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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지성의 상속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입력 2021. 12. 02.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집 가까이에 있는 연세대학교 도서관인데, 수십만 권의 책이 꽂혀 있는 서가를 누비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그 가운데 특별한 코너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증된 도서들의 서고(書庫)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규태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마광수 교수 등의 이름으로 마련된 구역들에는 몇만 권의 책이 주제별로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그곳에 있다 보면 마치 그분들이 살아 계실 때 앉아 계시던 서재를 잠시 들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책의 제목들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고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느낌이다. 이런 방면으로까지 관심을 갖고 계셨구나, 그 광활한 지적 호기심에 놀라기도 한다. 

책을 펼치다 보면 당신께서 밑줄을 그어놓았거나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을 적어놓으신 손글씨, 그리고 어쩌다가 책갈피에 꽂혀 있는 메모지를 만나기도 한다. 

그분들의 생애를 떠올리면서 마주하는 육필은 나지막한 목소리처럼 다가온다. 그런가 하면 읽지 못하신 듯한 책들도 꽤 있는데, 나 같은 후학들이 공부하라고 내주신 숙제처럼 느껴진다.


책은 인간의 유산 가운데 가장 오래 남는 물건들 중 하나다. 그것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후세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 


그런데 거기에는 선인들이 영위했던 공부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아로새겨져 있다. 그 흔적을 더듬으면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갈 생애의 좌표를 그려보기도 한다. 그러니까 오래된 서재는 여러 세대의 삶을 이어주는 통로인지도 모른다. 도서관이나 고서점에서 낡은 책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의 긴 터널을 오가는 셈이다.



얼마 전 구순을 훌쩍 넘기신 아버지가 이제 눈이 어두워져 책을 읽을 수 없으니 당신의 책들을 모두 가져가라고 하셨다. 

서재에는 몇백 권의 책들, 그리고 몇십 권의 독서 노트가 꽂혀 있다. 독서 노트는 예전부터 종종 건네주신 바 있는데, 역사 관련 지식, 고전의 명구, 한시, 시사 상식 등이 담겨 있어 내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었다.

나도 딸들에게 남겨줄 노트를 만들어 내용을 채워간다. 후세에게 전해줄 것을 챙겨가며 수행하는 독서 편력은 ‘학이시습’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가보처럼 물려주고 싶은 책 100권 성공회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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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곧 인생이자 수행이며 기도다”


사람의 표현 방식은 말, 글, 행동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이 여러 표현 방식은 각기 다양한 예술로 승화되었으며, 내포된 의미 전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고 결합시킨다는 또 하나의 공통점도 갖고 있다.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자기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를 전달하며, 그 안에 깃든 최고의 감성을 전하는 것, 이것이 예술이다.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과 고뇌를 겪은 후 탄생한 작품은 자신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도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서예로 느림의 미학 실천하며 현대인에 울림 선사


“서예는 곧 인생이자 수행이며 기도다.” 동국사포교원의 주지 문진스님의 행보가 화제다. 서울 강북구에 소재한 동국사포교원은 신도들이 곧 가족이라는 문진스님의 불교 철학 아래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 사찰로 지난 10여 년 동안 수행기도도량으로서 작지만 옹골차게 내실을 다져왔다.


이곳의 주지인 문진스님은 서예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판본체, 궁체, 궁체흘림, 고문, 고문흘림 등 다양한 필체를 구사하는 문진스님은 최근 캘리그라피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서예에 퓨전을 가미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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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 스님

문진스님은 “불교에 귀의한 후 스님으로 생활하며 불교와 서예가 많이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됐다”며 “작품에는 자신의 내면세계가 투영되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며 마음과 생각이 올바르게 갖춰져야 그 빛에 보이는 것이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예는 그 어떤 예술보다 재주보다 노력이 중요한 장르로, 재질과 기질, 인내심 등을 가지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서예는 쓰는 사람의 마음의 덕행과 사상에 근원하는 정신 함양의 예술이라 말하며 세상사 모든 것을 자신의 내면의 문제라는 깨달음에 스스로를 깨우치고 한 획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다.


10여 년간 서예에 정진하며 수행해온 문진스님도 “붓을 드는 순간 스스로의 수행 정진의 시간으로 접어들게 된다”며 “이는 바로 자신을 뒤돌아보며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붓을 놓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가만히 글씨를 쓰는 것처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서예가 고루하다는 것은 옛 말이다. 전통 속에서 찾는 현대의 미는 그 어떤 화려한 것보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문진스님이 불자들에게 서예를 통한 불교수행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문진스님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은 하루 24시간을 매우 바쁘게 살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서예는 잠시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자기 성찰의 기회다.


마음을 비우고 잡념 없이 붓 끝에 집중할 때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는 불교의 참선과도 같다


모르는 것을 새롭게 알아가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때마다 큰 기쁨을 느낀다는 문진스님은 평소에도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화했고, 불교에 입문한 후로도 경전을 보며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한 덕분에 학문적 식견도 상당 수준에 올랐다.


이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서예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문진스님은 “서예는 선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한 장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온 정성과 집중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무아지경에 이르게 된다. 선묵일여(禪墨一如)라는 말처럼 불교의 참선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손글씨를 거의 쓰지 않고 디지털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서예교육은 분명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계승해 나가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하는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식 과목으로 인정되어 학교에서 가르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인내심 그리고 정서함양 등 순기능적 역할이 커서 아주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무슨 일이든 배우고 집중하는 시간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정진해야 한다”며 “처음엔 힘들지만 조금씩 뜻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에 근접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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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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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06154710899


윤석열 "4% 강성노조와 민주당 정권 한몸..난 진영 불문 '국익'만 보겠다"



서울 중구 DDP 앞 유세서 "민주당 강성노조와 아주 하나의 정당..'노동자 위한 정권' 등 거짓말 실체 밝힐 것"
"광화문 수십명 모여도 영장 치더니 강성노조 수천명 시위에 영장청구 말 있었나"..파리바게트 비노조원 집단폭행도 거론
"노동자 권익 보장하려면 일터인 기업도 잘 굴러가야..정부는 강성노조 연대, 재벌·대기업과 싸운다 폼잡을뿐"
"부동산 정책 입안자 김수현씨 책 보라..국민 보수화될까봐 집 못갖게 만드는 與 서민정당 거짓말" 공세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강성노조가 대변해주는 노동자는 한 100만명 남짓, (임금근로자 2500만명 중) 4%"라며 "민주당 정권은 이 강성노조를 자기들 전위대로 세워서, 선거운동 할 때 보면 아주 이게 하나의 정당이다"며 "민주당이 강성노조고 강성노조가 바로 민주당이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유세에서 "여러분이 제게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저희 당이나 윤석열 정권, 진영 안 따지고 '국민 이익 되는 게 뭐냐' 딱 한가지만 보겠다. 도대체 누가 자기 사익을 위해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지 그거 딱딱 가려내서 국민 여러분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이른바 '거짓말의 실체' 중 하나로 윤 후보는 "이 민주당이 노동자를 위한 정권이라는 말이 맞나. 이거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예컨대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감소 등도 외면하고 집권세력이 강성노조와 유착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때마다) 아주 전면에 나서서 상대방에 대한 마타도어부터 시작해 없는 것 조작해내고 이런 모든 걸 민주당과 (강성노조가) 함께 작전 짜서 전위대로 뛴다"고 주장했다.

정권 차원에서 강성노조의 불법행위를 눈감아 주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그래서 제가 '핵심지지층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넓은 노동자가 있는데 왜 그렇게 소수의 강성노조 편만 드냐' 했더니 '정치에 큰 관심 없는 저관심도 지지층은 소용 없다'더라. 아주 핵심 지지층 소수가 선거를 이기게 만드는 동력이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코로나 때문에 광화문에서 몇십명만 모여도 방역지침 위반이라 그래서 막 어떤 목사는 구속영장도 청구하더니, 강성노조가 수천명 시위하면 어디서 구속영장 청구됐단 얘기 기사에서 보셨나. 그냥 놔둔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리고 얼마 전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옮기는 운전기사를 이 강성노조 사람들이 붙잡아다 린치하고 폭행했는데 이 사람들 사법처리됐단 얘기 들어보셨나. 그냥 봐주는 것"이라며 "노사간의 문제라는 것도 각자가 교섭력을 대등하게 제도를 만들어놓고 원칙적으로 국가는 끼어들면 안 된다. 공권력은 늘 중립을 지켜야지 노사간에 어느 편을 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윤 후보는 "노동자들도 서로 이해가 갈린다. 원청업체 노동자와 하청업체 노동자는 이해가 갈린다"며,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의 춘투를 예로 들면서 "원청업체 (노조에서) 임금 올려라 그러면 (하청업체에는) 납품가를 줄이라 그럴 거 아닌가. 그러면 하청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더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사회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 권익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 나라는 발전하기도, 발전을 지속하기도 어렵다"면서도 "노동자 권익을 보장하려면 노동자 일터인 그 회사 기업 또한 잘 굴러가고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이라고 하는 게 무슨 큰 기업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라. 동네 조그마한 식당도 다 기업이다"고 상기 시켰다.

이어 "그런데 이 민주당 정권은 (대변 대상이) 노동자 중 4%, 우리나라 노동자들 중에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고 근로조건이 최고인 사람들이다. 정부가 굳이 보호해주지 않아도 강한 노조까지 있기 때문에 자기들 권익 충분히 보장된다"며 "그런데 왜 국가가 정부가 그쪽 편만 드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국내투자 거부, 해외투자 확대 성향에 "(해외가) 임금이 싸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나 노동자들의 지적 수준과 근면성은 다른 나라 사람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강성노조 편만 들고 이런 것만 없으면' 월급 좀 더 주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기업 만들고 여기다 공장 차려놓는 게 훨씬 이익인데 안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이렇게 강성노조 편만 들고 자기들이 무슨 재벌 대기업하고 싸우는 척 폼 잡는 게 말이 되나"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대기업 투자 유도 방안 관련 "은행대출은 중소기업이 필요하지 우리나라 대기업 재벌은 지금 돈 많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국내에 회사 만들고 공장 짓고 돈을 쓰게 만들어야 된다"며 "그래야 일자리가 생기고 우리 청년들이 들어갈 데가 있고, 또 우리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면 당연히 근로조건이나 보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여기(국내에)다가 회사도 안 만들고 공장도 안 짓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마치 자기들이 돈 많은 사람 재벌 대기업하고 싸우는 정부라는 식으로 하면서 결국은 우리 서민 청년 노동자 더 힘들게 만드는 거다. 그러면 이 민주당이 노동자를 위한 정권이라는 말이 맞나. 이거 다 거짓말이죠. 더 믿으면 안 되겠죠"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일자리 외에도 민주당 표 부동산 정책을 지목해 "이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뭐 주택정책을 28번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건 다 국민들에게 사기친 것이고 일부러 다 이렇게 한 것"이라며 "전임시장(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부터 서울 재개발 재건축 다 틀어막았는데 이 정권 들어와서도 이 정권 주택정책 부동산정책 경제정책 전부 입안한 김수현씨(전 청와대 정책실장)가 있다. 그분이 쓴 '부동산은 끝났다'라는 책을 보면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된다'는 거다"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기반이 이탈하게 되고 보수화되니까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하면 안 된다는 거다. 그래서 집값을 이렇게 올리는 거다. 자기 집을 못 갖게 하려면 새 집을 지으면 안 되는 거지 않나"라며 "(민간 주택) 공급이 안 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일반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예전에는 한 10년 열심히 벌고 저축하면 내집장만을 했는데 여러분은 20년 30년을 벌어도 포기하게 된다. 세(貰)값도 같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퇴직하신 분들이 퇴직하고 서울 근교로 좀 멀리 떨어지고 차액도 좀 가지고 돈 쓰시고 하고싶어도 집 팔면 양도소득세를 엄청 때린다. 거기다가 어떻게 하다보면, 집이 몇채 있을 수도 있다. 여분의 한채 두채 더 있을수도 있다. 그러면 다주택자를 아주 범죄자 취급을 한다"며 "다주택자가 없으면 임대주택이 나오느냐"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나라에서 임대주택 지어갖고 저거 (공공)임대주택이다 하면 사람들 잘 안들어가려고 한다"며 "(민간에서) 다주택자가 임대놓지 집 한채 있는 사람이 임대 놓나. 여기다가 보유세 양도소득세 때리면 이게 다 결국 전세값으로 월세로 전가가 된다. 그러면 어려워지는 게 서민 아니냐. 그리고 양도소득세가 너무 세니까 주택매매시장에 매물이 안 나오니까 집값이 천정부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보유세, 양도세, 거기다 재건축·재개발 틀어막아서 국민들을 주택보유자 뿐 아니라 집을 사려는 분들 희망 포기하게 만들고 세 들어 사는 분들까지 왜 허리가 휘어지게 만드느냐, '국민들이 자가(自家)보유자가 되면 민주당 안 찍는다'는 거다. (김수현 전 실장의) 책 보면 거기 다 나와 있다. 이게 민주당 부동산 주택정책의 기초가 된 철학"이라며 "이 민주당이 입만 열면 국민의힘은 부자정당이고 자기들은 서민 약자 위한 정당이라는데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뒤집어서 말하면 국민들의 자가보유가 많아지면 민주당에 불리하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국민들이 집을 다 소유할 수 있도록 집을 많이 짓고 또 양도소득세도 낮춰서 매물도 많이 나오게 만들어서 국민 다수가 자가보유자가 되게 만드는 정책이 국민의힘 주택정책이란 게 저절로 나오는 거죠. 서민들에게 누가 유리한가"라고 되물었다.

윤 후보는 "그러면 '국민의힘이 부자정당이고 민주당이 서민의 정당'이란 건 거짓말이다. 이게 바로 실체가 하나씩 하나씩 드러난다. 다 드러났다"며 "제가 정치 시작한지는 몇달 안 되지만 제가 부정부패 사기 이런 것과 수십년 싸워온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누가 말하면 저게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대번에 안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이전 임기 중 건립된 DDP에 대해 "저도 어린시절에 (성북구) 보문동에 살았기에 방과 후에 주구장창 왔다. 여기 야구장을 없애고 여기 DDP를 만들 때 저도 좀 많이 아쉬웠는데 많은 분들이 오세훈 시장께서 이렇게 할 때 비판했지만 또 이렇게 만들어놓으니까 아주 멋진 서울 명소가 됐죠. 많은 관광객이 오고 이렇게 발전하는 거 아닌가. 이게 참 혜안이 있었다"고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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