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행이 같잖아서 조언한다.

산업주의, 자본주의, 복지주의, 신비주의, 악마주의, 적본주의, 사대주의, '주의', '주의', '주의', 주의‥‥‥.

 

이렇게 어정쩡하고 어중간하고 허접스러운 것으로, 궁극의 절대성을 일시적으로 고정할 수 있다고 믿는가?

당연히 안 된다.

 

현대에 이기적인 '인간'은 기계같이 다루되 고통을 없게 하는 게 최선이다.

법률과 제도는 인간을 기계같이 다루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기계같이 다루지를 못한다.

 

정답은, 기술로 행을 제한한다.

예컨대 인간에게서 손을 제거하면 손가락으로 타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범례처럼 잔혹하게 요인과 요소와 변수를 변화의 식으로만 대처해야 한다.

 

이것대로 이루어진다면 마치, 신이 창조물에게 내린 벌이다.

 

존엄성? 사적인 도덕? 실험? 오욕?

종교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직 존재가 가능한 이유는, 윤리의 관계성을 어떤 식으로든 지키기 때문이다.

 

돼먹지 않은 개백정같이 저질스러운 인간이 공공에게 중요한 일을 방해하거나 인류를 망치는 짓을 알게 되면,

마치 여신의 저주이다.

 

그렇다. 인간은 셀 수 없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궁극의 판단 기준인 '객관'이 있다는 진실을 안다.

 

“객관적 평등을 기억하라.”

성질로, 물질은 분자이다.

시간으로, 인간의 모든 현상은 일시적이다.

윤리로, 고통은 없어야 한다.

도덕으로, 창조물과 창조주가 있다.

‥‥‥.

 

그러므로 현재처럼 창조물이 저주받은 정황에서,

'인간의 손톱, 인간의 변, 인간의 머리카락, 거리에 굴러다니는 돌, 동산에 있는 나무, 동물, 인간'은 성질로 다를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