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전하는 메시지(하)

-살아 있는 영성으로-

 

강 병 천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은 OECD국가 중 '최악의 사회적 연계국가', '최악의 자살률'로 낙인 찍혀 있다. 그 외에도 '교통사고', '암 발생율'... 등 부정적인 최고기록이 하나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런것만 있는건 아니다. 최고의 역사, 최고의 영성 또한 동시에 지니고 있다, 봉우리가 높으면 골짜기가 깊은 것처럼 아마 이 둘은 상호적인 것일게다. 오랜 고난의 역사 끝에 이윽고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과 같은...

 

봉우리가 전일성.빛.영성.개화.긍정성.궁극.근원를 상징한다면, 골짜기는 분리.어둠.물질.저변.부정성.과정.고난을 의미한다. 높은 봉우리는 곧 깊은 골짜기인 것처럼, 가장 아름다운 연꽃은 가장 더러운 뻘에서 자란다.

 

오늘날 한국인이 겪고 있는 역사는 바로 이 깊은 골짜기, 더러운 뻘과 같은 것이다. 눈 앞의 현상만 본다면 우리는 그저 어둠의 골짜기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있거나, 뻘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골짜기 위에는 높은 봉우리가 있고, 뻘밭에는 연꽃이 핀다는 진리를 생각한다면, 주저앉아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더구나 오랜 옛적 고대 지구문명을 개창했던 거대한 봉우리의 시대, 찬란한 개화의 시대에 주인공으로서의 기억을 상기한다면, 가장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최악의 사회적 연계국가', '최악의 자살률'이란 말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이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란 얘기다. 사회적 불신과 불통지수가 최고조에 달해 있고, 고통과 좌절지수가 도를 넘었다는 말이다.지구를 휩쓸어 온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가장 극악한 양상이 들어와 있고, 전 세계의 각종 제도종교들의 폐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남북분단.동서분열.양극화 등 온갖 분열과 대립, 불신, 부정, 부패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한치 앞도 안보이는 깊은 어둠 속에서 골짜기와 뻘밭을 지나가고 있는 중인게다.

 

이 말은 이제 드디어 우리의 '영성지수'를 높혀 봉우리를 찾아내고 꽃을 피울 때가 눈앞에 도래했다는 말과 같다. 어둠이 깊다 함은 곧 새벽이 오고 날이 밝을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일단 당면한 과제인 메르스부터 극복하자!!!

 

당국의 안내대로라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고... 하는 등등이다. 이 병에는 아직 백신도 없다. 그저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고 걸렸다 하면 격리부터 하는 정도가 전부다. 그리고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고...

 

그런데 치료약은 없지만 부랴부랴 급한대로 예방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하나가 있긴 한데, 바로 면역력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면역력이 높으면 잘 안 걸리고, 걸렸다 하더라도 빨리 치유될 수 있는 길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물질적 또는 에너지적인 차원의 건강관리가 있고, 다음엔 영적인 차원의 길이 있다.

 

물질적 에너지적 차원의 조치로는, 햇빛을 자주 쬐는 것, 충분한 수면, 채식 위주의 식사, 걷기 등 적당한 운동, 물 자주 마시기 등으로 누구나 비용 안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고추.마늘.양파.김치.된장...등 고유의 음식들도 면역력을 높혀주는 보약들이다

 

특히 과도한 육식을 자제해야 한다. 사스가 박쥐에게서, 조류독감이 앙계에서, 구제역이 돼지에서, 광우병이 소에게서 전파된 것처럼, 메르스 역시 낙타에게서 시작되었다. 인간은 원래 영적인 존재이기에 채식 위주의 식사가 적합한데도, 서구식 육식 위주의 음식문화로 인해 동물들로부터 그 카르마를 받게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영적 진동수'를 올려야 한다.

 

'영적 진동수', 즉 '영성'이라 함은 우리 본래의 '근원적 성품'을 이름이다. 만물에는 저마다 고유의 진동수(주파수.리듬.흐름)가 있고, 갖가지 진동수는 모두 하나의 근원에서 발출된 것으로, 근원에서 아래로 멀리 확산되어 나갈수록 분열되고 어두워진다.

 

메르스이든 인플루엔자이든 결핵균이든 질병을 옮기는 존재들 역시 하나의 신성한 근원에서 나온 것들로, 존재의 기본 원리는 다를게 없으나, 다만 진동수가 낮아 분열과 대립.파괴의 성향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역사의 전환기미다 출현하여 정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고, 사람들로 하여금 각성의 길로 가도록 자극의 역할을 하는 것일수도 있다.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게 되어 있으니...

 

양자물리학에서는 관찰자의 의식의 양상에 따라 미립자들이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관찰자가 의식을 집중하고 있을 때는 입자처럼 나타났다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는 파동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이것은 모든 사물이 '살아 있는' 그 무엇임을 의미하는 혁명적인 발견이다. 의식이 굳어져 에너지의 흐름이 되고, 에너지의 흐름이 굳어져 물질로 나타나는데, 그 물질의 기본 입자(또는 파동)들이 관찰자의 의식에 반응한다는 말은 곧 그 입자가 살아 있는 의식이라는 말과 같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그 입자를 있게 한 에너지와, 에너지를 있게 한 의식, 그리고 입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원자와 분자 및 그것들로 이루어진 모든 사물들이 다 살아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모든 사물은 '살아 있는 의식덩어리'로 볼수도 있고, '살아 있는 에너지덩어리'로 볼 수도 있으며, '살아 있는 물질덩어리'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메르스 역시 살아 있는 물질이자 에너지이자 의식체로, 우리가 메르스를 대함에 있어서 차원별로 여러가지 대응을 할 수 있다.

 

물질의 차원에서 대응하는 약물을 투여하여 다스릴 수도 있고, 에너지의 차원에서 건강관리를 잘 하여 면역력을 높이면 막아낼 수도 있다. 가장 확실한 효과는 의식의 차원에서 영적 진동수를 높이면 사물의 의식에 영향을 주어 다스릴 수가 있다.

 

메르스같은 신종 감염병은 미처 물질차원의 백신도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력을 높이려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의식의 차원에서 다스리는 것은 가능하기만 하다면 지금 당장 할 수도 있다.

 

우리의 영성이 높은 진동수 차원에서 명령을 내릴 수도 있고, 또는 빛과 사랑, 긍정의 차원에서 그작용을 무력화시키거나 소멸 또는 변화시켜버릴 수도 있다.

 

의식의 차원, 영성의 차원이 메르스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이다. 다만 여기엔 우리의 의식이 충분히 상승해 있고 열려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우리에게 던져져 있는 메르스란 과제는 바로 이 의식의 개화를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메르스는 이제 겨우 시작일는지도 모른다. 선천과 후천이 나뉘는 거대한 우주적 전환기에는 전염병의 창궐, 자연재해의 발생, 대규모 전쟁이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가며 등장하게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메르스보다 더한 것들이 등장하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약물 만들 시간도, 면역력 높일 시간도 없을 것이다. 오직 영성으로, 의식의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다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금번의 메르스사태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sinmunmyung/hNoN/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