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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상 중 북미접촉 어떻게 볼 것인가.
[분석과전망] 긴박하게 돌아가는 북 국상정세와 한반도 운명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12/22 [17:1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자주민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세계적인 추모 열기


시간이 흐를수록 급작스럽게 서거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부주석 등이 북 대사관에 조문을 간 데 이어 21일 원자바오 총리는 리커창 등 여러 간부들을 대동하고 베이징 주재 북 대사관을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정에 헌화를 하고 조의를 표했다.

이로써 9명의 중국공산당 중앙 상무위원 전원을 포함 20여명의 중국 당과 정부, 군부 핵심 간부들이 모두 베이징 주재 북 대사관을 직접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정에 조의를 표한 것이다.


러시아는 라브로브 외무장관의 애도 성명에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대장을 ‘각하’라고 존칭하는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러시아 공산당 지도자 쥬까노브, 극동연방구주재 러시아 대통령 전권대표 이샤예브, 러시아 하바롭스크 행정장관 쉐보르트 등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에 애도를 표하고 전체 조선주민들에게 위문을 표했다.


확실한 우방국으로 알려진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애도성명은 물론이고 쿠바에서는 3일간 상복을 입고 조기를 게양하는 조치를 취했다. 여기서 원래 국상의 사전적 의미는 전 국민이 상복을 입는 국가의 지도자급의 상을 의미한다.

쿠바는 결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쿠바란 나라를 지도하는 지도자로까지 여긴 셈이다. 물론 국상 전 기간을 북과 똑같이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 정도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뜨거운 추모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뉴스 등을 보면 특히 이란과 러시아는 가장 빨리 조의를 표한 데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정숙 어머니 탄생일 계기를 맞이하여 관련 도서 전시회 등을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김정숙 어머니를 추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 대표적인 동남아 친미국들도 북의 국상을 맞이하여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만에서는 북의 국상 기간임을 감안하여 미사일 발사 훈련 등 모든 군사훈련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뉴욕접촉


이런 국제사회 움직임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은 21일 국상 중에 진행된 뉴욕채널을 통한 북미접촉이다. 뉴욕주재 북 한성렬 유엔 대사와 진행했다고 미국은 발표했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눌런드 대변인은 이 접촉에서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기술적 사안들만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좀 더 넓은 것을 논의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그것(접촉)은 실무 수준(technical-level)이었으며, (대북) 영양지원과 관련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할 수 없지만”이라 한 것을 보니 뭔가 미국은 중요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그에 대해 북이 대답을 하지 않았기에 말할 수 없다는 것일 것이다.


연합뉴스 같은 보도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는 21일 서울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베이징 북미협의 등과 관련, "북미 간 대화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서로 어떤 약정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 전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배석자가 전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즉, 김정은 체제가 지금까지의 북미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가 미국이 가장 관심사인 것 같다.


그렇다면 더 의문이 든다.

오바마 미 정부는 지금까지 시간끌기를 공식적인 대북정책으로 표방해왔다.

예상치 못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로 미국은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그를 위해서는 북과 협상 재개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김정은 대장의 의중 파악이 급했다고 해도 이렇게 국상, 그것도 이제 막 조문을 시작한 시점에 급히 뉴욕채널을 가동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또 다른 의문은 국상 중에 북은 왜 이번 뉴욕채널 접촉에 응했는가이다.

북은 이미 국상을 이유로 모든 나라 외교접촉에 대해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미국과는 접촉을 했고 주로 미국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는 입장을 취했다. 전할 말도 없이 미국의 말만 들은 것이다.


여기에 이어 북을 최근 두 번이나 방문했던 카터 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대장에게 조전을 보내고 다시 평양 방문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상 이후 한반도 정세전망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발표 전에 전군에 훈련을 중지하고 즉각 소속부대로 복귀하라는 내용의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국상 발표 특별방송을 하던 날 아침 신형미사일시험발사를 동해에서 미국을 향해 전격 단행했다. 북의 역사에도 없었고 세계 어디에도 없던 일이다.

선대 수령의 유체를 앞에 두고 무슨 가슴에 맺힌 것이 있었기에 그런 조치를 취했을까.


모두 다 전에 없던 것들이다.


정확히 2008년 오바마 집권 100일이 될 때부터 북은 달라졌다.

거의 공식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미국과 대결전 기조가 대화를 통한 해결에서 힘에 의한 해결로 바뀌었다. 바로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이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플랜A에서 플랜B로의 전환이다.

이후 북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이 모두 ‘전에 없던’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었다.


그 후 공개한 인공위성 로켓은 98년 백두산 1호와는 차원이 달랐다. 2차 핵시험도 1차 때에 검출되었던 제논 등 방사능물질이 전혀 검출이 안 되었는데 그 위력은 수십배나 강했다.

그리고 중국이 북에 대해 태도를 돌변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북에 거액을 바로 투자하여 나진항 개발에 들어갔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중국을 마치 북의 어느 한 지역 현지지도 가듯이 일 년 사이 3번이나 방문했다. 그렇게 김일성 주석이 가보고 싶어 했던 항일유적지도 마음 놓고 찾아갈 수 있게 중국에서 전폭적으로 편의를 봐주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방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지도 못하면서도 연이어 평양을 방문하였다.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환영하기 위해 수천킬로를 날아왔다.


모두 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다.

그리고 뜻밖의 국상 국면에서도 이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상 국면 이후에도 전에 없던 일들은 계속될 것이다.


무엇이 이 ‘전에 없던’ 변화를 가져온 것일까?

앞서 김명철 소장이 지적한 ‘힘’에 의한 미국과의 대결전을 끝내겠다는 것! 그것이 불러온 충격적 변화들은 아닐까.

결국 지금 미국이 저렇게 다급하게 움직이는 것도 북의 강력한 힘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본 자료인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고난의 행군을 극복한 후 어느 해인가 “강력한 군사력을 보여주니 세계 강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조선으로 달려옵니다.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선군의 길을 걸은 것이 옳았습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북에 뭔가 강력한 군사력 그것이 있음이 분명하다.

북에서도 이미 세계가 알지 못하고 북 주민들도 알 지 못하는 막강한 국방력의 기초가 되는 경제력이 있다고 밝혔으니 그것은 명백한 것 같다.


문제는 김일성 주석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러했듯이 김정은 대장도 힘을 패권적으로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북에서는 그 누구도 어길 수 없는 대원칙이다. 군사력은 오직 북 주민들과 나아가 인류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그들의 창조물을 보위하는 자위적 힘으로써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김일성 주석은 항일무장투쟁 당시 일본군 포로를 잡아도 단 한명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만주 현지 취재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모두 최대한 교양을 해서 다 돌려보내주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김일성 주석도 일제의 전면적 공격이 명백하다는 확실한 첩보를 입수했을 경우 과감하게 주동적으로 선제적 조치를 가해 기도를 파탄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늘 주동을 틀어쥐고 먼저 쥐락펴락하는 전법을 일관되게 구사해왔었다.


사실 최근 미국의 대북 군사압박은 위험수위를 넘었다. 북을 직접 치고 들어가 핵과 미사일 기지를 해체하는 훈련과 공중급유 훈련 등 올 한 해 동안 내놓고 북침훈련을 공세적으로 추진해왔다.


사실 미국은 북의 핵시험, 핵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이제 결판을 볼 때가 되었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중동의 신형장갑차 수백대를 남한을 투입하였고 이라크 철군을 거의 완료했다. 바로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첨단 전자전은 국민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도 진행될 수 있다.

이는 북의 주체전법에도 맞다. 주민들에게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며 경제적 혼란도 거의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천안함 사건 때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쟁은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북이 천안함을 깨지는 않았음이 확실하다. 당시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북 국방위원회 박림수 정책국장도 ‘천안함 따위는 계산에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당시 이스라엘 잠수함까지 동원하여 미국은 북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고 더는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북은 첨단전자전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잠수함대에 치명적 타격을 가한 것 같다.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5932

이 같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 세계 곳곳 전선에서 국지적으로 계속되어 오다 미국이 북과의 전면전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30, 966연합부대를 찾아 연이어 포와 미사일이 작렬하는 종합훈련을 지도하는 등 북도 만단의 화력준비를 하던 중 뜻밖에 과로로 순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 미국이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전례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도 김정은 대장에 대해서는 정보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런 김정은 대장이 갑자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이어 북을 영도하게 된 상황에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이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미국의 움직임은 너무 상식 밖이다. 김정은 대장은 국상을 특별방송을 발표하기 전에 미국에 뭔가의 메시지를 전한 것은 아닐까?


그 메시지의 하나가 19일 시험 발사했다고 하는 신형 첨단미사일이다. 이는 먼저 기사에서 분석한 바 있다.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8436
 
또 다른 하나는 20일 노동신문에서 발표한 정론 ‘영원한 우리의 김정일동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이의 령전앞에서 우리는 맹세한다.
세계여, 들으라.
조선의 힘찬 함성,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전사들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12월의 맹세를 들으라.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정일동지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그처럼 가슴속에 품어안고 실현하시려던 그 모든 애국의 리상을 우리는 반드시 실현할것이다.
주체의 100년사를 후손만대앞에 떳떳이 총화짓고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민족최대의 대경사로 맞이하시려 우리의 김정일동지께서 펼쳐놓으신 그 모든 거창한 사업들을 1%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수행하고 그이께 승리의 보고를 올릴것이다.]-
20일 노동신문 정론 ‘영원한 우리의 김정일동지’ 중에서


김정일동지의 애국의 이상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는 말은 곧 조국통일과 강성대국건설이다. 그것도 2012년까지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말이다.

조국통일을 2012년까지 실현하겠다는 말은 북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 두 번 다른 말을 하던 문맥 속에서 슬쩍 언급한 적이 있었다.

사실 조국통일을 이루지 못한 강성대국은 반쪽이 아닐 수 없기에 거의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분단된 나라의 통일도 이루지 못하고 강성대국이라 말한 나라는 역사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단 1%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수행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에게 승리의 보고를 올릴 것이라는 선언을 보면 김정은 대장의 의지가 어떤 것인지는 명백하다고 판단된다.



정부는 현실을 직시해야


상황이 이러함에도 반북단체에서는 기어이 3대세습 끝장내자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을 정면에서 비난하는 삐라를 풍선에 담아 북에 날렸다. 이를 공개했음에도 정부는 막으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조중동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독재자로 비난하느라 여념이 없고 반북언론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는 쿠데타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증거도 없이 마구 내돌리고 있다.

참 무서운 말이다. 현재 북이란 함선의 방향타를 틀어쥔 세력이 그런 일을 벌렸다는 것인데 과연 이게 국상을 당한 동족 지도자에게 할 소리인가. 또 상주를 위로해주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이렇게 모함하고 악담을 퍼부을 수 있는가.

공중파 방송에서도 연일 향후 권력다툼이 예상된다는 둥, 섭정이 어쩌고 저쩌고 끝이 없다.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처음으로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전 앞에서 추모의 인사를 하던 김정은 대장은 그렇지 않아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해서 인지 애써 경건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모든 짐을 내려놓고, 베게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고 영면에 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을 보는 순간 터져나오는 눈물을 기어이 참지 못했다. 거의 입술을 깨물며 참아내고 있었다.

영전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단 한 순간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부질없는 줄 알지만 ‘혹시 눈을 뜨고 다시 일어나시지나 않을까’하는 기대를 버릴 수 없다는 듯 천천히 돌았다.

김정은 대장의 얼굴은 정말 처연할 정도의 슬픔으로 얼룩져있었다.


“어쩌면 이럴 수가 있단 말이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하루 발편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고난의 행군 시절 고생한 인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유복한 생활 안겨주어야 한다고,
분단으로 고통 받는 민족의 통일을 기어이 안아오자 하시며,
낮에 밤을 이어 일만 일만 하시다가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시면, 나는 어쩌란 말인가.”

“해드린 것이 너무나 없는데, 헌화할 동상하나도 세워드리지 못했는데...
하늘이여, 땅이여, 산이여, 바다여 아! 나는 어쩌란 말인가. 말해보라, 대답 좀 해보라!”

“머리 풀고 땅을 치며 통곡하는 인민들, 저 찢어지는 가슴은 또 어떻게 해야 달래줄 수 있단 말인가.”


그 비통함과 슬픔으로 넋을 다 잃은 듯 김정은 대장의 눈을 보니 그 안에 허공이 비껴있었다.


그리고 영전을 다 돌고 난 후 자책감으로 얼마나 울었던지 눈이 벌겋게 충혈된 인민군 주요 지휘관들을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할 때 김정은 대장은 빛나는 눈빛으로 일일이 지휘관들과 눈을 마주치며 무언의 결의를 다졌다.


이것은 명백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염원했던 것들은 모두 완수하고야 말겠다는 의지 그것이라고 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강성대국건설도 조국통일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인터넷에 소개된 관련 글을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참다운 애국자는 분단으로 고통받는 남녘 동포들을 한 시도 잊지 않고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하는 사람이라며 단 1분 1초도 통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꿈을 꾸어도 통일을 이루는 꿈을 꾸어야 한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박용길 장로와의 만남에서 "조국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김정일이 아닙니다."라고 언급했었다. 기어이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가장 간절한 소망이라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 순직하였으니 김정은 대장과 북 주민들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사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의 대통령과 6.15, 10.4선언에 합의한 것을 보면 평화적인 통일을 얼마나 열망했는지는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또한 통일을 방해하는 핵심 세력은 미국이라고 지적해왔다. 그래서 북의 모든 무기에는 ‘미제를 소멸하라’라는 글씨가 적혀있다고 한다. 미국의 방해는 결국 군사력이 강해야 끊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 같다.


그런 김정일 국방위원장 뜻밖의 서거로 비통에 잠긴 북에 함부로 모독하는 삐라를 날렸으니 이 얼마나 치명적인 도발인가.

이 상태로 북의 국상 국면을 남녘에서 계속 도발로 일관한다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필자는 차마 예측하기조차 두렵다.


북의 의지가 어떤 것인지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국민들과 함께 이제는 정말 깊이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20일 북에서 발표한 정론 ‘영원한 우리의 김정일동지’ 중에서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는 데 꼭 눈여겨 봐야할 마지막 부분을 아래 소개한다.

굵은 글씨는 필자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이다.✍


[....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전사, 제자들이여,

입술을 깨물면서 눈물을 닦고 슬픔의 피덩이를 씹어삼키면서 머리를 높이 들자.

새로운 힘과 용기를 내여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걸어갈 길을 내다보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가 눈물의 바다에 쓰러져있고 우리의 전진이 슬픔의 파도앞에 순간이라도 멈추어선것을 보신다면 얼마나 가슴아파하시랴.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모든 조선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슬픔의 고비를 강인하게 이겨내고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신다.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모두 뜻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이 땅우에 기어이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여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더욱 높이 떨쳐나가자고 하시던 그이의 음성이 천백배의 고무를 주며 우리를 안아일으킨다.

겹쌓인 과로와 엄혹한 병마를 남모르게 이겨내시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그렇듯 희생적인 삶으로 혁명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신 우리의 김정일동지,


그이의 령전앞에서 우리는 맹세한다.

세계여, 들으라.

조선의 힘찬 함성,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전사들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12월의 맹세를 들으라.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정일동지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그처럼 가슴속에 품어안고 실현하시려던 그 모든 애국의 리상을 우리는 반드시 실현할것이다.

주체의 100년사를 후손만대앞에 떳떳이 총화짓고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민족최대의 대경사로 맞이하시려 우리의 김정일동지께서 펼쳐놓으신 그 모든 거창한 사업들을 1%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수행하고 그이께 승리의 보고를 올릴것이다.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동지께서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속에서도 드팀없이 줄기차게 이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선군의 총대를 앞세우고 끝까지 완수할것이다.

우리는 피눈물의 맹세를 안고 력사앞에 당당히 나선다.

어버이수령님의 품, 김정일장군님품에서 성장한 강성대국건설자들은 광명한 미래를 락관한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세워주신 정치사상의 기둥, 무진막강한 군력의 기둥, 강력한 자립경제의 기둥우에는 위대한 향도의 태양이 빛난다.



또 한분의 우리의 김정일동지, 21세기의 태양이 우리의 미래를 비친다.

우리 단결의 중심에, 우리 혁명의 진두에 백두산이 낳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김정은동지께서 거연히 서계신다.

김정은동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적기둥이며 희망의 등대이다.

운명과 미래를 맡기고 따를수 있는 절세의 위인이 또 한분 계신다는것은 조선의 더없는 행운이며 우리 민족만이 대를 이어 받아안는 수령복, 장군복이다.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는 살을 베여내고 뼈를 깎아내리는것만 같은 슬픔을 이겨낸다.

조선은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혁명사상과 고귀한 혁명정신으로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뭉치고 또 뭉친다.

조선은 김정은동지를 따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강행군의 머나먼 길을 달리시며 이룩하신 대고조의 성과를 새 세기 산업혁명에로 질풍같이 이어간다.

조선인민이 어떻게 다시 일떠서고 조선혁명이 어떻게 동요와 좌절을 모르고 계속 승승장구해나가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온 세상이 보란듯이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더 힘차게 앞당겨올것이다.


아, 우리의 김정일동지!

그처럼 온넋을 다해 사랑하시던 병사들, 그처럼 피더운 심장으로 위해주시던 인민들과 어찌 헤여질수 있단 말인가.

그처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씨를 묻고 가꾸신 기적과 혁신의 열매들을 이제 다시는 기쁨속에 안아보실수 없단 말인가.

사랑하는 병사들과 인민들을 두고 정녕 가실수 없는 민족의 어버이 김정일장군이시여, 우리들을 위하여 펼쳐주신 강성대국의 리상속에 인자하신 그 모습 력력히 어려온다. 한생토록 걷고 또 걸으신 현지지도의 자욱우에 친근한 그 음성 메아리친다. 한평생 함께 계신 병사들과 인민들의 마음속에 그 넋이 생생히 살아 고동친다.

김정일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이는 천세만세 영원히 우리의 김정일동지이시다.


우리의 김정일동지!

인류력사의 두세기를 비쳐준 태양의 그 존함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 뿌리내린 자애로운 그 모습은 백두의 붉은기높이 나아가는 진격의 대오앞에 언제나 찬란히 빛을 뿌릴것이다.]-정론 ‘영원한 우리의 김정일동지’ 중에서 / 정치포털 ‘서프라이즈’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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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2014-07-12 14422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013-08-03 24141
341 한민족 김정은 영도체계 확고, 4.15에 강성대국 선포 [펌] 아트만 2012-01-09 3561
340 한민족 시대의 영웅, 큰 별들은 갔지만 [펌] 아트만 2012-01-08 2421
339 한민족 북, 핵융합 민수산업에 적용 시작? [펌] [44] 아트만 2012-01-08 2122
338 한민족 국방부 공개 천안함 어뢰, 하나가 아닌 둘 [펌] 아트만 2012-01-08 2274
337 한민족 민심을 잃은 자들의 어리석은 후과 [펌] 아트만 2012-01-08 2174
336 한민족 김정은 미공개 사상이론 성과 어마어마 [펌] 아트만 2012-01-08 3120
335 한민족 김정은 “조국통일, 더는 미룰수없다” 결심 [펌] 아트만 2012-01-05 2024
334 한민족 북 국방위원회 성명은 김정은 사령관 의지 [펌] 아트만 2012-01-04 1884
333 지구 2011년 국제사회의 변화를 돌아본다 [펌] 아트만 2012-01-04 2025
332 한민족 대망의 2012 [펌] 아트만 2012-01-02 2676
331 한민족 북 공동사설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2012년을 강성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발표(전문) [펌] 아트만 2012-01-01 1995
330 한민족 북, 이대통령과 상종 않겠다. [펌] 아트만 2011-12-31 1673
329 한민족 김일성주석 100돐 공동 구호 발표 [펌] 아트만 2011-12-31 1975
328 한민족 북은 알수록 불가사의한 나라 [펌] 아트만 2011-12-28 1871
327 한민족 내가 방북신청을 한 이유 [펌] 아트만 2011-12-26 4639
326 한민족 [논평]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를 추모하며 [펌] 아트만 2011-12-26 2035
325 한민족 중국시민 씨 나는 남한출신인데 논쟁합시다 [펌] 아트만 2011-12-26 1741
324 한민족 [평양] “못 믿겠습니다. 아직도 믿을 수 없습니다, 엉~엉!” [펌] 아트만 2011-12-26 2194
» 한민족 북, 국상 중 북미접촉 어떻게 볼 것인가. [펌] 아트만 2011-12-23 1847
322 한민족 김정일위원장 운명 관련 북 정부 통보문 [펌] 아트만 2011-12-19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