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 오아시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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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나는 마리아입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이 영혼의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유산에 대해 상기시켜주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머나먼 길을 여행해온, 오래된 존재들이며, 여러분이 여기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진실로 참된 자신이 되고,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보물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내면 깊숙이 균형 잡혀 있는 곳으로부터 그러한 보물들을 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지닌 사명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은 자신의 영혼이 이번의 생에 하고자 했던 일, 즉 빛의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커다란 변화와 주요한 격변(turbulence)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의 사람들은 대단히 혼란스러워하며, 이들이 믿고 있던 확신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지구의 대기 속에서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으며, 여러분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집단의 마음(collective mindset) 속에서도 동요, 즉 불균형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집단의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민감한 영혼들로서, 가슴이 열려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여러분이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참된 자신을 찾아내고,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빛을 이 세상 속에 밝힐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여러분의 내면에는 아직도 두려움과 망설임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들로 인해, 이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해나가기 위해, 여러분은 자신이 위대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름다운 빛의 천사이며, 이러한 천사의 에너지는 발밑의 지구로 흘러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상에까지 닿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위대하다는 것을 믿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지닌 빛의 범위와 한계를 제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육체가 아니라, 빛의 구체(球體)이며, 여러분이 지닌 빛을 아주 멀리까지 방사할 수 있다고 상상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자기 존재의 중심부로부터 밖으로 몇 미터까지 빛을 방출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여러분은 자신의 내면에 지니고 있는 신성한 불꽃을 느낄 수 있나요?


여러분이 처해 있는 환경을 밝히세요. 다시 말해, 그러한 환경이 빛나게 하세요! 여러분이 의지력을 행사한다고 해서,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여러분이 왜소하다는(별 볼일 없다는) 생각과 억압 및 속박감을 버릴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빛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빛, 즉 불꽃이 여러분의 존재를 통해, 다리를 거쳐, 땅 속으로 흐르게 하고, 여러분의 가슴을 통해 타인들과 자연 및 동물들에게 흘러가도록 하세요.


맞습니다, 세상과 연결되세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지닌 빛은 단숨에 세상 끝까지 뻗어나가게 됩니다. 이것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여러분은 이미 모든 세상과 하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빛이 있는 곳에는 분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우주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빛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이렇게 뭉치게 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은 언제나 창조계 전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분리와 고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분리란 마음속에 존재하는 환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른 모든 존재들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힘을 느껴보고, 여러분의 위대함이 세상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도 느껴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더 위대해질수록, 그만큼 더 많은 빛이 여러분을 통해 타인들에게 흘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위대하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더 위대해질수록, 세상과 공유할 것이 그만큼 더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위대하다는 개념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유지하고, 실천할 수가 있을까요? 나는 어떤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에게 뭔가를 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거대한 사막에, 즉 발밑에는 온통 모래뿐이고, 넓은 하늘에는 뜨거운 태양만이 내리비치는 사막에 혼자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지구의 여러 요소들이 아주 극단적인 상황에 있으며, 여러분이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막은 낮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우며, 밤에는 얼어붙을 정도로 춥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시험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 사막에서, 여러분에게 요구되는 것은 완전하게 존재하면서, 주위의 자연 및 여러 요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깊이 집중하는 것이며, 그래야 적절한 시기 및 적절한 장소에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거기 사막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사막 속에서는 사느냐, 아니면 죽느냐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여러분이 작아지도록, 즉 인간으로서 생존의 두려움으로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대함을 펼치고자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사막과 그곳에 존재하는 요소들, 즉 태양, 하늘, 바람, 물과 하나라고 느낀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내가 이러한 원소들과 파장을 맞추면, 이러한 원소들이 나를 보살펴줄 거야. 내가 지닌 직관과 신성한 힘에 “좋아(yes)”라고 말하면, 내가 뭘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의 가슴속에서, 오류가 없는 직관적인 앎, 즉 여러분이 삶의 매 순간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앎이 고동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막을 좋아하며, 매일 거기에서 길을 찾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육체적으로 철저하게 존재하고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발밑에 있는 땅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주위의 자연, 즉 태양, 하늘, 식물과 동물들이 여러분에게 하는 말에 귀를 계속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연과 하나라고 느끼기 때문에, 거기에서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이 더 쉬워지게 되는 것이며, 자신이 위대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속에 존재할 때마다, 여러분은 조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데에는 어떠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나요? 지금 속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몸, 그리고 자신의 능력, 즉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조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직관적인 인식은 여러분이 지금 속에 존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 사막을 가로질러 걷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기나긴 여정, 즉 신비적인 여정에서, 여러분은 몇 달 동안 길을 가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외롭거나, 두렵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자신과 이 세상 간에 깊은 일체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느 날 저녁 기적적으로 작은 오아시스를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언덕 뒤에서 오아시스가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오아시스에 대해 전혀 알지는 못했지만, 심지어 갈증이 나고, 지칠 때조차도 모든 것이 잘 될 거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 오아시스 옆에 있는 비탈진 곳에 앉아 있으며, 귀중한 물을 손바닥에 담습니다. 시원함을 느끼며, 지저분한 얼굴을 물로 씻어내고 난 다음, 그 물을 마십니다. 물맛은 달콤하며, 심지어 신성하다는 느낌이 들며, 여러 가지 면에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았다고 느껴집니다. 몸은 이 액체를 이용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되며, 여러분은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구가 정확하게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감사함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영혼 속에서(영혼의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