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마친 후 반드시 6도로 심판한다.

불교에 의하면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서 일생을 마친 후에는 자신이 행한 업보(業報)에 따라서 1,천상(天上:천당,극락), 2,인간(人間), 3,아수라(阿修羅), 4,아귀(餓鬼), 5축생(畜生), 6,지옥(地獄)의 6도(六道:여섯 갈래)로 나누어진다. 또한 이 몸이 죽은 후에 죄업의 결과가 남아있는 동안에는 6도의 윤회는 계속 된다.고 설법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6도에서 환생한 사람들이다

일생을 마친 후에 6도(六道)로 윤회(輪回)한다는 말을 바꾸어 말하면 현세의 모든 사람들은 전생에 [천상(天上:천당,극락), 2,인간, 3,아수라, 4,아귀, 5축생, 6,지옥]에서 환생(還生)한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즉 사람이면 다 같은 사람이 아니고,우리 인간들 중에는 인간의 탈을 덮어쓴 축생(짐승)의 속성과 같은 사람,귀신 속성과 같은 악독한 악인(惡人:아수라,아귀)과 천사와 같이 착한 선인(善人)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천당과 지옥은 어떤 곳인가

1. 지 옥 : 일생에 자기가 지은 거칠고 탐욕적 행위의 죄업으로 인해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중생이며, 모두 136가지의 형벌로 고통을 받는 괴로움의 세계입니다. 하루에 8만4천번 죽살이를 되풀이 하는 지옥도 있다.

2. 아 귀 : 아귀지옥은 먹을 것을 서로 다투어 탐하는 것을 아귀다툼이라고 비유한 것과 같이 질투를 일삼고, 탐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생전에 욕심이 많은 이가 죽으면 집채만한 큰 몸뚱이에 목구멍은 바늘구멍 같아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으며 굶주림과 갈증으로 몸서리치는 귀신들의 세계입니다.

3. 축 생 : 성질이 괴팍하여 타인과 깊은 원한을 맺고 중상모략 등을 하여 남을 해롭게 하는 십악업을 저지르고 죽어서 바로 소, 돼지, 개 등 축생으로 태어나고, 심지어 땅을 기어다니는 뱀이나 물고기, 새, 벌레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축생은 어리석어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착 한 공덕을 짓기 어려워 한번 축생으로 태어나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다.

4. 아 수 라 : 생전에 남을 헐뜯고 미워하며 싸우기를 좋아하는 시기심과 교만심이 강한 사람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귀신들이 사는 곳이다. 비록 아귀로 태어난 중생이라도 불법을 수호하고 선행한 공덕을 쌓아서 신통을 얻어서 허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귀신 아수라도 있다. 아수라는 기운이 세고 두려움이 없어 싸움을 즐겨하며, 바다 속에 있다가 아침에 허공을 날아다니고 저녁에는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축생 아수라도 있습니다. 아수라는 대체로 성질이 거칠고 싸움을 잘하나 마음을 돌이켜 부처님 법에 귀의하면 훌륭한 호법신장이 되기도 합니다.

5. 인 간 : 지구별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다.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여와(女媧) 하느님의 큰 축복이다. 즉 윤회의 원인이 되는 업(業)도 인간도에서 짓게 되며 자신을 수양하여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끊어서 부처(佛)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세상에는 1,난생(卵生), 2, 태생(胎生), 3,습생(濕生), 4,화생(化生)의 4생(四生)으로 분류된다.

6. 천당(극락) : 천당은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의 3계(三界)가 있다, 대개 천당은 십선(十善)의 계행을 준수하고 수행하여 덕성을 겸한 성인(聖人:신선,불(佛:부처)이 사는 곳이며, 괴로움이 없고,즐거움만 있는 세계입니다. 즉 음식을 먹고 싶으면 즉시 보배그릇에 음식이 담겨 나오며, 무엇이든 생각대로 만들어 지는 세계이다. 너무 살기 좋기 때문에 편안한 생활에 젖어서 수행할 생각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천상의 3계에서도 자신이 지은 복을 다하면 다시 6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상 육도를 마친다.

하늘에는 8지옥이 있다.

천상의 鐵圍山(철위산)을 중앙으로 4천하가 있고 그 외곽으로 철위산이 둘러 에워싸고 철위산 사이에 컴컴한 땅에 곧 지옥이 있다. 큰 지옥은 여덟 개있는데 활지옥, 흑승지옥, 합지옥, 규환지옥, 대규환지옥, 열뇌지옥, 아비지옥,이 있다.

[1]. 活地獄(활지옥)은 살아서 생활하는 곳으로 자기의 손톱이 쇠가 되어 자기의 몸을 자신이 스스로 찢으며 죽고자 하여도 죽지도 못하는 지옥이다.  

[2].黑繩地獄(흑승지옥)은 검은 노끈으로 만든 포승줄로 몸을 꽁꽁 묶은 뒤 처음에 뜨거운 불로서 몸을 살라 괴로워 뒤치적 거리게 한 다음에 뻘겋게 뜨거운 쇠줄로 두들겨 치고는 뜨거운 도끼로 치거나 쇠톱으로 몸을 잘라 버린다.

[3].合地獄(합지옥)은 큰 산 같은 두 불기둥 사이에 넣고 두 큰 산 같은 불을 합하여 태워서 가루로 만드는 지옥이다.

[4], 叫喚地獄(규환지옥)은 규환은 큰 소리를 치는 것이다.

쇠로 만든 城(성) 가운데 넣고 불을 지르면 큰소리를 지르는 지옥이다.

[5].大叫喚地獄(대규환지옥)은 대규환은 더 큰 소리를 지르는 곳이다.

[6].熱惱地獄(열뇌지옥)은 熱(열)을 더하여 괴로움을 주는 지옥이고

[7].阿鼻地獄(아비지옥)의 아비는 쉴 사이도 없다는 뜻이다. 동서남북과 상하가 모두다 불구덩이에 죄인들을 가두어 넣고 두들겨 치는 지옥이 있다.

[8]. 얼음같이 차겁고 추운 寒氷地獄(한빙지옥)과 暴炎(폭염)이 내려 쬐여 불같이 뜨거운 炎火地獄(염화지옥)이 있다. 이 여덟 지옥에는 각각 권속이 되게 하고 또 이보다 작은 지옥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있다. 이 지옥에 들어와 괴로움을 받는 사람은 각각 죄지은 크고 작은 죄질에 따라서 시간의 겁수가 정해지며 가장 중죄인은 하루에 8만4천번을 죽었다 살았다. 죽살이를 되풀이 하는 지옥이다.

지장보살은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수라, 천상 등 육도(六道)의 윤회에서 지옥에 떨어져 고통 받고 있는 인간들을 인도하여 안락한 정토나 해탈의 길로 이끌어 주는 분으로 지옥의 고통을 없애주는 보살이다.

불교의 십계율(十戒律)  

십계(十戒)는 十惡(10악)이라고도 합니다. 곧 신업(身業: 몸으로 짓는 죄업)= 殺生(살생), 偸盜(투도), 邪淫(사음)의 셋과, 구업(口業:말로 짓는 죄업) 妄語(망어), 綺語(기어), 兩舌(양설), 惡口(악구)의 넷과, 의업(意業:뜻으로 짓는 죄업)= 貪欲(탐욕), 진에(瞋恚), 邪見(사견)의 셋」을 말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천당,지옥과 불교의 극락, 지옥이 각각 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다 같은 하나의 세계이다. 

  ▲ 지옥의 염라대왕이 심판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