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가 뭐죠?

잘 들어라. 네 몸에는 우주의 청사진이 들어 있다. 네 몸의 화학작용은 생명 메커니즘의 모든 비밀을 지니고 있다. 너희는 정작 자신의 몸 속에 지닌 가장 큰 비밀은 도외시한 채, 그것을 다른 온갖 곳들에서 찾아왔다.
네 몸이 지닌 모든 것의 토대에는 너희의 생의학자들이 "줄기세포"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이 세포들은 "신과 흡사한" 두 가지 자질을 갖는데, 첫째가 그것들은 불멸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변신자"들이라는 것이다.

예?

사실이다.
대부분의 살아 있는 세포들은 유한한 횟수로만 분할하는데, 그러고 나면 쇠해간다. 반면에 줄기세포들은 무한히 분할하게끔 배양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조건만 적합하면 줄기세포들은 영구히 자신을 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것들은 존재하는 다른 모든 유형의 세포들로 바뀔 수도 있다.
달리 말하면, 조건만 적합하면 줄기세포들은 무엇으로든 바뀔 수 있다.

절 놀리시는 겁니까?

아니다. 인간들은 1800년대 말 이후로 줄기세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 세포들이, 너희 사전의 표현법에 따르면, "분화된 세포를 만들어내는 미분화된 세포"란 걸 알았다.
하지만 인류가 이 세포들을 분리시켜, 너희 몸의 특정 부분들이 생길 수 있는 특정 형태를 취하도록 자극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는 백년 이상이 걸렸다.
이제 너희 의학은 뼈에서 심장근육과 뇌조직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을 순수한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너희는 이제 다른 신비들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있다. 너희는 클로닝(cloning: 미수정란의 핵을 체세포의 핵으로 바꿔놓아 유전적으로 꼭 같은 생물을 얻는 기술, 일명 유전자 복제술이라고 함-옮긴이)과 유전공학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고, 지놈(genome; 염색체의 1조)의 암호를 해독하고 있으며, 인간을 비롯한 유기체들의 DNA를 분석해가고 있다.
이제 얼마 안 있어 너희는 모든 인간 유전자의 염색체 배열을 확인하고, 각 유전자의 정확한 화학구조를 판정함으로써 그것들이 건강과 질병에서 행하는 역할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이제 영생의 비밀을 풀려 하고 있다.

우와...

그렇다, 또 다시... 우와다.
이 대화는 많은 "우와"들을 포함했지만, 그중에서도 이것이 가장 큰 "우와"이다.
우리는 여기서 '생명 자체의 기본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너희가 "신"이라 부르는 것은 모든 생명의 미분화된 '순수세포'이다. 그것은 우주의 관계는 줄기세포가 너희 몸에 대해 갖는 관계와 같다.
신의 비밀이란 너희 몸안의 메커니즘에 다름 아니다. 모든 생명의 매커니즘이 그것이다. 신비론자들은 태초부터 너희가 너희 자신을 이해할 때 너희는 신을 이해하게 되리라고 말해왔다. 이건 영적으로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그러하다는 뜻이었다.
너희는 이제 이것을 발견하려 하고 있다.

오, 하느님.

바로 그거다. 딱 맞는 표현이다. 나로서도 그보다 더 나은 표현을 찾을 순 없었을 것이다. "오, 하느님"이야말로 딱 맞는 말이다.
과학과 영성은 이제 길을 합쳐 함께 가고 있다.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 지금은 너희 부모 세대나 조부모 세대들로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환희의 시기다.
이제 너는 자신이 왜 이 책으로 오게 되었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을 것이다. 아니, 이 책으로 오게 된 이유만이 아니라, 이 특정한 시기에 이 행성에, 네 몸으로 오게 된 이유도.
기나긴 인류사의 과거 어떤 시기도 지금만큼 가능성들로 무르익고, 도전과제로 가득하고, 확실하면서도 흥분되는 전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던 적이 없었다.
너와 네 주위의 청소년들은 너희 삶의 가장 많은 부분을 이 우주적 순간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더 나이 든 사람들도 그것에 접근해가고 있지만, 너희는 그것을 직접 겪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방금 계시한 그 모든 것의 도덕적 영적 의미에 직접 대면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이 모두가 뜻하는 바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너는 자신이 우연히 이 시기에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다.
지금은 인간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시기고, 너는 그 흥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그리고 그것을 창조하기 위해.

- 신과 나눈 이야기 10대여, 세상을 바꿔라 중에서 (pp.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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