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더 작아지면서까지, 여러분이 누군가를 돕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종종 다른 사람의 감정의 일부를 흡수하거나, 받아들인다면, 그들과 더 깊이 연결되며, 그럼으로써, 그들을 돕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짐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짊어짐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어둠이 심화되는 것입니다. 타인의 고통과 함께 함으로써, 그 속에 담겨 있는 부정성으로 인해, 여러분이 지닌 힘은 조각이 나고, 산산히 부서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들이 고통을 당하는 동안에는, 여러분은 자신이 행복해지고, 평화스러우며, 스스로 만족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중대한 실수입니다.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정말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여러분의 에너지를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가 더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의식과 독립성을 더 많이 방사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해결의 에너지를 더 많이 표현하고, 자기 자신을 고갈시키지 않고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더 많은 것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고통을 받게 된다면, 실제로는 문제를 긍정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중심 속에 머물면서, 차분해지고, 타인의 무거운 감정들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또 다른 시각, 즉 문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방법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문제의 에너지에 공감하지 않음으로써, 여러분은 문제의 에너지에 새로운 빛을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영적인 안내란 다른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의미가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빛과 자각의 횃불이 되어줌으로써, 그들에게 자신들의 문제를 되비쳐주어, 다른 시각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은 문제가 지니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인식할 수 있게 되며, 따라서 자유의지와 책임감도 되찾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있는 무엇인가가 그들의 가슴을 감동시키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에너지이며, 수용의 에너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을 위해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해결의 에너지)이 됨으로써, 여러분은 그들에게 “해결의 에너지”를 제공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빛의 일입니다. 다시 말해, 본연의 여러분이 되고, 자기 자신과 화평을 이루며, 그 평화를 그들의 문제에 방사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타인들의 짐을 지거나, 그들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자신의 존재 속에 해결의 에너지를 지니고, 그 에너지를 공개적으로 타인들과 함께 나누는 문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구에서 해야 하는 여러분의 사명이며, 빛을 가져온다는 말의 핵심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고, 자신을 보살피며, 직관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지구에 사랑의 주파수를 뿌리를 내리기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여러분에게서 바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타인들이 여러분의 에너지를 가지고 달아나게 하거나, 두려움이나 통제하려는 욕구에서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내어주게 될 때마다,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빛의 일부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므로, 자연스러운 균형과 활력을 되찾기 위해, 감정적으로 자기 자신을 치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눈여겨보기 바랍니다.

만약 타인들에 대해, 그들이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혹은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이 제자리에서 뱅뱅 돌고, 동일한 감정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두려움과 통제라는 틀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상황을 더 좋게 하고 있으며, 타인들을 돕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내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도움(기여)이 정말로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문제만을 확인하고, 영속화시키는지를 눈여겨보기 바랍니다. 자신이 지닌 내면의 빛이 아니라, 정말로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보기 바랍니다.    

 

대개 매사를 통제하는 것이 올바르고,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통제하도록 하는 것은 대개는 두려움입니다. 삶의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여러분은 자주 피곤하고, 녹초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으며, 심지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어떤 조직에게, 심지어 하나님에게 의무를 다하는 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노력함으로써, 감정적으로 기진맥진해졌다고 느낄 때에는, 반드시 그것을 순리에 맡기고, 자기 자신을 위해 조용한 공간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의 일에서 손을 떼고, 내면으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잠시 관계를 끊고, 내면의 아이와 다시 연결되는 것이 중심에 머물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와 연결됨으로써, 여러분은 천사적인 자신, 즉 아이의 보호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위의 자신과 상위의 자신이 연결되는 것이며, 내면에서 이들을 느끼고,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임으로써, 여러분의 현재 속에서 이들이 즐겁게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또다시 중심을 유지하고, 평화롭게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을 찾아내고, 따르는 것


모든 사람들은 열정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그 열정이 아름다운 붉은 장미라고 상상하세요. 태어나기 바로 전, 여러분은 천상의 가장자리에 서서, 이 아름다운 장미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지구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할지 망설이게 되며, 심지어 이 일을 정말로 감당해낼 수 있을지 어렴풋하게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여러분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불꽃, 즉 붉은 장미로 나타나는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마음속으로, 도약하여, 육화하고 난 다음, 내면에, 즉 배꼽과 가슴속에 한 송이의 장미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이제 장미의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오게 하세요. 여러분의 최초의 열정, 즉 영감이 지금 이 순간 여러분에게 나타나게 하세요. 장미를 살펴보세요. 이제 장미가 어떻게 보이나요? 마음속에 떠오르는 첫 번째의 이미지를 선택하세요. 장미의 상태가 다소 좋지 않으며, 시든 것처럼 보이나요, 아니면 선명하게 빛나고 있나요? 장미의 싹이 보이나요, 아니면 만개해 있나요? 지금 이 순간, 장미는 여러분한테서 무엇을 필요로 하나요? 더 많은 물 혹은 햇빛,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나요, 아니면 다른 장소, 즉 주위 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가고 싶어 하나요? 장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여러분이 정확하게 하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내면에서 받는 영향이 어떻게 느껴지나요?


붉은색은 지구와 기저 혹은 뿌리 차크라의 색상입니다. 붉은색은 열정을 나타내는 색상입니다. 여러분은 종종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열정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최초의 흐름이 자기 자신을 삶 속에서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흐름이 사회 혹은 전통이 적절하고, 옳으며, 건전하다고 여기는 것과 맞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각자는 당초의 열정과 영감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근원입니다. 이러한 에너지가 삶을 통해 흐르고, 그 에너지가 인도될 때까지, 여러분은 정말로 보람을 느끼고, 활기가 넘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생활방식으로서, 내맡김의 본질은 자기 자신에게, 영혼의 열정에게, 즉 현재의 생을 있게 한 영감에게 내맡기는 것입니다.



영혼의 열정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몇 가지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영감을 느끼기 - 영감이 흐르는 곳이 바로 여러분이 있어야 하는 장소입니다.

생활방식으로서의 내맡김은 여러분이 영감을 받는 것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맡김은 수동적인 에너지가 아닙니다. 정말로 여러분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것에 내맡김으로써, 여러분은 내면에 존재하는 활기차고, 적극적인 에너지의 흐름에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러한 흐름을 직접 찾아내기 위해, 여러분의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활동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나요? 어떤 종류의 직업이나, 일을 할 때, 매사가 힘들지 않고,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느껴지나요? 그러한 일이나, 활동들의 본질이 무엇인가요? 그 본질을 느껴보고, 이러한 본질이 취하고 있는 모양과 형태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2. 자신의 본성(nature)에 충실하기 - 저절로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열정을 인식하기 위해, 그 열정이 자신에게는 언제나 아주 자연스러운 거라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열정은 여러분의 마음이 끌리고, 흥미를 느끼며, 추구하는 것을 즐기는 어떤 것이며, 어떠한 활동이나, 직업 혹은 표현의 형태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열정은 가까이에 있으며, 여러분에게는 자연스러우며, 여러분의 관점에서 보면, 거의 자명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타고난 재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술들을 배우고, 정규 교육을 이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고, 즐거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은 자신의 능력 및 재능과 파장이 맞는 것이며, 여기에는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하는 행위들도 포함이 됩니다.  
 
3. 명확한 경계(boundaries)를 유지하고, 용기를 내서, “아니”라고 말해야 함 -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소중하게) 받아들임.

그러한 흐름을 방해하거나, 단절시키는 것들(things)이나, 사람들(people)에게 “아니야(no)"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게 내맡기는 흐름 속에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옳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들에 대해 ”아니야(no)"라고 말할 수 있다면, 자신의 열정을 따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어리석고, 바보 같다고 할지라도, 자기 자신에게, 즉 자신의 독특한 영감에 내맡기는 데에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가슴의 메시지를 신뢰하면서, 때로는 어른스럽고, 완고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것입니다.

용기를 내서, 당당해지고, 차별화하세요! 아시다시피, 정말로 대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안이란 영감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정체시키고, 메마르게 함으로써, 좌절감, 공허함, 분노 그리고 이루지 못했다는 느낌을 맛보게 할 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선택하지 않는다면, 자신과 반대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장미, 즉 열정의 에너지는 시들게 되고, 이로 인해 고독감, 소원(疏遠)함, 결국에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용기를 내서, “아니야(no)"라고 말하고, 분명한 경계를 유지하세요. 거짓된 신들에 대한 기준에 의거하여, 자기중심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4. 인내와 리듬 - 차근차근하게 하세요.

영혼의 에너지, 즉 영감과 연결되면,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이 일상생활 속에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나게 되는 형태나 사람들 혹은 상황들 속에서) 여러분에게 적합한 보조와 리듬에 맞춰, 기회들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실현의 흐름과 조율되고자 한다면, 현재 속에 머물면서, 차근차근하게 하세요.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꿈과 열정을 깨닫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일들보다 앞서 나가려고 하지 마세요. 삶이 여러분을 보살펴주는 것이지, 여러분이 삶을 돌볼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단지 자신의 열정을 느끼고, 내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손에 그 열정을 내맡기세요. 내면에 존재하는 천사가 내면의 아이가 지니고 있는 꿈과 동경들을 지키고, 보살피도록 하세요. 내맡기고, 신뢰하세요!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즐거웠으며, 이 말을 하고 있는 나는 여러분 자신들의 에너지를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손짓하고, 여러분을 오게 한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들의 에너지입니다. 용기를 내서, 살아가고, 참된 자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