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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믿다 꼬리 내린 베트남과 남사군도
[분석과전망] 남사군도 과연 전쟁은 터질 것인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6/28 [11:21]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미국의 지배세력을 대표하는 키신저가 다시 중국에 나타났다. 뭔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 긴박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자주민보
▲ 남중국해 난사군도(남사군도)의 지도. 싱가폴 인근 말라카해협에서 대만과 동북아 북미로 가는 최단 해로가 이 남중국해를 지난다. 난사군도의 이 지정학적 가치는 제국의 패권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거기다가 석유와 천연가스도 많고 경치 또한 아름다워 관광적 가치도 높다.   © 자주민보


 결국 베트남이 꼬리를 내리고 중국과 난사군도(남사군도) 문제를 대화로 풀기로 합의했다. 26일 중국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이빙궈(戴秉國)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베트남의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호수언선 외무부 차관이 베이징에서 만나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라에 징집령을 발동하고 미국에게 군사지원을 요청하면서 중국과 일전불사의 의지를 강하게 시위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베트남 특사가 부랴부랴 중국으로 들어가서 ‘우호적인 협상 해결’에 합의를 봤다는 것은 베트남의 궁색한 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이번 베트남의 굴복은 결국 미국의 굴복이라는 점이다.

베트남은 난사군도 문제가 불거지자마자 미군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의 힐러리 국무장관은 평화적 해결을 운운했고 필리핀의 해군의 현대화는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베트남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었다. 그리고 베트남 특사의 북경 방문이 바로 진행된 것이다.

베트남은 오랜 시간 프랑스와 미국의 식민 지배를 받아서 그런지 자주적으로 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보다는 강한 쪽에 붙어서 기생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 왔다.

진보적이고 국제주의적이라는 베트남 공산당도 베트남전쟁 당시 그렇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중국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더 강한 소련에 붙었던 적이 있다. 소련이 무너지자 이번엔 소련을 무너뜨린 미국에 붙어서 개혁개방, 도이모이를 추진해왔던 것이다.


미국의 품으로 들어간 베트남은 베트남전쟁 당시 귀중한 전투기 조종사와 수많은 군인들을 베트남에 직접 파병하여 도와주었고 베트남의 수많은 부상자들을 데려다가 살뜰하게 치료해주는 등 국제주의적 우의와 친선에 정성을 다했던 북한이 90년대 고난의 행군시절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청하자 내놓고 “미국에서 반대한다”며 거부한 적이 있다.

물론 그런 베트남이지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농 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을 직접 만나주기는 했다.

그런 베트남이 다시 남중국해 난사군도 문제가 불거지자 미국에게 이번에 군사지원을 요청한 것은 사대주의적인 외교 버릇을 아직도 떼지 못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베트남에서도 반미 자주세력이 없지 않을 것이지만 지금의 외교행태는 사실 오락가락의 전형이다.

상전에 빌붙어야만 살수 있다는 골수 사대주의에 찌든 자들은 상전의 버림을 받으면 제 인생이 끝장난 것과 같은 절망감에 사로잡히는 법이다. 미국이 베트남에 대해 미타한 태도를 보이자 베트남은 지금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런 지금 베트남의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들의 사대주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미국이 왜 베트남을 달래지 못하고 중국의 품으로 뛰어드는 것을 방치만 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도 이제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이 두렵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또한 전쟁을 하다가 언제든 정황이 불리하면 미국을 배반하고 중국의 품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을 믿지 못하는 측면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에 비해 필리핀은 믿음이 더 가기에 일정한 지원을 하겠다는 미국의 계산이 보인다.

베트남을 지원하지 않는 좀 당황스런 이유로는 인터넷에서 ‘기술원’이라는 국제정세분석가가 주장하는 내용이 있는데, 남사군도의 충돌은 중국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고 실제 미국이 중국을 타격하려고 하는 곳은 다른 전선 즉, 중국 서부전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기술원의 궁극적인 주장은 이 모든 흐름이 미국의 대화파 유대계가 북한-중국 러시아 포함-과 짜고서 미국 내 강경 소장파를 제거하기 위해 진행하는 시나리오라고 다소 당혹스런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시나리오에 합의를 봤던 회의가 북 리근 국장이 참가했던 베를린 회담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주장을 무조건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도대체 이런 논리가 아니고서는 지금 미국의 태도나 세계의 여러 흐름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북과 혈맹으로 가고 미국에 전쟁선포를 해도 미국과 유럽은 중국에 경제제재조차 가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이전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된다. 그래도 기술원의 글에는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있기에 아래 링크를 건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36293&table=global_2
 

중국의 서부전선도 중국과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관문이기에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남사군도 또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말라카 해협에서 대만, 일본, 한국과 러시아, 미국으로 가는 최단 해로가 바로 남사군도가 있는 남중국해이다. 여기서 중국이 필리핀과 해전을 치러 승리한다면, 이는 사실상 미국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된다.

남중국해를 미군이 완전히 잃는다는 것은 미국이 세계 경찰국가로서 해상봉쇄를 더는 수행할 수 없는 나라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제국주의 패권이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베트남이 징집령을 발동하고 일전불사를 외치다가 돌연 1개월도 되지 않아 중국의 품으로 뛰어 들어갔다는 점이다.

베트남도 영토문제에 있어서는 좀처럼 양보하지 않는 나라이다. 실제 중국과 전쟁까지 치른 적도 있다. 그랬던 과거에 비하면 이번 베트남의 태도변화는 너무 빠르다.

군사문제에서 태도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것은 명분도 도덕도 아닌 오직 힘이다. 즉, 미국은 상대가 되지 않을 강력한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실체를 베트남 친미세력들이 확인했기에 이런 태도 돌변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군부가 미국 항공모함도 깨버린다고 큰 소리 친 것이 결코 허장성세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국도 북의 김정일국방위원장과 자주 만나고 북중혈맹관계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도 중동의 맹주로 떠오른 이란도, 중남미의 쿠바나 베네수엘라도, 아시아의 미얀마라는 가난한 나라도 북한과 친분이 두터워지면 미국 보기를 우습게 여긴다.

그에 비할 수 없이 큰 영토와 인구 산업시설을 갖춘 나라가 중국이다. 이런 중국이 북과 친선이 강화되니 이제 미국과 한판 떠보자고 나서고 있으며 실제 실탄사격에 전쟁위기 상황이 중국 주변해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이 친미국 일본과 조어도 문제로 갈등이 일어 미군 함대 무력이 조어도에 집결했을 때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함대와 전투기를 대동하고 쿠릴열도를 방문하여 미국을 기겁하게 하여 중국을 도와준 적이 있다.


지금도 똑같다. 남중국해 난사군도 문제가 불거지자 러시아는 미국을 향해 일본의 북방 4개섬 반환 주장을 두둔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였다.

이제 중국과 러시아는 부창부수 서로 도우며 대놓고 미국을 깔아뭉개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미국은 전통 동맹국인 일본, 유럽과의 관계가 갈수록 버그러져가고 있다.

나토는 지금 거의 해산 수순에 돌입했다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리비아도 하나 제도로 공격하지 못하고 해매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는 그리스 위기니 피그스 위기니 하며 살얼음판이다.


분명한 것은 미국 중심의 제주주의 세계 지배 질서가 확실하게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트남도 이런 흐름을 눈치 채는데 왜 우리나라 친미사대주의세력들은 이런 흐름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지 답답하다.

특히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대중국 외교정책은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

이러다가 한국도 필리핀처럼 미국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전쟁의 잿더미로 변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잿더미가 되더라도 민족의 자주를 위해서 싸우다가 그랬다면 후대에 자랑이라도 되겠지만 외세에 빌붙어 추종만 하다가 결국 토사구팽 당했다면 얼마나 치욕인가.


그렇다면 남사군도에서 과연 전쟁은 터질 것인가?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남사군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미국의 제국주의 세계 패권과 직결된 곳이다.

싸움은 이미 벌여졌다. 여기서 미국이 먼저 꼬리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미국의 심각한 위상 실추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날로 심화되는 미국과 세계의 경제위기는 미 군산복합체와 다국적기업들에게 전쟁에 의한 소비창출과 세계경제위기 극복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계속 유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을 앞세운 대리전쟁이건, 미국이 전면 개입한 중미전쟁이건 미국은 어떻게든 한 판 붙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전쟁을 해보지도 않고 자신의 패권을 스스로 국제사회에 반납하기엔 잃을 것이 너무 크다.

또한 그간 미국이 구축한 해군력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사실, 아직 중국의 해군 전력은 미지수로 남아 있다. 그 해군 전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한판 붙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해전은 양국 시민들에게 직접 피해가 가지 않기 때문에 수습하기가 그래도 낫다. 상황에 따라서는 몰래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언제인가. 그 시기의 문제인데 베트남의 움직임이 저렇게 긴박한 것을 보면 의외로 갑자기 교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참고자료>

다음은 지금 세계 정세가 얼마나 긴박하게 돌아가는지를 단적으로 알려주는 사진자료들이 많은 글이어서 여기 소개한다. 자료는 서프라이즈 국제방에서 퍼온 것이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36353&table=global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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