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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7.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와 3차 핵실험 (2012 ~ 2016)[편집]

2012년 12월 12일, 북한의 인공위성 광명성 3호가 로켓 은하 3호에 실려 발사와 위성의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나로호와 한달 반 가량 앞선 발사. 42일 만인 2013년 1월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장거리 로켓발사를 규탄하는 대북제제 결의안을 채택시켰고, 다음날 북한은 바로 3차 핵실험 감행을 예고했다. 히로시마에 투하 된 리틀 보이 수준에 준하는 규모라고 한다. 안보리는 1월 29일 다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경제·군사적 조치를 규정한 유엔 헌장 7장을 원용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추가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의 첫 제재는 7장에 따라 행동하고 41장(경제제제)에 따라 조치하는 것인데 7장을 원용한다는 것은 한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 이로서 한반도는 다시 한 번 긴장 속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3년 1월, 은하 로켓 발사 후 후속타로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스멀스멀 뉴스지상에 오르내리더니, 급기야 2월 12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설날이 끝난 직후 핵실험을 강행했다.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진도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되었고. CNN을 비롯한 전세계 언론에 급보로 보도되었다, 실험 직후 지상파 3사는 뉴스특보를 방영했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각각 안전보장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구성했으며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맞서고 나섰다.

이에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했으며, 휴전선 부근엔 무장병력들이 긴장하며 대치중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우려를 나타내며 상황을 주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32]

왜 강행했는가에 대한 데에는 여러 관점이 있는데, 첫째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김정은의 북한이 자신의 지지세력을 키우고 결집시키며 불안감을 해소시키려는 정치적 목적, 둘째는 이제 막 새 정부가 들어선, 또는 들어서게 될 주변국의 긴장을 유발하기 위한 경고의 목적. 남한 정부에 대한 위협 및 무언의 압력과 대미관계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시기적으로 봤을때도 정치적 목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전쟁을 일으키는건 북한도 원하는게 아니다. 또한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확고히하기 위해 이런 무모한 시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급기야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 군사훈련 대항해 2009년이래 최초로 정전협정 백지화 운운이 재등장했다! 이게 마지막 수정이 되지 않기를 #

보수 정부 9년간에 대한 남한 내 여야(보수/진보)간 입장 차는 다음과 같았다.
  • 보수 : 아오 할 만큼 했네요. 북한이 테러지정국 해제를 해준다는데도 생난리를 치고 대청해전, 천안함, 연평도를 낸거 아뇨. 이 정권이 무슨 용쓰는 재주가 있다고 저 미친놈들을 막냐 이겁니다. 북핵문제는 당신들 때 시작한 거고 그동안 제대로 된 해결 하나도 못한 거 아냐.
  • 진보 : PSI 같은 뻘짓거리에 왜 동참하냐고(것도 비밀리로)[33]... 이 정권(이명박 정권) 들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영향력도 못 쓰고 이 난리 나는 거 아뇨.[34] 5년 만에 핵실험 두 번이먼 남탓할 일이 아니잖아?

그러나 이 문제는 어느 세력이 집권하든 해결 될 실마리가 현재에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 능력만으로는 북한 핵 개발과 국제사회에 대한 핵 위협을 막을 수 없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100%이며 더더욱 신뢰가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핵무기가 역사에 처음 등장한 이후 어떤 국가의 특정 정권이 어떠한 희생(경제적 파탄, 외교적 고립 등)을 치르더라도 핵무기를 보유하겠다고 결심하면 군사적 직접 개입을 제외한 그 어떤 수단으로도 핵 보유를 저지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소련(현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의 핵 보유 과정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그리고 4차 5차 6차 핵실험과 화성 15형 발사를 통해 이는 다시금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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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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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456차 핵실험과 IRBMSLBMICBM 완성 선언 (2016 ~ 2018)[편집]

2016년 1월 4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년간 3번의 핵실험을 실행하는등 과거에 비해 핵실험 횟수가 잦아지고 있으며 위력도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제재도 강화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로 완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양이다. 또 핵실험과는 별도로, 2016년 우리의 킬체인 전략에 차질을 줄수 있는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으며[35] 이어 SLBM인 북극성을, 2017년에는 IRBM인 북극성 2형과 ICBM인 화성 14형의 발사에 성공하여 완성된 핵무기의 투발도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북한은 ICBM 탑재용 수소폭탄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도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36]

북한은 수소폭탄 개발완료를 주장하면서 핵물리융합 전자전 개념의 EMP 폭발능력 완료도 함께 주장하였는데 객관적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 EMP 공격기술수준이 가시화된다면 사물인터넷 컴퓨팅 네트워크 디바이스플랫폼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이 시대에 전기공급망 SIC SCADA 국가ATM 5대 행정 시스템 전자정부망 금융망 ISP 전기통신정보통신서비스역무제공사업자 별정전기통신서비스사업자 네트워크망 등이 동시에 공격 받고 모든 컴퓨터 전자기기와 디바이스플랫폼이 공격받아 모든 데이터의 소멸과 물리전기전자회로장치 등이 타격받아 파괴되어 3차 산업혁명 산업화시대 이전으로 회귀할 수 있는 위험한 무기체계이다. ...물론 이거야 핵을 우리가 맞을때 이야기고, 동네 농협 ATM 꺼진다고 우리나라가 석기시대 이전으로 돌아가진 않는다. 정말 수소탄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면 그냥 지하벙커에 초고도로 보안된 행정문서와 국가기술을 백업하고 EMP 차폐하면 된다. 참고로 북한의 EMP 기술은 90년대 러시아의 기술을 흡수해와서 발전했다고 알려지는데 1991년 소련이 망하고 실업자가 된 러시아 군사기술자들을 흡수하여 북의 EMP기술발전을 도왔다고 전직 CIA 국장이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 2월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고 확성기를 통한 방송을 다시 재개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논의가 되었던 THAAD 배치가 본격화 되면서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2017년 일부가 설치되었다. 유엔회원국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어느정도 북에 제재를 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9. ICBM 실험 중단 (2018 ~2020), IRBMSLBM 실험 중단 후 재개[편집]

2018년 4월 20일부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미사일 발사 등 공식적으로 중단 발표했다.# 다만 맹신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발언은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 때도 한 번씩 한 발언이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힐 전 차관보는 20일 (현지시각)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핵무기를 완성해 실험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건 정치적 결심이 아니라 기술적 선언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또 6차례의 핵실험으로 붕괴 위험까지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지나친 기대를 갖지 않겠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발언을 보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이유로 핵무기 완성을 들었습니다. 이는 기술적 측면에서 더 이상의 실험이 필요 없다는 주장이지, 정치적 결정으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발언했다. 힐 차관보는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이번 발표로 마치 북한의 핵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보는 데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터뷰: 힐 전 차관보] “노후화된 풍계리 실험장, 폐기 의미 없어…비핵화 의지 아냐"


이러한 걱정과 기대 속에서 5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를 통해 폐쇄한다고 발표했으며,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5개국 기자들만 초청하였다.

2018년 5월 24일 16시경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했다. 2018년 8월 28일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핵 병진노선을 종료를 공식화하였다. 또한 북한의 일차 핵폐기 목표는 60%라고 한다. 또한 폼페이오의 방문이 무산된 이유는 북한의 선 종전 선언 요구 때문이라고 한다.연합뉴스YTN속보서울신문뉴시스

2019년 9월 9일, 코르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은 북한이 핵시설 중 일부는 가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일부 다른 시설에서는 활동을 계속하거나 더 발전했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2019년 10월 2일, 북한은 북극성-3형으로 추정되는 SLBM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이로써 SLBM 발사시험이 3년만에 재개되었다. 비행 거리는 450km, 최고 고도는 910km이었다.#

2020년 7월 8일, CNN은 민간 위성 업체의 사진을 분석해 핵 협상 때부터 현재까지 평양 근교 원로리에서 핵시설이 가동중이라는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프리 루이스 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러나 국군과 정보 당국은 이러한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

2020년 8월 3일, 로이터통신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다수 국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여기며, 북한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을 포함한 핵 프로그램을 지속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국방부 또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강선 핵시설이 우라늄 농축보다는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부품을 제조하는 시설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3.10.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국가핵무력 완성 및 발전 선언(2021~)[편집]

2021년 1월 9일자 노동신문에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가 실렸으며, 여기서 당 제7차대회 총결기간의 가장 큰 성과로 '국가핵무력의 완성과 발전'을 내세웠다.

핵무력건설을 중단 없이 강행추진할 것, 핵무력건설대업을 완성하는 것은 사회주의국가건설 행정에서 반드시 점령해야 할 전략적이며 지배적 고지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전술핵무기개발, 초대형핵탄두생산, 1만 5천 km 이내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 고도화,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 보유, 군사정찰위성과 정밀정찰 무인기 개발 등에 주력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1월 14일의 당대회 폐막 열병식에서는 신형 SLBM 북극성-5를 공개했다.

2022년 4월 16일에는 자칭 전술핵 운용 무기라는 북한판 KTSSM을 공개해 시험 발사에 나섰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자체 핵 독트린을 발표하였다. 국가의 중대한 이익에 침해가 있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베릭

2022.05.22
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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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나라는 핵개발을 하는데 북한에만 과민반응할 필요가 있는가?[편집]

"다들 핵개발을 하는데 북한한테만 과민반응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역대 핵을 개발하는 국가는 모두 강력한 견제를 받아왔다. UN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 중국도 먼저 핵개발을 한 미국과 소련의 방해와 압박을 상당기간 견뎌내야만 했다. 이후로 핵개발에 나섰던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남아공도 만만치 않은 견제를 받아야만 했다.[37] 특히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발족 이후로는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조직적으로 국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근래에 또 다른 문제국가로 지목받는 이란만 하더라도 핵개발로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다.

사실 NPT는 열강의 핵기득권 유지를 위한 사다리 걷어차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일단 NPT는 핵확산과 핵무기 사용을 최대한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1986년 NPT에 가입한 뒤 그에 따른 수혜를 받았음에도[38] 나중에 이를 탈퇴하고 핵 개발에 착수하였다. 혜택은 취하고 쌩깠다 먹튀해버린 것이다. 북한은 핵확산을 막기 위한 기구를 오히려 핵확산에 이용했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고, 때문에 이란보다 더 큰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39]

무엇보다도 김정은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내전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주변 국가들에겐 위협이 될 뿐더러 가뜩이나 현재 후계구도도 정해지지 못했는데 만일 김정은 사망 속보가 나올 경우 곧바로 미국과 중국이 바로 개입하려고 한다. 심지어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 영국도 가만두지 않을수도 있다. 이유는 김정은에게 그동안 통제받았던 군부가 집권할 경우 핵으로 중국을 간접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 어그로만 끌어놓았던 김정은과 달리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핵을 안쓸리가 없다.[40]

4.2. 핵 무기 사용[편집]

한국과 호주,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은 미국 핵우산의 보호 아래 있어서 만약 북한이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북한을 확실히 멸망시킬 정도의 보복이 가해질 것이다. 핵무기는 전술적인 가치 이상으로 정치적인 가치를 가지는 무기다. 북한은 핵무기 보유를 활용한 협상을 통해 정치적 양보와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와 ICBM 개발을 완료할 경우 본토에 위협이 현실화된 미국이 한국에서 핵우산을 철수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는 북한보다 훨씬 뛰어난 미사일 기술과 45,000개의 핵탄두를 가졌던 소련에 대해서도 대항했던 미국이 고작 북한 10여개의 핵탄두에 굴복할 리가 없다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다. 미국의 현 동맹체계는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에 의존하는 구조인데, 정작 핵위협이 현실화된 한국에서 핵우산을 거둔다면 미국의 동맹은 모두 흩어지면서 미국의 패권은 상실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핵의 존재 가지고 미군철수 유도 → 적화통일로 이어진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한국으로서 보다 현실적인 문제는 북한의 핵보유를 국제사회가 암묵적으로 인정해버리는 상황이다. 미국 소련 이후로 핵보유국은 모두 처음에는 강력한 견제와 제재를 받다가, 이런저런 국제적인 상황에 따라서 기회를 잡아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왔다. 북한에게는 엄청난 행운이겠지만, 한국에는 끔찍한 안보적 악몽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위협용이라는 의견도 너무 상황을 루즈하게 본 것이다. 만약 한, 미 연합군이던 중국군이던 타 세력이 북한 정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정권 보위에 모든 걸 거는 북한의 특성상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차피 망할 거라면 혼자서 죽느니 상대방과 같이 공멸하려 드는 건 게임 이론 측면에서 보아도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이 아무리 약하다 하더라도 발악적으로 발사한 핵무기들 중 단 1발이라도 주요 도시에 떨어진다면 이겨도 이긴 게 아닌 엄청난 손실과 참상이 벌어질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현재 북한은 이미 6차 핵실험을 통해 100kt 이상의 핵무기를 개발한 상태인데 이 정도 위력이라면 단 1발만으로도 서울에 수 백 만명의 사상자를 강요할 수 있다.

베릭

2022.05.22
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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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일본[편집]

현재 일본은 핵무장 여건이 대한민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앞선다. 일본은 5개 상임이사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재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핵무기 제조에 쓸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고 유사시 대륙간탄도미사일 전용이 가능한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운용하는 국가이다. 작심하면 언제든지 원폭/수폭급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탄급 투발체를 보유할 수 있다. 한국도 핵무기 개발이 기술적으로 언제든지 가능하긴 하지만 당장 재처리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일본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북한의 핵보유가 현실화되더라도 일본이 핵무장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핵개발을 할 다급한 필요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

무엇보다 일본과 한국은 서로가 핵을 보유하는 순간 이를 이유로 핵을 보유할려고 할 것이고 이것은 미국 정부도 바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거기다 일본 내부에서도 핵개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아직까지 많으며, 주일미군이 실제 전술핵 재배치훈련을 '일본정부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정기적으로 하고있었던 것이 언론에 알려지자마자 일본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언론까지 항의는 했지만 따로 핵보유를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정도이다. 미국의 태도도 일본의 항의를 무시할 정도로 주일미군을 태평양에서 큰전쟁이 일어날 경우 전술핵 재배치의 최일선으로 보고있으면서도 적성국이였던 일본에게 실제 전술핵 재배치를 훈련으로 했는데도 알리지 않을 정도로 일본을 신뢰는 하지 않는다. (반대로 한국군의 경우 미군에 전술핵 재배치 훈련을 건의했을때 미군의 답변은 언제나 거부였다.) 즉, 일본이 핵보유를 천명하는 순간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다. 다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일본이 먼저 핵을 가질수도 있다.)



베릭

2022.05.22
0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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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편집]

5.1. 규모[편집]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의 종류는 플루토늄(Pu)과 고농축우라늄(HEU)이다. 이들 가운데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3차 핵실험을 한 직후인 2013년 2월을 기준으로 저급기술 적용시 최소 5~7개의 만들 분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플루토늄의 생산지 역할을 해 온 영변 핵시설은 2008년의 냉각탑 폭파를 계기로 개점휴업 상태였고,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미국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장 출신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2010년 방문할 당시에는 원자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들이 방치 상태로 놓여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던 2013년 4월 2일 북한은 플루토늄 생산의 핵심시설인 5MW 흑연감속형 원자로를 비롯한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을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에 6개월 정도의 시설정비 기간이 요구될 것이며, 재가동이 실제 이루어질 경우 연간 1개 분량의 핵탄두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한다.[41]

근래에는 고농축우라늄이 플루토늄을 대신하여 북한의 새로운 핵무기 재료로 쓰일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0년 헤커 박사가 북한 방문 당시에 원심분리기 수백~1,000기 이상의 대규모 농축시설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북한은 자신들의 원심분리기 수량이 2,000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경우 이론상으로 핵무기 1~2개 분량에 해당하는 40kg의 고농축우라늄을 매년 생산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농축 우라늄은 다음의 측면에서 북한의 핵무장에 유리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첫째, 북한에 대규모의 광산이 존재하므로 원료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다. 둘째, 원자로를 포함하여 눈에 띄는 대규모의 시설이 요구되는 플루토늄 방식에 비해, 원심분리기를 비롯한 우라늄 농축시설은 적은 면적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지하시설에 숨겨서 설치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땅굴 파기에 세계적 수준인 북한에게는 비밀리에 핵개발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요인이다.[42]

물론 몇 가지의 단점도 존재한다. 우선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데 많은 전기가 소모되는데, 북한의 열악한 경제 사정을 고려할 때 이들 시설을 장기간 정상적으로 돌리는 데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게다가 원심분리기의 부품 제작에는 상당히 정교한 공작기술과 기계가 필요한데, 북한 공업의 수준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설령 상당 규모의 알루미늄이나 강철관을 수입했다고 해도, 관련 부품의 조달을 자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역시 안정적인 운영은 곤란할 수밖에 없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관련 물질을 확보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현 시점에서 북한이 무기급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될 전망이다.

베릭

2022.05.22
0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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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실제 운용 능력 평가[편집]

이미 북한의 핵공격 능력은 현실화된지 오래다.

지난 2016년 SLBM 발사 실험과 17년 7월 5일 ICBM 발사 실험을 통해, 미국까지 추진체를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은 완성되었거나 완성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완성되었는지, 그리고 핵무기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하였는지 두 가지 뿐이다.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핵미사일로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 기술이 완성되었는지의 여부와는 별개로 이 정도까지 온 이상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많다.[43]

어차피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서울은 확실히 초토화시킬 수 있다. 불과 1년 만에 놀랍도록 진화한 것만 봐도 앞으로 더더욱 위력이 발전했고 덤으로 미사일 투사능력도 갈수록 향상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6차 핵실험 후 러시아가 대북 제재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더이상의 제재에 반대를 하는 등 중/러가 북핵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이다. 물론 미국의 핵우산이 있으므로,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평양도 동시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선제 핵공격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북한은 6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다. 2006년 10월 9일의 1차 핵실험은 인공지진파 진도 3.5에 해당하는 폭발력을 내었는데, 이는 자신들이 중국에 사전 통보한 4kt 규모에 20% 불과한 1kt에도 미달한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실패나 다름없었다. 2009년 5월 25일의 2차 핵실험에 와서야 1차때의 설계 출력인 2~4kt를 기록했다. 1차때 실패했다 2차때 성공한 설계 출력 4kt은 크게 높아진 것이지만, 2차대전 당시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했던 15~25kt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낮아서 북한의 핵개발 능력이 기술적으로 조악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4년 후인 2013년 2월 12일의 3차 핵실험은 진도 4.9에 해당하는 약 6~7kt의 파괴력을 낸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미 국가정보국의 '수 kt'(several kilotons)과 러시아에서 발표한 '7kt 이상'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당초 북한은 '높은 수준의 핵실험'을 공언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소한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투하되었던 폭발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북한이 제한적 핵융합 기술을 사용하여 폭발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증폭 분열'(boost fission) 방식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설레발까지 쳤다.[44] 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북한은 리틀 보이와 팻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45] 한국 정부에서는 리틀 보이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고 있으며, 심지어 독일의 언론 슈피겔에서는 3배를 주장하기도 했으나# 해당 보도의 신빙성은 크지 않다.

2016년 6월에 보도되는 뉴스에 따르면 소련 핵무기 개발자가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로 인해서 광명성 1호부터 미사일 수준이 급격히 상승한것으로 본다. 지금 현재 괌까지 타격이 가능한 북한 미사일 능력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 사실. 푸틴 대통령이 기술자들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북한에서는 월급을 8천 달러까지 올려 기술자들이 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북한의 SLBM 발사가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위협도가 한층 더 증가하였다.

북한은 5차 핵실험에서도 폭발력이 10kt 정도에 머물러서 3-5차 모두 6-10kt 정도로 폭발력이 별로 늘지 않는 등 기술적으로 정체해 있어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은 파키스탄의 핵실험 수준(40kt)은 물론 전술핵무기로도 최소수준인 히로시마 수준(20kt)도 넘지 못하고 더구나 전략무기로는 최소수준인 100kt과는 10배 가량의 기술적 격차가 있어서 앞으로도 여러차례 더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 전에는 어떠한 경제제재나 위협에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핵실험과 핵개발을 계속할 것으로 추정되므로 세월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100kt급의 열핵폭탄(수소폭탄)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결국 6차 핵실험을 통해 최소 100kt급[46]의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소형화 및 재돌입기술 완성을 전제하면 한국, 더 나아가 미국에 대한 전략무기로 충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북한의 핵무장 능력은 이제 아주 가시적인 위협이 되었고, 미국 내에서는 핵전쟁도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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