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년 동안 나는 명상에 관해 썼고, 명상에 관해 강의했으며 심령적 문제에 대해 내 이야기를 들은 모든 사람에게 명상을 하라고 권유했다. 나 역시 명상을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한만큼 그렇게 부지런하게 실천하지는 못했다.

아서 포드가 항상 설교하듯이 나에게는 수양이 부족한 듯 하다. 나는 명상 그 자체를 실천하기보다는 명상에 관한 많은 지식을 알고 있을 뿐이다.

<진리를 위한 탐색>이라는 나의 책에서 나는 기도와 명상이 동전의 앞뒤 면이라고 썼다. 왜냐하면 기도는 우리가 신에게 말하는 것이고 명상은 우리가 신의 말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서 포드는 나에게 더 많은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그래서 어느 날 그는 느긋하게 다음과 같이 써내려 갔다

“이제 삶의 다음 국면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명상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말해 보기로 하자. 준비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준비가 영계로 가는 길과 영계의 빛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명상에 들어가면, 오래 전부터 가까웠던 영혼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것처럼 신에게 가까워진다. 이것(명상)은 바로 우리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신을 만나는 것이다.

우리가 이 곳에서 배우고 나면, 자신의 내부에서 과거의 잘못을 평가하고, 더 고차원의 단계로 진보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한 판 승부를 위해서 육체상태로 환생할 것인지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네가 지상에 있을 때 명상에 대해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이 곳에서 더 빨리 진보할 수 있다. 명상을 할 때는 처음에 깊게 호흡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깊게 호흡해서 우리의 물질적 육체가 자주 품고 있는 유독하고 유해한 가스를 몸밖으로 내뿜어야 한다. 만트라나 옴을 실시해서 너 자신이 우주 전체와 하나로 녹아드는 것을 느껴라.

너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나 신의 정수의 일부가 되어라. 살아있는 모든 창조물과 하나가 되어라. 네가 우주의 맥박에 일치하게 되면, 전체 우주가 하나라는 것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과 개인적인 에고를 잊게 될 것이다.

잠시 뒤에 너는 자신이 무게가 없는 공기 같다고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자신이 알려지지 않은 영역의 영혼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느낄 것이다.

멈추지 말고 계속해라. 완전히 하나라는 생각을 붙잡도록 하라. 그러면 너는 곧 모든 창조물과 하나가 될 것이다. 더 깊게 들어가라. 그리고 때때로 신의 영혼이 너라는 존재의 핵심으로 흘러들도록 하라. 이 고요함(명상상태) 속에서 적어도 하루에 15분 내지 20분을 보내도록 하라. 신이 원하는 대로 너에게 말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