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이야기 윤회 이야기] 바다의 인연 (용왕, 용궁, 수도)


작자: 목단강 대법제자 창해인간(蒼海人間) 


[정견망] 나는 여태껏 큰 바다를 본적이 없다. 하지만 수련하기 전 여러 번 꿈에서 보고 느꼈다. 그것과 이리 저리 얽혀있는 일이 있음이 분명하다. 


나는 1997년 모친을 통해 법을 얻었다. 당시 커다란 기쁨을 느끼지 못했으며 매우 순조로웠다고 느꼈다. 또 이 책이 조금도 생소하지 않았고 마치 이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나는 과거 기공 서적류를 본 적이 없다) 그날 사부님께서는 즉시 신체 청리를 해주셨고 그날 밤 꿈을 꾸었다. 많은 사람이 깊이가 1미터 좀 넘고 바닥을 볼 수 있는 맑은 강에서 보석을 건져 올리려 했으나 아무도 건지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나도 호기심이 나서 물 중앙으로 갔는데 발 앞에 잇달아 일어나는 거품에서 파룬 뱃지 몇 개가 솟아나와 내 손에 떨어졌다. 어찌된 일인지 자세히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강물 속 사람들은 모두 우르르 일어나서 큰 소리를 질렀다. “보물을 저 여자가 가져갔으니 뺏어라!”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추격했다. 나는 산 위로 달려가서 2미터가 넘는 높은 바위 앞에 이르렀는데 뒤에는 모두 나를 쫓아오는 사람이어서 눈을 꼭 감고 등을 바위에 기대고 힘을 주어 밀었더니 바위 속으로 쑥 들어갔다. 


바위 속은 매우 넓었는데 키 큰 사람들이 잇달아 와서 나에게 인사를 했다. 나는 안으로 똑바로 들어가서 끝에 도달했더니 눈앞이 활짝 열렸다. 나는 정말 사람의 언어로는 묘사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가는 곳마다 초록색 풀이며 선명한 꽃이 피어있고 온 하늘에는 온갖 빛깔의 꽃과 꽃잎이 날아다니는데 그 뚜렷하고 투명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즉시 명리정(名利情) 밖에 서게 했다. 14,5세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절색의 여자 20여명이 꽃으로 만들어진 나는 배 위에 앉아 있고 공중에서 웃으면서 놀고 있었다. 이것은 내가 삼계에 들어오기 전의 한 장면이었다. 


나는 어느 한 층차에서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런 여자 아이들과 연을 맺으며 줄곧 내려갔다. 그 후 이 층차 중에서 대법이 전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녀들은 모두 나를 ‘성고(聖姑)’라고 불렀다. 그날 내가 미소를 지으며 이런 아이들이 배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더니 그 중 한 아이가 나에게 달려와서 말했다. “성고님, 좋지 않아요. 곽연(霍研)이 도망갔어요.” 내가 아래로 내려다보았더니 곽연은 이미 삼계로 진입해 들어갔다.(곽연은 내가 이번 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데 그녀의 이번 세에 이름이 곽연이다. 그녀는 대법과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으며 어느 서방종교를 믿는다.) 나는 그 아이들에게 말했다. “곽연이 기로에 빠졌어(나는 그녀가 구세력과 서약한 것을 보았다), 나는 세상에 내려가서 그녀를 구해야겠다. 너희들은 여기 잘 있다가 시기가 되면 다시 내려와”하며 나도 따라서 지구에 도달했다. 


너무 일찍 왔기 때문에 당시 지난번 지구 시기였다. 그래서 나는 큰 바다 속에서 한 생을 온통 기다렸다. 1만 미터가 넘는 바다 속에서 거의 정지한 심해에서 거의 1억년을 기다렸다. 이번 차례 지구가 시작할 때 나와 사부님(바로 현재 우리의 은사)은 흑룡강 일대에 도가를 수련하며 지냈는데 그 일세의 나는 부모가 없었고 사부님께서 나를 길러주셨다. 그때의 사부님은 신통이 매우 커서 우리는 천상이나 바다 속 신(神)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 그때 흑룡강 일대는 큰 바다였는데 나와 사부님은 해변 근처 산위의 어느 동굴에서 수련을 했다. 어느 날 내가 11,2살 됐을 때 사부님께서 가부좌하여 연공하시는 것을 보고 적막함을 참지 못해 나 혼자서 바다 속으로 달려가서 놀았다. 나는 바다 속에 들어가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들은 나를 건드리지 못했다. 용왕이 먹는 것, 좋아하는 것을 나는 마음대로 갖고 놀았다. 


용왕은 내가 왔다는 말을 듣고 얼른 숨었으며 나는 그의 자리에 뛰어 올라 놀았는데 한참이나 지나도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못했고 그때서야 떠났다. 막 바다를 나왔을 때 용왕의 태자가 쫓아와서 나의 무례함을 꼭 다스리고 말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나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기세로 태자를 실수로 때려 죽였다. 이것이 화를 불러왔다. 바닷속 생명들이 가만있지 않았으며 수련을 좀 한 것들은 모두 나와서 나를 때려죽이려고 했다. 온 바다 위가 새까맣게 될 만큼 몰려왔고 나는 그들과 싸워 이길 수 없었다. 나는 일단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숨을 크게 들이 쉬고 바다를 향해 내뿜었다. 이 독기는 전체 바다의 종족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일이었다. 바다는 곧 흑색으로 변했고 해수면에서 80센티미터 정도가 모두 새까만 독으로 변했다. 바다 수면에는 끝없는 시체들이 떠올랐다. 내가 독기를 내뿜은 후 눈앞의 장면에 나는 놀라 멍해졌다. 한참이 지난 후 비로소 경황없이 동굴 속으로 날아 돌아왔다. 


사부님께서는 바위 위에서 가부좌 하고 계셨는데 이때 천천히 눈을 뜨시더니 나를 노려보시고는 평정하게 말씀하셨다. “또 화를 불러왔구나. 네가 늘 나를 걱정을 시키는군.” 그리고 사부님은 큰 바다 쪽을 향해 가볍게 입을 열어 자기 입으로 기운을 빨아들이셨다. 그러자 바다 수면 위의 흑기가 모두 날아올라 빙빙 돌면서 갈수록 좁아지더니 사부님의 입에 도달했을 때는 가느다란 선으로 변해 사부님의 입속으로 빨아들여졌다. 전 해면이 정화된 것 같이 비할 데 없이 맑고 순정했다. 바다 속 생명은 또 전부 살아났다. 순간 이 바다는 현재의 고향의 수분하(綏芬河)로 변했다.(흑룡강 목단강 시에 있는 강)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강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이번 생의 이웃, 친구, 가족, 많고 많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 다 있었다. 


정법이 현재에 도달해 나는 이제 알았다. 사부님께서 이 모든 것을 연화하여 보여주신 것은 내가 이미 이곳의 물과 흙과 연분을 맺었다는 것과 정법 최후의 이번 세에 또 이곳 생명을 구하러 온 것임을 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이곳에 나이든 대법제자가 있는데 96년에 법을 배우기 시작해 매우 확고하며 세 가지 일도 잘했다. 그러나 작년 가을에 매우 두려운 일이 일어났다. 늘 혀가 목안으로 굽어지는 일이 나타는 것이었다. 이때가 되면 숨을 못 쉬며 힘들어서 팔다리가 비틀어졌다. 동수의 어머니가 그녀를 데리고 우리 집에 왔다. 


첫날 어느 대법제자가 천목이 열렸을 때 본 것은 한 마리 바다거북이 교란을 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우리는 한 바퀴 둘러 앉아 발정념을 내보냈으나 그것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다음날 우리는 함께 교류하며 선해(善解)해야 한다고 했다. 선해할 때 나는 한 음성을 들었다. “그녀는 대법제자가 됐으니 얼마나 좋아, 하지만 나는 얼마나 비참한지 몰라!” 나는 그것에게 정법시기 대법제자를 교란하지 말라고 권했다. 자기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라고 했으나 듣지 않고 줄곧 보복하려 했다. 이 날 동수 아주머니는 더욱 심해졌으며 하루에 두 번 이런 일이 일어났다. 사흘째 우리는 선해해도 안 되자 그것을 소멸하기로 했다. 


7시 발정념 할 때 이 바다거북이 나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당신이 어찌 나를 소멸하는가. 우리는 바다 속에서 인연이 있는데.” 

8시 정념 때 나는 천목으로 이 바다거북이 매우 깊은 공간에 숨어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사부님께 가지를 청하여 불법신통으로 그것을 고정시키고 그 후 다른 공간의 내가 검을 뽑아 그 껍질을 제거했다. 나 이쪽의 신체는 연속 발정념하여 그것을 한 방울 물로 만들었다. 나는 이 바다거북이 갈수록 작아지더니 최후에는 비중이 비교적 큰 한 방울의 물로 변해 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을 뜨고 보았다. 그러나 바로 이때 나는 신통을 내보낸 것은 오히려 단번에 흩어져 없어졌고 이 물방울은 또 한 치의 길이의 작은 바다거북으로 변했다. 비할 데 없이 자비로운 음성이 대궁 깊은 곳에서 전해져 나왔다. “그것을 용서해라. 이미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나는 놀라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다. 9시 발정념 때 나는 사부님께 도움을 청해 만약 남겨야 한다면 나의 신통이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청했다. 이번에 나는 그 작은 거북이 물보라 속에서 놀고 있으며 내가 내보낸 신통이 지나가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이번의 발정념을 통해 나는 동수 아주머니와 이 거북이 바다 속에서 연을 맺은 것을 알았다. 


97년 내가 막 대법을 접촉한지 얼마 안됐을 때 어느 날 비몽사몽간에 자기가 어느 큰 바다에 도착하자 바다 속에는 순간 매우 넓은 시멘트 다리가 일어났다. 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올라갔으며 즉시 바다에서 또 많은 거대한 동물이 나타나 찰라 간에 전 해면을 가득 채웠다. 수십 미터 길이의 잉어가 내 머리 위에 다리 위에 펄쩍 뛰어 다녔으며 백여 미터 길이의 각종의 거대한 용이 저공에서 빙빙 날며 돌았으며 또 거대한 바다거북과 기타 내가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바다 동물들이 다리 양쪽을 둘러쌌다. 그 장관 그들의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나중 몇 년 동안이나 나는 늘 그 바다를 꿈꾸거나 거대한 동물 생명들이 바다에서 노는 헤엄치는 것을 보았다. 때로는 그것들 몸에 기어오르거나 붙잡았고 그들은 나를 데리고 헤엄을 쳤으며 그들도 매우 기뻐했다. 


최근 거의 십년간 나는 다시는 그 바다로 간 적이 없다. 금년 3월 말 어느 날 나는 또 그 바다를 꿈에서 보았다. 만 미터나 깊은 바다 밑으로 내가 직접 들어갔는데 시종 아무 생명도 보지 못했다. 해저에는 거대한 궁전이 있었는데 내가 직접 보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로 궁전이 이렇게 광대할 줄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 규모와 기세로부터 그곳에 옛날의 호화로움과 장엄함을 상상할 수 있었다. 이곳이 한때 바로 나의 궁전이었다. 궁전의 끝에는 거대한 해면의 고드름이 솟아있었다. 나는 이곳을 떠나기 전에 얼음기둥 아래에 하나의 봉인을 붙여놓고 그리고 얼음 기둥으로 그곳을 봉했다. 이 사이에 일부 득도한 사람은 늘 이 봉인을 열고 싶어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내가 얼음 기둥 앞에 서서 봉인을 풀자 한 장의 종이가 편지가 내 손에 떨어졌다. 그 위에는 몇 줄의 그림 같은 문자가 있었다. 이와 동시에 하나의 ‘나’의 음성이 내 귀에 전해져 왔다. “봉인이 열렸으니 대겁난이 시작됐다.” 이때 평정한 해저에서 지진이 일어나 점점 궁전이 있는 쪽으로 확대되어 왔다. 나는 얼른 날아올랐는데 아직 궁전을 벗어나기 전에 또 앞쪽에 하나의 평정한 정원이 나타났고 그 속에 용 두 마리가 갇혀 있었다. 하나는 주홍색이었는데 기세가 웅장하고 투명한 용은 흥분한 듯 나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주인님, 주인님.” 나는 입에서 저절로 “소성(小星)”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것은 기뻐하며 말했다. “주인님, 억만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제 이름을 기억하시네요.” 소성은 억만년 전 내가 타고 다니던 용이었으며 내가 이곳을 떠날 때 그것이 화를 불러일으킬까 봐 염려되어 여기에 가두었던 것이다. 이때 나는 직접 그 묶은 것을 풀었고 두 마리 용은 곧 내 몸 뒤에 숨어 따라왔다. 


꿈을 깨고 나서 마음이 한 동안 평정하지 않았다. 나는 이 일체가 나의 주원신이 진실하게 본 것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인가? 정법 노정에 부합되는가? 마음속에 의문이 들었다.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법제자는 많은 경우 모두 고층차에서 내려온 왕이나 주다. 우리는 그때 모두 신통법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에 올 때 사부님의 안배를 보지 못하는 정황 하에서 반드시 자기에게 일부 제약을 해놓았을 것이다. 정법이 현재에 도달하고 세간의 형식이 현재에 도달해 우리 대법제자는 조사정법을 하며 세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부님의 안배를 원한다. 우리가 과거에 자신에게 넣어준 기제는 무엇이든지 사부님의 안배가 아니면 부수어야 한다고 깨달았다. 여기까지 쓰자 마음이 좀 평온해졌다. 내가 보거나 꿈을 꾼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그저 이만큼만 써서 우리가 대법을 얻기 위해 맺은 이런 인연을 동수들과 함께 감수하고 은사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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