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침묵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중에서....)

침묵은 무언가 부정적이고 비어있으며 소리의 부재로 대개 이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가 널리 퍼져 있는 것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침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침묵이란 단지 소리없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침묵(Silence)은 전적으로 다른 현상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긍정적입니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이지 아무것도 없이 빈 것이 아닙니다. 침묵은 그대가 이전에는 들어본 적도 없는 음악으로 흘러넘치며 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향기로, 오직 내부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빛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침묵은 가공적이거나 상상의 무엇이 아니라 실재이며 이미 모든 사람들 속에 현존하고 있는 실재입니다. 단지 우리가 결코 들여다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대의 내적 세계는 자신만의 풍미와 향기와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절대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영원히.... 어떤 한 소리도 있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말도 그곳에는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대 존재의 중심은 폭풍의 중심과 같습니다.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중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폭풍의 중심. 그곳은 영원한 침묵입니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시대가 오고 가더라도 절대적 침묵만이 있을 뿐입니다. 삶이 오고 또 가도 그대 존재의 영원한 침묵은 아무 변화 없이 똑같이 남습니다. 똑같은 소리없는 음악, 똑같은 경건한 향기, 그리고 모든 일시적이고 죽어야 하는 것들로부터 언제나 초연한 그대로 남습니다.
그것은 그대의 침묵이 아닙니다.
그대가 그것입니다
그대가 명상을 하게되면 곧 사랑에 다가가게 됩니다. 깊이 할 수록 그대 속에서 커오는 막대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그대 존재의 새로운 특질,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대는 새로운 불꽃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대는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대가 깊이 사랑한다면 점차 그대의 사랑이 명상적으로 되어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주 미묘한 침묵의 특질이 그대의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생각은 사라지고 틈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침묵이 ! . 그대는 자신의 깊은 심연을 만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 그대를 더욱 명상적으로 만듭니다.
명상이 제대로 가고 있다면 그대를 더욱 사랑하게 만듭니다.
그대는 명상속에서 태어난 사랑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