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장 : 자기 자신과의 화평 (2/2)      

복사 http://onsuro21.blog.me/221035896346

        

                                                                                                                                             

재미있는 놀이를 하기 위해, 나와 함께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 보기로 합시다. 여러분이 작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저 멀리 철문, 혹은 여러분이 마음에 드는 꽃과 나무들로 경계를 표시하고 있는 어떠한 입구가 보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문 뒤쪽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은 문을 지나, 온갖 꽃들의 향기를 맡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꽃을 바라보세요. 꽃의 색상은 무엇인가요? 정원에 있는 느낌이 어떤가요? 태양이 비치고 있나요, 아니면 어두컴컴한가요? 그곳이 개방되어 있나요, 아니면 보호되어 있는 장소인가요?


그 때, 눈에 들어오며 어떠한 장소가 있으며, 그곳의 마음에 드는 벤치나, 땅 위에 앉습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멋진 장소에 앉아 있으며, 정원의 향기를 맡으며, 숨을 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게 바로 나의 본성이야, 이것이 참된 나야. 모든 것들은 자신만의 리듬에 따라, 자기만의 속도로 - 꼭 나처럼 - 성장하고 번창해가고 있어. 나도 내 리듬에 맞춰, 그리고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꽃피워가고 있어. 나는 내 정원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이러한 리듬을 신뢰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일부의 꽃들은 봉우리를 맺고 있으며, 또 일부의 꽃들은 시들어 있습니다. 죽어 떨어진 나뭇잎들이 땅 위에 쌓여 있으며, 퇴비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기(계절)의 모든 부분들이 이 정원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은 자기만의 길을 알고 있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남아 있는 부분들에게 영양분을 제공해준고 여러분은 확실하고 있습니다. 정원의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이것이 바로 참된 여러분입니다. 생명의 에너지는 자신만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는 통제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어떠한 힘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힘은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오직 정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 존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곳이 밝은 곳인가요, 아니면 어두운 곳인가요? 그곳에는 어떤 종류의 식물들이 있나요? 동물들과 새들도 있나요? 주위에 살아 있는 존재들, 즉 동물, 식물 혹은 꽃들 중에서 어느 하나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면서, “너는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니?”라고 물어보세요. 대답을 꼭 말로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한 답은 에너지 혹은 느낌의 흐름일 수가 있으며, 아니면 단순한 자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가 여러분에게 조용히 다가오게 하세요. 


여러분의 정원에서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정원이 원소들, 즉 흙, 태양, 비, 바람 그리고 계절들과 연결되는 것에 감탄하세요.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는 주위를 걸어 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내면의 정원이 주는 메시지들을 신뢰하세요. 그 메시지들이 여러분을 지구에서의 행복과 평화에 이르는 길로 안내해주게 될 것입니다. 외적인 판단들을 버리세요. 외적인 판단들은 여러분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들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은 자신만의 리듬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저(사건들)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외적인 판단을 버림으로써, 여러분은 내적인 싸움에 덜 휘말리게 되며, 자신의 정원, 즉 자기 삶의 역동성에 보다 더 쉽게 순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이 삶 속에서 가이드, 혹은 상위의 에너지체들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것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타고난 본성에 따라, 이렇게 하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어떤 것도 인위적으로 가하지 마세요. 다시 말해서 어떤 것도 자신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내가 여러분에게 자신의 정원에 앉아 있으라고 하면, 여러분은 아마 자동적으로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과 꽃들, 날씨의 형태 그리고 정원의 주변 환경들과 같은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가이드들이나, 천사들과 연결될 때에는 종종 외부에 존재하는 규칙들에 의해, 즉 전통, 문헌, 혹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유감입니다. 왜냐하면 가이들 및 천사들과 연결되는 것이 아주 쉽기 때문입니다!


꽃이 여러분에게 가장 하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여러분이 궁금하게 여기는 것처럼, 여러분은 “지금 나에게서 가장 도움이 되는 에너지가 무엇이니?”라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본성에 따르세요. 이러한 현상이 사소한 일들 속에서 자연스럽고, 쉽게 일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동일한 접근방식을 보다 더 큰 것에 적용해 보기 바랍니다. 종종 여러분의 가슴속에는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이 소리는 여러분이 현재 자신의 삶 속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이드나 천사 혹은 반대편(저승)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고자 할 때, 그러한 연결이 그냥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세요. 그러한 연결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마세요. 본질적으로, 여러분은 고정된 형태라고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는 것처럼, 자신이 명확한(잘 정의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다시 말해 여성이든지 아니면 남성이든지, 크든지 아니면 작든지, 부자이든지 아니면 가난하든지, 아프든지 아니면 건강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특성들로 인해, 여러분이 외부 세계에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내적인 진실에서 보면, 그러한 외적인 특성들이 하는 역할이 바로 그런 것, 즉 유일한(자기만의) 이미지 및 표식(標識:label)입니다. 여러분의 핵심, 즉 본질에서는 여러분은 자유롭고, 형체가 없으며, 여러분은 바로 이 핵심 속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형체가 없을 때, 자유로운 법입니다. 다시 말해, 참된 자신이 될 수 있으며, 온갖 종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시점에서 붉은 장미를 들고 있으며, 또 다른 시점에서는 수선화를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여러분이 안내를 요청하고, 여러분의 내면의 눈앞에 가이드가 참으로 멋있는 예복을 입은 인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도록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시점에서는 한 어린아이가 여러분에게 나타나, 아주 간단한 뭔가를 말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아이는 또한 주위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육체를 가진 아이가 될 수도 있으며, 아니면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책의 페이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데, 그러한 형태에 좌우되지 마세요.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영적인 도우미와 연결되려고 노력하세요.


가이드와 연결하고자 할 때, 또다시 여러분이 자신의 정원에 있다고 상상하고, 여러분이 꽃에게 했던 것과 정확히 똑같이,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안내를 원하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이것을 시합을 하듯이 치열하게 해보세요. 나에게 지금 이상적인 가이드는 어떤 것일까? 그 가이드의 에너지가 여러분에게 맞추어지게(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가이드들은 형태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며, 오히려 여러분에게 제공해주고자 하는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에너지를 가지고 노세요. 여러분이 어떤 것, 즉 어떠한 인물, 얼굴 혹은 누군가의 존재를 볼 때, 그것을 억지로 아주 정확하게 보려고 노력하지는 마세요. 느낌과 함께 하고, 그 느낌이 여러분에게 어울리는 형태를 취하도록 하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본질적으로, 여러분은 어떠한 형태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여러분의 가이드도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나 역시도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과거에, 나는 예수아를 낳았던 여인으로 화현했으며, 그것은 내가 했던 여러 역할들 가운데 하나였으며, 그러한 역할을 통해 나는 많은 것들을 체험했으며, 강렬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예수아의 어머니) 역할만이 내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마리아는 내 (全) 자아(Self)의 한 측면에 불과한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나는 하나(One)이며, 형태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내면의 평화는 형태와 역할을 초월하여 존재하고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여러분에게 가해지고 있는 형태, 정의 그리고 규칙들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마스터들이며,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형태는 거기에 맞춰지게 될 것입니다.


천상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으로, 나는 여러분을 포옹하며, 여러분 모두는 이러한 고요함과 평화를 지금 당장이라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발 중에 있는 정원과도 같습니다. 정원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며, 삶이라는 여러 계절들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의 식물과 꽃들은 시들어 죽게 되며, 새로운 삶의 순환을 위해 영양분이 됩니다. 그러한 것들을 순리에 맡기고,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세요. 여러분의 삶을 자애로운 정원사라고 여기세요. 어떤 식물은 때때로 물, 관심, 도움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히 여러분의 정원을 음미하고, 즐기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정원은 자라서, 풍요로워지고, 번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디, 자기 자신과 화평을 이루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내면의 빛을 밝히고, 그 빛을 순수하고 밝게 세상 속으로 비출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