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의 메시지(7)

-새 시대의 구도자-

 

강 병 천

 

 

나는 대지의 여신

살아 있는 지구대생명!

 

그대들이여!

가이아의 상승은

그대들 모두의 상승이다.

 

가이아는

하늘과 산과 들과 강과 바다...

모든 식물과 동물과 사람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차원들까지...

지구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한생명이다.

 

가이아의 상승은

삼차원 물질계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모든 차원이 그대로 있으면서

다만 사차원.오차원이 활성화되는 것이니

 

가이아의 축소판

다차원으로 이루어진 그대들도

사차원과 오차원의 진동에 따라

나날이 근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대들의 물질 몸은 없어지지 않고

보이지 않는 몸의 진동이 높아져

모든 차원이 더불어 밝아지는 것이다.

 

근원을 좇는 구도자들이여!

이젠 더 이상 사원과 교회당을 찾지 말라.

더 이상 참선, 명상, 호흡에 매달리지 말라.

주문과 동작수련에 애쓸 필요도 없다.

 

과거는 낮은 진동수의 시대

모든 것이 삼차원 물질계에 맞춰

농밀하고 둔중한 흐름 속에 있었기에

그대들의 수행도 힘이 들었다.

 

가이아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것이 한생명으로 통해 있으나

그대들은

느린 감각의 영역에서

모든 것을 따로따로 분리된 것으로 보고

지천에 열린 파동을 몰라

한생명의 근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어느 시인의 말대로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말라 한다고

바로 여기 항상 있는 진리를 갈망하여

참구와 호흡, 주문과 동작으로

오랜 세월 애타게 추구하면서도

물에 젖어 물이 되는 경우는 참으로 드물었다.

 

하나 이제

가이아의 모든 것이 상승하여

그대들의 진동수도 빨라지고 가벼워져

한생명의 근원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다.

 

지금은

애타게 찾지 않아도

마음만 열면 모든 것과 하나로 통하는 시대

모든 곳, 모든 것이 하나임을

모든 현상이 그대로 신성의 흐름임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시대...

 

열린 마음을 따라

가이아의 모든 에너지와 연결될 수 있고

가이아의 모든 지혜와 하나 될 수 있고

가이아의 큰 사랑에 함께 할 수도 있다.

 

교회나 사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지금 여기 모든 곳에서

신성의 빛이 충만함을 알 수 있고

호흡수련, 주문수련을 하지 않아도

사방이 이미 진리의 물로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나 가이아가 말하노니

새 시대의 구도자는

모든 곳 모든 삶 속에 스며 있다.

영성이 팔팔하게 살아 숨 쉬는 진짜 도인은

교회나 사원, 수련장보다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다.

 

그가 종교인이 아니고

호흡이나 명상이 뭔지 몰라도

그 마음이 열려 있고 순수하며

자신의 일에 순간순간 매진하고 있다면

 

그곳이 가이아의 열린 공간이요

그곳이 곧 사원이요 수련장이며

그가 바로 진짜 수행자, 살아 있는 영성인이다.

 

그대들이여!

더 이상 한정된 공간, 상징의 장소에 머물지 말라.

머리로만 하나된 차원, 열린 공간을 그리지 말라.

그 세계는 이미 모든 곳에 충만하니

삶의 모든 국면에서 발견하고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

새 시대의 수행은 수행이 아니다.

발견이고 참여이며 체험이고 누림이고 축제다.

그냥 삶 자체가 신성이다.

 

그대들의 마음이

가이아의 한생명으로 열리면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으며

좀 더 열리면

동물과 식물들이 하는 말도 들을 수 있고

좀 더 열리면

산과 바다, 바위와 흙의 마음도 알 수 있으며

다 열리면

전체 우주와 하나 될 수 있다.

 

새 시대의 수행자는

자신의 일을 긍정하고

자신의 존재를 사랑한다. 

 

사차원.오차원도 사랑하지만

삼차원 육신의 기능도 더욱 섬세해져

음악은 더욱 승화되고

그림은 더욱 빛이 나고

춤은 더욱 유연해지며

시는 더욱 깊어진다.

 

새 시대의 수행자들은

노동을 통해 존재의 진함을 느끼고

만남과 소통으로 하나됨의 진리를 알고

즐거운 식사로 대자연의 정기와 하나가 되고

공공의 일에 자신을 바쳐 헌신하고

자연과의 합일로 행복해 하고

감각으로 진리를 드러내는 일에 적극적이다.

 

그들은

모든 차원에서 상승했기에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

물질적, 육체적 삶을 통해서도

살아 있는 영성을 추구한다.

모든 삼차원세계를 신의 축제장으로 만든다.

 

 

2014. 11. 11

가이아의 마음으로

 

http://cafe.daum.net/sinmunmyung/hNoN/236 (새 시대 빛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