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계층: 이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 더 나은 것,
진보된 것을 추구한다. 이들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이들보다 훨씬 덜하고, 추진력, 판
단력, 창의성 등이 월등하다. 그래서 때로는 현실감각이 무
디어 질 수도 있다.

제2계층: 이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탐구심이 있지만 모험가로서의
기질은 다소 부족하다. 그리고 다소 향략적이다. 이들은 제
1 계층에 의해서 소개된 새로운 문화, 철학, 발명품, 발견들
에 1차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는 역할을 한다. 제2계층이
존재하지 않으면 세상의 진보는 그 다음 계층으로 이어지지
않고 제1계층에서 끝나게 된다. 제2층은 풍요와 진보의 사이
에서 다리 역활을 하며 이 양자를 향유하게 된다.

제3계층: 제3계층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보다는 유행에
민감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눈길에 지대한 관
심을 기울인다. 심지어는 그들의 인생, 가치관, 행복까지도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좌우 되기도한다. 이들은 제2 계층에
의해서 대중화된 사실만을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제1계층에 의한
산물이 곧바로 이 계층으로 전달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이들은 진보보다는 향유를 원하고 또한 이끌기 보다는 이끌려
지는 계층이다.

제4계층: 제4계층은 앞선 세가지 계층의 사람들보다 선악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무척이나 불안정한 감정상태를 보이
는 계층이다. 혼돈, 무질서, 파괴성향 등이 이 계층에 어울
리는 표현이다. 이들은 현실에 대한 개선의지보다는 비판의식
이 강하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도 제대로 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모순속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