 소리입니다.
지들은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나요?.
그런 당신 한 일주일간만 돈 없이 쫄쫄 굶어보세요..
그리고 쫄쫄 굶는 그런 가상세계가 즐거우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