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 둥근 빛의 고리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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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나는 예수아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입니다. 내가 이렇게 여러분들 가운데, 즉 둥근 빛의 고리 속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오늘 아침을 축하하고자 하며, 여러분을 아주 가볍고, 부드러운 달콤한 사랑의 망토로 여러분을 감싸고자 합니다. 그 사랑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가슴은 빛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러분들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 자체가 아주 힘이 드는 곳입니다.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존재의 상태는 기쁘고, 쾌활하며, 창조적인 상태입니다. 지구의 무거운 에너지로 인해, 여러분은 종종 숨이 막힐 것 같고, 고향과 단절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고향, 즉 최초의 근원의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가져다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 에너지를 들이마시고, 참된 자신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이 자기 영혼의 빛 속에 몸을 푹 담그고, 우리의 영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다시 연결되어, 하나가 된 빛이 여러분의 몸 전체로 흐르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러한 흐름이 몸의 구석구석으로, 특히 치유를 필요로 하는 부위들로 흘러가도록 하세요. 그러한 흐름이 곧장 여러분의 발아래로 흘러가게 하세요.  이제 우리 모두들 주위에 빛의 후광(halo)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록 자기 자신의 일부가 지치고, 무겁게 느껴진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이러한 빛의 후광 속에서 아주 편안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세요.


여러분들 모두는 자신들의 영혼 속에 아주 소중한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빛과 연결될 때, 여러분은 우주와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찾고 있는 신성한 체험입니다. 어린 영혼으로서, 자신들의 여정을 시작할 때, 여러분은 이러한 내적인 빛을 아직 깨닫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이것(내적인 빛)을 외부에서, 즉 외부의 세상 속에서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안내를 구하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지만, 여러분의 진정한 사명은 그러한 안내를 내면에서 찾아내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신성(Divinity)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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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영혼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외부에서 빛을 찾아내는데 많은 생들을 보내고 있으며, 그것 역시도 성장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제 성숙한 영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면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세속적인 권력이나, 재산을 얻음으로써, 빛을 찾으려고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또한 거대한 에고를 창조하여,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방식으로, 빛을 찾으려고도 했습니다. 로맨틱한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음(상실함)으로써, 즉 다른 영혼과 하나로 합쳐짐으로써, 빛을 찾아내려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정말로 모든 영혼들이 진화의 여정에서 체험하게 되는 단계들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영혼은 그러한 것들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며, 따라서 더 깊은 내적인 위기 상황을 겪게 됩니다. 영혼이 성숙해짐에 따라, 그 영혼은 외로움과 분리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깊은 감정들을 알게 되고, 영혼의 외부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없다는 자각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의 여정에서, 이러한 단계를 “영혼의 어두운 밤(the dark night of the soul)”이라고 부를 수가 있습니다.

영혼은 외부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상실할 수가 없는 것이지만, 그 영혼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내면으로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가 바로 외로움이 가장 심하게 밀려올 때이며, 관계들 속에서 종종 일어나는 것처럼, 정말로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을 외부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길 이외에, 여러분이 따라야 하는 길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지닌 불꽃을 인식하고, 그 불꽃에 점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종종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내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계몽될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답은 그렇게 하고 있는 존재는 여러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찾고 있으며, 외로움을 느끼고, 실망해하는 “여러분(you)”은 계몽되고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 중에서 “여러분(you)”이라고 알고 있는 부분을 내려놓음으로써, 여러분이 그러한 부분을 버릴 때, 비로소 깨달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면에서 철저하게 무릎을 꿇고, 항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의 에고가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탈출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즉 답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에고가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답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영혼의 어두운 밤” 속에 존재한다는 것은 대개의 경우, 깨달음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예고해주는 것(전령)입니다. 여러분이 포기하게 될 때, 비로소 여러분이 통제할 수 없는, 새로운 뭔가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뭔가가 - 여러분의 영혼 에너지 - 아주 오랫동안 여러분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자신이 지니고 있는 신성한 사랑과 빛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이 그러한 사랑과 빛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며, 따라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빛과 기쁨의 원천에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쪽에서 보면, 이것은 아주 역설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찾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 이미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절망감과 외로움에 대한 답(해결책)이 내면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을 때, 즉 여러분의 삶이 자신의 삶이 "잘 풀리도록(work)" 노력하지 않을 때, 여러분을 가벼움과 기쁨으로 수용하고 싶어 하는 더 큰 힘에 마음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벼운 흐름 속에 있을 때, 여러분은 동일한 흐름 속에 있는 타인들과 연결될 것이며, 여러분의 가슴은 기쁨으로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지구에서 자신의 영적인 가족들과 만나는 것은 여러분에게는 가장 깊은 행복감과 보람을 느끼는 여러 원천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여러분은 반드시 놓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가슴의 흐름에 내맡겨야 합니다. 삶을 조종하거나, 통제하려고 하지 마세요. 가슴으로 삶을 살아갈 때, 삶은 훨씬 더 쉽고, 가벼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단계는 여러분이 길(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의 에고는 자만(自慢)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자만으로 인해, 사랑의 흐름과 대개 차단되므로, 여러분은 이러한 자만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상처받고, 취약한 내면의 아이와 연결될 때,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며, 또한 여러분이 영적으로 꼭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취약하다는 본질(핵심)을 인식함으로써, 여러분은 실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를 인식함으로써, 여러분은 또한 그 아이를 타인들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진실로, 자신이 지닌 어둠, 즉 자신의 취약점을 받아들임으로써, 여러분과 타인들 간에 가교가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가슴속에는 연민과 이해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에고 속에 있을 때, 타인들을 판단하고, 비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면의 아이를 바라보는 눈으로 여러분이 그들을 바라보면, 그들도 여러분처럼, 상처받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따라서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더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타인들로부터, 지원과 사랑을 받는 것도 더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빛으로 된 둥근 원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의 취약점을 인정하고, 통제하려는 욕구를 버리며,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에고에게는, 이것이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에고에 집착하고 있을 때, 여러분이 겪어야 하는 외로움과 절망에 비해서는, 실제로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가슴으로부터 연결되고 싶어 하게 됩니다. 내 메시지는 특히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판단과 비판, 특히 자신에 대한 판단과 비판을 버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빛의 근원에 마음을 충분히 여세요. 여러분은 자기 주위에 감옥을 쌓아 왔으며, 나는 여러분에게 그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분은 그 감옥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며, 여러분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단지 요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분이 굳이 맞서 싸우거나 투쟁을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영(Spirit)에게 요청하거나, 아니면 이 우주의 무한한 근원에게 무엇이든 요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니면, "나를 놓아주세요, 나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기도를 해도 됩니다. 고향은 여러분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가슴의 문을 열게 될 때, 빛은 아주 밝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닌 빛은 타인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며, 타인들과 기쁜 마음으로 연결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이 혼자 있을 때에도 또한 편안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보람을 느끼는데 굳이 타인들을 필요로 하지는 않겠지만, 타인들을 만나는 것, 특히 영혼의 동반자들을 만나게 되는 것은 풍성해지고, 풍요로워지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오늘 우리가 씨앗을 심고 있다고 생각하기를 바라며, 끝을 맺고자 합니다. 그 씨앗을 여러분들 각자가 지니고 있는 조그만 빛의 씨앗으로 여기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이 씨앗을 땅 속에 심고 있다고 상상하고, 그 씨앗이 여러분의 가슴에서 솟아나기를 기원하세요. 여러분은 이 빛을 지구에게 내맡기고, 내버려 두세요. 다시 말해, 여러분은 그 빛을 통제하거나, 조종 혹은 알고자 하는 욕구를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냥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세요.

지구가 언젠가는 이 에너지를 여러분의 삶 속으로 작은 기적이 들어오는 형태로, 여러분에게 돌려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을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그것에 대해, 심령 술사나, 무당에게 묻고 싶어 할 것이며, 나는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머리로 그것을 분석하지 말고, 단지 우주가 보내주는 선물을 받으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제 빛의 후광을, 즉 우리 주위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확장되어온 빛의 후광을 잠시 음미해보도록 합시다. 지금 이 순간, 빛은 따뜻하며,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은 자기 영혼의 가족들과 언제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반대편에 있는 우리도 언제나 여러분의 옆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