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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이제라도 ‘북조선’을 바로알자
  번호 160820  글쓴이 봄호수  조회 861  누리 50 (55,5, 11:4:0)  등록일 2015-5-10 01:57 대문 3

[논단] 이제라도 ‘북조선’을 바로알자.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편집위원]은 "우리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은 북조선을 바라볼때  자본주의사회의 잣대로 사회주의 사회를 재단하려 한다면 그것은 배운사람들의 자세가 아니다. 북조선을 바로 이해하려면 우선 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여야 한다.  자기가 배운것과  알고있는 기준에 맞춰 다른생각이나 상대를 깍아내리고 비난하는 행동은  옳치않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때 자기도 인정받는다." 고 지적한다. 그의 글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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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이제라도북조선 바로알자.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지난 해 11월 미국 국가정보국장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DNI) 제임스 클래퍼(James Clapper)가평양에 들어가 그곳에 수감되어 있던 미국인 매투. 밀러와  케네스 .배를 데리고 나왔다.


그들이 북조선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는 아무 죄도없는 무고한 여행자(미국인)들을 북이 잡아가두고 석방의 대가로, 혹은 북이 북.미접촉을 끌어내기 위한 구실로 이들을 활용하려 한다며 북조선을 파렴치한 국가로 선전했다.


그런데 북조선에서 석방되어 미국에 돌아온 매투.밀러는 “미국에서 보도되고있는 뉴스만으로는 북한을 알수가 없어 북한에대한 호기심 때문에 북에 들어갔고 스스로 북한당국에 체포수감되길 자초한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북조선에 도착했을때(관광객으로) “나를 체포하지않을까봐 일부러 비자를 훼손했고” “방북전 중국에서 자기 노트북에 자신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데 관심이 많은 ‘해커’라는식으로 위장기록을 남겨 미끼를 던지기도 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북당국은 그가  허풍을 떤다는것을 알아차리고 그를 곧바로 비행기에 실어 출국시키려 했지만 그 스스로가 감옥행을(수감되길)원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면 그는 왜? 미국에서 보도되고있는 북조선에 대한 뉴스나 신문만으로는 북한을 제대로 알수없다고 판단을 하고 북조선에 들어갔을까? 


그는 직접 북의 실체를 알기위해  체험하고 싶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북을 알고자 하는 이유는 그의 행동거취로 볼 때 일면 진실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이 미국이나 서방세계에서 보도되고있는 북조선에 대한 보도들을 믿지못하겠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매투.밀러 뿐일까?


우리는 대개 신문이나 방송 테레비죤 등을 통해 세상돌아가는 정보나 생활의 지혜를 얻고 산다.


그런데 그동안 남한 이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언론들은 북에대한 정보나  이해부족 혹은 정치적으로 인해 북조선의 실상을 왜곡하고 폄하하며 비방 보도로 일관했다. 북은 언제나 ‘악’이며 미국은 ‘선’ 하다며 북을 상대못할 ‘적’으로 만들고 반북세력을 조장해 왔다는 것은 삼척동자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또한  미국이 소유한 ‘핵’은 옳고 안전한데  북조선이 가지면 테러에 사용하고 위험하다고 한다.  –내가 가지면 괜찮고  남이 가지면 안된다- 이 얼마나 황당한 논리인가.


더욱 현재 남한의정권이나 보수언론들은 한핏줄 한민족인 북조선을  마치도 철천지 원수로 만들고 죽기살기로 헐뜯고 있다. 주변국가들이 이렇게 동족이 대결하고있는  우리민족을 보고 무어라할것인가.  참으로 창피하고 부끄럽지 않은가.


통일도 박근혜가 말하면 대박이고 국민이말하면 있지도 않은 종북이되고 빨갱이가되어 감옥에가는 나라가되었다. 멀쩡한 정당도 ‘무슨 숨은목적’이 있다며 강제 해산시키고  통일을 말하는 방송인은 잡아가두고 남북화해 평화통일을 강조해온 신문(인터넷)도 폐간시키는 폭거를 자행했다.


남한은 자유민주주의국가 이기때문에 북을향한(협정위반) ‘삐라살포’는 표현의 자유이고  북녁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사실대로 말하고 ‘대동강물이 맑다’해도 종북굴레를 씨우는가 하면 북에 대한 사실과 진실을 거론하면 말도 안되는 국가보안법에 얽어 매어  잡아가두고 범죄로 몰아갔다. 


무조건 북조선은 못살고 깎아내려야 속이시원한 심보다. 이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한심한 노릇인가.


1945년 일제가 패망후 해방된 남한에서는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대접을받지는 못할망정 수모와멸시를당하고 그들의후손 또한가난하여 교육을받지못하는 형편이되었다. 일제식민지 잔재청산도 이루지못하였으며 오히려 친일부역 반역세력들이 애국자들을 가려내는 형국이되고 다시 그들이 정치 경제 사회 군사 문화 교육등 온갖 분야에 득세하여 남한의 기득권층으로 계속 군림하고있다. 


더욱, 이들은 ‘부끄러운과거’는 말해 무었하나. ‘그냥 잊자’ 고한다.  참으로 가관이며  뻔뻔스럽다.  그들은 후대에 어떻게 민족정기를  말할수 있겠는가.  


남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물질이나 소비위주 내 이웃이나 사회 공동체 이익보다 철저히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팽패하고 반북을 앞세운 정권은 친미사대 신식민지상태에 놓여있다.


이에반해, 북조선은 잃어버린 나라를찾기위해 눈보라휘몰아치는 만주벌판에서  피흘리며 싸운 반일저항세력 ‘항일유격대원’들이 귀국하여 일제식민지 잔재를청산하고 토지개혁을 단행하는가 하면 봉건잔재를 일소하며 노동자 농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왔다. 


개인주의보다 공동체생활을 사적소유보다 집단적소유에 가치를두고 사회적이상 전인격적형성을 중요시하는 의식구조의사회로 수령.당.인민이 하나의 정치적생명체를 이루고 최고 지도자인 수령과 혈연적관계로 자주적 창조적 생명력을 유지해나아가는 사회를 이루었다고 양심가진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해 왔다. 필자 자신도 방북취재를 통해 그러한 의견들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확인하여 왔다.


인민대중이 정권의 주인이며 다른 나라들의 압력이나 간섭을 받지않고 인민의 이익에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실업자가 없고 거지도 없다.  내가 살집이있어 집 걱정도없고. 조국위해 불구의몸이된 상이군(영예군인)에겐 신부감들이 줄을 있고있다. 교육도 병원치료도 무료며 세금도 없는나라다. 이런나라가 이세상에  또 어디 있는가.


물론 생활수준은 호화스럽고 풍족하다 할순 없지만 지구상에서 특별히 계급을 완전히 해결한 나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말은 자본가들의 착취가 없는 사회라는 뜻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자본가 계급이 없기 때문에 계급모순이 존재할 수 없는 사회가 바로 북조선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전혀 존재하지 않은 사회가 북조선이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없이  근심걱정을 모르고 살고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일반 인민들의 표정에는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보는 집세걱정, 학비걱정, 세금걱정, 치료비 걱정, 사기 걱정 등이 안 보인다. 그저 걱정이 있다면 이웃이나  국가나 자신들의 최고 지도자에 대한 안녕을 걱정하고 우려할 뿐이라는 사실을 관찰했다. 


필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남한 정부당국이  남한 국민들이 동족인 북조선의 실체를  아는 것을 무척 두려워하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현상이다. 


그동안 한국정부 당국은 북조선을 제대로 아는 것을 무척 두려워한 것 같다. 북에 대한 진실을 감추려고 부단히 국민들을 탄압하고 압박해 온 것이 국가보안법이다. 한국 정부 당국은 이것을 무기로 진실을 가로막아 왔다.


북조선에 대한 보도 역시 어떻게든 ‘깍아내릴수 있으면 깍아내리고 비난과 트집으로’ 일관했다. 그 유명한 집단예술체조 ‘아리랑’공연을 보고서도 ‘일사 불란한 집단체조가 안스럽다느니’ ‘훈련받는 어린이들’이고생 이라느니 ‘온인민들이 통일구호’로 몸살을 앓는다는등 “헐뜯기 소설”을 써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언론들 또한 이러한 북조선 실상에대해 너무나 무지하거나 정보부족등으로 인해 공정성 객관성도 잃은 사실에 맞지않은 왜곡보도로 미국과 서방세계 대중들을 왜곡해 왔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잘못된 정보에 세뇌되어 우매해진 상황으로 되고 말았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미국인 매투.밀러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 나오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았다. 


아직도 미국 정부는, ‘석연찮은 이유로 체포, 구금될수 있다고  자국민(미국)에게 북조선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 하고있다.  북조선을 알면서 정치적으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미 당국의 대북정책이나 처신하는 것을 보면 북을 너무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알면서도 한반도 정세를 긴장하게 만들어 자신들의 이익을 노리려고 하는 것 같아  헷갈리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제  남한이나 미국이 북조선에 대한 중상과 모략행위는 그만해야 한다. 있지도않은 ‘요덕 수용소’ 인권문제, 독재 세습이니 굶어죽는다느니 하며 거짓 선전하는 자세는 중단해야 한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정치문제, 사회문제 등 정작 개선개혁해야 할 나라들은 미국이나 남한 같은 자본주의 사회들이다. 자본주의에서 일어나는 모순들이 얼마나 많은가. 


남한사회의 인권상황은  어떠한가. 남한 정치권의 부정부패는 또 얼마나 심각한가. 남한 서민들의 생존권의 현주소는 얼마나 심각한가. 자살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부익부 빈익빈으로 발생하는 사회부조리와 모순은 얼마나 후과들을 발생하고 있는가.   .


우리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은 북조선을 바라볼때  자본주의사회의 잣대로 사회주의 사회를 재단하려 한다면 그것은 배운사람들의 자세가 아니다. 북조선을 바로 이해하려면 우선 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여야 한다.  자기가배운것과  알고있는 기준에 맞춰 다른생각이나 상대를 깍아내리고 비난하는 행동은 옳치않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때 자기도 인정받는겄이다.


지난 2000년 6.15시대(김대중 대통령)와  2007년 10.4선언(노무현 대통령)시대를 돌아볼때 그때가 진정 남북이 화해하고  협조하며  전쟁아닌  평화스로운 시대였다 는것은 보수든 진보든 인정하는 역사의 발자취였다.  그러나 ‘이명박시대’ 와 ‘박근혜시대’에 전환되면서 남북관계가 얼마나 험악해 졌는지 구체적으로 느낄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좋았던 6.15시대와 10.4시대를  ‘잃어버린10년’이라 왜곡하고 매도 폄하해 온 것이  이명박과 박근혜 보수정권들이다.


이제라도 북조선에대해  좀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 특히 남한 당국자들이나  미국정부 당국자들, 나아가 서방세계언론들은 근거없이 막연히 헐뜻고 매도하며 비방하기에앞서 북조선체제와 그 실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그것이 상식이 통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언론들의 자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종북몰이 걷어치우고 사실에 의거한 공정하고  진실된 보도로 북조선을  바로알릴때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 반북반공에  세뇌되어진 대중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세상을 어둡게 할 뿐이다. 이제 더이상 제2, 제3의 매투.밀러와 같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도록 해내외 동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과북은 하루라도 빨리 ‘우리민족 끼리’ 다시만나  화해협력 기조를 되살려 6.15시대를 새롭게 부활시켜야 한다. 금년은 분단70년이며 동시에 우리민족 해방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남과북은 ‘적’이아닌  영원히 함께살아갈 한핏줄이며 한민족이란것을 우리모두 가슴 깊이 돼새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의 자주적 통일의 대활로를 활짝열수 있도록 간곡히 비는 마음이다. 이것만이 우리민족의 살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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