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 공개되었다.

진보미디어 ‘청춘’과 인터넷방송국 ‘615TV'가 공동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있다.

소위 ‘스모킹건’으로 제시된 1번 어뢰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등 진실규명에 실패했고 또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조건에서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9.11 테러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루스체인지를 인용한다.

“누가 이득을 보는가? 누가 이런 짓을 할 기회와 여유를 갖고 있나? 이런 기초적인 사실들에 주목하기만 하면 되죠.”

이런 기초적인 질문을 천안함 사건에 적용해보자는 것이다.

“천안함 사건으로 누가 이득을 보았는가. 누가 이런 짓을 할 기회와 여유를 갖고 있었을까?”

이런 질문을 하다 보면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런닝타임 30여 분의 이 다큐는 615TV와 청춘 홈페이지에서 각각 시청할 수 있다.

※ 천안함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제작후원에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