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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업(善業)과 악업(惡業)

여기서는 「업()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말로서는 아주 고리타분한 것처럼 생각될지도 모릅니다만, 그 내용에 관해서는 낡지도 새롭지도 않은 영원한 진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결코 옛날 이야기도 낡은 시대의 것도 아니며, 현재 바로 지금의 당신 자신과 관계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업()」이라는 말은 불교적으로 파악한다면, 「행위」라는 말과 거의 같은 뜻입니다. , 행위에서 업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행위」란 무엇일까요? 행위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의지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렇게 하고 싶다」는 주체적 의지, 자기의 생각이 작용하여 그것이 신체적 동작으로서 명확화합니다. 그 때에 그 사람의 생각과 행위는 인생의 기록으로서, 이미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서 남는 것입니다. 이 의지와 행위에 의해 형성되는 것을 「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업에는 「선업(善業)」도 「악업(惡業)」도 있을 수 있을 터입니다. 선한 행위도 있는가 하면 악한 행위도 있으므로, 업에는 선업, 악업이 함께 존재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보통으로는 업이라고 하면 대개 나쁜 의미로 파악하는 일이 많다고 해도 좋겠지요. 그 이유는 업 그 자체가 다시 태어남[전생(轉生)]의 시스템과 매우 관계가 있다는 데에 기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인간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태어나기 전의 대략적인 인생계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고급령계로 혼이 진화해 가면 갈수록, 그 다시 태어남의 계획도 치밀해지고 자세해져 가지만, 저위령계(低位靈界)가 되면 다소 태어남의 계획 자체도 대략적인 것이 됩니다.

아무튼 그 결과로서 태어나면 이 3차원 세계에서는 인간은 갖가지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 고생을 생각함에 있어서도 「실은 이것은 전세(前世)의 업이 나타난 것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 전세의 업인 것이 금세의 고생, 혹은 비참한 결과, 괴로움이나 슬픔이나 고뇌가 되어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업 그 자체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인간적인 견해, 사고방식의 함정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을 돌이켜 보아, 항상 비 오는 날만 있었다는 사람은 실제로는 없는 것입니다. 「한평생 불행의 연속이었다」는 사람은 기억 속에는 그렇게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3자의 눈으로 치밀하게 본다면, 혹은 영화의 필름을 비추듯이 일생을 통하여 비추어 본다면, 역시 그 가운데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던 것입니다. 불행이 있는 그 전에는 행복한 시절도 있는 경우가 실제로는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쌓여서 행복이나 불행이 생겨납니다만, 인생의 마지막날에 자기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고 행복했다고 보는가 불행했다고 보는가, 이것은 각자 각자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불행하다고 보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비참한 일만 일어난 것처럼 생각되겠지요. 그런데 행복하다고 보는 사람은 「나쁜 일도 있었지만, 좋은 일도 비교적 많았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므로 무엇에 비중을 두고 보는가 하는 것이 됩니다.

비참한 체험이라는 것이 몹시 극명하게 혼에 새겨진 경우, 몇십 년 지나도 벗어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는 현금(現今)이기 때문에,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태 속에 산채로 묻혔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진 사람이라면, 2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그 때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서 인생이 불행의 각인(刻印) 속에 놓이는 일도 있겠지요. 모든 것은 마음에 어떤 인상이 남았는가 하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2. 무명(無明)이 낳는 업

어쨌든 「과거ㆍ현재ㆍ미래라는 삼세(三世)를 일관하는 업이라는 것은 있는가」하는 것입니다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있다」고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다시 태어날 때에는 각자의 육체는 가져갈 수 없고 가져오지 못하는 것입니다만, 가져가는 것으로서 혼 속에 있는 「마음」이라는 중추(中樞) 부분이 있습니다. 3차원에서 살고 있을 때에 그 마음속에 어떤 것을 각인했는가, 인상으로서 가졌는가 하는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 사람이 불행에 이끌리는 멘탈리티(정신성)를 가지고 있으면 불행이 일어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납니다. 혹은 행복적 감각, 행복에 민감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한 일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일정한 취미라고 해도 좋을지 모릅니다. 여러분에게도 음식물의 취미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산뜻한 것을 좋아하는 분, 맛이 진한 것을 좋아하는 분, 한식을 좋아하는 분, 양식을 좋아하는 분,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런 일종의 취향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왜 그것을 좋아하는가, 혹은 그것을 싫어하는가 하고 물어도 그런 취향을 실제로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혼에 있어서도 그런 취향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전생윤회 동안에 일정한 미각(味覺)과도 비슷한 혼의 감각이 생겨나서, 자기가 선택하는 것의 경향성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때 신기하게도 불행을 좋아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취향」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혹은 「기호」, 「취미」라는 식으로 말해 버리면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왜 그런 선택행동을 일으켜 가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것은 실제로는 「무명(無明)」이라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무명이 있어서 행()이 있다」[십이인연(十二因緣)]라고 합니다만, 무명이란 「무지(無知)」를 말합니다. 지혜(智慧)가 없는 것, 지혜의 빛이 없는 것입니다. 빛으로 비추면 위험은 아무 것도 없는데, 빛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더듬으며 어둠 속에서 나아가면 발이 걸려 넘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일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사람이 자기 고유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만, 보다 현명한 사람이 같은 입장에 처했다면 그런 실패는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겠지요. 예를 들면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가 붙어 있으면 상처를 입지 않아도 되는데, 때마침 부모가 붙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넘어져 상처를 입는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어린아이로서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를 들면 금방 알 수 있지만, 어른이 되어도 각각의 사람에 따라 지식이나 경험, 혹은 통찰력의 유무(有無)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드바이스를 했더라면 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때마침 어드바이스를 할 사람이 없어서 실패를 한다. 그런 일이 있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라면 잘 빠져나갈 수가 있었던 일도, 그 사람에게는 그것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무명이라고 해도 절대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것일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지요. 자신의 능력, 혹은 인간관계, 경제적인 상황, 생활환경, 가족관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사람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객관적 조건에서 보면, 현재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그 사람에게는 몹시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 때에 빤히 눈뜨고 보면서 실패를 해 가는 일이 흔히 있다는 말입니다.

3. 무명을 단절하는 것 --- 지혜(智慧)

이 무명을 타파하고, 그리고 지혜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대로라면 그 사람은 자신의 혼의 경향성에 따른 선택을 해 가기 때문에, 이 경향성을 단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어른이 붙어 있으면 아이는 상처를 입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이것을 단절하기 위해서는 그 어른에 해당하는 부분, 만사를 볼 수 있는 사람의 의견, 사고방식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수호령이나 지도령의 인도라는 것이 됩니다. 영적인 면을 빼고서 말한다면, 이 세상적으로는 불법진리(佛法眞理)적인 지식, 부처의 마음을 가르친 지식을 마스터한다는 것이 그에 해당됩니다.

여러분에게는 항상 불법진리를 배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유의 하나는 결국 「유비무환」일 경우가 많습니다. 모른다는 것에 의해 눈앞에 빤히 보면서 함정에 빠져 들어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우물이 거기에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면 거기에 가면 위험하다는 것은 간단히 알 수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오래된 우물 속에 빠져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 오래된 우물에 해당되는 부분이 무엇인가 하면, 결국 「죽으면 아무 것도 없다」라거나 「저 세상은 없다」고 생각하며 무궤도한 인생을 사는 그런 대다수의 인생관이 그렇습니다. 풀숲 속에 오래된 우물이 있어 거기는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걱정도 없다고 생각하며 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그 결과 낡은 우물에 빠져 버린다는, 그런 일이 실제로 있는 것입니다.

이 「낡은 우물이 있다」는 것은 「저 세상에는 지옥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과 같습니다. 「지옥이 있으니까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의하세요」, 「‘3차원에 살고 있을 때,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때에도 사후의 세계가 있습니다」, 「잘못된 삶을 살면 내세에 괴로움이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조심해서 인생을 사세요」라는 말을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미리 가르쳐주는 것이 불법진리의 글이거나, 여러 가지 강연회인 셈입니다. 혹은 마음을 조화하여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자신의 수호령에게서 여러 가지 인도를 얻는 일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수많은 전생(轉生)을 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리딩[reading, 영사(靈査)]하는 한에는 역시 어느 정도 혼의 경향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경향성에서 보면, 이 사람은 이런 인생의 문제집에 부딪친다면, 그대로 나아가면 아마 이렇게 해 갈 것이다」라는 것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아마도 그렇게 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되어 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 사람의 혼이 끌어당기듯이 그렇게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역시 자기자신의 사고방식이라는 테두리를 버리고,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설 필요가 있습니다. 경영 하나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경영능력이 높은 사람이 보면 간단히 극복해낼 수 있을 만한 경영위기를 당하여, 경영능력이 낮은 사람이라면 금방 회사를 망쳐 버립니다. 「독립해서 회사를 일으켜 성공하는 사람은 5명에 한 명도 없다」고 흔히 말합니다만, 대개의 경우는 환경이 나쁜 것도 아니고 운이 나쁜 것도 아니며, 본인 자신의 경영능력의 미숙 때문입니다.

경영 그 자체는 특히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므로,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여 마스터해 가는 법입니다. 경영능력은 일대(一代)에 익혀 가는 것이기 때문에, 좀처럼 남한테서 배워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어서, 경영수법의 미숙함에 의해 도산(倒産) 등이 많이 나옵니다. 이것들도 좋은 컨설턴트를 얻거나, 혹은 보다 경영능력이 높은 사람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면 그렇게 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적으로는 뛰어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만, 한 단계 높은 입장에서 보면 총명한 사람일지라도 역시 무명 속에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특히 3차원적으로는 최대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지성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실재계의 눈으로, 고급령의 눈으로 보면 아무 것도 모르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그것은 모형 정원 속에서 사육된 개미 같은 존재입니다. 개미는 조그마한 상자 속의 모래로 지은 정원에 정통하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셈입니다만, 실재계의 눈으로 보면 그것은 인간에게 잡혀서 길러지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고, 그 모형정원의 세계에 정통하다고 생각하며 우쭐대는 개미가 있다고 하면, 그것이 “3차원적으로 뛰어나다”고 일컬어지는 사람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개미도 모형정원에 정통하지 못한 다른 개미보다는 현명한 것은 틀림없으며,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힘은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모습이 3차원적 생존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4. 잘못된 조상공양

이와 같이 업이란 마음의 경향성에 기하여 행하여지는 의사결정 및 그 행동에 의해 형성되어 가는 것, 그리고 인생의 기록에 남아 가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내세의 전생 때에도 자기자신을 좌우하는 힘을 가진 것입니다. 그런 「경향성」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진실을 알았을 때, 우리는 또 한 가지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무엇인가 하면, 여러 종교 단체에서 실제로 행하여지고 있는 활동에 대한 점검입니다.

「업」이라는 말을 스트레이트로 사용하는 일도 있습니다만, 여러 신흥종교단체에서는, 혹은 전통적인 종교단체 안에서도 「인연」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일이 있습니다. 「조상의 인연, 할아버지ㆍ할머니의 인연, 부친의 인연, 모친의 인연, 형제의 인연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이 당신을 불행하게 한다. 그러니까 그 인연을 끊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가르치는 종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인연을 끊기 위해 그 종교단체에서 가르치는 일정한 행법(行法)을 합니다. 불을 피워 보거나 좌선을 해 보거나, 혹은 공양료(供養料)를 백만 원 정도 내고 단절하려고 하거나, 여러 가지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그런 조상의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로 단절되는 것일까요?

혹은 어떤 종교단체에서는 「형옥(刑獄)의 인연」, 「색정의 인연」, 혹은 「횡변사(橫變死)의 인연」이라는 것들이 있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조상에 형옥의 인연이 있으면 자신도 교도소에 들어가고 만다」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혹은 「가족 중에 삼각관계라든가 성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으면, 색정의 인연이 자기에게도 있어서 그것을 단절하지 않는 한 행복해질 수 없다」, 「사고라든가 뜻밖에 불행한 죽음을 당하는 횡변사의 인연이 있어서, 그것이 자기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

그것을 단절하기 위해서는, 가령 거기서 판매하는 탑을 공양하거나, 염주를 손에 들고 예배해 보거나, 돈을 내거나 여러 가지를 해야 한다고 하며 이런 것을 종용(곁에서 유인하여 권하는 일)하는 종교가 있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그런 신흥종교단체란 전국에 상당한 숫자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인연을 끊기 위해서는……」이라고 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곳에서는「‘인연 토크(talk)」라는 말을 하며 인연 이야기를 하고는, 「그러니까 그 죄를 멸하기 위해 이런 것을 사시오」라고 권하는 일도 있습니다. 악령형 종교로서의 상투수단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올바른 종교를 구분하는 방법 --- 반성과 자기책임

생각해 보면 이 인연 이야기의 경우에, 있을 수 있는 것도 한 가지 있습니다.

확실히 친족 중에 --- 부모, 조부모, 혹은 그 전의 조상에 --- 불성불령(不成佛靈)이 있는 일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며, 죽 더듬어 가면 불성불령이 없는 가계(家系)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이 자손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그것을 이론적으로 받아들여서 「조상공양을 자꾸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며, 매일 조상공양을 하는 단체도 있기는 있습니다. 이것도 어느 의미에서의 인연 끊기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런 것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런 악령의 영장애(靈障碍)가 있으면 확실히 몸 상태의 부조(不調)나 갖가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괴로움이 생기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자기자신의 마음을 닦고 행위를 연마해 감으로써, 혹은 마음 자체를 가다듬어 감으로써 그런 악령의 파동을 단절할 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올바른 생활을 보냄으로써 잘못된 삶을 살고 괴로워하는 조상들도 그 모습을 보고 구제 받는 수가 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유로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부친이 다대한 빚을 진 상태이고, 또 아들은 아들대로 그만한 빚을 따로 지고 있다고 합시다. 그 빚을 진 아들이 부친의 빚을 갚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문제를 제기해 보면 「할 수 없다」는 것이 답입니다. 그런데 「사업에 성공해서 큰돈을 가지고 있는 아들이 부친의 빚을 갚을 수가 있는가」하는 설문일 경우에는 「할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조상과 자손의 관계인 것입니다.

조상이 성불하지 못하고 지옥에서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은, 빚을 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적인 빚, 이 세상에서 살았을 때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자손이 공양하고 조상을 성불시키려고 할 때에, 자손이 악령에 빙의될 만한 제멋대로의 생활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자손도 부채를 지고 있는 셈입니다. 빚을 짊어진 자가 빚을 짊어진 사람의 빚을 대신 갚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빚을 갚을 수가 있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이 축재(蓄財)를 해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풍요로워야만 타인의 빚을 갚을 수가 있습니다.

이 「풍요롭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면, 금세에 덕()을 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법진리를 바탕에 두고 나날이 수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빛의 덕을 쌓는 일. 빛을 축적하는 일. 하늘의 창고에 부()를 쌓는 일. 그것이 있어야만, 괴로워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 빛을 회향(回向)할 수가 있습니다. 빛을 돌려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상을 공양하는 경우의 올바른 사고방식입니다.

그러므로 부적이나 호마목(護摩木)으로 조상이 구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자손들, 인연 있는 사람들이 나날이 덕을 쌓는 일이 중요합니다. 종교적 수행을 하여 빛을 많이 받을 것, 수호령ㆍ지도령의 빛을 받고 있을 것, 그런 일이 있고서 그 사람이 「○○님, 부디 행복해지십시오」라고 하면, 그 조상의 빚은 자손의 자산에 의해서 지불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의 병이나 경제적 문제, 인간관계의 얽힘 등, 갖가지 갈등으로 허덕이며 너무나 괴로워서 어찌할 수가 없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것은 필시 조상이 나쁜 탓이다. 조상이 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상을 쫓아내면 아무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조상공양을 해도, 실제로는 그런 것으로는 조상의 불성불령을 쫓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도 또한 똑같은 세계로 떨어져 가는 것입니다.

이런 데에 틈을 타고 비집고 들어오는 악덕상법, 악덕종교의 독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조상이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하는 「형옥(刑獄)의 인연」이 있다고 해도, 본인이 형옥에 들어가는 것은 본인 자신이 나쁜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법률에 위배되는 짓을 했으니까 교도소에 들어간 것이지 조상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것을 「형옥의 인연이라는 것이 있어서, 조상의 인연 때문에 자신은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면, 이것은 전혀 자기책임이 없는 사고방식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행위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가령 교통사고로 사람을 치어도, 「이것은 조상의 인연이 재앙을 내린 것이다」라든지, 「조상이 살인을 한 일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나타난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본인의 책임은 전혀 없게 됩니다.

자신이 애정관계의 뒤얽힘으로 갖가지 치정문제를 일으켰다고 해도, 「이것은 조상의 색정의 뒤탈이고 인연이지 나 자신의 책임이 아니다. 조상이 성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다. 조상을 공양하면 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본인 자신의 마음과 행위의 컨트롤이라는 책임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성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인연 이야기나 업의 이야기에 있어서도, 조상의 책임이나 가계(家系)의 책임으로 하고 자기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종교, 자기의 책임으로서 반성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종교,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액의 보시(布施)를 강요하는 종교는 잘못된 종교이며, 악령의 포로가 되어 있는 종교입니다. 그런 곳은 완전히 악령에 지배되어 있습니다.

올바른 종교인가 어떤가를 구분하는 방법은 살아 있는 사람, 실제로 수행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반성을 제대로 가르치는가 어떤가, 자기책임의 부분을 제대로 가르치는가 어떤가 하는 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상공양 단체에 대해서도 이 부분을 점검해 주십시오. 조상님에게 모든 것을 맡겨 버려서, 조상님이 나쁘면 자기는 행복해질 수 없다, 조상님이 좋으면 자기는 행복해질 수 있다 --- 이런 원 패턴(one-pattern)의 사고를 하는 곳은 모두 잘못입니다.

역시 「행복이나 불행은 자기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살아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참된 종교다」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6. 공업(共業) --- 사람들에게 공통된 운명

물론 업에 있어서는 개인책임은 당연한 문제입니다만, 사회 전체, 인류 전체라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통된 운명과 같은 것도 있습니다. 커다란 전쟁 때에는 개개인은 올바로 살고 있어도 거기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하는 운명이 있습니다. 이것을 「공업(共業)」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개인의 업을 「불공업(不共業)」이라고 합니다.

「환경이나 사회나 시대 탓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공업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자신은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도 전쟁이 일어났지 않은가? 어떻게 해줄 건가」, 「나 자신은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제불황이 오지 않았는가」 --- 그런 사고도 있겠지요.

다만 이것도 결국은 인간이란 개인 혼자만으로는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며, 모두가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람이 「중중무진(重重無盡)」의 연기(緣起) 속에서 서로 이어져 살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회가 나쁘다고 해도 그 일단(一端)을 맡고 있는 것은 자기이기도 한 셈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자신의 개인수행은 어디까지나 소중히 해 가는 것입니다만, 자기가 형성하고 있는 공동체, 그 사회나 국가 자체가 나쁜 경우에는 그 일원으로서 세상을 좋게 해 가기 위해 「나 자신도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늘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공업 그 자체의 나쁜 경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역시 빛의 동료를 늘려 가는 일이야말로 정도(正道)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그것은 불법진리를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진심을 담고, 열의를 담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불법진리를 전해 가는 일입니다.

그것이 역시 많은 사람들의 공통의 운명으로서의 공업이 불행한 방향으로 향해 가는 것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이 자기의 마음을 바로잡아 가서, 그 흐름이 전체로 퍼져갔을 때에, 전체의 운명도 바꾸어갈 수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도 또한 매우 중요한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자즉이타(利自卽利他) --- 자기를 연마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인도해 간다 --- 그것이야말로 진실한 종교의 모습이라는 것을 부디 깊이 깨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 월간 『행복의 과학』 1994 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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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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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4 빛의 시대 빛의 인간......... [3] 엘라 2012-01-26 1576
12493 조심스럽게 조언부탁드립니다 [8] [4] Mercy 2012-01-26 1518
12492 스타시스를 바라보는 개인적 관점 [4] 베릭 2012-01-25 1455
12491 긍정의 대화법 - 책소개 [75] 베릭 2012-01-24 2374
12490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9] [3] 베릭 2012-01-24 2458
» 업(業)이란 무엇인가 andromedia 2012-01-23 1667
12488 스타시스Stasis - 거짓이라면? [5] [99] 앉은 들소 2012-01-22 3085
12487 스타시스Stasis - 탑승하면? [9] [5] 앉은 들소 2012-01-22 1652
12486 맥은 대충 잡았습니다!! [2] 그레스 2012-01-21 1705
12485 우와, 이분 쩐다! [19] [34] 앉은 들소 2012-01-19 2127
12484 여기 외계인이나 스타씨드 없나요? [2] 앉은 들소 2012-01-19 1686
12483 모습이 각기 다른 외계인을 목격한 사람 [4] [5]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2-01-17 1733
12482 5차원지구의 기준 [7] 조약돌 2012-01-16 1821
12481 생체바코드와 안철수 [2] [33] 그냥그냥 2012-01-15 6482
12480 명상을 안 하다보면은 [1] [3] 디딤돌 2012-01-14 1532
12479 표현의 자유 - 개념탑재요망 [9] 앉은 들소 2012-01-14 1538
12478 로보토이드? [2] [7] 앉은 들소 2012-01-13 2385
12477 2012! 이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다! [3] 여명의북소리 2012-01-13 1877
12476 안녕하십니까? [15] 도깨비 2012-01-12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