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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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 타인들이 지니고 있는 부정성을 자기도 모르게 반대하는 곳에는 갈등과 분리 그리고 유대감(연결감)의 결핍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반대하는 부정성은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어 퇴출됨으로써, 하나가 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그와 같은 마음자세를 가지게 되면, 다른 것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의식이 확장되지 못함으로써, 타인들을 포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 시점에서, 장벽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결국 이러한 투쟁으로 끝이 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내면에서 좋지 않게 느끼는 것들을 반대하는 것, 즉 오래된 고통과 끈질긴 믿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내면 어디엔가 그러한 고통과 믿음들이 여러분을 지배할 수 있다는 느낌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여러분은 그것들에 저항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돼, 나는 이것과 계속해서 싸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붙잡혀서, 철저하게 악업 받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생각은 싸우는 것이 도움이 되며, 또한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정성을 억압하려는 생각이며, 또한 시도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런 식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부분들, 즉 행위, 생각, 패턴들을 평생동안 억누르느라 여념이 없게 되며, 다른 치유 기법들을 따름으로써, 모든 면에서 그러한 것들을 조사할 볼 수도 있지만, 부정성은 여러분의 의지에 머리를 숙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적(敵)이 아주 타락했거나,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둠은 여러분으로부터 오로지 한 가지만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어둠을 받아들임으로써, 어둠이 빛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 빛의 무리 속에 속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둠, 즉 부정성은 고향을 간절하게 열망하고 있으며, 대개의 경우 어둠은 그러한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둠은 자기 자신을 가리고, 온갖 종류의 부정적인 행위들 뒤에 자기 자신을 숨기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세요. 다수의 집 없는 아이들이 주위에 서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여러분의 내면에도 아주 오랫동안 지녀온 그러한 어두운 부분들이 존재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여러분 주위에 다 해진 누더기 옷을 걸치고, 얼굴에는 시커먼 얼룩이 묻어 있으며, 머리카락은 다 헝클어진 채, 거지처럼 보이는 2, 3, 4명의 어린아이들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아이들은 집이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잠시, 그 아이들의 눈 속에 표현되어 있는 것들을 살펴보세요. 아마, 유별나게 돋보이는 아이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그 아이에게 집중하고, 그 아이를 앞으로 나오게 하세요. 그리고 “너는 누구니? 너는 내 안에 있는 어떤 느낌을 표현하고 있니? 네 안에 지니고 있는 가장 강한 감정은 무엇이니?”라고 물어보세요. 여러분은 굳이 메시지를 말로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신을 잘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대개는 아이의 얼굴 속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난 후, “네가 나한테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니? 어떻게 하면 내가 너를 도울 수 있니?”라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요청하는 것을 정말로 줄 수가 있나요? 아마, 아이는 단지 자신의 어깨에서 안도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하거나,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여러분의 무릎으로 올라가고 싶어 하거나, 아니면 여러분과 단지 연결되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것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세요. 가장 많이 반복되고, 파괴적인 사고 패턴들은 결국 이와 같은 내면의 아이와 관련되어 있으며, 내면의 아이는 필사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혼자서는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종종 자신이 어떠한 감정 속에 빠져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여러분의 따뜻함과 환영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여러분만이 이 아이를 이해하고, 안심시킬 수가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장 깊고도,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다시 말해, 그러한 감정들을 자신의 자녀로 대하세요. 격렬한 감정을 다룰 때에는, 그러한 감정을 조용히 살펴보고, 그 감정에게 “누가 혹은 무슨 일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니? 너의 모습을 아이의 형태로 나에게 보여줘”라고 요청하세요.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아이는 여러분에게 올바른 관점을 제공해주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도움을 간청하고 있는 아이를 여러분이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여러분은 자신의 장애물들과 트라우마들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장애물이나, 트라우마로 인한 피해자가 아니며, 또한 무기력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은 내면에 존재하고 있지만, 방치해 왔던 아이들의 부모이며, 안내자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됨으로써, 여러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을, 즉 우주를 여행하면서, 배우고 습득한 모든 것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와 연결되어, 아이를 안심시켜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모든 일이 한꺼번에 해결될까요? 짜증 나는 그러한 감정들로부터, 이 아이가 벗어나게 될까요? 아닙니다. 아이는 여러분과 계속해서 함께 앉아 있고 싶어 하며, 여러분의 영향력 속에, 즉 빛의 진동 속에 포함되고 싶어 합니다. 아이는 고향, 즉 여러분에게 오고 싶어 하는 것이며, 단지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삶 속에서 매일 오고 싶어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허용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 스스로가 또한 완벽한 인간, 즉 육화한 천사가 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은 내면에 그와 같은 어두운 부분을 지니고 있는 천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어두운 부분)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여러분이 덜 선(善)하고, 덜 완벽해지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모두 사라져,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여러분의 목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향해가고 있는 것은 여러분이 실제로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에게 “좋아(yes)”라고 말하고, 그 아이들과 한 집안의 식구들처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 수용을 통해, 여러분은 깊은 평화와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여전히 여러분의 옷소매를 자주 잡아당김으로써, 두려움 혹은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대면하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은 부인하거나 거부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으로 인해, 아이들은 또다시 건강해지고, 활기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 의심 혹은 분노의 소리에 여러분이 압도당할 필요가 없으며, 그러한 것들에 자비로워질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민을 통해 그러한 의심과 분노들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이제 평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들의 부모이며, 안내자입니다. 그러한 어두운 부분들은 거기에 존재하면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해야 합니다. 그러한 어두운 부분들에게 자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때, 그것들은 변형되어, 활력과 기쁨, 유머 그리고 가벼움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러한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재능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참된 본질은 열정적이며, 장난스럽고, 창조적인 것입니다.


내가 시작했던 주제로 끝마치고자 하며, 그것은 여러분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내가 여기저기에서 여전히 고통과 저항감을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내가 지닌 빛을 비출 수가 있어?”라고 여러분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게 보여주는 인간성과 연민을 통해 방사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제공해야 하는 것이며,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완벽함이나, 어떠한 이상적인 깨달음의 상태가 아니며, 또한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모든 것들을 초월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간이 되는 것 속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가 놓이게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서로가 완벽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기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부정성은 꼭 여러분의 외부에 놓여야 하는 뭔가가 아닙니다. 부정성도 지금 지구에서 여러분과 어울릴 수가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평화로워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