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평온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저희 막내와 함께 “ 2002 세계지구인 축제” 에 다녀왔답니다.^^
와 정말 많더군요.^^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여 한마음 한목소리였습니다.
“ 대~한민국. 짜짝~짝짝짝 ! “
이 리듬과 함성은 언제 들어도 신나더군요. ㅎㅎㅎ

아이들의 활기차고 밝은 웃음이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굴렁쇠를 굴리며 신기해 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어린시절이 떠올랐답니다. 인절미를 만드시는 아줌마가 갑자기 2천원 하는 바람에 김이 새기도 했디요~~^^

스타디움에 들어서자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헌데 가만히 관찰해보니 연령층이 확연히 구분 되더군요.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거나 노인분들이 많았습니다. 젊은 층은 좀처럼 보이지 않더군요. 허허. 바꿔 말하자면, 젊은 층이 영적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드물며, 아주 희귀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주위에 젊은 사람이 영적인 개발에 관심을 두게 되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무척 고양되었던 것은 그곳에 모인 분들이 최소한 하나의 마음으로 모였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지구의 한부분인 지구인으로서 지구의 평화를 위해 모였던 것이지요. 그 속사정이야 어찌 되어든 그곳에 모인 분들은 정말 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꽝꽝 울리는 스피커소리와 우렁찬 박수소리 속에서도 어찌그리도 호흡이 절로 되던지…… 혹시 그때 집단의식으로 가는 통로가 열렸나 싶을 정도로 강한 멘틀 상태를 유지하며 축제속으로 빨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호흡이 잘 돼었는지 나중에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혹시 창조주가 계획을 변경하신건 아닐까?”
왜 그랬냐구여 ? 그것은 그곳에 모인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밝고 즐거움에 겨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분들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무슨일로 오셨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들로부터 전해져 오는 느낌은 왠지 제가 훌륭한 분들을 만났을 때 그리고 아주 기쁨의 환경 속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바로 그 느낌이었답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풍겨오는 노인분들의 모습에는 아주 많은 포용이 숨어 있는 듯 보였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즐거움을 순간순간 즐기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더욱이 그들은 다른 곳의 아이들과 노인분들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 것은 무슨 연유 때문일까요 ? 그렇게 그들의 사랑스런 모습들이 나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었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그들이 뇌 호흡의 각 지역 단체들 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호흡이 잘 되었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그들은 호흡에 관한한 많은 시간을 보낸 마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왠지 그들의 영혼이 맑고 순수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때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었답니다. 그들의 이념과 목적이 지구인으로서의 사명(사랑, 평화, 하나됨)을 다하고져 함에 있다면, 그들이야 말로 지금 창조주의 뜻데로 행동하고 있는 진정한 창조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뇌 호흡이라는 특정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개발을 목적으로 시작하였지만, 정작 그들이 창조주의 계획을 수행할 훌륭한 수용체라면 그 또한 얼마나 멋진 분들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예, 그들은 아주 훌륭한 수용체가 되더군요.

뇌 호흡은 멘탈 상태를 유지하는 기본 도구였습니다. 그 도구가 창조주의 빛을 수용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분명 훌륭히 그 일을 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에 미치자, 감사의 느낌이 밀려옵니다. 거기 모였던 많은 분들 한분한분이 그야말로 창조주로서 각자 아주 훌륭히 평화와 사랑을 창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뿜어내는 새로운 에너지 때문에 모두가 빛 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최고였던 것이지요……

자, 우리가 자꾸 지체하고 있을 때, 다른곳은 그시간에 좀더 창의적인 개발에 힘쓰고 있었답니다. 우리가 영적인 고민과 논쟁에 힘을 쏟고 있을 때 다른분들은 자신의 영성을 위해 침묵하고 묵묵히 나아갑니다.

아하 ! 지금 그들과의 경쟁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있는 것일까요 ?

이제 우리들도 길을 나서야 할 때 임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을 따라 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길을 떠나자는 것입니다.

혹시 그들은 지금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의 맑은 영성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함께 길을 나아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계가 만들어질까요. 그런 새롭고 기쁨의 세계에 함께하고 있는 그날을 꿈꾸며……^^

언제나 천상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Ps : 참고로 저는 뇌호흡과 아무런 관계가 없답니다. 선전성 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