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많은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솔직함이나 순수함, 정직함, 신념, 이러한 여러가지 훌륭한 정신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라는 공간에서 함께 부대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려 할때,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들을 이용하고, 우리들을 자신들의 형편에 좋게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은 그 자체만으로는 때때로 이용되기 쉬운 파동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의 사정에 편하도록 속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훌륭하다고 믿고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이 진정한 솔직함이나 순수함으로는 아직 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이고, 어떤 의미로는 우리 자신의 형편에 좋게 만들어진 솔직함이나 순수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자신의 공간안에서, 우리 자신의 에너지만으로 통용되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일 뿐이며, 다른 일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보았을 경우에는 통용되지 않고, 이용되어 버리고 마는 솔직함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들이 몸에 익혀왔고, 진실이라고 느껴온,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밖에서 그대로 사용하려 해도, 실제로는 이용 당하는 것만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은 차례차례 끔찍하게 부수어져 버리고 말겠지요.


그렇다면 우리들이 지금까지 몸에 익히고 있었던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진정한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이나 순수함으로 완성해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우리들이 오랫동안 길러오고, 몸에 익혀 온 솔직함이나 순수함은, 우리들 자신의 공간안에서는, 또 정직하고, 성실한 순수성을 존경하고 공감하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통용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각이 전혀 통용되지 않는 많은 일반 사람들 속에서는, 솔직함은 단지 이용되어 버리고, 차례차례 그들의 뜻대로 속아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선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기 위한 강함이 필요하고, 판단력이 필요하며, 현명함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보았을 때, 그것은 얼마만큼 강한 것이고, 얼마만큼 자신의 신념을 수반하고 있는 것일까요? 다만 솔직하면 모든 것이 좋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지금 많은 사람들쪽에서 우리들을 보았을 때, 우리들은 죄다 이용되어버리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좋은 먹이감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들은 지금부터 강함을 겸비한 정직함을 몸으로 익혀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이나 순수함, 그것을 어떻게 하여 스스로 전개시켜 갈 수 있을 것인가?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은 자신의 공간에서 떠나, 자신과는 다른 장소나 환경에서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성장을 위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자 순수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고자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회라는 척박한 환경속에서 여러가지 불안을 느끼고, 우려나 걱정도 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활히 진행되어, 우리 자신의 흐름을 완성한다면, 그것은 상당한 강함을 몸에 익히고 있다는 증명이고, 그 강함이 우리들의 흐름을 제대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강함을 갖춘 솔직함이나 순수함.... 영성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솔직하지만, 강함을 잃고 있었던 이유는, 솔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하거나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태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스스로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판단시키고, 맡겨 버립니다. 다만 자신은 정직하고, 솔직하면 좋다... 이런 생각으로부터 강함을 잃은 정직함만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에게는 강함을 겸비한 정직함이나 순수함이 필요하고, 그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단하여, 스스로 행동하는 솔직함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여, 스스로 행동한다! 그것과 솔직함이나 순수함을 어떻게 잘 연결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때때로 판단력이 있어, 행동력이 있으면, 무심코 솔직함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해, 스스로 행동해 나간다....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일부러 과장하거나 강하게 말하거나 상대를 컨트롤해 버리게 됩니다. 그에 따라 정직함이나 솔직함, 순수함이 사라져 갑니다. 따라서 강함과 순수함은 양날의 검이고, 잘못 사용하면 서로를 손상시켜버리는 에너지가 됩니다.


강함을 몸에 익히려고 하면, 순수함이나 솔직함이 없어져 버린다. 순수함이나 솔직함을 유지하려고 하면 강함이 없어져 버린다. 이것이 지금까지 영적인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경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함을 겸비한 솔직함과 순수함을 길러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사회라는 낮선 환경에서, 홀로 결단하고, 홀로 판단하여, 스스로 행동해 나가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실천해 가는 행동력을 몸으로 터득할 때 주어지는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강함과 솔직함, 이 양자의 밸런스를 잘 잡으면서, 자신의 흐름을 진행시켜 가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