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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포사격은 발파작업을 남에서 오인, 헌데 미국은 웬 상황종료?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07: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10일 서해 포사격에 대한  KBS 9시 뉴스 보도     © 자주민보

▲ 북 해안포에 장약(포탄을 밀어내는 추진력을 내는 화약)을 투입하는 인민군 해안포병, 장약통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장약이 강할수록 사거리는 길어지고 포탄의 파괴력은 더 커진다. KBS 9시 뉴스 보도        ©자주민보

 

북한과 미국이 요즘 참 이상하다.


어제 밤 공중파 뉴스에서 속보로 보도한 연평도 인근 서해북방한계선에 대한 북한 포사격에 대해 남북 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발파 소리에 놀란 남조선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우리 군대가 포사격 도발을 일으켰다고 상황을 날조해 떠들어 대면서 그것을 구실로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는 추태를 부렸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11일 새벽 2시 경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소개되었다.


최전방 상황은 한국만이 아닌 미국의 최첨단 첩보시스템에 의해 24시간 감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국군과 미군이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터진 발파음을 포격으로 오인했을까 싶다.
정말 그랬다면 한국과 미국의 전방 감시시스템은 엉망이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아니면 전방지역의 감시시스템을 전자파 교란 등을 이용해 북이 마음대로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인데, 정말 그렇다면 국군과 미군은 있으나마나한 장난감 병정들 신세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문제는 11일 아침까지 이런 북의 입장에 대해 국방부의 어떤 입장표명도 없다는 사실이다. 북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반박이 나왔을텐데, 국방부의 행동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또 북한은 거대한 대상물 건설을 위한 발파를 왜 수 시간의 시차를 두고 두 차례에 걸쳐 했는지도 의문이다.

대규모 발파는 주민들을 대피시켜야할 일이기 때문에 단번에 끝내거나 연이어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우리 9시 뉴스에서 속보 보도가 나온 이후 북에서 바로 반박 보도를 내놓은 모양인데 전에 없던 신속한 반박이다.

북의 발파를 남측이 오인하여 소동을 피운 것이라면 별 일 아니기 때문에 북측이 이 정도로 빨리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도 없고 또 그런 적도 없다. 북한이 요즘 이상하다.


아무리 북미회담이 잘 되어도 그렇지, 김계관 부상이 몇 년만에 열린 북미고위급회담을 미국에서 진행한 후 바로 평양으로 가서 보고도 하지 않고 중국으로 가서 중국 외교관들과 만나며 돌아치고 있다는 것도 전에 없던 이상한 일이다.

4일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간 김계관 부상은 아직도 평양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다는 보도가 없다.


이상한 현상은 북한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북한의 포 사격에 대한 질문에 비난 논평은 하지 않은 채 3차례나 `“상황은 이미 끝났다(The incident is now over)”고 반복하면서 대화 필요성을 거듭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남북간 포 사격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자제를 촉구한다"고 말했으며 브리핑 말미에서도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이 요구해온 태도를 취할 의지가 있는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 라고 지적한 뒤 "이번 (포 사격) 사태는 종료됐고, 이제는 현안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북한이 한국과 다른 대화 상대국에 비핵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말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보면 분명히 10일 어제 서해에서 뭔가 상황이 발발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번 브리핑 속에서 김계관 부상의 방미 이후에도 북미 사이에 비핵화와 관련한 뭔가 심각한 현안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도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이 북한의 포사격을 인정하면서도 비난을 하지 않았고, 또 현안으로 돌아가자고 촉구한 것은 항복 선언과 다를 것이 없다.

스스로 자신을 폄하하는 이런 브리핑은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신뢰성이 높은 발언은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의 브리핑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북한의 이상한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김계관 부상 방미 이후 북미 사이에는 뭔가 심각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었다. 협상 무대를 중국으로까지 옮겨 치열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었는데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아 그 여파가 최전방에까지 미치게 되어 북미 사이에 포사격이 오가는 위험한 상황까지 조성되었던 것이다.

그 상황에서 미국은 뭔가 북의 단호한 의지를 확인했고 부랴부랴 포격으로 대변되는 무력충돌 상황을 끝내기 위해 바로 협상에서 꼬리를 내려 북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였고 그것이 미국 정부의 의지임을 미 국무부 눌런드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거듭 거듭 확인해주자 북은 그에 화답하여 포격과 관련된 내용을 발파 작업을 오인한 남측의 대응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별 일 없던 것으로 처리해주었을 가능성이다.

이 그림 외에는 도대체 10일 서해북방한계선 포격 상황을 설명한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북한의 발파작업을 오인한 것이든 아니든 이번 서해 포사격 사건을 통해 한반도 서해북방한계선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다시 명백해졌다.

북측은 발파를 했을지 몰라도 남측은 가장 위력적인 자주포 실탄 3발을 북방한계선 인근으로 쏘았다고 국방부에서 공식 발표하였다. 북한은 자국 영토에 포탄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만약 국군 자주포의 포격을 북이 공격으로 간주했다면 전면적인 포격전으로 치달아갈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이것만 봐도 남북관계 회복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또 하나 이번 사건에서 명백히 드러난 사실 중에 하나가 오인에 의한 것이든 아니든 미국도 한반도 북방한계선 문제에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국 스스로 인정했다는 점이다.

결국 한반도 문제는 북미의 문제이며 전쟁이 터지면 심각한 북미대전,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미 사이에 지금 뭔가 중요한 '현안'을 두고 심각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미국 국무부는 그 현안과 서해 포격전을 분명히 결부시켜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 ‘현안’에 대한 협상이 파탄날 경우 한반도가 심각한 군사적 충돌로 빠져들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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