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질문

 

다음 질문, 마이크 부탁드려요. 누구든, 아무나 말씀해주세요. 다음 질문입니다.

 

미셸 양, 예수는 결혼했나요?

 

미셸: .

 

아다무스: 그렇군요. 누구와? 마이크를 입에 바싹 대주세요.

 

미셸: 마리아랑? (발음상 결혼했냐고요(marry)?’로 들린다. :역주)

 

아다무스: 아니, 저는 그가 결혼했냐고 물었어요.

 

미셸: , 했어요. 마리아랑.

 

아다무스: 마리아랑 말이야?

 

미셸: .

 

아다무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그는 결혼했어요, 하지만 막달라 마리아랑 한 건 절대 아니에요. (청중들 !”하고 말한다.) ~ ~ ~!

 

그 사실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예수아는 공동체의 학교인 야하드에서 교사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돕는 게 그의 유일한 관심사였죠. 그는 자기 공동체 바깥의 무엇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요즘 키부츠라고 부르는 걸 수도 있겠네요. 그 시절에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죠.

 

그는 바깥세상 그 무엇에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언젠가는 죽어갈 살과 뼈를 지닌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에게도 어떤 충동이 있기는 했습니다. (린다가 목을 가다듬는다.) 빈스, 빈스, 거기 당신은 “나 그거 뭔지 알아.”하는 얼굴이네요. (몇몇이 껄껄댄다.) 그에게도 어떤 충동이 있었고 공동체 안에는 이그네스라는 이름의 젊고 아리따운 처녀가 있었습니다. 아그네스랑 비슷하지만 이그네스입니다. 젊고 예쁜 처녀. 그리고 별이 총총한 어느 밤하늘 아래 나란히 앉아이제 무슨 얘긴지 다들 아시겠죠. 식구들을 여기 데려오다니, 세상에! (아다무스 아이들을 데려온 사람에게 말하며 껄껄댄다.) 그들은 서로의 남성/여성 에너지를 품어 안았습니다.

 

이디쓰: 절묘한 표현이네요.

 

아다무스: 절묘한 표현이죠. 섬세하지 않아요? 품위 있지 않았어요? 그들은 육체적인 친교를 나눴습니다.

 

훌륭한 에세네인은 이러면 안됐습니다. 착한 에세네인은 고기 같은 건 먹어서도 안됐어요. 그런 일은 에세네인들에겐 용인되지 않았고 정말 존경받는 사람들은 다 채식주의자였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 안에서, 야하드에서 장차 교사가 되겠다는 유일한 꿈과 야망을 품고 열심히 정진하던 예수아는 이제 별안간 간음한 자가 됐고, 그 사실이 들통났죠. (린다는 한숨 쉬고 청중들은 하고 말한다.) 그렇죠, ~.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누군가 강제 결혼이라고 말한다.) 일종의 강제 결혼이죠. , 여러분은 알아차리기 시작했어요. 다음엔 어떤 일이 생겼나? , 그 사실은 발각이 됐고 처녀의 부모들은 이 사실에 그닥 유쾌하지 않았으며 그 즉시 너흰 결혼해야 해.”하고 말했습니다. 이건 예수아의 계획에 없었던 큰일이지만 사실 그는 이그네스를 사랑했어요. 그는 그녀를 진심으로 깊이 사랑했습니다. 아니면 실로 대단한 욕정이었거나요.

 

그리하여 그들은 결혼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는 에세네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재고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간음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은 자로서 공동체의 본보기가 될 수 없었거든요. 이제 그는 평범한 에세네파 신도였습니다.

 

상황을 더 악화시킨 건, 그가 그녀에게 깊은 사랑을, 실로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를 갖게 됐죠. 그리고 그는 인간이면 으레 느끼는 어떤 열정을 자신에게 허용하게 됐습니다. 숱한 종교와 영성그룹에서 이 모든 열정들을 부인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다른 사람들을 비롯해 결국엔 서서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는 열정을 느끼게 됐죠.

 

그 다음엔 어떻게 됐을까요? 비극이 일어났죠. 이그네스와 아이가 죽었습니다. 죽음. 인생을 걸고 사랑했던 이가 죽었지만 그는 그동안 배운 무엇으로도 그녀를 고칠 수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공동체의 누군가는 고쳤어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분노했습니다. 그는 신이 자기를 버렸다고 느꼈고 이로 인해 삶에서 더 커다란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그는 간음으로 공동체 안에서의 입지를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었습니다. 사랑마저도요.

 

그 다음은 어땠을까요? 그는 아주 젊은 남자였고 고작 열일곱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모든 게 달라졌죠.

 

사랑스런 벗들이여,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기 전에 여기서 잠시 침묵해봅시다. 하지만 느낄 수 있나요? 예수아 안에 있는 여러분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까? 여러분 인생의 우여곡절을 느낄 수 있으신가요? 실수였다고 생각했던 것들, 그 당시엔 예수아도 실수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완벽해졌습니다. 완벽해졌죠.

 

신에게 분노하고, 비탄에 빠졌으며, 더 이상 공동체에 기댈 곳도 없고, 이제는 사람들이 법과 규칙으로 공동체를 이끌 거라 믿어주지도 않는 열일곱 청년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한밤중에 길을 떠납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예수아는 어디로 떠났을까요?

 

린다, 마이크를 준비해주세요.

 

 

 

~ 네 번째 질문

 

, 느껴보세요.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크: 큰 도시로요!

 

아다무스: 큰 도시라. 물론이죠. 농장을 떠나 큰 도시로 갔다. 어떤 면에선 분명 사실이죠. 또 다른 곳들은요? 그냥 마구 던져보세요. 그는 어디로 갔는가?

 

마크: 더 구체적으로요?

 

아다무스: , 그는 사랑을 잃었습니다. 잠시 여러분 자신이라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이 실연의 상처를 입고...

 

마크: 사막이요.

 

아다무스: 여러분 인생에 이토록 거친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마크: 사막.

 

아다무스: 사막. 사막이라. 정확합니다. 맞는 말이에요. 사막을 정처 없이 헤매기 시작했죠.

 

린다: 와우. 누군가 맞췄네요.

 

아다무스: 사막을 헤매기 시작했어요. 에세네인들은 모세 이야기에 친숙했습니다. 에세네인들은 모세에 아주 익숙했지요. 그러나 그들에겐 다른 계율이 있었습니다. 모세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세월에 걸쳐 왜곡되고 수정돼왔습니다. 십계명은 처음 발표된 이래 사실 거의 만 번의 변화를 거쳤죠.

 

그래서 그는 사막을 헤매기 시작했고, 마크 얘기로 돌아가서, 결국 어디로 갔을까요? 여러분이 사막에서 헤맸다면 어디서 그 방황이 끝났을까요?

 

마티: 라스베가스요. (웃음)

 

아다무스: 라스베가스. 좋군요! 그거 좋네요!

 

마크: 라스베가스가 좋겠네요. (더 큰 웃음)

 

아다무스: 샴브라가 특별한 이유가 이거죠. , 라스베가스. 좋아요.

 

마크: , 물가에... (몇 사람이 오아시스라고 말한다.) 오아시스, 뭐라고 부르든 간에요.

 

아다무스: 좋아요. 첫날밤엔 그랬고 그 뒤로는요? 열일곱부터 서른셋까지 남았어요. 어딜까... 그냥 느껴보세요. 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느껴보세요. 그는 여정의 첫 번째 마침표를 어디에서 찍었을까요?

 

(마크가 침묵하다가 몰라요.”하고 말하듯 으쓱한다.)

 

아니, 그러지 마세요. 어떤 답이라도 해보세요. 뻥이라도 좋으니 모른다.”고 하지 마세요. 뻥쳐보세요. 그냥 말해보세요.

 

마크: 모른다고 안했어요.

 

아다무스: 인도.

 

마크: 인도?

 

아다무스: 더 구체적으로는 카쉬미르 지방이죠.

 

마크: 그렇군요.

 

아다무스: , 쿠투미가 뒤에 있네요. . 그들은 서로 모릅니다. 그는 거기 도착했군요. 좋아요. 고맙습니다.

 

마크: 천만에요.

 

아다무스: 그는 답을 찾는 일을, 그래요, 사막을 헤매는 일을 관뒀습니다. 어떻게 인도에, 어떻게 이 땅에 도착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죠. 그는 너무나 빈곤하고 절망적인 상태로 거기 도달했습니다. 그리곤 인도를 떠돌면서 놀라운 스승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에세네파에서 배운 모든 것, 역사와 신에 대해 배운 모든 것들로 이뤄진 세상이 말 그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신이 저 위에 있는 어떤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그는 신이 사람들에게 숭배를 요구하는 분노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신이 이미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신은 지금 여러분이 사랑과 수용과 연민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겪어온 온갖 괴로움 때문에 그에겐 그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몹시도 어려웠습니다.

 

그는 답을 찾고 있었습니다. 절망했고 가슴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러나 벗들이여, 그가 답을 찾는 동안 일어난 일이란, 이론상으로는 공동체와 아내를 잃은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뭔가를 찾는 것이었지만 실상 그는 더 커다란 여정에 올랐던 겁니다. 그의 진정한 여정은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여정은 여러분 자신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철학적인 답을 찾아내는 게 아니었어요. 미스터리 스쿨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비록 그는 거기서 방황을 끝냈다고 하지만요. 그러나 여러분의 신성한 씨앗이 떠나온 본래의 여정은 결국 여러분 자신으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아 이야기는 여러분의 이야깁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런 걸 한두 번 겪었지요. 누군가는 아주 여러 번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 인생과 배움의 이야기고, 때로는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발견의 이야기입니다.

 

예수아는 인도로 알려진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놀라운 스승들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호흡하는지도 배웠죠. 호흡하는 법을요. 단순하지만 에세네인이었을 때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죠. 에세네는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배워야 할 법과 규칙으로 가득했거든요. 다음 질문은, 린다, 마이크를 아무에게나 건네주세요.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질문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여쭤볼게요. 좋아요.

 

 

 

~ 다섯 번째 질문

 

예수아도 과연...

 

알라야(여성) : 저 알았어요! (그녀가 킥킥댄다.)

 

아다무스: 예수아가 자기 공동체를, 야하드를 떠난 이후에 다른 사람과 섹스를 했을까요? 그는 여자하고 그냥 자는 걸 좋아했을까요? 아니면 남자나... 염소나.. 양하고? (몇몇이 껄껄대고 청중들 신음소리를 낸다.) 그걸 물어봐야 돼요! 2천 년 전에는 그걸 물어봐야 했다고요. 당연한 질문이에요. 예수아는, 카메라가 어딨죠? 온 세상에서 이 대답을 들을 수 있도록 카메라가 얼굴을 똑바로 비추고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예수아는 섹스를 했을까요?

 

알라야: 섹스에도 질이 있잖아요...

 

아다무스: , 아니오로만 대답하세요.

 

알라야: 짐작이 가요. 알 것도 같은데. 궁극적으로 내면의 신성을 발견하려고 통로를 청소하는 거겠죠. , 그는 섹스했어요.

 

아다무스: , 그는 섹스를 했다.

 

알라야: 음흠.

 

아다무스: 그래요. 자주?

 

알라야: 가능한 한 자주요. (누군가 웃는다.)

 

아다무스: 좋아요. 긴 것과 짧은 것 중에 뭘 더 선호했을까요? (더 많이 킥킥댄다.)

 

알라야: 긴 거나 짧은 게 뭐죠? (웃음)

 

아다무스: 좋은 질문이군요. (웃음) 훌륭한 질문이네요. , 그래서 예수아는 섹스를 자주 했다. 예수아가 자위도 했을까요? (린다는 숨막혀하고 누군가 !”하고 소리친다.)

 

알라야: .

 

아다무스: 카메라에 대고 말씀해주실래요?

 

알라야: .

 

아다무스: 좋아요. 고맙습니다. 우리는 오늘 해묵은 찌꺼기를 많이 뚫어내고 있어요. , 그는 자위했어요! 그도 했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을까요? (그녀는 침묵한다. 청중들 몇 명이 아뇨라고 답한다.)

 

그 사실에 대해 죄책감 느낀 적이 있습니까?

 

알라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그랬어요. 하지만 곧 벗어났고 이젠 안 그래요.

 

아다무스: 린다가 저기 멍때리고 있네요. 왤까... (커다란 웃음)

 

알라야: , 저는..

 

아다무스: 전 이번 샤우드가 제일 좋아요! (더 큰 웃음)

 

알라야: 저는 SES를 들었어요.

 

아다무스: , 분명 그랬습니다. 그도 했어요. 그도 그랬죠.

 

알라야: .

 

아다무스: 그는 섹스를 했고 자위도 했고 죄책감도 느꼈어요. 뭐랄까, 콜드레, 너무 빨리 말하지 말아요.

 

알라야: 죄책감 유발.

 

아다무스: 그는 섹스를 했고 자위도 했습니다. 예수는 자위를 했어요. (몇몇 웃음)

 

알라야: 죄책감 유발하기.

 

아다무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사랑과 수용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알라야: .

 

아다무스: 섹스나 테이블 아래서 자위하는 일이 나쁜 짓이라는 헛소리를 누군가 자신에게 주입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말이죠. 그런 생각을 넘어서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자신을 만져줄 수 있었어요.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즐겁게 해주고 진실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어요. 분명히. 그리고 나아가 그는 이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가 사람들 무리 앞에 앉아있을 때 그 반응은 아주 비슷했죠. ! “! 이런 말 하시면 안돼요.”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이건 그대들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영혼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알라야: 맞아요. 사실이에요. 내가 나에게 제일 좋은 연인이죠.

 

아다무스: 여러분이 자신의 가장 좋은 연인입니다. 확실해요. 그래야 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은 다른 누군가에게도 가장 좋은 연인이 될 겁니다. 좋습니다.

 

 

 

~ 여섯 번째 질문

 

다음 분에게 마이크를 넘겨보죠. 오늘 이 게임 재밌네요. ~, 정말 재미나요.

 

, 예수아는 어째서 이스라엘로 돌아갔을까요? 처음 인도를 여행한 이후에 그는 유럽의 일부와 물론 프랑스도 여행했습니다. 거기서 오래 머물렀죠.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현재 독일과 영국으로 알려진 지역의 일부도 여행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도 갔습니다. 그는 여행했어요. 그는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자신이 자란 조그만 공동체 바깥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여행했습니다. 배우고 알기 위해 그 모든 곳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피라미드에도 갔습니다. , 이집트에도 분명히 갔죠. 거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요.

 

어째서 그는 이스라엘로 돌아갔을까요? 목공일을 배우려고 돌아갔다고는 하지 마세요. (웃음) . 괜찮으면 일어나주실래요?

 

샴브라 6 (남성) : 비행기를 놓쳐서요.

 

아다무스: 비행기를 놓쳤다. 좋아요. 좋습니다. (몇 명이 껄껄댄다.)

 

샴브라 6 : 농담이고요, 그는 가르치러 돌아갔어요.

 

아다무스: 가르치러 돌아갔다. 왜죠?

 

샴브라 6: 동료들과 나누면 좋을 정보들을 많이 얻었으니까요.

 

아다무스: 좋아요. 그렇지만 어째서 그리로 돌아갔죠? 거긴 덥고 먼지도 많고...

 

샴브라 6: 고향이잖아요.

 

아다무스: 그렇군요.

 

샴브라 6: 고향이니까.

 

아다무스: 고향이라서.

 

샴브라 6: , 그는 고향을 좋아했어요.

 

아다무스: 음흠.

 

샴브라 6: 가족들이랑 친구들을 보려고 돌아간 거죠.

 

아다무스: , 사실 가족과 친구들은 그를 별로 보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그다지. 공동체 사람들은 사실...

 

샴브라 6: 이게 누구신가?

 

아다무스: 그를 전혀 보고 싶어 하지 않았죠. 어디서 들어본 얘긴가요?

 

샴브라 6: .

 

아다무스: 거 봐요, , 그래요.

 

그렇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었어요. 훌륭한 답변에 고맙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열망. 그의 여정은 한편 자신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어요.

 

여러분도 어딘가를 여행할 때 이집트나 남미나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거나 하는 저항할 수 없는 충동,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어마어마한 욕구, 달라진 눈으로 현재의 자신을 보고 싶다는 열망을 느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게 제일 큰 이유였어요. 가르치고자 하는 열망보다는 수년 전 혹은 여러 생애 전의 자신과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고 싶었던 거죠. 그게 바로 그가 원했던 겁니다. 그리고 그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갔죠.

 

사실, 그는 소위 가르치고 나누기 위해 돌아간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 커다란 환영을 받지는 못했어요. 그는 갈릴리 바다 북쪽 끝에 있는 마그델 지역까지 거슬러 가게 됐고 숱한 비웃음을 샀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당시의 랍비와 사원과 종교조직에 근본적인 불만을 느끼던 이들이었습니다. 그가 사람들 앞에서 나 또한 신이다.”라고 말했을 때 나 또한 신이다.”라는 말을 들은 사람이 몇 명 있었습니다. 대다수는 그를 비웃고 피하고 위협했지만 몇몇은 그 말을 듣고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제자가 되기도 했죠.

 

그 후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환생한 여러분 중 상당수가 거기 있었거든요. 여러분은 그를 구세주로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친구로 여겼죠. 여러분은 그가 영적인 지도자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그가 거대한 군중을 이끄는 역할 같은 건 절대 받아들이지 않으리란 걸 알고 있었거든요.

 

친애하는 벗들이여, 그는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을 기억하기 위해 돌아갔지만 이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 과정에서 여러분 중 많은 이들을 다시 한 번 만나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그를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여러분이기도 했으니까요. 궁금했고 매혹됐던 것은 맞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여러 군데 여행한 사람을 본 적이 드물었거든요. 그러나 그의 현존을 느꼈죠. 여러분은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그는 깨달음같은 말도 쓰지 않았어요. 신비에 관한 말도 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을 홀리려고 기적을 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의 울림을 느꼈죠.

 

 

 

예수아와 막달라 마리아

 

, 매우 흥미롭고 적절한 질문에 도달하게 되었네요. 이제 그는 여기서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그는 막달라 마리아를 만났어요. 둘은 사랑에 빠졌죠. 아주 깊은 사랑이었습니다. 친밀한 순간을 아주 많이 나눴죠.

 

예수아는 여행 중에 요즘 말하는 탄트라에 대해 많이 배웠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동안 거의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몸과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섹스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어쩔 줄 몰라 하고 무척 당황스러워하죠. 그러나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알았던 겁니다.

 

그는 당시 엉망진창이던 막달라 마리아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귀신에 씌어 있었죠. 그녀는... 이 얘기는 우리의 다른 워크샵*에 들어있는 내용이죠. 어쨌든 그녀는 엉망진창이었고 그는 그녀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죠. 그녀에겐 희생자 에너지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녀는 남자들과 남성에너지에 대한 두려움, 궁극적으로, 사실 자신을 학대한 사람들 속에서 드러난 자기 안의 남성에너지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녀는 자기 안의 남성, 여성, 그리고 신성이라는 지점에 도달하게 됐고 그 두 사람은 사랑 안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결혼하지 않았고 결혼을 원치도 않았습니다. 예수아에게 결혼은 결코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이었어요. 그러나 그들은 달리 결혼할 사람이나 사랑을 증명할 뭔가가 필요치 않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건 오롯이 두 사람만의 일이었어요.

 

* 예수아와 막달라 마리아에 관한 토바야스와 아다무스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성 에너지 스쿨(Sexual Energy School by Tobias)’빛과 어둠의 연금술(The Alchemy of Light & Dark by Adamus)’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제 질문 나갑니다. 예수아와 막달라 마리아는 아이를 낳았을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모두들 궁금해 하죠. 그에 관한 책도 있고요.

 

저는 그렇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그건 예수아가 물리적 몸을 떠난 이후였습니다. 어떤 건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 그러면 여러분에게 약간의 단서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아가 지구에 있는 동안에는 아이를 낳기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끝이 다가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막달라 마리아에게도 알렸습니다. “나는 정해진 시간 동안만 여기 있을 겁니다. 내가 떠난다 해도 물리적 몸만 떠나는 거예요. 나는 계속 여기 있을 거고 당신에게 보여줄게요. 영혼이 무언지, 사랑 안에 있는 신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내가 떠난 이후에도 당신에게 보여드리겠소.”

 

그래서 예수아 사후에 육체와 영이 관계를 맺었고 실제로 마리아는 임신해서 예수아의 아이를 둘이나 낳았습니다. 그래요,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죠. 그러나 이 행복한 성탄절 기간을 맞이한 벗들이여, 이건 바로 여러분의 이야깁니다. 설령 죽음이 있다 해도 삶이 어떻게 지속되는지에 관한 얘기죠.

 

질문. 중요한 질문이죠. 린다, 먼저 마이크를 건네주세요. 이건 아주 중요한 질문이거든요.

 

 

 

~ 일곱 번째 질문

 

질문! 카메라가 저쪽을 비춰줄 수 있나요? (누군가 물론이죠.”하고 답한다.) 좋습니다. 질문... , 좋아요! 예수는 실패했나요? 예수는 실패한 걸까요?

 

수지: 아뇨.

 

아다무스: 대답하시기 전에- , ‘아뇨가 대답이신가요?

 

수지: , 그는 실패한 게 아녜요.

 

아다무스: . 그러나 이 마스터, 신성한 존재인 예수가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기에 실패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걸 넘어서거나, 자신의 적들이나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살아남지 못하고 죽었으니 실패했다는 겁니다. 진정한 구세주였다면 죽지 않았을 텐데 그는 피와 고통과 괴로움을 겪어야 했기 때문에 실패했단 얘깁니다. 진정한 구세주는 아마 대저택에 살면서 온갖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자기를 죽이려는 음모 따위는 결코 허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모하메드와 예수의 차이를 보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는 실패했어요. 모하메드는 승천했죠. 그는 이 모든 걸 겪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수는 에너지라는 것을 받아들일 줄 몰랐고, 그래서 예수는 가짜 순교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예수가 지구에 온 일이 실패했다고, 그렇게 말하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든 예수아든, 어쨌건 그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러 여기 왔고, 십자가에 못 박혔고, 뭐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고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니 수지, 말해보세요. 그가 실패한 게 아니라면 왜죠?

 

수지: , 그는 사람이었고...

 

아다무스: , 그게 실패였네요. (웃음) 그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수지: 저는 침례교회에서 성장해서 그가 우리 죄를 위해서 죽었다고 알고 있어요.

 

아다무스: 아직도 그렇게 알고 있나요?

 

수지: 아뇨.

 

아다무스: 다행이네요.

 

수지: 저는 침례교 천국에 가기 싫어요. 그래서... (몇몇이 껄껄댄다.)

 

아다무스: , 좋아요. 그렇군요.

 

수지: 저는 저만의 공간으로 갈 거예요. , 제 생각에 그는 우리 모두가 또한 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래서 우리가 그걸 좀 더 빨리 이해하도록 도왔던 것 같아요.

 

아다무스: 하지만 어째서 죽었죠? 제 생각엔.. 글쎄요, 이 길을 가는 사람에겐 고약한 상징일 수도 있잖아요. (누군가 웃는다. 아다무스 껄껄댄다.) 잘 모르지만, 말하자면 그렇단 거죠. 제가 오늘 좀 예민한 걸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와우, 여러분이 마스터가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세요! .

 

그러니까 왜 그건 실패가 아닌가요?

 

수지: 왜냐하면 그는 사흘 만에 다시 부활했고 그 다음에 승천했잖아요. 제 말은, 죽음이 그를 정복하지 못했단 거죠.

 

아다무스: 육신은 정복했잖아요.

 

수지: 몸은, 그렇죠.

 

아다무스: .

 

수지: 하지만 영은 정복되지 않았어요.

 

아다무스: 그렇지만 자신이 체포되도록 내버려뒀다는 건 뭘까요? 사실 그는 체포당한 것도 아녜요. 그냥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 그리고는 상황을 더 악화시켰죠. 그는 로마인들을 자극했어요. 달아날 수도 있었습니다. 멀리 도망가 버릴 수도 있었어요. 약간의 뇌물만 쥐어줬으면 멀리 달아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아주 멀리요. 그렇지만 그는 사람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수지: 자기 생각을 밝히려고요.

 

아다무스: 어떤 생각을?

 

수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위해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다무스: 로마인들 화나게 하기?

 

수지: ! (그녀는 킥킥대고 몇몇이 웃는다.) 우리를 일깨워서...

 

아다무스: 어째서...

 

수지: 우리를 일깨워주고 아시다시피... , 우리를 일깨워주고 또...

 

아다무스: 정말 툭 터놓고 말해볼까요. 깨달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죽을 겁니까? (누군가 아마도요.”하고 말한다.)

 

수지: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하겠죠.

 

아다무스: 누군가는 그렇게 하겠죠.

 

수지: 선택하기 나름이죠.

 

아다무스: 당신은요?

 

수지: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아다무스: 그래요,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질문에 계속해서 몇 분의 답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이게 아주 어려운 질문이라는 걸 압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세상에게, 듣고자 하는 누구에게든, 십자가에 매달려 옆구리를 창에 찔려가며 이 모든 고통 끝에 인생을 끝내는 게 어떤 수준에선 실패가 아닌지를 묻고 있습니다. 실패가 아니었나요?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내면 아주 깊은 수준에서 이 질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아는 복합체고 여러분의 일부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가 죽음으로 내몰렸다면 어떤 면에서 여러분이 죽음으로 내몰린 겁니다. 또한 그가 마스터로 물리적 몸에 머물지 못했다면 아마 여러분도 마스터로서 물리적 몸에 머물지 못할 겁니다. 만일 그가 스스로 순교한 거라면 이 또한 여러분이 마스터가 되었을 때 닮아갈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위한 순교라?

 

린다, 누구 다른 분께 마이크를 부탁드립니다. 질문은 같아요.

 

린다: 누가 손을 드셨네요. 다행이에요.

 

아다무스: 예수아는 실패했나요? 여러분, 우리는 이걸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건 아주 두텁거든요. 공기 중에 있죠. 방 안에 코끼리가 있는데 아무도 그 얘길 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예수에 대해 이토록 날조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일부로서 어떻게든 마스터가 되는 길을 찾는 복합체였으나 결국엔 죽음으로 내몰린 예수아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 대답해 주세요.

 

조앤 (여성) : 제 생각엔 아마도 그가...

 

아다무스: 일어서주시겠어요?

 

조앤: .

 

아다무스: , 고맙습니다.

 

조앤: 그는 저쪽 편에도 삶이 존재한다는 걸 우리에게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자극한 것 같아요. 설령 몸이 죽는다해도요.

 

아다무스: .

 

조앤: 계속해주세요. 이건 제 느낌이에요.

 

아다무스: 그래요.

 

조앤: .

 

아다무스: 그래서 그가 죽은 뒤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죽은 다음에 막달라 마리아랑 사랑을 좀 나눴다지만 그 후로 그가 뭘 했는지에 관해선 들은 게 별로 없지 않나요.

 

조앤: 맞아요. 제 생각엔, 제자들이 잠시 겁먹고 숨었었지만, 그들은 계속...

 

아다무스: 그들 중 몇 명은 참수됐죠. 하지만 그 사실은 무시하도록 합시다. .

 

조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아다무스: .

 

조앤: 하지만 제 느낌에는...

 

아다무스: 제가 오늘 금속 재질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이유를 아시겠죠? (몇몇이 껄껄댄다.)

 

조앤: 마침내 제자들 몇 명은 기운을 되찾았죠. 그들은 예수아랑 이야길 나눴거든요. 예수아는 계속 영으로 그들을 찾아왔고 그래서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다무스: 비슷하네요.

 

조앤: 비슷하다고요?

 

아다무스: 얼추요. 오늘 우리가 계속 얘기해 온 거랑 비슷하네요. 그래서 그게 좋은 건가요, 별로인가요?

 

조앤: 제 생각에 그건...

 

아다무스: 예수 이야기 말예요.

 

조앤: , 그건 그리스도 씨앗 의식(Christ seed consciousness)을 지구에 가져왔어요.

 

아다무스: 그래요.

 

조앤: 어떤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다른 길로 갔죠. 하지만 우린 다들 각기 다른 수준에 있는 거잖아요?

 

아다무스: 저는 논쟁을 하려는 거니까 좀...

 

조앤: 좋아요.

 

아다무스: 따져볼게요.

 

조앤: 괜찮아요.

 

아다무스: 그게 지구에 그리스도 씨앗을 가져왔다면 놀라운 일이죠. “이건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이야. 우리는 전부 지구로 돌아와서 그리스도 의식을 지구에 뿌릴 거야. 그건 아주 놀랍도록 우리와 연결돼있으니까 우리 모두가 합쳐진 이런 복합체를 창조해내겠지. 그리고 우린 2천 년 전에 이리로 내려와서 물리적 몸을 가지고 전 세계로 다시 태어났지.” 그러면 결국, 그리스도 씨앗이 죽은 건가요?

 

조앤: (침묵) 저는 전혀 죽었다고 안 느껴져요. 그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좀 다른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아다무스: 그리스도 씨앗의 원형, 그 인격인 예수아, 그는 이야기의 결말에 가서 죽습니다.

 

조앤: 맞아요.

 

아다무스: 그런데 저는 성경 제 2같은 건 읽어본 적이 없어요. 다음 이야기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끝이에요. 끝났죠.

 

조앤: 그래요. 저는 당신 질문을 제대로 이해 못한 것 같아요.

 

아다무스: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질문은 -아주 대담한 제목을 붙이겠습니다.- “예수아의 실패.” 거기다 물음표. “예수아의 실패?” 왜냐하면.. 고맙습니다.

 

조앤: .

 

아다무스: 아시다시피 이건 아주 힘든 일이죠. 여러분 모두 안에 예수아의 실패라는 게 있어요. 그래요, 아름다운 이야기인 건 분명하죠. 지구에 오고, 마스터가 되고, 목수 예수보다는 더 현실적인 예수아의 모습이라는 것까지 비롯해서 말이죠.

 

그런데 예수아, 그는 그렇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지도 않았고, 성탄에 관한 온갖 이야기와 여인숙에 빈방이 없었다거나 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얘기인 건 사실이지만 그는 에세네 공동체에서 자랐어요. 부유하진 않았지만 가난하지도 않았죠. 그들은 돈 문제엔 그리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먹는 걸 좋아했어요. 섹스를 좋아하지 않는 척했지만 사실은 무척 좋아했죠. (몇 명이 킥킥댄다.) 그들은 아주 엄격했고 매우 단호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목수의 삶과는 달랐어요. 전혀 달랐죠.

 

저는 이게 우리가 넘어야 할 장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실패에 대한 어떤 느낌이 있어요. 그게 여러분 안에 똬리를 틀고 있죠. 그건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아름다운 앎을 가리곤 합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아 같은 마스터가 돌아온다면, 그런 마스터가 죽임을 당하는 게 타당할까요? 뉴스거리가 되는 것 말고는 대체 무슨 목적이 있을까요? 그 목적이 뭔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아, 여러분의 서른세 살짜리 창조물, 그가 십자가에서 죽어간 그 모든 일이 대체 뭡니까? 린다, 누구에게든 마이크를 전해주세요. 앉거나 서거나 다 좋습니다. 데이빗, 말씀해주세요.

 

데이빗: 순교. 그 말이 떠올랐어요.

 

아다무스: 순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나중엔 그렇게 됐죠. 결국에는요. 그 시절엔 그게 뭐 그리 대단한 뉴스도 아니었습니다. 에세네 공동체로 돌아온 것이나 야하드로 돌아온 것은 글쎄, 그자가 애걸하더군. 저 봐, 어릴 때 간음한 놈이야. 신이 어딨는지 찾아 헤매느라 자기 가족도 공동체도 버린 거 다들 알잖아. 처형당해도 싸.” 그 비슷했을 겁니다. 눈물 흘린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소수의 추종자와 친구들만 애도했을 뿐이죠. 그리고 이 일이 납득되기까지는 수세기가 걸렸습니다.

 

이게 좋은 이야깁니까? 흥미롭긴 하지만 행복한 이야긴가요? 그는 십자가에 달려 죽었어요. 하지만 그 당시엔 왜 그런 식으로 결말이 나야 했는지 아는 분 계십니까? , 이건 여러분의 복합체입니다. 그런 결말엔 어떤 목적이 있었을까요?

 

샴브라 7 (여성) : , 제 생각에 그는 우리에게 횃불을 건네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가 계속 살아있었다면 우린 우리 자신보다는 그가 한 말을 계속 좇았겠죠. 그리고 여행을 통해 그가 배운 것은 아마도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진실이었던 것 같아요. 그는 자신의 진실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인들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 같아요. , 그 일로 죽음에 내몰렸지만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덕에 우리는 그때부터 이게 우리 이야기라는 걸 전부 알고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잊어버리기도 했지만요.

 

아다무스: 지금껏 들어본 중에 가장 훌륭한 설명이네요. 좋습니다, 아다무스 상을 주세요. 고맙습니다. (청중 박수)

 

이야기에서 최선의 결말은 아니었지만 예수아는 제자들과 친구들, 다른 사람들이 점점 자신에게 사로잡히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예수아라는 이름의 또 다른 우상에 집착하게 됐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말 한 마디에 묶여 있다고 느꼈죠. 그리고 처음에는 모임이 많지 않았지만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시 여러분이 다른 무언가를 따르고 있다고 느꼈죠. 그때 그는 제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면 나는 떠나겠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이 인도나 다른 어디로 돌아간다는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했죠. “계속 이런 식이라면 나는 떠날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신이 바로 당신들 안에 있다는 말을 하려고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있는 신을 보려 하지 말고 당신들 안에 있는 신을 보십시오.”

 

그는 궁극적으로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자신들의 관계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애초부터 말해뒀죠. 그들은 흔들의자에 앉아 청춘을 새긴 낡은 돌조각이나 들여다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로 늙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곧 떠나야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는 결코 이 일을 드라마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순교자가 되길 원치는 않았지만 몇 가지 사실을 증명하고는 싶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당시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삶이 정말로 계속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승천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아시다시피 당시 제자들 중 일부는 자신들이 그저 환각을 보았거나 환상 같은 걸 경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싸구려 와인에 취했는데 갑자기 예수가 나타난 거죠. 여러분 중 몇 명도 그런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몸을 떠난 이후에도 자신의 살아있음이 막달라 마리아에게로 스며들면서 진정한 현현을 느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삶이 계속된다는 증거가 될 수 있었고, 여러분이 몸을 가지고 상승할 수 있으며, 제자들이 길에서 별안간 예수아를 본 게 단지 허깨비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었죠. “나는 마리아와 아이를 낳을 거고 그럼 여러분도 삶이 계속된다는 걸 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언제나 자기 몸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 얘기는 그리 많이 쓰인 적이 없죠, , 아예 없군요. 그래도 그게 어디선가 깨어나 주변을 맴돌다가 제자 한두 명을 만났다는 것보다 훨씬 더 근사한 얘기였을 겁니다. 이게 진정한 삶의 이야기고, 진정한 크리스마스 이야기인지도 모르죠.

 

, 깊고 충분하게 이 예수 이야기, 예수 게임을 호흡해 봅시다. , 질문이군요. 마이크 부탁해요.

 

알라야: 마리아가 예수아 아기를 가졌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었죠? 어떻게.. 제 생각엔 그녀가...

 

아다무스: 직접 물어보세요.

 

알라야: , 하지만 어떻게... 제 생각에 그녀는... 어떻게 임신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것 같아요.

 

아다무스: 그렇죠.

 

알라야: 어떻게.. 제 말은, 아무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았나요?

 

아다무스: , 요즘 여러분 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예수아는 4개월 전에 세상을 떠났고 갑자기 그녀가 나 임신했어요. 생리가 사라졌어요.”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특히 다른 여자들이 어땠을지 상상해보세요. “그래, 정말? 그는 죽었잖아. 얼마 전에 처형됐지. 그 사람은 온갖 일을 다 겪었는데 당신은 금세 다른 놈이랑 놀아났군 그래?” 그들은 바로 이렇게 생각했죠. 꼭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요. 그 시절에는 약간 다르게 말했죠. 놀아났다는 건 아시다시피 누군가와 성관계를 갖는다는 뜻이죠.

 

물론 그 일은 공동체 안에서 많은 의문과 숱한 소문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정말로 막달라 마리아를 아는 사람들 -과거의 막달라 마리아가 아니라 새로워진 막달라 마리아- 우리는 개심한 막달라 마리아라 부르곤 했죠.그들은 그녀가 결코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에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이들은 아이들이 예수아를 닮았고 그 아이들에게서 예수아 같은 빛이 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리 오래 살지 못했습니다. 그 애들은 마리아가 프랑스에 도착하자 사망했어요. 물리적인 몸이 없는 아버지를 비롯해 아주 놀라운 두 존재의 자손이었기에 그 애들은 몹시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의 정자는 빛으로 돼있어서 보통 사람이랑은 좀 달랐죠. (몇몇이 웃음) 정말이에요! (아다무스 껄껄댄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에너지를 다루느라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오래 버티지 못했는데... 당시 유행하던 독감이나 다른 질병 같은 것에 걸렸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건 에너지를 제대로 다룰 수 없어서였어요.

 

현재 지구로 들어오는 수많은 크리스탈 아이들과 비슷하죠. 그들은 아주 맑은데다 지구 방식에 서툰 채로 들어와서 ADD라든지 다른 민감성 질환, 알레르기나 자폐 같은 것들로 생애를 마감하곤 합니다. 그들은 이 에너지에 적응하는 데 몹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여러분 중 상당수가 천 번 혹은 그 이상의 생애를 이곳에서 보냈고 여기 지구의 방식에 몹시 익숙해져있지만, 여러분도 그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지금 아주 많은 에너지가 들어오고 있고 몇 사람의 근황을 통해 들었듯이 여러분도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요, 작년에, 지난주에, 정말 굉장한 에너지였죠. 내년을 기대해보세요. (아다무스 껄껄댄다.) 그러나 여러분은 완벽한 자리에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오늘 제가 이 예수 게임을 진행하고 십자가에서 인생을 마감했다는 다소 비참한 결말에까지 이르게 한 이유입니다. 어쩜 그게 최선은 아니었다 해도 당시로서는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랑은 많이 다른 시대였지만 여러분은 그 후로도 잘 해오셨죠.

 

 

 

 

(하)에서 계속됩니다.

 

 

 

 

번역 소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