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나는 그리스도 의식의 중심에서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수아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입니다. 나는 여러분들 모두와 연결되어 있는 평화로운 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형제자매인 여러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영(靈)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사이에 실질적인 분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 역시도 지구에서의 삶을 통해 인간이 되는데 따르는 양극단들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나에게는, 인간의 어떤 것도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지구의 어두운 장소들에 빛을 가져오기 위해, 손에 횃불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대담하고, 용감한 존재들입니다.

참된 여러분에 대해,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긍정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것이 오늘의 메시지입니다. 그것(자기 사랑)이 모든 영적인 진보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속에는 여러분의 내면에서 빛과 수용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여러분이 지닌 두려움과 어두운 장소들도 포함됩니다. 

지구에서 빛의 일을 하고자 할 때, 여러분은 주변의 세상과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여러분이 돕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으며, 아니면 지구를 돕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여러분은 빛의 일을 외부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나 어떤 것을 돕는 것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의 일이란 양 날의 검과도 같은 것입니다. 빛의 일을 하는데 있어, 여러분은 타인들에게 손을 내밀게 되지만, 이와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면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 그곳에 불을 밝혀야 하는 것입니다.

내면에 뿌리를 내리게 됨으로써, 여러분이 지닌 빛은 단단한 토대를 가지게 되는 것이며, 따라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진정으로 방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빛의 일이란 언제나 바깥으로 손을 뻗을 뿐만 아니라, 안쪽으로도 손을 뻗게 되는 것입니다. 타인들을 영적으로 돕고자 한다면, 그리고 타인들의 삶 속에서 그들이 느끼는 무거움을 완화시켜 줌으로써, 그들이 지니고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 여러분이 현재 깨달음의 길에서, 자신의 내적인 치유의 길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손은 바깥쪽으로, 나머지 한 손은 안쪽으로 뻗게 되는 것입니다. 일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면으로 점점 더 깊이 여행하게 됨에 따라, 여러분은 타인들에게 예전보다 더 눈부신 횃불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빛을 자신의 어두운 부분으로 비춤으로써, 여러분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내면에서, 여러분은 외부 세계와 함께 나누어야 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변형과 깨달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은 외적인 어떤 것, 즉 책이나 타인들로부터 습득한 지식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제공해야 하는 것은 내면의 여정을 통해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습득한 독특한 통찰력입니다.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어둠, 두려움, 불확실성 환산과 무지 속으로 과감하게 내려가는 그곳에서, 여러분은 참된 빛의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는 것입니다. 빛의 일이란 외부로부터 혹은 위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구에서 타인들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가슴속에서, 자신의 존재 속에서 점화된 빛입니다.

전 생애에 걸쳐, 여러분은 이러한 내면의 여정에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영적인 카운슬러로서의 역할을 하든, 아니면 다른 종류의 일을 하든, 여러분의 가슴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러분이 지닌 빛을 비추는데 방해되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분은 언제나 자신의 미개척 분야를 탐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닌 가장 깊은 두려움과 불확실성, 그리고 자기 의심은 내면의 아이, 즉 통제되지 않은 감정을 지니고 있는 여러분의 일부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여러분의 일부로서,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 모두에게 개방된 채,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는 원초적인 순수한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내면의 아이가 자연스러움에 있어, 순수하다고는 하나, 아주 혼란스러워하고, 고통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는 대개 내면에 존재하는 천사의 안내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에서 인간이 됨으로써, 내면에 존재하는 천사와 아이 간에 다리를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천사는 다른 차원에 속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천사는 하나가 되어 있는 상태, 즉 조건 없는 사랑과 빛 그리고 기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천사는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여러분이 참된 자신이 될 수 있으며, 지구의 현실에 대해 여러분이 한편으로는 고통과 두려움으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사랑과 유대감이라는 양극단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면의 천사는 삶에 순응하며, 심지어 커다란 도전과제들도 수용합니다.

하지만 내면의 아이, 즉 모든 인간적인 감정들을 처리해야 하는 세속적인 부분은 대개 하나가 되어 있는 상태와의 연결이 단절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주 무겁고 숨 막히는 지구의 일상적인 현실 속에 깊이 몰입해 있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독특한 선물을 지니고 있는 여러분을 위한 자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할 때, 내면의 아이는 때때로 아주 혼란스러워 할 수가 있으며, 갑자기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침울함과 불신감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 아이는 슬픔과 절망감, 그리고 비통함에 압도당할 수가 있으며, 따라서 일시적으로 천사의 빛이 가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러분이 내면의 아이와 연결될 때, 여러분이 온전해질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진실로 여러분의 천사가 지구로 내려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은 입니다. 여러분의 사명은 천사로서 여러분이 지닌 이러한 아이의 부분을 받아들이고, 그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빛의 일입니다. 다시 말해, 이 때문에 여러분이 여기에 온 것입니다! 아이가 최악의 의심과 걱정 그리고 서운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아이의 손을 잡고, 천사의 눈길로 아이를 쳐다보세요.

여러분의 위로와 수용을 느끼자마자, 아이는 변하게 되며, 편안해지고, 삶에 활기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 아이는 여러분의 영혼, 즉 여러분의 천사적인 자아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닌 빛이 정말로 지구에 전해지고, 타인들에게 방사될 때,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천사성이 여러분의 인간성과 합쳐지게 될 때, 여러분은 타인들에게 지혜롭고, 현실에 기반을 둔 안정적인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구의 천사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