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미 알았다고 생각하라.


나(저자 : 스폴딩)는 병의 치료에 대하여 무언가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진실로 말한다면 우리는 자기가 자기를 치료하고 있을 뿐이다. 거기에는 대단히 강력한 요인이 있다. 그것은 각자가 자기의 속에 신성(神性), 즉 神을 인정하는 즉시, 인정한 그 사람과 神은 결합되어 병에 대한 절대다수로서의 힘이 되는 것이다. 틀림없이 그대로 된다. 무릇 신성(神性)은 불안전한 것을 전혀 모른다. 세계에서 신유(神癒)가 행하여지는 일어나는 것도 이 이치에 의한 것이다.

이와 같은 성소에 갈 때에 사람들은 꼭 기적의 성취와 완전한 건강 회복만을 생각하고 있으므로 신전의 영파를 받게되어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사진으로 보여줄 수가 있다. 우리나라 (美國) 어떤 대도시의 어느 의사가 우리와 함께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의사가 실험의 목적으로 동료의사들 가운데 난치병의 환자의 "X선 사진"과 "챠트"를 첨부하여 보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병이 있는 곳을 보여주는 것으로, 환자가 살아 있고 건전한 경우는 신체가 빛나며 필름에 찍힌다. 이 카메라로 찍어 보니 신체에서 빛이 30피드까지 나오는 환자도 있었는데 우리가 취급한 98명중 완전히 나아서 돌아가기까지 카메라 앞에 3분까지 있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우리는 다만 이렇게 말할 뿐이다. "좋습니까. 당신은 이때까지 X선 필름에 찍힌 어두운 곳에만 주의를 집중 하셨지요. 이제 그 어두운 부분 같은 것은 완전히 마음에서 잊어버리고 밝은 부분 밝은 것만 일심(一心)으로 생각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들것"에 실려온 98명의 불치환자가 전부 완전히 치료되어 돌아갔다. 어떠한가. 참으로 내가 나를 치료한 증거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실은 여러분 자신이 자신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절대적인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와 같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계속하여 간다면 얼마 안되어 병 같은 것은 없어질 것이다      

일단 병이란 이름이 붙어버리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그 병명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념과 이름이 물(物)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만약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고 있듯이, 이 생각과 이름을 절대시하여 그 상념을 일의 킨다든지 이름을 입에 올린다든지 하여 그것들이 가진 파동을 일으키면 완전히 그 상념과 이름과 같은 것이 실현하여 버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세계에 나타난 모든 것을 조사하여 보면 이것이 진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안의 "實相, 神我"에 들어가서 파고파고 파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일은 연구를 계속하는 가운데 알게 된 일이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이정표가 될 것도 없고 차라리 필요에 따라 내 자신이 그 이정표를 세운 다는 것이다. 연구가 진행되어 잘못을 범한 것을 알게 되고는 후퇴하여 또 일을 고쳐 하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마치 걸음마를 하는 어린애와 같았으나 지금에는 기계적인 장치도 있으므로 바로 걸을 수 있고 또 일단은 단념한 일을 다시 취급하도록 장치도 그 수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서론은 그만하고 우리는 이런 체험을 하고 있다. 어떤 특수한 일에 요원 한사람이 필요하였다. 지금까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장시간 연구하여 왔으나, 어느 방향을 취하는 것이 좋을지 알 수가 없는 몇 개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마침 그때 한 청년이 콜롬비아 대학에서 왔었다. 그는 이때까지 이 같은 일을 해본 경험은 없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25분 후에는 이 문제들을 해결되어 버렸다. 우리들은 이 문제들에 대하여 4년 동안이나 연구하여 왔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여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가. 실은 그에게는 항상 "나는 이미 알고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래서 일을 착수하자 "이런 사정이라면 잘 알고 있다"고 자기 자신에게 말하여 들여주고 이 깨달음에 의하여 해결을 얻게 된 것이다.

또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사실이다. 그것은 켈커타 대학에서 나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다. 내가 4세때 켈커타 대학의 소위 예비학교에 입학하였다. 출석 첫날에 교사는 나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알파뱉이 있다. 이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모르겠다"고 대답하니 "그런 생각만 하고 있으면 언제까지나 알지는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을 바꾸어 그 모르겠다는 생각을 없애 버리고 다 알고 있다는 태도로 전환하라"라고 가르쳐 주었다. 실로 이 사건 덕분에 나는 그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켈커타 대학에 진학하여 14세에 졸업을 하였던 것이다.

이 방법은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간과(看過)하기 쉬우나,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면 책 속에 파묻혀서 파고파고 파 들어가서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전부 파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책 속에 쓰여 있을 정도의 것이라면 실은 자기 실상에 있어서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 여러분이 이러한 방식으로 해나간다면 틀림없이 알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책에 있는 정도의 것이라면 이미 내 속에 있는 것이라는 바른 태도를 가지지 못하고 책에 의존하여 그것을 자기 지팡이로 삼아 버린 것이다.

진실을 말하면 여러분이 주인(master)인 것이다. 여러분이 바르게 진행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의 모든 직업에도 가능한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소극적 상태 내지 의식으로부터 떨쳐 일어남에 따라 이 진리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소극적 의식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차츰 배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왜 그런 것을 붙들고 있는가. 중요한 것은 깨닫는 일 그리고 자기가 말하는 것 그 자체이라는 것을 아는 일이다. 거기에서 비로소 여러분은 전진이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계획을 가지고 전진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이제는 이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 현재 계속하여 나오고 있는 90%이상이 그러하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보는바와 같이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현재 계속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며 그리고 과거6년이 지난 80년간에 행한 이상의 일을 성취하지 않았는가. 내 자신도 그 같은 체험을, 그리고 지금 말한 기간보다도 좀더 긴 세월 동안 해 오고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여 장족의 진보를 거두었는가를 나는 정확히 알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대담하게 자기 자신의 발로 일어나 "나는 본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발명이나 발견도 실은 누가 생각하기 전, 발견하기 전에 이미 실상의 세계에서 존재하였던 것이다. 만약 어떤 발명이나 발견이 본래 이미 존재한 것이 아니었다면 아무도 그 상념 파동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원래 이 파동이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누구에게 인식 되게 끔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파동은 실은 이미 여기에 있는 것으로서 자기의 마음과 상념을 훈련하면 즉시 자기가 이렇게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급속히 진보를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이 같은 이유에 의하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 가는데는 여러 길이 있어, 그것을 새삼 말할 것도 없고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특히 노력하여 "나는 본래 이미 무엇이든지 알고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단호히 언명하였으면 한다. 인간으로 하여금 난관을 돌파하게 하는 것은 실로 자기 자신에 대한 선언에 의한 것이다.

"하늘아래 새것은 없다"는 말은 잘 하여진 말이다. 바로 그대로이다. 인간이 어떤 사물을 생각해 내는 것은 실은 이미 실상의 세계에 존재한 것이요. 그것은 파동으로 우주에 충만하여 있고 이 파동 속에 대표적인 것을 인간은 붙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어떤 파동의 영향 내에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 전체가 파동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는 이 파동을 어느 정도까지 나로부터 떼어버리기도 하지만 도리어 그것을 내 속에 잡아넣고 내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런 행위가 되어질 것이다.

지금은 거의 모든 발명가가 실은 이미 어떤 주파수 파동으로 기록된 것을 자기가 고쳐 다시 기록하거나 또는 빼어내고 있는데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제까지 기록된 서적이라도 전부 이미 파동으로서 기록된 일이 있는 것이다. 또 무릇 입에서 나오는 말도 소멸하는 일이 없다. 모든 것은 에너지의 터(場), 혹은 주파수라고 불리 우는 장 속에 있는 것이다.

"사랑"은 주파수에 있어서는 대단히 "神"에 가까운 말이다. 우리는 그것을 이용하여 병을 고친 실례를 많이 알고 있다. 이제가지 알려진 병은 이 "사랑"이 나타나면 그 힘에 굴복하는 것이다. 사랑은 그 사람의 주위에 극히 뚜렷한 형의 빛이 쌓이므로 사랑을 나타내고 있을 경우 거의 그것이라고 알 정도이다. 그것은 바로 호신복 같은 것이다.

의사인 나의 친구 한사람이 오래 전에 수-족(族)의 인디안 보호지구의 호적관리에 임명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이 부족의 치료사가 하는 실험을 보도록 해준 일이 있었다. 그 치료사를 만나보니 보통 사람과는 다른 데가 있었다. 그것은 그는 이전에 집을 나가 5년 동안 명상에 잠긴 일이 있는 후에는 병을 치유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천천히 제1의 실험을 시작하였다. 물이 끓고 있는 솥 속에 한쪽 손을 넣어 그 속에서 고기 한 점을 집어냈는데 손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 후 나는 이 치료사와 2개월 이상 만나고 있었는데 그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 두 번째 실험에는 그의 부족 중에서 제일 우수한 저격수에게 총을 주고, 3인 앞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조용히 서 있었다. N박사와 내가 탄창에서 탄환을 빼내어 새 탄환과 교체하여 어떠한 속임수가 없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발사된 탄환이 이 치료사의 가슴에 닿자 탄환은 납작하여져 땅에 떨어졌다. 나는 이 납작하여진 탄환 2개를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이 치료사가 자기의 작은 삼각 텐트집 방안에 앉자있자 여러 환자들이 그에게 모여와 모두 치료되어 돌아갔다. 우리는 자주 그러한 상황을 목격하곤 하였다. 나는 그와 친하게 되어 그의 방법을 물어보니 그는 우리 서구인이 神의 사랑을 표현할 때의 경우와 방법이 같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아직도 살아 있고 그 위대한 치병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신문이나 잡지에 그에 관한 기사가 개재되는 일은 결코 없다. 그의 생활은 완전히 은둔 생활로 결코 자기를 말하는 일이 없다. "가능한 펼 수 있는 사랑을 모든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 묵묵히 희생정신을 가지고 神의 사랑으로 봉사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 수-족의 인디언이 한사람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또 수년전 택사스에서 겨우 5세 되는 소녀가 나면서부터 사랑으로 치료하는 신유가(神癒家)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만나러 간 일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의 말로는 이 아이는 항상 누구를 만나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하고 말한다. "여러분의 주위에도 나의 주위에도 사랑이 보여요"하면서 환자가 있다고 들으면 그 사람에게 데려다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하여 환자의 방으로 들어가면 그 순간 환자는 병상에서 일어나 완전히 나아 버리는 것이다. 이 소녀는 성장하여 지금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실례는 다른데도 많이 있다.    

네델란드에 한 소녀가 있었다. 이 네델란드에서는 붉은 크로버가 지면에서 15인치 내지 16인치의 높이로 자라서 아름다운 꽃이 된다. 그것은 마치 농가의 현관높이 정도가 된다. 어느 일요일 오후 그 소녀를 찾아가서 그 소녀와 현관에서 둘이 마주 앉아 있었는데 그때 그 소녀는 클로버가 자라고 있는 들로 나갔다. 그런데 이 소녀는 클로버 위를 걸어가는데 발은 땅에 닿지 않고 그대로 크로버 위를 걸어 90피드정도 갔다가 현관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모릅니다. 나는 다만 모두에게 사랑을 주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저 크로버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크로버가 나를 위로 올려줍니다"고 대답한 것이다.

조사해보니 사실 그대로였다. 또 그녀는 자기 놀이 동무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여 주었다.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그들도 그를 사랑하고 있었으므로 그녀의 놀이 동무들에게는 병도 없고 무슨 사건이 생기는 일도 없다고 하였다. 나는 이 소녀가 21세 되는 때까지 친하게 지냈는데 21세 되는 해 벨지움에 이사를 하여 간 후 소식이 끊어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에게 말하기를 그녀의 사용하는 말은 누구에게 대하여서나 다만 사랑한다는 말뿐이었다고 하였다.

내가 스페인에 있을 때 세계에서 제일 큰 동광(銅鑛)이라는 광산에 어떤 러시아인의 가족이 왔다. 그 중에 11세 되는 소녀가 있었고 아버지는 그 광산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소녀는 "안수하여 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다"는 소문이 났다. 그녀는 환자에 손을 대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병은 벌써 나았습니다.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자리에 내 사랑으로 가득 채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병이 낫는 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다. 예를 들면 말기에 가까운 간질환자의 소년이 있었는데 그녀가 한쪽 손을 병자에게 얹고 "당신의 몸은 사랑으로 충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부 빛뿐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3분도 되기 전에 그 고질은 완전히 없어졌다. 그녀의 온몸으로부터 발하는 빛과 사랑은 우리가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을 만큼 극히 강렬한 것이었다.

나의 소년시절 인도의 코카나다에 있는 우리집 근처에서 몇 명의 아이들과 같이 놀고 있었다. 바로 날이 저물면서 어둠이 찾아왔다. 그곳에는 황혼이 없을 정도이다. 그때 동무들 중 한 소년이 하나의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갑자기 내 팔을 후려쳐서 내 팔뼈 두 개가 부러지면서 내 손이 뒤로 돌아갔다. 물론 처음에는 굉장히 아팠다. 그러나 다음 순간 선생님에게 배웠던 말이 생각났다. "어두운 곳에 가서 네 손을 神의 손에 맏기라. 그것은 한줄기 빛보다 좋고 이미 아는 수단보다 안전한 까닭이다".이 말을 생각하니 빛이 나를 둘러싸는 듯 생각되면서 바로 그 순간 아픔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나는 혼자 있고자 큰 보리수나무에 올라갔다. 그 빛은 계속 나를 둘러쌓고 있었다. 나는 그저 神의 임재로 생각하고 주의를 집중하였다. 그리하여 나무 위에 혼자 있으니 팔은 어느새 나아 버렸다. 나에게 있어 있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나는 하루 밤 동안 나무 위에 있었다. 이틑날 아침이 되니 두 개의 부러진 뼈의 주위가 조금 부어 오를 뿐 아무 골절된 흔적도 없어졌다. 한편 나의 부모는 내가 전과 같이 하인들을 걱정시키며 자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던 모양으로 내가 어제 밤의 일을 설명하여도 믿지 아니하고 의사에게 데려갔었다.

의사는 진찰하여보고 "뼈가 부러진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완전히 접골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날이후 오늘날까지 나의 팔은 괴로운 일은 한번도 없었다. 이상과 같이 나는 몇가지 실례를 들었으나 어느 것이나 그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건물자체도 많이 모인 군중이 쏟는 사랑에 반응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

불멸의 석가(釋迦)가 말한바와 같이 "참된 神의 사랑의 실현에 5분간을 사용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천 사발의 음식을 베푸는 것보다 위대하다. 왜냐하면 사랑을 베푸는 것에 의하여 우주의 모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귀착하는 곳은 우리가 말하는 말이요, 일으키는 상념이요, 감정이다. 말은 물(物)이다. 상념도 물(物)이다. 상념이 있는 곳에, 즉 당신이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자기의 상념이나 감정을 훈련하고 말을 통제하여 적극적인 건설적 말만 사용하는데 神의 사랑을 나타낸다면 우리의 신체와 마음은 올바른 사용법에 대응하여 바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말의 바른 선택과 사용은 극히 중대하나, 이와 같이 중대한 것은 그 말의 배후에 있는 감성이다. 왜냐하면 감성은 말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神의 사랑이 들어가는 장소인 것이다. 그렇다고 턱없이 "사랑, 사랑,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돌아 다니라"는 것은 아니다. 한번 말하는데 감성과 비젼과 확신을 가지고 관용으로써 말한다면 즉시 법칙이 발동하여 그것을 실현케 하는 것이다.

"당신이 말하기 전에 나는 대답하고 있다"라고 성서에 잇는 것과 같이 결과는 이미 실상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불타(佛陀)의 말을 빌리자면 "사랑을 사용하라. 사랑에 일심을 집중하고 아침이나 낮이나 저녁이나 사랑으로 자기를 조정하라. 앉아서 식사할 때도 사랑을 사용하고 사랑을 생각하고 사랑을 느껴라 그리하면 네 음식의 맛은 더 깊을 것이다'

불타가 말한 주옥같은 교훈에는 아직 인쇄되지 않는 것도 많이 있다. 시인 "타골"은 그것을 자기의 저작 중에 많이 활용하였다. 타골은 사랑을 사용할 줄 알고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사랑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현실로 사랑 그 자체 였다.

사랑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황금문이다. 사랑에 대한 이해가 깊도록 기도하라. 매일 사랑에 대한 명상을 하라. 사랑은 공포를 몰아내고 사랑은 율법을 완성한다. 사랑은 무수한 죄를 정복하며 사랑은 불굴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풍성한 사랑 앞에 낫지 못할 병이 없다. 풍성한 사랑으로 열리지 않은 문이 없고 풍성한 사랑으로 넘지 못할 파도가 없다. 풍성한 사랑으로 무너지지 않을 벽이 없고 풍성한 사랑으로 속죄되지 않은 죄가 없다.

               질   의   응   답

문 : 나(질문자)는 인도에서 7, 8년 간 지낸 일이 있는 한 의사를 알고 있는데 그는 미국에서 귀국하자 주(州) 의사회에 도전하였다. 독성이 가장 강한 티부스균이나 기타 균이 들어 잇는 시험관을 가져오게 하여 청년 여러 사람들을 죽일 수 있을 만큼의 양(量)의 독약을 먹였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다. 뒤에 안일이지만 그는 갑상선을 의식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확실히 면역기구를 조정한 셈이다.

답 : 그렇다. 어떤 병이라도 면역될 수 있다.

문 : 갑상선을 의식적으로 조정하면 어떤 관계에 의하여 세균의 재해방어에 극히 중요한 산(酸)에 영향을 받는가.

답 : 갑상선을 의식적으로 조정하면 산이 대폭적으로 조정된다. 이 갑상선은 거의 무제한으로 산을 제거하거나 자극할 수 있다. 자기들이 박테리야의 조정이 될 수 있는 것은 역시 이러한 이유에 의한 것이라고 어떤 다수의 인도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다. 산은 박테리야를 간단히 죽여버린다. 갑상선은 어떤 종류의 훈련으로 자극되지만, 그 방법은 거기에 정통하고 있는 사람에게 배워야 되는 것인데 결국은 갑상선을 자극하여 적당량의 액을 내는 것으로 귀착된다.

문 : 부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답 : 역할을 한다. 부갑상선은 훌륭한 부속기관으로 칼슘이나 석회의 동화작용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것을 자극하므로 칼슘을 조직 중에 흡수하여 예컨대 언제나 새로운 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문 : 어떻게 하여 자극하는가.

답 : 그 자극 방법중 중요한 요소는 어떤 영적 힘에 의하여 갑상선에 일심을 집중함으로써 결국은 이것이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문 : 그것은 호흡의 통제와 산화작용의 분야에 들어가는가.

답 :  호흡법에는 영적인 면도 추가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영적인 것을 적용하여 사념의 훈련을 하는 것이다.  

문 : 일심집중이란 갑상선이 완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마음에 그리는 일인가.

답 : 그렇다 완전히 질서와 조화 속에서 가능하다.

문 : 자세와 호흡의 훈련을 함으로써 호흡과 갑상선과 산화작용 사이에 무언가 명확한 관련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답 : 생긴다. 자세와 호흡법의 훈련을 시키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결국 신체의 모든 활동을 영의 영향아래 두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방면 교사로서 제자들에게 영적활동, 즉 영적 생각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게 하는 교육을 하지 않고 자세나 호흡법만 훈련시키는 교사는 없다. 이 같은 훈련을 통하여 어떤 영적 영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영적 기능을 왕성하게 활동시킬 수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문 : 부신(副腎)은 어떠한가.

답 :  부신은 혈압과 관계가 있다. 갑상선은 기타 전부를 주관한다. 갑상선은 뇌하수체에 의하여, 뇌하수체는 송과선에 의하여 주관된다. 그리스도가 말한바와 같이 어린아이와 같이 송과선이 눈뜨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성인들을 검시해보면 송과선이 매우 많이 마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송과선은 내분비 전체를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중추로서 신체의 주(I Am, 神我)가 되는 자리이다.

문 : 그러한 내분비선 활동 촉진에 대하여 프라나와 호흡법의 관점에서 논(論)하는 대사(大師)는 없는가.

답 : 프라나를 받고 있을 때는, 즉 영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대사들의 태도이다. 대사들의 말은 즉시 영적 활동으로 되돌아온다. 이 영적 활동은 그 자체가 최대의 활동임과 동시에 또 활동을 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젊다는 생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젊다는 자각이 있으면 뇌수하체와 송과선이 즉시 활동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문 : 그런 것을 생각하면 예수는 제자들에게 내분비를 활동케 하는 이 방법을 확실히 가르쳤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답 :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스도적 방법, 즉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서이다. 예수는 사람이 만약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함축성 있게 말하였다.

문 : 현대의 생화학의 기적적인 현상들을 발견하고 있는 물질과학자는 대사들에게 영감을 받고 있는 것인가요.

답 : 그렇다. 이들 과학자를 통하여 인류의 이익을 위하여 인류에 대하여 그러한 일들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초인생활 下/ 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