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부싯돌은 수백 년 동안 물속에 잠겨 있지만, 그러나
돌 속의 그 화력은 조금도 잃지 않는다.
언제든지 살짝 치기만 하면 불꽃이 튀긴다.
진실한 신앙인의 믿음도 이와 같다.
비록 이 세상의 온갖 불순한 것들에 싸여 있지만
그러나 그는 결코 믿음을 잃지 않는다.
그는 신의 이름을 듣게 되면 종교적인 감격으로 이내 뜨거워진다.

202-금과 놋쇠는 시금석에 의해서 구별된다.
진실한 구도자와 거짓구도자는 박해와 중상모략에 의해서 구별된다.

205-꿀을 먹어 본 사람은 거친 당밀의 맛을 싫어할 것이다.
궁전 에서 살던 사람은 누추한 집에서 자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신의 축복을 맛본 영혼은
세속적인 기쁨속에서 더 이상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208- 설탕과 모래가 같이 섞였을 경우,
개미는 모래를 거부하고 설탕만 가져간다.
높은 영적차원에 있는 구도자와 신앙심 깊은 사람은
나쁜 것 속에서 능히 좋은 것을 가려낸다.

210- 어느 점에서 구도자는 강한가, 그는 신의 아들이다.
그의 헌신적인 눈물이야말로 그의 가장 무서운 무기다.

212- 신의 이름만 들어도 그 감동으로 머리칼을 세우는 사람,
진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눈물이 글썽한 사람
이런 사람은 이생이 그의 마지막 윤회가 될 것이다.


* 라 마 크 리 슈 나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