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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미국의 사슬을 끊자!
25주기, 김세진, 이재호 열사 추모제 열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1/04/29 [11:0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전도양양 하던 청년학생 김세진, 이재호 열사는 26년전 불꽃이 되어 산화했다. 열사들의 뜻을 이루는 것은 우리 모두의 부채로 남았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그 날은 오리라, 자유의 넋으로 살아.
벗이여 고이 가소서, 그대 뒤를 따르리니.
그날은 오리라, 해방으로 물결 춤추는
벗이여 고이 가소서, 투쟁으로 함께 하리니.
그대 타는 불길로, 그대 노여움으로
반역의 어두움 뒤집어 새날 새날을 여는구나.
그날은 오리라, 가자 이제 생명을 걸고.
벗이여 새날이 온다, 벗이여 해방이 온다.'

 
우리는 식민의 역사 속에서 열사들을 떠나 보낼 때
열사들을 추모 할 때, 그리고 숨막히는 오욕의 역사 속에서
가슴이 답답할 때 이 노래를 부르곤 한다.
 
하지만 정작 이 노래의 탄생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노래는 문화 운동을 하던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선배가
두 열사를 기리기 위해 창작한 노래라고 한다.
 
어제 28일 이 노래가 서울대 학생회관 2층에서 다시 불려졌다.
열사들의 바람과는 먼,
자유가 억압당하는 현실.
식민의 이름으로 남아 있는 조국,
어두운 과거의 행진,
비참한 민중들의 삶이 계속 되는 아픈 현실 속에서
그 노래는 미완의 혁명을 완수하리라는
후배들의 가슴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열사들의 뜻을 이루지 못한 선배들과,
동지들의 부채 의식을 자극하며 불려졌다.
 
1986년 4월28일 신림동4거리에서 뜨겁게 자신을 불태워
조국과 민족을 해방 시키고 마침내 통일을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식민지 역사의 재단에 목숨을 바친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추모제가 열사의 가족과 선배, 동료 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진보단체나
열사들의 출신 대학측이 마련한 것이 아니라
후배 학생들에 의해 준비 되어 열린 것이다.
그래서 더욱 뜻 깊다.
열사들은 죽어 저세상에 가버린 과거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추억도 아니다.
그리고 기일이 되었으니 관성적으로 올리는
제사는 더더욱 아닌 것이다. 
 
이날 열린 추모제는 김세진 이재호 열사가
식민지 조국의 현실에 고뇌하고 분노했던
청춘의 정신이 후배 학생들로 부활한 생명의 현장, 
부활한 생명이 식민지 조국을 해방 시키기 위해
또 다시 일어서는 역사의 현실인 것이다.
 
그래서 추모제 참석자들은
'분단60년, 독재정권을 비호하고 민주화를 방해하고,
자주와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제국주의 미국의 사슬을 끊어 내지 않고서는,
민중의 생존은 아랑곳 하지 않고 친미 반북만을 외쳐대는
친미수구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역사의 발전도, 열사의 염원도, 민족의 진정한 해방인 통일도 안아 올 수 없다'며
주먹을 불 끈 쥐고 피 터지는 가슴으로
'예속과 전쟁, 이 처참한 현실. 그러나 우리들은 좌절하지 않는다.
도도하게 흐르는 민중의 역사야 말로 그 근거이며,
목숨을 바쳐 싸웠던 선배 열사들의 정신이 있어서다.
시대의 부름에 외면하지 않고 기개 있게 화답할 수 있는
우리 청년 학생들이 있어서다.
열사들이 못다 이룬 내일은 이제 우리 후배들의 몫이다.
'열사, 두글자 심장에 새기고 열사들의 두이름을 해방 조국 하늘 아래 빛내자.
반전평화의 기치와 6`15 공동선언 깃발을 더 높이 올리자'고 결의해 나섰다.
 
김세진 열사를 가슴에 묻은 아버지는 '여전히 미국은 우리민족과 민중의 고통 원흉'이라고 단죄 규탄하였다.
학생들은 '미군이 한국군과 연합으로 백령도를 비롯한 한반도 일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을 범죄적 행위로 규정짓고 열사정신 계승의 구호를 외쳤다.
 
열사정신 계승하여 한반도 평화 실현하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6`15 공동선언 이행하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조국통일 완수하자!
 
그 절절한 외침이 7천만 가슴을 불태워 마침내
외세를 몰아 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로 해방 된
세상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날을 그려 본다.
자주없이, 통일 없고 통일 없이 민중의 해방도 없다.
 
신림사거리 그곳을 지나며 김세진 열사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야 재호야 너 신나가 얼마나 뜨거운지 아니?' 
하며 이재호 열사를 향해 씽긋 웃으며 했다는 김세진 열사의 그 소리가

 
'그런데 미국이 저질러 놓은 전쟁의 화마는 이 신나보다
몇 억배 뜨거운지 아니?'로 바뀌어져 들려 오고 있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회장을 비롯한 민족, 민주, 민중운동
진영 인사들이 함께하여 부활한 열사들을 가슴으로 맞이했다.
  

▲아버지  어머님 믿어 주세요. 저는 변혁 해방운동에 몸을 바칠 것입니다.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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