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30일 22시 부터 시작된 대화임)

유전 : ​티비 보나요?​
엡타드 : ​아뇨...​
엡타드 : ​티비 거의 안봐요​
유전 : ​다른 할일 없이 채팅만 하는군요?​
엡타드 : ​음악들으면서...​
유전 : ​화두참선법 다 읽었나요?​
엡타드 : ​거의 절반 이상 읽었어요​
엡타드 : ​2/3 정도?​
유전 : ​좀 어렵죠? 한문 부터 불교 용어들 때문에​
엡타드 : ​약간 어려운데.. 재밌어요 ​
유전 : ​흐....재밌어요...​
유전 : ​그런데 성철스님 법문은 원래 처음 부터 논란이 많이 있었죠.​
엡타드 : ​그랬어요??​
유전 : ​초기 성철스님 돈오 때 부터...논쟁으로 시작했어요.​
유전 : ​돈오점수...냐....돈오돈수냐...​
유전 : ​이 문제로요​
엡타드 : ​아.. 그거 생각해봤는데.....​
유전 : ​?​
엡타드 : ​돈오점수 돈오돈수.. 이걸 둘다 포함하는 것이.. 아닌가​
유전 : ​점수와 돈수의 문제는....이게 오래전 부터 논쟁으로 내려오던 거죠​
유전 : ​성철스님 이전에 신라시대 부터....말이에요​
엡타드 : ​네​
엡타드 : ​신라시대 원효대사.. 맞죠?​
유전 : ​그걸 다시 성철스님이 깨닫고 나서.....바로 점수는 틀렸다...돈수로 해야된다..이렇게 주장한거에요​
엡타드 : ​네​
유전 : ​지눌 .....논쟁일 거에요....​
유전 : ​잠시...자료 가져올게요.​
엡타드 : ​학원다녀서 국사배우는데​
엡타드 : ​지눌이 돈오점수를 주장했네요​
엡타드 : ​지금 책보는데​
유전 : ​돈오돈수​
유전 : ​'단박에 깨치고 단박에 닦는다'라는 뜻으로, 단박에 깨쳐서 구경각(究竟覺；궁극적이고 완전한 지혜를 얻는 경지)에 이름으로써 더 이상 수행할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 선종(禪宗)의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가르침 속에 언급되었으며, 한국 현대불교에 큰 자취를 남긴 성철(性徹)이 돈오점수(頓悟漸修)를 반박하며 제기함으로써 큰 논쟁을 일으켰다.
 [출처] 돈오돈수 [頓悟頓修 ] | 네이버 백과사전
 ​
유전 : ​고려시대 지눌(知訥) 이래 한국불교 수행법의 주류로 이어져 온 돈오점수는 단박에 깨친다는 점에서는 돈오돈수와 같지만, 깨치고 나서도 점진적으로 수행하여야 깨침의 경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하여 돈오돈수는 깨치고 난 뒤에도 더 수행할 것이 남아 있다면 진정으로 깨치지 못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출처] 돈오돈수 [頓悟頓修 ] | 네이버 백과사전​
유전 : ​dddddddddddddddddddddd​
엡타드 : ​위에 한글 창에서​
엡타드 : ​한글 복사해서.. 여기 붙여넣기 하면 한글 칠 수 있을거에요ㅕ​
유전 : ​됐네요..​
유전 : ​원래 엡타드님이 알려준 대로 하면 됐는데 오늘은 그것도 안되더라고요​
유전 : ​그래서 오른마우스....인코딩 란 눌러서 한국어 채택하니까 다시 되네요​
엡타드 : ​네 ​
유전 : ​하여튼 성철스님이 처음 깨닫고 돈수만 주장해서..점수를 주장하게 되는 스님들이 많은 위축이 되었죠.​
유전 : ​갈 때까지도,...돈수만 주장하다 갔으니...헐​
유전 : ​ㅎㅎ.​
엡타드 : ​네,​
유전 : ​그런데 성철스님 같은 경우에는...처음 깨닫고...다시 8년 장좌불와....​
유전 : ​완전히 깨달은 자가 왜 수행이 필요하다고 8년씩이나 앉아 있었을까요?​
엡타드 : ​점수?
 ​
유전 : ​더 이상 닦을 것이 없다고...주장하면서....극도의 고행이랄 수 있는 장좌불와...두문불출 면벽수련을요.​
유전 : ​확실히...그 이후에는 법문이 또 달라져서 나오는데....사탄과 부처는 다르지 않다.....이게 좀 큰 화두였죠.​
엡타드 : ​아​
엡타드 : ​그 내용.. 봤어요​
엡타드 : ​마지막..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유전 : ​영원한 자유에 나오던가요?​
엡타드 : ​아뇨.. 거기서 본 게 아니고 ​
유전 : ​그렇죠...산은산...화두는 마지막 ...화두​
엡타드 : ​유전님 블로그에서.. ㅎㅎ​
유전 : ​네.​
유전 : ​그러면....사탄과 부처는 다르지 않다에 대해서...성철스님은 과연 처음에 깨달았을까요?​
유전 : ​처음 돈오 했을 당시에....저 화두를 깨치고 돈수외의 점수는 의미가 없다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겠죠.​
엡타드 : ​깨달았는데 수준이 더 높아진게 아닐까요 ​
유전 : ​만약에...성철스님이..사탄과 부처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8년 장좌불와 고행 이후에 나온 것이라면....​
유전 : ​더  이상 깨달을 필요가 없는 돈오의 입장에 있는 자가 새롭게 깨닫게 된 경우고...​
유전 : ​더 이상 깨달을 필요가 없다는 성철스님의 돈수 주장 자체를 성철스님 자체가 어긋남을 직접 보여준 꼴이 된거죠​
엡타드 : ​네​
유전 : ​그러면서..마지막...열반시...열반송에는....평생 남녀 무리들을 속여 왔다....이렇게 말하고 갔죠​
유전 : ​아이러니 한 거예요.​
엡타드 : ​아.. 그뜻이었군요...​
유전 : ​원래....다른 고승들은 그래서....자기는 한 마디도 법문을 한 바가 없다....라고 주장들을 자주해요.​
유전 : ​불립문자이기 때문에....어떠한 논설이라도...그것은 제행무상이라...영원한 진리가 아니에요.​
엡타드 : ​네​
유전 : ​말이나 글로 설명된 것은 말이나 글로 된 자체의 한계성...즉 바다의 물을 국자에 다 담아 보겠다는 발상과 같은 경우죠​
엡타드 : ​네..​
유전 : ​그러니 아무리 위대한 설법을 해도 , 그리고 그것을 아무리 압축을 해도...진리에 대한 단편적인 면을 살필 수 있게 그저 도구의 역할만 하는 것이지...그 말이나 글 자체가 진리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엡타드 : ​네..그렇죠.. ​
엡타드 : ​국사 책을 보는데 원효 대사 부분에서​
유전 : ​하여튼 내가 지난 번에 게시글을 올렸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철스님의 법문은 오류가 없다...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엡타드 : ​아​
엡타드 : ​ㄴ​
엡타드 : ​네​
유전 : ​원효 대사 뭐요?​
엡타드 : ​아미타 신앙을 직접 전도했다.. 이렇게 나오네요​
유전 : ​그렇죠...그 이전에...즉 원효 이전의 불교는 귀족들이 왕을 버리고 출가를 할 정도로....실제 그런 적이 있음.​
유전 : ​귀족들만의 불교였고.....천민들은 감히 부처과 될 꿈도 못 꾸던 시절이죠​
유전 : ​그런데 원효가.....나무아미타불 이라는 염불만 열심히 해도 부처과 된다...​
유전 : ​고승이라는 원효가 그렇게 떠들고 다니니....일반인들이 믿지 않기도 힘들고...​
유전 : ​일단 믿어보자....밑져봐야...입 수고 밖에 더 되겠냐....​
유전 : ​열심히 외우고 다니던 중생들이 많이 퍼져 나갔습니다.​
엡타드 : ​네​
유전 : ​다 부처가 되었다고 봐야죠...그 중생들이요.​
유전 : ​다 부처가 됐어요...정말로.​
유전 : ​ㅎㅎ​
유전 : ​농담이 아닙니다.​
엡타드 : ​저도 진짜라고..생각해요​
유전 : ​신나이 시리즈 물에서...신과 집으로는 내가 다 읽어봤거든요.​
엡타드 : ​네​
유전 : ​그 신나이 집이....아미타불의 극락 세계를 묘사하고 있더군요..​
엡타드 : ​어떤가요?​
유전 : ​처음 몇 십장 살펴볼 때 부터 딱 알아봤죠.​
유전 : ​그런데....아미타불 극락 세계를 묘사하긴 했는데 그저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유전 : ​신과 집으로 라는 책에 등장하는 신은 .....신나이 1,2,3 권의 신과 다르게....무색계 존재도 아니고 색계에...물들은 존재에요​
엡타드 : ​네       ​
유전 : ​다만 아미타불의 의식을 흉내내고 있는데, 아미타불을 신앙하던 자가 그 의식이 공유가 되면서....그러한 깨달음에 가고는 있지만,, 아직 무색계도 넘지 못한 색계의 중생일 뿐이죠.​
유전 : ​그런 중생이...닐과 연결이 되어..채널링을 한 거죠...외계 존재...우주에서는 ...빛으로 존재하는 세상...​
엡타드 : ​그렇군요​
유전 : ​색계는...욕계 물질계와 다르게...빛으로만 된 세상입니다.​
유전 : ​색계라는...중국 번역어....그 자체로...色 빛깔 색? 으로 이루어진 세계죠.​
엡타드 : ​네​
유전 : ​검은색....즉....암흑을 포함하여...무광의 빛도 포함하여...수 많은 색들이 펼쳐지는 세계죠.​
엡타드 : ​물질이 없죠?​
유전 : ​백색 흰생....이런것도 다 색계에요​
유전 : ​흰색​
유전 : ​물질이 있다 없다로는 답변하기가 곤란하네요...​
유전 : ​뻔한 ...반론들이 예상되니까요.​
유전 : ​조금 쉬었다 하죠...​
엡타드 : ​음... 빛도 물질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엡타드 : ​네​
유전 : ​55분에 보죠...쉬엄쉬엄...​
엡타드 : ​넹​
흰구름 (jhim58) 님이 입장했습니다.
흰구름 : ​안녕하세요~​
엡타드 : ​안녕하세요​
흰구름 : ​네​
엡타드 : ​저번주에.. 오셨었나요? 본 것 같은데​
흰구름 : ​저 닉넴 바꿨어요​
흰구름 : ​네​
엡타드 : ​아​
흰구름 : ​유전님은 휴식 중이신가요?​
엡타드 : ​55분에​
엡타드 : ​오신데요​
흰구름 : ​아~​
흰구름 : ​어제도 챗팅하셨나요?​
흰구름 : ​안올리셨네요​
엡타드 : ​어제는 안했어요​
엡타드 : ​와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흰구름 : ​그렇구나..​
유전 : ​구름님 하이요​
흰구름 : ​하이~​
흰구름 : ​저 고요한아침이에요​
유전 : ​구름님은, 하던 이야기가 있으니까 잠시 모르는 내용들이 있더라도 보고만 있으세요. 내일 대화록 올리면 읽어보고 이해될 거예요.​
유전 : ​알아요....아이디 보이니까요..​
흰구름 : ​네​
유전 : ​지금 지구에서 관측되고 있는 현재까지의 모든 우주는....무색계를 제외한 욕계와, 색계만의 세상입니다.​
엡타드 : ​네​
유전 : ​무색계는 욕계와 색계에서....무슨 무슨 천天 이라는 어떠한 세계적 구분이 되는 하늘이 없습니다.​
유전 : ​처, 정.....이라고 하는...하늘이 아닌...어떠한 곳 이라고만 해서 다섯가지 인가...? 하여튼 그러한 이름들로만 구성된 계가 무색계죠...관측되는 곳 자체가 아니에요​
엡타드 : ​네​
유전 : ​이 우주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빛의 속도는 외곽으로 갈 수록 그 속도가 빨라진다고 하는 주장들이 있죠?​
엡타드 : ​네​
유전 : ​이것은 과학계의 일반적 이야기들로 중딩 정도만 되어도 대충은 들어봤을만한 내용이죠.​
유전 : ​그러한 곳이 색계에요​
유전 : ​빛 만으로 구성된 하늘....​
유전 : ​ㅎ​
엡타드 : ​글쿤요 ,, ㅎㅎ​
유전 : ​하지만....색계가 물질이냐 아니냐 따지기 어려운 것처럼....빛이 물질이냐 아니냐 따지기 어려운 것처럼...​
유전 : ​그 구분은 해 봐야 의미가 없어요...​
유전 : ​왜냐하면....모든 것은 이어져 있기 때문이죠​
유전 : ​아무리 색계라 해서 빛만으로 되어 있다?​
유전 : ​물질은 하나도 없다? 이런 걸로 고민하면 그 자체가 번뇌죠​
유전 : ​이런거 따지기 좋아하는 과학자들이 사실 그 자체로 번뇌 속에 사는 거죠...​
유전 : ​그러면서 그러한 일로 매일 싸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엡타드 : ​네​
유전 : ​그 자체가 업이 된 자들이고....과학자 라는 직업군에 속하죠​
흰구름 : ​네​
유전 : ​인생을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업의 세계에  있는 겅에ㅛ​
유전 : ​직업이 없다 하여도...업을 짓는데...업을 자발적으로 짓기 위하여 또 직업을 갖고 살며​
유전 : ​그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실업자들은 또 자살을 합니다..ㅎㅎㅎ​
유전 : ​아이러니한 세상이에요​
유전 : ​업을 없앤다고 수행을 하는 자들이....실업자가 되면...절망에 빠지는 모순 속의 영성인들이 많죠.​
엡타드 : ​아​
엡타드 : ​~​
흰구름 : ​음...​
유전 : ​어찌 되었든 돈은 벌어야....처 자식들 먹여 살리고....자기 입도 소중하니까요.​
유전 :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직업 자체가 나쁘다고 하거나...그렇게 행하는 자들이 잘못 되었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유전 : ​직업은...자신의 의식을 확장하고 체험하는 곳이기도 하죠.​
유전 : ​철학적 의미로는...자아실현의 장소 이면서...종교적으로는 자등명, 자신의 십자가를 실현하는 체험의 현장입니다.​
엡타드 : ​네​
유전 : ​하여튼...빛에 대하여 물질이냐..아니냐가 구분하기 어렵듯이...지난번 ​
유전 : ​원각경 내용에서...​
유전 : ​ "이미 들은 일체 경계가 아니거든 마침내 취하지 말지니라" 라고 되어 있는데, 이미 들은 그 일체의 경계가 사실은 거의 판가름을 할 수 없는 경계입니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또 그 경계의 나타남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설명으로는 하근기의 방편이라고 되어 있는 위 문장이 오히려 가장 수승하고 안전한 방편이 되겠습니다.
 

 ​
유전 : ​내가 이렇게 설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죠.​
엡타드 : ​네​
유전 : ​선남자야, 만일 중생들이 삼마발제(三摩鉢提)를 닦으려 하거든 먼저 시방 여래와 시방세계의 일체 보살을 기억해 생각하고서, 갖가지 법문에 의지하여 점차로 수행하여 부지런히 삼매를 익히며, 널리 큰 원을 세워 스스로 훈습(薰習)하여 종자를 이룰 것이니, 그들은 일체의 경계가 아니거든 끝내 취하지 말지니라.

 ​
유전 : ​저런 식으로...다른 내용을 가지고 세번 반복하여....끝내 취하지 말지니라....라고 분명히 설법이 되어 있는데...​
유전 : ​끝까지 가는 중생들이 항상 있거든요....​
유전 : ​ㅎㅎ​
유전 :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다른 법문까지 바로 뒤에 설명을 하는데...내가 추천한 그 방법은...일반인들이 보기에 ​
유전 : ​너무...뻔한 수행이고 권능도 없어 보이고 더디게 수행의 효과가 올 것이라는 느낌 때문에 대부분 거들떠 보지도 않는 방편이죠.​
엡타드 : ​네​
유전 : ​하지만 나는...끝내 취하지 말지니라...라는 말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이 어떠한 의미인지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유전 : ​원각경 전체가 또 그런식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원각경 처음 부터 끝까지 읽으면서...완전 코메디 소설처럼 읽었습니다...너무 웃겨서...읽는 거 자체가 잠시라도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 여러번 있었죠..​
유전 : ​하여튼 석존의 법문은....그 자신의 업식과 근기와 수준에 따라...모두 읽고 받아들이는 수준이 다르게 됩니다.​
엡타드 : ​네      ,​
유전 : ​그래서 법화경 설법 같은 경우는 대중이 모두 석존과 함께하고 있다가도....어떠한 무리들은 오히려 법문 자체가 너무 놀랍고 두려워서....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함께 하던 무리들 중에서...일부러 물리치고 난 이후에 법화경 설법이 들어가죠.​
유전 : ​묘법연화경.....법화경 입니다.​
엡타드 : ​네​
유전 : ​이러한 점들이 나에게도 비슷해서....내 글을 읽게 되면, 오히려 자신 내부의 욕화가 올라와서...성질을 부리는 자들이 있어요.​
엡타드 : ​아 여기저기 보니까​
엡타드 : ​그렇더라고요​
유전 : ​그저 별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그리고 이미 자료들을 다 제시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해도...그래요.​
유전 : ​그렇다고 반론이라도 제대로 하면서....그렇게 욕화를 드러낸다면...토론 자체는 신성한 것이니까...괜찮은데...​
유전 : ​비난 부터 하고 보는 경우가 많고, 아에 내 글에 대한 의견 자체는 부정을 못하면서 또 때로는 다 옳다고 생각하면서도...그러나 행동으로는 그것을 거부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전 : ​자신이 그러면 안된다고 속으로는 생각을 하면서도...행동은 그것을 따라주지 못하면서...​
유전 : ​비난만 하는거죠....그러면 이것이 그 비난자의 양심이냐? ​
유전 : ​양심은....거짓된 것을 양심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흰구름 : ​네​
유전 : ​자신의 내부에서....구분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뭔가 설명하기 어려우면서...느낌 상으로는 ..이렇게 해야 한다...그 잘 구분되지 않는 상태의 의식 자체가 양심이냐?....아닙니다. 그 상황이 여러번 ..다르게 겪으면서..충분히 자신이 옳다고 인정 되는 다른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측면을 따르지 않으면...양심이 아닌거죠...양심을 속인 경우가 되는거고...이것은 본인이 가장 먼저 알거에요​
엡타드 : ​네​
흰구름 : ​넵..​
유전 : ​그리고 아무리 자기가 양심대로 행했다고 하여도...그 수준에서만의 양심이었을 뿐이지...그 양심적으로 행한 것도 차후에 자신의 양심의 질과 양이 늘어난 상태...즉....의식이 예전과 다르게 충분히 상승하여...의식 영역 자체 커진 경우에 다시 돌아보면...한심한 양심이 됩니다.​
유전 : ​그럴 때...후회를 하게 되죠....​
흰구름 : ​아-​
흰구름 : ​양심의 질과 양이 늘어난 상태라...​
유전 : ​그리고 참회...또는 회개를 하면서...그 당시에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하면서요...더 좋은 방법으로 행했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이죠..​
유전 : ​그런데....그 상승 이전의...양심으로는 사실 그 양심이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방법이 있지도 않아요​
엡타드 : ​네​
유전 : ​그러니...자신이 그래도 그때의 양심적 수준에서 최선을 다했다면...결코 그러한 과거적 참회나 회개에 너무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흰구름 : ​네​
유전 : ​그때 그 당시에 자신이 최선의 양심을 선택했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위로가 됩니다...따라서...자신이 항상 양심적으로 행동했을 때, 나중에 오는 번뇌나 업장이 따라오는 상태에서도 덜 고통스럽게 됩니다...​
유전 : ​양심적으로...행동하지 못했을 때,? ...나중에 어떠한 깨달음을 받더라도...그 당시에 충분히 양심적으로 행동했을 수 있었음을 알았고...그럼에도 그 양심을 일부러 저버렸다면....그 회오와 고통은 더욱 크겠죠.​
유전 : ​그러니 늘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영성인들에게는 항상 중요합니다....수동적인 양심이 아니라 능동적인 양심은 더욱 중요하죠.​
유전 : ​능동적인 양심...이것이 義 의로움...자신의 십자가에요...​
유전 : ​잘못을 뻔히 알면서도 ...양심적으로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거....이런 것도 나중에 다 괴로움으로 작용을 합니다...그때 내가 더 열심히 행동 했더라면...하고요.​
엡타드 : ​.네..​
유전 : ​이러한 일은....깨닫는 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체험을 갖는 자들....그리고 나이가 먹어가면 갈 수록 대부분 거의 저절로 알게 되는 내용들이죠. 나이 먹어서 좋다고 하는 측면이 이거 거든요.​
유전 : ​38분에 다시 시작하죠...질문할 거 있으면 그때 하세요.​
흰구름 : ​네​
유전 : ​아, 내가 지난번에 다 읽은 경전에 대해서....열반경만 이야기를 했는데, 법화경 즉 묘법연화경은 완독을 했어요​
유전 : ​소승, 대승, 보살승, 일불승(일승 이라고도 함) 그 수준에 대한 경전들이 있는데,​
엡타드 : ​네​
유전 : ​법화경은 부처들을 위해서 설한 경전이에요​
유전 : ​물론 부처가 되면...스스로 알아서 하겠지만....그 이전에 해당되는 자들에게 필요한 설법이고, 깨달음을 막 증득해서...일일이 점수에 해당되는....보임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경전이죠...​
유전 : ​돈온돈수 돈오점수...에서의 점수...​
유전 : ​점수 기간에...또 다른 점프를 해서...다른 경계를 또 새로 열 수도 있습니다...성철스님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죠.​
엡타드 : ​네​
유전 : ​그러니...공부라는 것은...살아서나 죽어서나...영원한 생명..즉 영생 내내 하는 거예요...창조주도 마찬가지고요.​
유전 : ​공부가 가장 재미 있는데...그것을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죠....메롱...​
유전 : ​ㅎㅎ​
유전 : ​돈 버는 것도 재미 있겠죠....​
흰구름 : ​네​
유전 : ​하지만 돈 버는 것 보다 더 재미 있는게 이 공부일 때가 된다면...그러한 입장에 서게 된다면...그것은 또 다른 세상을 살게 되는 경우가 되겠죠.​
유전 : ​난 한때 내가 마음먹고 돈만 번다면...전세계 돈을 모조리 내 생각대로 충분히 좌지 우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유전 : ​다만...그렇게 하면...내가 아주 모진 마음을 먹어야 하고,,,법망을 최대한 피해가고 이용해 가면서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어도....그렇게 하면.....선의의 피해자들도 많이 생겨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내 양심적으로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것은 내가 깨닫기 이전의 일들이었죠...지금 생각해 보면 하지 않기를 너무 잘한거예요.​
유전 : ​그래서 흐뭇합니다.​
흰구름 : ​아​
엡타드 : ​네.. ㅎㅎ​
유전 : ​내가...1년에 벌은 연봉...즉 직접적 사업을 해서가 아닌...직장인으로 벌었을 때,,,​
유전 : ​그때...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압구정동 지점장 하면서 연봉 1억 벌었다고 신문에 나왔을 때에요​
유전 : ​그때 박현주 지점장을 압구정에서 일 때문에 잠깐 만나면서 아 이분이 1억 벌어서 신문에 났구나...하지만 당신만 그런게 아니라...나도 그렇다...이렇게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을 때죠.​
유전 : ​주간 경제지에...그때 인터뷰한 박현주 회장 내용을 보니까....​
유전 :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박현주 자신이 직접 바람개비를 들고 뛰어 다니는 수 밖에 없다....능동적으로 행한다...이 멘트가 아주 멋있었습니다.​
흰구름 : ​아~​
흰구름 : ​저에게 필요한 말이네요..​
유전 : ​내가 진짜 바람개비를 들고 뛰었다면....지금의 미래에셋 회장 보다 더 대단한 성과를 올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전 : ​그래서 운명 이라는 것도...다 이렇게 갈리기도 하고...역사 되기도 하고...아이러니한 거죠​
엡타드 : ​네..​
유전 : ​돈 많은 자들이 행복하냐?​
유전 : ​그 돈 지키기가 요즘 너무나 어려운 세상이에요...​
유전 : ​자신이 가만 있으면...누군가 자신의 돈을 갉아 먹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이게 하는 세상이거든요​
유전 : ​그래서 그 돈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면..너무나 위험부담 리스크가 먼저 떠오르게 되고...​
유전 : ​마음에서 벌써 고통을 겪는 부자들 세상인거죠..​
유전 : ​돈 없으면...마음 편해요...오히려....최소한 타인에 대해서...의심하거나 ....계책을 세워야 하는 일이 별로 없게 되죠​
엡타드 : ​그렇ㄴ군요......​
유전 : ​ㅎ​
흰구름 : ​네​
유전 : ​다만...불편합니다..돈 없으면..​
유전 :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저것이 소멸하면...이것도 소멸을 하게 되는 경우죠.​
유전 : ​그런 면에서는...공평한 거예요.​
유전 : ​만물에 공평무사 하신 분....이 열글자를 내가 버렸다고 했는데...물질과 인간을 공평하지가 않아요.​
유전 : ​만약에 저 화두를 가지고 믿고 따라서...행해야 되는 경계가 오면...그때가...시험의 때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유전 : ​영적인 시험의 때....공사상의 끝 단계...그러한 경계가...진짜로 오는 때...​
유전 : ​실상으로....오는 때......공 사상의 실상이죠...부처의 실상이 아닌.​
유전 : ​그래서 버렸어요..​
유전 : ​세가지 열글자 중에서 남아 있는 것은...​
유전 : ​사람들의 말을 높이시고......이거 하나죠​
유전 : ​말...言과....타고 다니는 말...馬를 다 같이 높입니다.​
유전 : ​유니콘은....서양 신화에 나오는 말인데요...​
엡타드 : ​네​
유전 : ​머리에 길게 뿔이 달려 있죠...​
흰구름 : ​네​
유전 : ​유니콘은...사랑을 숭배하는 존재에요.....그리고...예수처럼..처녀들을 좋아합니다.​
유전 : ​ㅎㅎ.​
유전 : ​유니콘 신화 검색하여 찾아 읽어 보세요...아주 웃겨요.​
유전 : ​나는...말씀이라고 하는 말....그리고 12지신 중에서...타고 다니는 말을 가장 높일 계획이에요​
유전 : ​말이 12지신 중에서 왜 높아져야 하는가?​
유전 : ​다른 동물들도 많은데...왜 일등인가?​
엡타드 : ​말이 제일.. 공로가 많아서​
유전 : ​한번 대답들 해 보세요...어떠한 이유가 있을까요?​
유전 : ​어떠한 공로요​
유전 : ​?​
엡타드 : ​인류 역사상.. 말이에요​
흰구름 : ​흠...​
유전 : ​네...인류 역사상...​
흰구름 : ​말은 이동수단이여서?​
흰구름 : ​모르겠네요 ㅎ​
유전 : ​용 같은 경우는.....공룡도 용이고...동양의 용...하반신이 뱀으로 되어 있는...복희 여와 신들 보다도 왜 말이라고 하는 말띠 지신이 높아져야 하는지..​
유전 : ​과거의 역사에는....전쟁에서....인간이 말고 함께 한 역사에요...말은 곧 전쟁의 승패를 가르기도 하면서..인간과 생명을 함께한 동물이죠....즉 전쟁을 인간들과 똑같이 겪은 동물입니다.​
유전 : ​이것은 개나 소나 돼지....등등의...인간과 함께 한...과정 자체에서 더욱 특별한 점이 있어요.​
유전 : ​義 라고 하는 측면이죠...예수의 의로움 처럼...말들은...전쟁터에서 자기 자신의 등에 탄 인간과 목숨을 거의 대부분 함께 합니다.​
유전 : ​다른 동물들과 확실히 구분되는....행위라고 판단합니다.​
엡타드 : ​네..​
흰구름 : ​넵​
흰구름 : ​전 이만 가봐야겠네요.​
유전 : ​그래서 그 말을 높입니다.....개가 아무리 사랑스럽고 집을 잘 지키고 지금 애완견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유전 : ​12시 넘었네요...​
유전 : ​이만 하죠...​
엡타드 : ​네.... ​
흰구름 : ​네​
흰구름 : ​안녕히 주무세요~​
유전 : ​다음 주에 봐요...다음 주도...금요일은 내가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을거 같네요..토요일에는 참석하려고 합닏.​
엡타드 : ​사람들의 말이 말씀이 되게 하려는 이치...​
유전 : ​바이요...​
엡타드 : ​네..​
흰구름 : ​네​
엡타드 :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