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지구에 끼친 은하의 영향


은하 혹은 외계의 영향이란 어떠한 태양계, 별, 혹은 행성들과 관련된 집단에너지부터의 영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존재의 많은 층들 혹은 차원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행성 혹은 별은 물질에서부터 에테르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원들에 걸쳐 존재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구에 영향을 끼쳤던 은하의 공동체들은 여러분이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것보다, “밀도가 옅거나”, 덜 물질적인 세계에 존재했었습니다.


이러한 은하의 세계에는 토착 영혼들이 태어나기 오래전에 태어나서, 에고 단계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던 성숙한 영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구에 온갖 종류의 생명체들,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살게 될 무렵, 외계의 세계들은 이러한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커다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생명이 살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뭔가 특별한 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은하의 공동체들 간에는 많은 싸움과 전투가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중심성(me-centeredness)과 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영혼들의 의식은 필요한 전투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에고의 작용들에 대해 탐구하고 있었으며, 일이 진척되자, 이들은 의식을 조종하는데 능수능란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온갖 교묘한 수단과 교묘하거나, 노골적인 각종 심령적인 도구들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영혼들 혹은 영혼의 공동체들을 굴복시켜, 자신들의 통치 하에 두는데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은하의 공동체들이 지구에 대해 가졌던 관심은 주로 에고중심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지구가 자신들이 지니게 된 영향력을 새롭고 강력한 방식으로 행사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은하계 간의 전투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서로 반복해서 계속 싸우다 보면, 얼마 후 일종의 균형 상태, 즉 세력권(power zone)의 분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서로를 아주 잘 알다 보면, 싸워야 할 여지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알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이 교착상태에 이르게 되었으며, 은하의 적(敵)들은 지구에서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다시 말해 지구가 전투를 재개하고,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무대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은하의 공동체들이 지구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방식은 토착 영혼들의 의식을 조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토착 영혼들이 에고의 단계로 진입하게 되었을 때, 이들은 은하 공동체들의 영향력을 특히 잘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되기 이전에, 토착 영혼들은 외부세력에 의한 힘에는 면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직접적으로 힘을 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에너지들이 토착영혼들의 내면에 끼어들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는 경우, 토착영혼들은 이들의 공격과 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토착 영혼들이 힘의 에너지를 직접 탐구하고자 결심하기 전에는, 은하의 에너지체들은 토착 영혼의 의식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에고 단계로의 전환으로 인해, 토착 영혼들을 이들의 공격에 취약해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에고의 의식을 탐구하려는 의지와는 별도로, 대개 이들은 여전히 천진난만하고, 순진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하의 세력들은 자신들의 에너지를 토착 영혼들의 의식에 강요하는 것이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이들이 사용했던 방법은 의식의 조종이나,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기술은 대단히 정교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심령적인 도구들을 사용했으며, 무의식적인 최면 암시를 통한 세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심령 및 아스트랄 수준에서 작용했지만, 인간의 물질/육체적인 수준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또한 인간의 두뇌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체험의 범위도 축소시켜 놓았습니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도구들은 두려움과 결부된 사고 및 감정의 패턴을 활성화시켜 놓았던 것입니다. 모든 어린 영혼들이 내면에 지니고 있는 아픔과 향수병의 결과로서, 두려움은 이미 토착 영혼의 의식 속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은하의 실력자들은 이렇게 존재하고 있던 두려움을 토착 영혼의 마음과 감정 속에 두려움과 복종의 에너지를 크게 확대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은 인간의 의식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다음, 은하의 전사들은 인간을 통해 이전의 은하의 적들과 싸우고자 했습니다. 인간을 매개로 하여 벌어진 힘의 대결은 옛날 은하의 적들 간에 대결이었으며, 이들은 인간을 허수아비로 이용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폭력적인 개입, 즉 인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쟁으로 인해, 토착 영혼의 부드러운 개성과 자치권은 전성기에 이미 제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은하의 침입자들은 토착 영혼들의 자유를 진실로 빼앗을 수는 없었습니다. 외계의 영향력이 아무리 크다 해도, 이들 각자의 영혼 의식 속에는 신성한 본질이 파괴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유롭고 신성한 영혼의 본질이 오랫동안 가려질 수는 있지만, 영혼은 파괴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힘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힘은 언제나 바라는 결과를 두려움과 무지라는 환상을 통해, 이루게 됩니다. 힘은 단지 어떤 것들을 숨기고, 가릴 수만 있을 뿐입니다. 힘은 진실로 어떤 것을 창조하거나, 파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토착 영혼에 대한 이러한 공격은 지구에 어둠을 가져오는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이러한 공격은 은하 전사들의 의식에도 커다란 변화, 즉 다음 단계의 의식, 다시 말해 깨달음, 혹은 두 번째의 천진난만함으로 넘어가는 전기(轉機)가 되었습니다
 

빛의 일꾼이라는 영혼들에 대한 은하의 뿌리


빛의 일꾼이라는 개념이 이러한 역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빛의 일꾼들이 인간의 몸으로 육화하여, 지구로 오기 전에, 이 영혼들은 오랫동안 여러 별들에서 살았습니다. 의식 성장의 세 단계와 관련하여, 이들은 성숙기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이들이 에고의 의식과 이와 관련된 힘에 대한 모든 주제들을 탐구했던 때도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이들은 어둠을 탐구했으며, 자신들의 힘을 크게 악용했던 시기도 바로 이때였습니다.


이러한 은하의 단계에서, 빛의 일꾼들은 인간을 창조하는데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은하의 세력들처럼, 빛의 일꾼들도 사람을 허수아비로 이용하여, 우주의 다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은하의 세력들이 이들의 전투에서 사용했던 기술들을 설명하기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완벽할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러분의 세계에는 이것과 일치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은하에서의 전쟁 기술은 비-물질적인 에너지의 과학에 기초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심령(心靈)의 힘을 알고 있었으며, 의식이 물질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기본적인 철학(형이상학)은 현재 여러분의 과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유물사관보다도 더 적합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기존의 과학은 이와는 반대임에도, 의식을 물질화 과정의 결과물로 여기고 있으며, 마음이 지니고 있는 창조적이고, 인과적인 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의 일꾼이라 불리는 영혼들은 크로마뇽인의 시대에 유전자 차원에서 인간의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에 관여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적인 개입은 위에서 밑으로, 즉 하향식 조작 과정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두뇌/의식에 특정한 사념체들을 새겨 넣었으며, 이러한 사념체들은 유기체의 물질적인 세포층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각인으로 인해, 인간의 두뇌 속에 로봇과 같은 기계적인 요소가 설치됨으로써, 인간이 지니고 있는 타고난 힘과 자의식의 일부가 제거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인위적인 이식(移植)으로 인해, 인간은 외계인들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보다 더 적합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구에서의 생명의 발달과정에 개입함으로써, 빛의 일꾼이라 불리는 영혼들은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을 방해했습니다. 이들은 진화하고 있던 인간의 종(種) 속에 살고 있던 토착 영혼들의 온전함은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빛의 일꾼들은 토착 영혼들이 새롭게 얻은 자유의지를 도둑질해간 것입니다.


마지막 단락의 끝에 지적했듯이, 어떤 의미에서는, 영혼의 자유의지는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외계인들이 실질적으로 우월했기 때문에, 토착 영혼들은 자립심을 상당 부분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빛의 일꾼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자신들의 목적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 단계에서, 빛의 일꾼들은 생명 그 자체를 귀중한 것으로 존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남(the other)” - 그들의 적(敵)들 혹은 노예들 -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신들과 같은 살아 있는 영혼을 인식하지 못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거대하고도, 심오한 의식의 발달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깊은 단계에서는, 죄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유로운 선택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오로지 체험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이처럼, 억압이라는 사악한 방법을 동원했던 여러분, 즉 빛의 일꾼이라 불리는 영혼들은 나중에 자신이 저지른 행위들에 대해, 아주 심하게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여러분은 내면에 깊은 죄책감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을 한다 해도, 충분치 않다고 부분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느낌은 오해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빛의 일꾼”이라는 말은 여러분이 단순히 어떤 것이거나, 어떤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의 일꾼”이라는 말은 체험이라는 여정을 겪어가면서, 즉 빛과 어둠을 체험하면서, 여러분이 되고 있는 어떤 것입니다. 빛이 되기도 하고, 어둠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굳이 여러분에게 이름을 붙여야 했다면, 빛의 일꾼들이 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화 된 영혼들(Christed souls)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좋지 않은 실수로 인해, 여러분은 일들이 기대하지 않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게 된 경험을 한 적이 없었나요? 은하가 지구와 인류에 개입한 결과로서, 이와 유사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에너지들을 토착 영혼들에게 새겨 넣는 과정에서, 은하의 세력들은 실제로 지구에 존재했던 여러 영향력들을 녹이는 거대한 용광로를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른 은하의 영혼들 속에 지니고 있던 싸우는 요인들이 하나의 종(種)으로서, 인류의 내면에 이식됨에 따라, 인류는 이러한 요인들을 하나로 통합해야만, 혹은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어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토착 영혼들의 여정은 대단히 복잡해지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타개해갈 수 있는, 즉 교착상태에 처해 있던 은하의 갈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토착 영혼들과 은하 영혼들을 동일한 의도로 이끌었으며, 이끌어가고 있는 어떠한 층(level)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천사의 층입니다. 모든 영혼들은 내면 깊숙한 곳에 천사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조 : 시간, 다차원성 그리고 여러분의 빛의 자아) 천사의 차원에서, 은하의 전사(戰士)들과 토착 영혼들은 위에서 설명한 우주의 드라마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던 것입니다.


은하의 간섭으로 인해, 지구는 계획된 바와 같이 용광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은하 전사(戰士)들의 내면에는 새로운 형태의 의식이 싹트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이것은 에고의 단계, 즉 성숙의 단계가 끝나고, 새로운 것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빛의 일꾼 II (3/4)|작성자 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