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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에서 동물의 세계를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그들의 세계는 약육강식이며 먹이 피라미드가 형성 되어있다.

인간이 동물의 세계에 관여하지도 않고, 인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 그들 나름대로 살아간다. 그래서 생태계가 유지 되는 것이다. 사자가 먹이 사냥을 할때 죽어가는 동물을 촬영을 한다. 때론 죽어가는 동물을 보면 안따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들을 도와 주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동물의 세계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동물 포획과,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중심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 지고 그로 인하여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동물들의 터전이 없어지고, 많은 동물들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리하여 인간이 관여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케냐 국립공원 등) 이는 단지 동물들을 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또는 도시를 생각해보자. 역시 인간위주의 도시화와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런 도시화 속에서 인간위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시에서 과연  고양이들이 야생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양이들의 생태계와 먹이 사슬이 무너지지는 않았는가? .

 

고양이를 싫어 하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생각과 의견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양한 생각을 듣고 또 다른 이의 의견도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도시속 이런 상황은 고양이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문제는 아닌가 싶다.

 

p.s

길 고양이들은 많게는 6마리 정도 새끼를 낳는다. 눈도 못땐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어미 젖을 먹는다. 어미 고양이가 먹어야 젖이 나오는데 도시속에서 고양이들이 어디서 먹을것을 구할 수 있겠는가?

결국 먹지 못해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일부 새끼들은 굶어 죽는다.

추위에 약한 갓 태어난  새끼들은 어미 품속에서 또는 자기들끼리 몸을 포개서 잔다. 그러다가 결국 차디찬 땅속에서 얼어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추위와 배고품 이게 도시속 고양이들의 현실이다.

이런 추위와 배고품 ,로드킬 , 질병으로 대부분의 새끼 고양이들은 죽고 이런 환경속에서 생명력이 강한 1~2마리가 살아 남은 것이 현재의 길 고양이들이다. 하지만 그들도 대개 1~3년안에 죽는다.

그래서 나는 길냥이들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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